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가 여혐이 심하기도 하고
지난 몇년동안 페미가 싸지른 똥이 심하기도 하고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요즘 문득 사회를 돌아보면
'여자'라는 성별이 낙인처럼 보인다.

그냥 보면... 불쌍해.
페미년들 어그로 때문이 크겠지.

글담이란 데가 망했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지만

여기 웹연갤에서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이라면
작가로 성공한 사람을 그 성취만으로 평가를 해줘야하는데
여성 작가들은 다 숨어있자늠.

난 웹연갤 오면 거의 대부분이 남성 작가인 줄 알았는데
요즘 보니까 갤러의 30%는 여자가 아닐까싶음.
근데 티를 잘 안 내잖아.

여자라고 성별 밝혀서 좋은 꼴을 못 보니까
정말 티를 안 내려고 노력하는 거 같아.
무슨 범죄자들처럼 숨어사는 느낌이야.
존나 불쌍해.

난 참 이런거 보면 잘 모르겠어...

작가로서 평가하고 인정하는 커뮤라면
남녀의 성별이란 게 기준이 되어선 안 되는데
그냥 작품의 결과로만 얘기해야 하는데...

"너는 글담으로 꺼져라."
"피싸개는 꺼져라."
"글담 망해서 기어들어왔냐."

이런 말들이 그 글담이란 곳과 뭐가 다른거지?

피싸개라 욕하는 피싸개.
남혐을 욕하는 여혐.

뭐가 다른거지?

디씨가 병신 같은 곳이란건 인정하지만
웹연갤 만큼은 직업적인 무언가가 있는곳이라 느낌.

기성 작가들이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고 있고,
망생이들도 망생망생하면서 기성들한테 고마움을 표하잖음.

이런 갤 분위기가 디시 어디에도 없어.
그러니까 다들 웹연갤 들어오는거 아냐?
여긴 괜찮은 곳이니까?


근데 여자 얘기만 나오면 몇몇 사람들이 굉장히 날카로워져.
나는 참 그게 이해가 안돼.
남혐 싫다, 페미 싫다 해놓고 왜 똑같이 구는걸까.

우리들이 페미 면상에 하고싶은 말이 그거잖아.

페미니즘은 남녀 평등을 의미하지 않는다.
남녀 평등은 이퀄리즘이다.
여성 우월주의 꺼져라.

그럼 마찬가지로 우리도 남성 우월주의는 버려야돼.
그래야 남성 주류 사회가 여성 주류보다 낫다는게 증명되지.
안 그래?



모르겠다. 새벽 감성인지 뭔지
이 새벽에 내가 뭔 뻘글을 싸지른건지 모르겠네.

디씨는 병신 집합소니까
나도 병신처럼 지껄여봤어.

피싸개는 꺼지라고?
응 알았어. 잠이나 자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