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기물이 다른 7명의 상점에 많을 경우에 리롤을 많이 돌려도 내가 원하는 기물이 안나올 확률이 높다. 이를 '안뜨는 상점'이라고 칭하고 반대의 경우를 '뜨는 상점'이라고 칭한다. 근데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안뜨는 상점'과 '뜨는 상점'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이다.

이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을 해보겠다.

여기 주머니에 빨간공, 하얀공 합쳐서 100개가 들어있다.

우리는 빨간공과 하얀공의 비율을 알고 싶다.

하지만 여기에 룰이있다. 한번에 10개씩 밖에 꺼낼 수 없으며 확인하고 다시 공 10개를 주머니에 집어넣어야한다.

첫번째 시행에서

빨간공 1개와 하얀공 9개가 나왔다.

그러면 주머니에 빨간공 10개 하얀공 90개가 있을 확률이 제일 높다. 

하지만 주머니의 구성이 빨간공이 91개이고 하얀공이 9개인데 운이 좋아서 빨간공 1개와 하얀공 9개를 뽑았을 수 도있다. 

이번엔 5번 시행했을 때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경우 높은 확률로 빨간 공과 하얀 공의 비율이 약 2:8로 구성 되어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시행 횟수가 많아질수록 신뢰도가 높아지고 주머니속 빨간 공과 하얀 공의 비율을 추측하기 쉬워진다.

이는 실제로 출구조사에 쓰이는 통계학이다.

시행횟수를 리롤횟수라 생각해보자. 리롤을 많이했는데 내가 원하는 기물이 안뜬다. 그러면 안뜨는 상점이라고 생각하고 다음턴에 리롤을 하는 게 낫다. 반대로 리롤을 몇번 안했는데 잘나오면 그 턴에 리롤을 많이하는게 좋다. 

물론 '뜨는 상점'인데 운이 나쁠 수 도 있다.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높은 확률에 돈을 투자하는 게 좋다.

경험상 뜨상 이론은 3성작을 할 때 많이 맞는다. 그리고 다른 챌린저들은 모르겠는데, 내 주변 챌린저들은 뜨상 이론을 꽤나 신뢰하는 편이다.

3줄 요약

뜨상 이론은 통계학

'뜨상', '안뜨상' 구분하는법은 리롤해보고 대략적으로 추측한다.

높은 확률에 돈을 투자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