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테넷 총알과 깨진 유리 개인적 분석(2)

ㅇㅇ(1.250) 2020.12.29 18:08:27
조회 376 추천 8 댓글 3
														







[2] 결국 시간여행의 오류




<그랜드파더 패러독스 / 타임루프>




닥터후의 우는천사 편 내용은 간단히 이런 내용이다.




1번. 닥터가 미래의 샐리를 만난다. 미래의 샐리가 우는천사를 제거할 방법을 닥터에게 알려준다.


2번. 닥터가 과거의 샐리를 만난다. 닥터가 과거의 샐리에게 우는천사를 제거할 방법을 알려준다.


3번. 과거의 샐리가 닥터가 알려준대로 우는천사를 제거한다.


4번. 과거의 샐리는 미래의 샐리가 된다. (과거의 샐리가 우는천사 사건을 경험하며 미래의 샐리가 된 것)


5번. (1번 샐리와 같은 사람인 미래의 샐리가 된) 과거의 샐리가 1번의 닥터에게 우는천사를 제거할 방법을 닥터에게 알려준다




우는천사를 제거할 방법은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1번 -> 2번 -> ----> 이 연결 고리로 무한히 타임루프한다.






그렇다면




우는천사를 제거할 방법은 누가 맨 처음 알게 됐는가? 닥터인가? 미래의 샐리인가? 과거의 샐리인가?




원인이 없다. 결과만 있을 뿐. 그저 저 타임 루프가 순행 타임라인에서 1번의 시간이 됐을 때 이미 1번~5번 타임루프는 결정되어있다. 결정론. 고정된 시간.






누가 고정된 시간을 만들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냥 존재했다. 그냥 결정되어 있었다.




이걸 제 임의로 일단 타임루프 패러독스라고 하겠습니다.






<무지>




다만,




1번. 닥터는 미래의 샐리를 만날 때 과거의 샐리가 우는천사를 없앨 걸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자기가 할 행동은 닥터의 입장에선 다 결정되지 않은 미래였다.


2번. 과거의 샐리는 닥터를 만날 때 우는천사 사건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자기가 할 행동은 다 결정되지 않은 미래였다.


3번. 미래의 샐리만 결정된 과거였다.


4번. 결국 과거는 결정됐고,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




개인의 입장에선 무지한 동안 결정되지 않은 미래입니다. 오직 미래에서 온 자만 결정론을 알 뿐이지요. 또는 미래에서 온 자에게 정보를 들은 자만


(알고리즘을 나눠가지며 주인공이 닐이 과거의 닐에게 넌 곧 죽을 거란 걸 알려준 것처럼)




그렇다면




닐이 죽으러 안 가고 도망쳤다면 어떻게 됐을까? 영화에선 모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결정된 미래의 정보를 어긴 적이 없거든요.




영화에선 안 나오지만, 탈린에서 닐과 테넷 요원들은 사실 사토르가 캣을 총 쏜 뒤 과거로 도망칠 때 막을 수 있었음에도 안 막고 방관했습니다.




인버전하면서 캣을 쏘는 건 이미 일어난 과거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만약? 구하면?




닐이 도망치면?




아니, 애초에




스탈스크 작전 계획을 짠 사람은 누구야? 역행 팀이야? 순행 팀이야?




결정적으로,




스탈스크12의 문은 결국 문을 연 거야? 닫은 거야?




1번(순행 중). 죽었던 닐이 살아나서 문을 열고 나갔으니 닐이 연 거야?


아니면


2번(역행 중). 닐이 열려있던 문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죽었으니 닐이 잠근 거야?




이게 시간여행과 타임루프의 가장 대표적인 모순. 즉, 오류입니다.




즉, 테넷도 똑같이 시간여행의 오류가 포함된 영화이고, 놀란 감독은 이 영화가 오류인 걸 알면서도 일부러 그 오류를 영화의 내용으로 했습니다.









어쩌구저쩌구 에 관한 이야기. (이 글의 본론)










타임라인과 오류 설명을 한 이유는 결국 이 어쩌구저쩌구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설명한 건데.




결국 이 영화는 시간 오류를 영화적 허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어쩌구저쩌구는 영화적으로 허용될 뿐 오류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류이지만, 그 오류를 허용한 영화적 허용 개념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순행하는 사람이 역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가/ 역행하는 사람이 순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가>




정확히 말하면 서로 간섭하는 행동을 할 수 있는가 입니다.




결론은 영화적 허용에 의해 간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건 오류를 허용하는 영화적 허용으로 가능해지는 겁니다. 과학적으로 따지면 불가능할 겁니다.




과학적으로 봤을 때 결국엔 죽은 닐이 문을 여는 행위는 절대로 문을 닫는 행위가 될 수 없기 때문이죠.




문을 여는 원인이 결국 없습니다. 문의 입장에서 봤을 때 두 결과가 서로 타임루프 될 뿐입니다. 그저 결정된 사건일 뿐이지요.






자, 그렇다면...




닐은 도대체 왜 어쩌구저쩌구로 죽은 걸까?










<인버전의 물리적 방향>




물리적 방향은 영화에서 대개 이런 식으로 묘사됩니다.




역행(인버전)으로 총을 쏘면 순행에서 봤을 때 이미 총에 맞은 유리가 복구되면서 총알이 총 속으로 들어갑니다.




역행에서 칼로 찔렀을 때, 이미 상처 난 옷과 팔이 칼에 찔리면서 회복됩니다.




즉, 회전문을 통해 나온 사람이 한 행동은 역행으로 물리적 방향이 진행된다는 거지요(역행 기준으론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겁니다.)




이건 사실 오류입니다.








결론적으로 잘 생각해보면




공항(프리포트)에서 순행하는 주인공과 역행하는 주인공은 싸울 수가 없습니다.


순행하는 주인공의 행동은 역행하는 시점에서 보면 싸우는 행동이 아니라 싸우지 않는 행동으로 역행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총을 짚고 쏘는 거나 칼로 찌르는 것 등등이요.




그냥 싸우다보니 역행하는 주인공의 행동이 순행하는 주인공의 행동에게 위협적이었을 뿐이고, 순행하는 주인공의 행동이 역행하는 주인공의 행동에 위협적이었을 뿐이죠.


닥터후 예시에서 말한 우는천사를 쓰러트릴 방법과 여는 건지 닫히는 건지 알 수 없는 문의 열림과 닫힘처럼이요.




결과적으로 역행과 순행이 서로를 죽이는(공격하는) 행동은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한쪽에서 죽이는 행동은 반대쪽에선 살리는 행동이니까요.








1. 프리포트에서 칼에 찔린 주인공.






주인공은 역행 중이지만, 시간은 순행 중이기에 역행의 미래에 당한 상처로 팔에서 피가 나고, 칼에 찔리면서 회복됩니다.




그러면 상식적으로 칼에 찔린 상처는 그 상처의 입장에선 순행할 때 치료한 적이 없으니




탈린에서 인버전하기 전부터, 아니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그 상처는 있었어야 합니다.




최소한 탈린에서 인버전할 때부터 있어야지요.




그런데 잘 보면 갑자기 심한 상처가 생깁니다.






2. 탈린으로 가던 길, 알고리즘 쟁탈전에 이미 깨져있던 사이드 미러.




역시 그 사이드 미러는 주인공이 그 차에 탈 때부터, 아니, 그 차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영화는 교묘히 연출로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장면으로 봤을 때 그 사이드 미러를 본 순간, 깨져있었고,


인버전한 사람이 모는 차에 부딪히며 복구되죠.




언제부터 깨져있던 걸까요?








3. 애초에 탈린에서 인버전 안 한 순행 중인 자동차를 어떻게 모는 걸까요?






다 오류입니다. 그러나 놀란 감독은 양자역학의 인식 개념으로 영화적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3] 닐의 사망 과정 타임라인 어쩌구저쩌구




-타임라인 -




1번. 과거의 주인공을 구하고 자기는 죽으려고 인버전하는(회전문 통과해 역행하는) 닐.




2번. 동굴로 들어가고, 문이 열린 상태에서 들어가 문을 잠그고,




3번. 닐은 인버전 중인 역행 타임라인에서 역재생하는(순행 타임라임에선 정상 재생하는) 사토르 부하에게 총을 맞고 죽음




3번(순행 재생). 순행하는 사토르 부하가 순행하는 행동에 의해 (역행하는 닐 입장에서 봤을 때 순행은 곧 역행하는 행동으로 보임) 총에 맞고 죽었던 닐이 살아남.




4번. 닐은 죽은 그 상태로 그 동굴 안에 계속 시체로 있음.






5번???




그럼 그 시체는 언제까지 거기에 있을까? 과거에 누가 옮긴 게 아니라면 계속 그 자리에 지구가 탄생할 때까지 쭉 있어야 한다.




애초에 순행하는 방향으로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총에 맞고 왜 닐은 죽은 걸까?




뭐지, 이 어쩌구저쩌구는.








[5] 이 글을 쓴 사람의 해석. 놀란의 의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인버전 현상의 물리적 작용 개념>




1. 인버전 장치(회전문)는 인버전 현상이 일어나는 사건적 계기(원인)일 뿐. 인버전 현상의 물리적 작용을 연쇄적으로 반드시 일으키는 장치는 아니다.




인버전 현상은 물건이나 사람이 인버전 장치에서 인버전되어야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인버전 현상은 인버전된 물리적 작용에 영향을 받아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Reverse




인버전(역행)된 사람이나 물건은 주로 인버전되지만, 반드시 인버전(역재생)되는 건 아니다. 순행하기도 한다.




인버전 현상은 인버전 장치에서 인버전된 사람이나 물건이 일으킨 물리적 작용을 받아서 일어날 수도 있지만, 안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는 이미 결정되어 있다.






인버전 장치는 인버전 현상이 일어나는 계기일 뿐이다.






타임루프 패러독스에 의해.




인버전 현상은 인버전 장치를 계기로 진행되는 역행과 순행의 타임라인이 인버전 현상이 일어나는 순간 만나면서


그 순간 일어날 일이 그저 일어날 뿐이다.






<영화 속에 은근히 깔린 또 다른 새로운 개념. 슈뢰딩거의 고양이 개념>




제 가정이지만, 작중 양자역학 인식이 언급 되고 과거의 자신을 만나면 소멸한다고 나오니.


사실 이 작품은 양자역학의 평행우주 인식론을 많이 이용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인버전 개념 + 슈뢰딩거의 고양이 개념이었던 겁니다.(제 추측이자 제 가정입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따르면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기 전까진 죽은 상태, 살아있는 상태 둘 다 존재합니다. 다만, 확인하는 순간 결정됩니다.


미래에서 확인해야 과거에서 죽던지 살던지 하는 겁니다. 그러나 과거엔 이미 결정됐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인버전의 개념과


이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대표되는 양자역학 개념이 합쳐진 영화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인버전 개념으로썬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양자역학의 개념으로 보완되는 거지요.




왜냐하면, 인버전 개념과 슈뢰딩거의 고양이 개념은 상충되거든요.




슈뢰딩거의 고양이 개념은 결국엔 평행우주 개념이고, 인버전은 결정론적인 평행우주가 없는 개념입니다.








<그랜드파더 패러독스>




테넷 쪽은 결정론적인 평행우주가 없다는 쪽을 믿는 과거 세력이고




미래 세력은 슈뢰딩거의 고양이적인 평행우주가 있다는 쪽을 믿는 미래 세력입니다.




즉, 멸망 직전인 미래지만, 과거를 바꾸면 양자의 위치가 새로운 인식에 따라 바뀌어 안 멸망하는 미래로 바뀐다는 믿음이지요. (그러나 대부분 이런 시간여행을 다루는 작품에서는 원래 세계의 타임라인은 그대로 존재하고 평행세게가 새로 생기는 걸로 표현됩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그렇고, 일본 만화 중에선 드래곤볼의 트랭크스가 그렇습니다.)






테넷은 어쩌면 치사하게도 이 두 개념을 둘 다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개념이 충돌하는 부분이 자주 나오죠. 그걸 영화적 연출과 영화적 허용으로 눈가림을 했습니다. 그래서 영화적 허용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냥 느껴라. 사실 이 둘 중 하나만 써야 하는데 둘 다 써서 작품이 오류 투성이야. 이해하려 하지마, 결국 이해하다보면 충돌하고 오류 생기니까.




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슈뢰딩거의 고양이 족의 양자역학 개념은 암시는 살짝 하면서 작중 내내 철저히 숨겼습니다.




그래야 인버전의 오류를 보완하며 인버전을 부각하니까요.




그리고 이 두 개념의 충돌과 오류를 이걸로 연결해서 무마했습니다.




결정된 미래. (타임루프 패러독스)








[타임루프 패러독스]




사건(순행)이 시작되는 역행의 끝이든 사건(순행)이 끝나는 역행의 시작이든 , 사건 중간이든, 아니면 시공간을 초월한 우주 어딘가의 기묘한 개념이든.


(닥터후라는 작품에선 이 타임루프 패러독스를 시간이 의지를 가지고 개입한 것처럼 은근히 묘사함. 닥터가 화성의 물 편에서 시간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대표적인 장면)




타임루프 패러독스에 의해 역행과 순행의 주인공이 서로가 봤을 때 역행하면서 싸우는 건 결정론적으로 결정되어 있다.




이 타임루프 패러독스가 바로 영화적 허용. 다르게 말하면 감독의 전지적 감독 시점 개입.








<인버전 오류가 일어나는 타임라인 재정리>






4개만 다루겠습니다.






1. 프리포트에서 싸우는 역행과 순행의 주인공




타임라인 순서는 순행쪽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순행 주인공이 역행 주인공을 인버전 장치에서 만난다. 역행하는 주인공의 행동이 순행하는 주인공을 공격하는 상황이 된다. 이 상황 자체가 타임루프 패러독스




(2) 순행 주인공이 역행 주인공의 팔을 칼로 찌른다. 칼로 찔리는 것 또한 이미 결정된 타임루프 패러독스. 순행은 자유의지로 찔렀지만, 이미 찔리는 게 결정되어 있어서 찌른 거임.




[역행 입장에서는 찔린 게 회복됨]




(3)순행 중이던 주인공은 엎어친 적이 없는데 역행 중이던 주인공의 몸이 무슨 힘에 이끌리듯 엎어치는 게 역재생됨




타임루프 패러독스가 역행에서 엎어치는 것.


순행 주인공은 엎어치지 않았는데 역행에선 순행 주인공이 엎어친 게 됨. 애초페 순행에서 어떤 물리적 작용을 해도 역행의 주인공을 엎어지는 물리적 작용이 불가능함. 그런데 그게 둘이 몸싸움하다보니 일어남. 즉, 이 엎어치는 과정에서 순행과 역행하는 두 주인공 사이의 몸싸움 사이에 역행과 순행의 물리적 작용이 복잡하게 마구 작용해서 서로 하지 않은 짓이 서로 한 짓인 것처럼 일어난다는 것. 즉, 이미 결정된 엎어치기가(타임루프 패러독스)가 둘이 엎어치는 과정에서 둘의 의지와 행동과 다르게 벌어지는 것.




결정론적으로 둘의 행동에 의한 물리적 작용이 엎어치는 상황을 많듬.




이 때 물리적 작용은 양쪽이 물리적 작용을 둘 다 하므로 역행(인버전)과 순행의 엔트로피가 혼란스럽게 복잡하게 엮이는 걸로 추정.




이런 상황이 됐을 때


역행 타임라인의 자유의지에 의한 행동. 그리고 그 결과.


순행 타임라인의 자유의지에 의한 행동. 그리고 그 결과.




두 개 동시에 같은 시간에 존재하되 둘 중 어느 행동으로 결정될지 안 정해지는 슈뢰딩거의 고양이(양자역학 이중슬릿. 미인식) 상태가 벌어진다고 볼 수 있음. 즉, 엎어지고, 안 엎어지는 현실이 둘 다 공존하는 건데, 타임루프 패러독스에 의해 엎어지는 쪽으로 순행과 역행 다 흘러가는 것.




(4) 순행하는 주인공이 역행하는 주인공을 놓침. 순행하는 주인공이 낸 상처는 순행하는 방향으로 점점 심해짐. (역행하는 주인공 입장에선 자기 시간이 역행할 수록 낫고 있는 것.)




(5) 역행하는 주인공이 역재생하며 탈린이 있던 미래로 되돌아가고 있음.(역행 주인공 입장에선 과거로 오는 중)




그러면서 상처가 점점 더 심해짐.




(6)그런데 어느 순간 상처가 사라짐. (역행하는 주인공 입장에선 상처가 갑자기 생김. 옷도 뚫리고)




슈뢰딩거의 고양이(양자역학 시간론-평행우주론) 개념에 의해. 칼에 찔리는 사건에서 멀어질 수록 칼에 찔려 다치는 사건과의 원인과 결과 관계(인과율)가 옅어지면서




칼에 안 찔린 현실(평행세계), 칼에 찔려 상처 나고 피 흘린 현실(평행세계) 중 어느 게 일어난 일인지 인식이 뒤바뀌는 것. 왜냐하면, 역행하는 주인공의 입장에선 아직 안 일어난 미래의 일이니까.




(7)다시 정리하면,


주인공이 역행하고 역재생해 미래로 갈 수록(역행하는 주인공 입장에선 탈린의 인버전 장치에서 인버전하고 미래에서 과거로 오는 길) 칼에 찔린 현실에서 멀어지면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칼에 찔린 상처는




칼에 찔려서 난 상처가 갑자기 생기기 전까지, 미래에 없던 일이 되버리는 거임. 현실이 뒤바뀐 상태.




다만, 미래에 칼에 찔린다는 정보가 확실히 있다면, 처음부터 상처가 있었을 수도 있음(인식)


이 정보가 타임루프 패러독스에 의한 결정된 미래이며




인버전 개념으로 보면 이미 순행하고 역행한 타임라인. 즉, 운명 또는 필연이라 볼 수 있음.




슈뢰딩거 고양이 개념으로 보면 미래에서 과거의 결과를 정해버리는 인식이라 볼 수 있음.








2. 탈린 추격전에서 벌어진 깨져버린 사이드 미러




역행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역재생 중이고 멀쩡했던 (순행의) 사이드 미러는 역행 타임라인에서 역행하던 차에 부딪혀 깨집니다. : 인버전




(2) 주인공이 탄 차의 사이드 미러가 순행해 역행 중이던 차에 부딪혀 복구되는 건 결정된 현실입니다. : 타임루프 패러독스




(3) 순행하던 주인공이 탈린 추격전에서 점점 과거로 역재생하는 사이, 사이드 미러가 깨지는 사건도 점점 시간적으로 멀어집니다. 그러면서 사이드 미러가 역행하던 차와 부딪혀 깨지는 사건은 원인과 결과의 관계(인과율), 즉 현실성이 옅어집니다. : 슈뢰딩거의 고양이




그러면서 어느 순간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미래에 깨지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안 일어날 수도 있는 현실성이 애매한 상황이 되고. 두 미래는 과거에 공존할 겁니다. 아직 미래가 안 됐으니까.




깨지는 미래의 가능성이 점점 안 깨지는 미래의 가능성보다 낮아질 테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순행하는 관점에서 보면 깨진 유리가 스스로 복구되 안 깨진 상태로 되는 건 현실성이 떨어지니까요.)




(과학적으로 보면, 인버전 물리작용으로 인해 깨진 사이드 미러가 안 깨진 상태로 복구되는 사건은 엔트로피 감소 법칙이 작용하는 건데. 이 사건이 일어난 순간에는 엔트로피 감속 법칙의 영향, 엔트로피 감소의 에너지량이 더 크겠지만, 역행이 계속 될 수록 이 사건이 일어난 순간에서 더욱 과거로, 과거로 갈 테고. 그러면 자연히 이 사건이 일어난 순간의 엔트로피 감소 에너지량은 점점 작아질 테고, 결국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순행의 법칙에 의해




깨진 유리가 복귀되는 건 엔트로피 증가 법칙에 위배된다는 현실이 더 큰 영향을 끼칠 테고. 인버전의 에너지가 순행하는 엔트로피 증가의 에너지보다 약해지는 순간, 깨진 사이드 미러의 미래는 없던 일이 되버리는 거지요.)




순행하는 입장에서 볼 땐




사이드 미러는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깨지는 미래와 안 깨지는 미래가 공존하지만,




->




안 깨지는 미래의 가능성이 더 높아서 멀쩡한 상태로 있다가, 깨진 미래가 가까워지면서




->




깨진 미래의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깨진 상태의 사이드 미러로 현실이 바뀌고.




->




인버전된 차와 부딪히며 안 깨진 상태로 복구되는 겁니다.










물론, 영화에서 사이드 미러의 첫 등장은 깨진 상태로 등장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쭉 깨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그럴 일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깨진 유리는 없을 테고. 당연히 그런 유리로 자동차를 만들지도 않을 테고, 당연히 그런 상태의 자동차를 운전한 적도 없을 테니까요.




어느 순간 안 깨진 유리가 깨진 상태로 변한 겁니다.




그건 탈린에서 프리포트로 역행하면서 칼에 찔린 줄 몰랐다가 갑자기 칼에 찔린 걸 눈치 챈 주인공의 장면에서도 나타납니다.




영화적 허용을 위해 처음부터 찔려 있던 것처럼, 처음부터 깨져 있던 것처럼 묘사하지만, 좀만 생각해보면 갑자기 생긴 겁니다.






물론 영화적 허용에 의해 원래부터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는 영화에서 안 보여준 장면을 절대 안 보여주니까요.










3. 진짜 결론. 닐의 사망. 그리고 총알.




역행하는 닐의 타임라인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타임라인의 시작은 임무를 완수하고 알고리즘을 분해한 주인공, 닐, 아이브스가 헤어지는 순간으로 하겠습니다.






(1) 닐은 인버전 장치(회전문)에 들어간다.




(2) 닐은 문이 열린 과거의 동굴로 역행한다. : 인버전




(3) 문이 열린 상태 / 닐이 문을 잠근다. : 인버전




(3-1) 닐이 문이 열린 문을 잠그나 순행 쪽에선 문을 여는 행위를 한다. : 타임루프 패러독스




닐은 분명히 문을 잠궜으나, 인버전되서 문이 열렸다. 닐은 물리적으로 문을 여는 행동을 한 적 없는데 결정론적으로 문이 열리는 물리적 작용이 일어난다.




즉, 타임루프 패러독스가 일어나서. 닐이 그 순간 그 문을 여는 일이 일어났고,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다.




원인은 없다. 문이 순행에선 열리고, 역행에선 잠기는 결과만 존재한다.




이 문을 잠근 건지, 연 건지. 닐이 이 순간 이 문을 잠그거나 열게 하는 사건이 일어난 원인이 미래에 있는지 과거에 있는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 그저 패러독스로 인해 그 사건은 일어난 일이었고, 일어날 일이 일어난 거다.




(4) 문과 똑같은 이유로, 역행하던 닐이 순행하던 사토르 부하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 인버전




사토르의 부하가 쏜 총알도 인버전한다.




(4-1) 사토르의 부하는 자기가 총을 쏴 닐을 죽이는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일어난 일을 인버전하는 것이다. 역행하는 주인공과 싸웠던 순행하는 주인공처럼. 즉, 역행 타임라인의 기준에서 이미 일어난 일을 따라가는 것이다. : 타임루프 패러독스




타임루프 패러독스에 의해 역행 타임라인 기준으로 역행하는 총알에 의해 닐은 순행하는 사토르가 쏜 총에 맞아 죽는 건 결정되어 있고, 역행하는 닐과 순행하는 사토르 부하가 그 순간 만나, 일어날 일이 일어난 거다.




(5) 닐이 죽는 순간, 닐의 몸은 인버전 장치(회전문)처럼 순행하는 총알이 역행하는 총알이 됐을 수도 있다. : 인버전.




즉, 문 안에 시체가 있을 때 사토르 부하의 총 안에도 총알이, 죽은 닐의 시체 속에서 똑같이 사토르 부하의 총알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똑같은 총알이 역행과 순행하며 똑같은 타임라인에 두 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인버전 장치 뿐만 아니라, 인버전 장치로 인버전된 사람과 사물조차 인버전 장치와 똑같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다만, 인버전 장치와 다르게 인버전이 반드시 일어나는 건 아닌데




즉, 인버전된 존재(사람이나 사물)가 인버전 장치 역할을 하며 접촉한 존재(사람이나 사물)을 인버전 시키는 건 인버전 장치와 다르게 인버전된 존재의 뜻대로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인버전을 일으키려고 해도,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프리포트에서 순행하는 주인공의 물리적 작용에 의해 인버전되지 않고 순행하는 물리적 작용에 따라가 그 순간만큼은 순행했던 역행의 주인공처럼.




즉, 인버전된 존재가 행동하는 물리적 작용에 의해 인버전 장치처럼 인버전이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결정하는 건




인버전의 결정론, 슈뢰딩거의 고양이에선 인식이 결정한다. 즉, 타임루프 패러독스가 결정한다.






(4-2)




물론 총알의 행방은 정확히 안 나왔으므로, 총알이 순행하다가 닐에게 맞으며 인버전돼 역행한 게 아니라. 총알은 닐의 몸에 있다가 사토르 부하의 총 속으로 들어간 걸 수도 있다. 깨진 유리나 사이드 미러가 역재생되며 복구되는 것처럼 : 인버전




이 경우도 어쨌든 총에 맞는 데미지는 역행하는 닐의 몸에 맞으며 역행으로 닐을 죽인다. 몸속에 총알이 없더라도 닐은 타임루프 패러독스에 의해 총에 맞은 데미지로 죽을 미래대로 죽는다.








(5)




시체 닐은




1번. 그 동굴이 지어질 때까지 계속 시체 상태로 역행하며 그곳에 그대로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 패러독스가 발생한다.




순행하는 사람은 절대로 시체를 치울 수 없다. 치우는 순간 그곳에 계속 시체로 있는 미래가 없어지니까.




2번.




슈뢰딩거의 고양이 개념에 따라




어느 순간 갑자기 시체가 그곳에 나타났다. 사건이 시간적으로 가까워탈린지면서 닐이 역행하다가 총에 맞아 죽는 결정론적 사망 사건에 가까워져서 그 사건으로 죽을 가능성이 그 사건으로 안 죽을 가능성보다 높아졌기에 / (4-2) 기준으론 시체 속에 있는 총알도 함께. 그런데 총알이 몸속에 있는지 없는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영화 제작진이 일부러 이런 오류에 걸릴 부분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








결론.




닐은 인버전으로 역행하다가


타임루프 패러독스에 의해 문을 닫을 걸 (문이 열릴 걸) , 인버전한 총알이나 총알의 데미지로 총에 맞아 죽을 걸(총에 맞아 회복할 걸) 했고


슈뢰딩거의 고양이 개념으로 인해 어느 순간 역행 타임라인에서 시체가 사라졌다.


또는 영원히 그 동굴 속에 시체로 남아 있었다. (순행 기준으로는 먼지가 서서히 모이며 형체가 되어가고, 형체가 서서히 부패한 시체로 바뀌어가며 부패 안 한 시체로 바뀌었다.)






순행하는 사람이 쏜 총에 역행하는 닐이 죽은 건, 그냥 타임루프 패러독스에 의해 그렇게 죽을 일이었기에


일어날 일이 일어난 거다.




이때 엔트로피의 방향은 다방향에서 벌이진다고 볼 수 있다. 순행하는 사토르 부하와 역행하는 닐의 엔트로피 방향이 총을 쏘는 순간 부딪히며 불규칙하게 작용한 거라 추정할 수 있다. 그래서 닐은 어찌 보면 재수없게 죽은 거고.




그 재수없는 사망은. 그냥 인버전 장치라는 계기가 생긴 순간 결정된 타임루프 패러독스다.




거꾸로 말하면, 역행과 순행의 방향이 달랐다면 안 죽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죽었다. 타임루프 패러독스가 죽는 쪽으로 정한 거다.




즉, 감독이 그렇게 타임루프 패러독스를 정한 거고, 닐을 죽이고 싶어서 그렇게 각본을 짠 거다. 이미 그렇게 결정되었던 사건.




순행하는 사람이 역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냐, 없냐는 중요하지 않다. 죽게 결정된 사건이기 때문에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공지 관객수 [30] INTERSTELL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27 7469 72
공지 탈린 고속도로 추격 시퀀스 분석 만화 (주도자, 사토르 시점) [8] MB(128.134) 20.09.20 8426 50
공지 (스포) 테넷 정리_주요 의문점들에 대한 생각(추가4) [85] ㅁㄱ(180.71) 20.08.27 37077 78
공지 테넷 타임라인 (닐의 행적, 14일 베트남+스탈스크12+오페라) [35] 마늘바게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29 8722 51
공지 평행우주와 시간역행의 구분을 그림으로 그려왔다 [11] ㅇㅇ(183.91) 20.08.31 6375 31
공지 (스포)_테넷 해석 / 타임라인 총정리(수정2차) [226] ㅁㄱ(180.71) 20.08.24 143269 285
12602 정말 모르겟는 부분이있는데 ㅠㅠ [1] 테갤러(211.118) 05.03 57 0
12601 [속보]ㅅㅅㅅㅅㅅ러시아에서 실사화 결정ㅅㅅㅅㅅㅅㅅ [1] 테갤러(121.160) 03.23 179 3
12599 씨발 슈타게비슷하대서 봤는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78 0
12598 놀란 영화는 이해하려고 하면 안됨 [1] ㅇㅇ(221.138) 03.03 76 0
12597 걍 테넷은 만들어지다만영화임 ㅇㅇ(1.235) 02.27 75 0
12596 테넷 이해할려고하는데 괜찮은 참고자료있음?? [4] 테갤러(112.214) 23.12.24 147 0
12595 치킨/버거 결과 [6] DK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1 154 0
12593 지가 죽으니 세계도 멸망 =너무 유치함 [2] 테갤러(122.35) 23.11.17 125 0
12592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 < 자유의지 부정임? [1] 테갤러(61.77) 23.11.14 93 0
12591 오페라 관련된건데 해석점 테갤러(222.117) 23.11.07 63 0
12590 인버전해서 로또사면 왜 안된다고 하는거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6 147 0
12589 태넷은 제대로 이해했는데, 인버전은 어렵다... [2] ㅇㅇ(49.166) 23.10.30 102 0
12588 놀란 작품 중에서 테넷이랑 메멘토를 제일 좋아하는데 [1] 테갤러(124.54) 23.10.19 132 2
12587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 [2] 제로콜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84 0
12586 닐은 마지막에 두통이 있었을까 없었을까? [1] 테갤러(121.141) 23.09.30 155 0
12585 인터스텔라 충들 역겁네 [1] ㅇㅇ(223.38) 23.09.27 87 0
12584 프리야 할매 죽이는건 좀 넘하더라 [2] 테갤러(121.141) 23.09.27 131 0
12583 자신이 죽었는데 역행을하는게 역설아닌가 [2] 테갤러(222.107) 23.09.18 145 0
12582 난 테넷을 진짜 거의 이해못하고봤었는데 [1] 테갤러(125.242) 23.09.09 142 0
12581 테넷 ㄹㅇ 이해안되는점 [3] 심심한녹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9 178 0
12580 오페라테러에서 지휘자죽인 무리는 누구팀임? [2] 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8 176 0
12579 기차 발치좌가 사토르의 일당이 아니라는 글이 있던데 [1] 테갤러(211.194) 23.09.02 112 0
12574 테넷 테갤러(125.180) 23.08.27 130 3
12571 오펜하이머 봤는데 사토르가 닐스 보어가 됐더라 [3] ㅇㅇ(121.146) 23.08.17 225 0
12567 주도자 저체온증 이후로 이해가 안됨 [1] ㅇㅇ(211.194) 23.07.31 160 1
12566 테넷 어디서보냐? 넷플에없네ㅡㅡ [4] ㅇㅇ(39.7) 23.07.26 187 1
12565 영화재밌음 [1] ㅇㅇ(118.220) 23.07.18 77 0
12563 인버전 설정으로 영화 여러편 더 내줬으면 좋겠다 [3] ㅇㅇ(58.232) 23.06.10 163 2
12562 미안한데 시간여행도 하는거냐? [5] ㅇㅇ(119.192) 23.05.18 249 0
12561 영화 보고 궁금한 점 [2] ㅇㅇ(119.69) 23.04.09 155 0
12560 딱 자동차 추격씬 까지 이해 다 되는 줄 알았음 [3] ㅇㅇ(119.69) 23.04.09 718 11
12558 테넷 8K 차세대 물리매체 타이틀 최초 출시 [1] ㅇㅇ(1.216) 23.04.01 279 2
12557 테넷 첨 봤는데 뭔얘긴지 잘 모르겠는데 ㅇㅇ(156.146) 23.03.28 138 0
12555 놀란이 잘 뽑긴 하지만 ㅇㅇ(222.121) 23.03.05 138 1
12553 오랜만에 다시봤다 ㅇㅇ(221.153) 23.01.07 136 2
12552 SF 과몰입충이지만 자기 복제는 너무 큰 함정이다. [1] ㅇㅇ(39.116) 23.01.06 279 1
12550 닐이 꽤 먼 미래에서 온거잖아 [3] ㅇㅇ(175.223) 22.12.09 1108 13
12549 사실 우주의 탄생도 먼 미래에서 에너지원을 ㅇㅇ(118.44) 22.11.29 152 1
12548 인버전된 물체는 순행 세계관에서 언제부터 있었나요? [1] ㅇㅇ(118.44) 22.11.25 181 0
12547 닐 시체랑 인버전 말인데 ㅇㅇ(118.44) 22.11.24 245 0
12546 테넷같은 영화 또 없냐 [4] ㅇㅇ(118.44) 22.11.22 982 8
12545 난 딴거보다 볼코프가 얼마나 알고있는지 궁금함 [3] ㅇㅇㅇ(121.180) 22.11.16 763 16
12544 덴젤워싱턴 이시절모습으로 테넷찍었으면 [1] ㅇㅇ(59.23) 22.11.16 425 2
12541 영화 다 봤는데 어디가 어렵다는거냐 [21] ㅇㅇ(58.124) 22.11.07 564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