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레필코가 한창 레셔널 메일 내용 갖다가

영상만들어서 떡상했을때부터

레필코가 개병신이라고 주장했던 사람임

참 신기하게도 내 주변에 의대 다니는 동생이 5명 있는데

걔네 5명이 전부 레필코에게 감명받아있더라고

의대 갈정도면 머리가 엄청 좋은 부류들인데 말이지

내가 얘를 개병신이라고 주장했던 이유가

우선 레드필 사상과,

자신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멤버십을 모집하는 행동과는

매우 상충되어있기때문에

그의 진실성이 의심되었고

성격을 보니 자신한테 자랑할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되도 않는 영어와 허세 섞어가며,

영혼까지 탈탈 털어서 자랑하는 부류인데

항상 하는 얘기의 수준이

학교다닐때 기자활동을 했다

배우를 지망했다

영어시험을 고득점했다

이런 어디 가서 이력서에 쓰지도 못할 수준에 머물러있기도 하고

방송을 하는 방의 배경 상태나 타는 자동차 등등을 보고

아 얘는 살면서 취업이나 경제활동이라곤 해본적도 없는 저소득자,

방구석 철학가밖에 안되는 수준이구나

싶었기 때문임

근데 그런 책 한권만 읽고

퐁퐁론 터질때쯤에 맞춰 유튜브를 키운거나

원고나 스크립트 없이 10분 20분 롱테이크로 말하는거 보고

그래도 어느정도 사회적 지능은 갖춘 상태이고

나름대로 여자는 만나봤겠거니 하고 걍 무시하고 살았는데

이번에 우연히 저 위에 짤로 올려둔

흑잔나? 흑장미? 라는 사람과 얽혔던 일을 알게되고

아 얘는 여자 경험 자체도 거의 없겠구나 싶었음

대충 요약하면

흑자헬스라는 유튜버가 구독자 몸 평가해주는 컨텐츠를 하다

저 여자가 자기 몸사진을 보내자 평가를 해준다는 핑계로 엄청난 모욕과 성희롱을 해서 논란이 되었고,

용찬우 사건으로 흑자와 사이가 나빴던 레드필코리아가

흑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저 여자와 같이 고발하는 유튜브도 만들고 이것저것 모의를 했는데,

저 여자는 흑자에게 피해를 받은 사람이지만

자기가 유튜버로 떡상을 하고 싶었는지

자기를 도와주던 남자친구와 레드필코리아를 배신하고

구독자가 수십배 많은 흑자헬스에게 붙고

그 동안 있던 일들을 실토해버림 <<

대충 이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걸 보고

아 레드필코리아는

여자 경험도 거의 없는 정말 순진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음

보니까 그냥 순수하게 도와주려고, 자기 채널을 다시 도모하려고 한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꼬시려고 했다던데,

저렇게 지능낮고 의리 없는데 야망만 큰 여자가

그 레드필에서 말하는 '레드플레그'의 정점에 있는 부류인데

이걸 사회적지능이 높고 여자 경험이 많은 남자라면

대화 몇마디 나눠보고 견적이 안나올수가 없기 때문임

그리고.. 용찬우는 누가봐도 병신인데

그런 용찬우에게 감화돼서

사고싶지도 않던 롤렉스 사고, 용찬우처럼 살고 싶지 않냐는 말을 당당하게 하고

자기 방에 들어온 어머니한테 나가라고 소리치는 모습까지..

진짜 남자로서 할수있는 쪽팔린 군상은 다 보여준거 아닐까

이런 사람이 레드필 철학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취급되다니

대한민국에서 레드필 사상은 어디가서 언급하면 바로 병신 소리나 안들으면 다행이게 만든

1등 공신이지 않을까싶다

암튼 얼굴은 얼굴대로 다 팔리고

집이 유복한것도 아니고

나이는 30후반 먹었고

아무 스펙도 자격도 없는 상태에서

자의식만 높아서 노가다나 막일, 허드렛일은 못할거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