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까지(스1파5, 철권7) 이 시절까지는 일본도 격겜 시장이 그렇게까지 막 넓지는 않았음 당연히 한국보다는 비교도 안됐던건 맞지만

아무튼 그래서 어차피 격겜충들도 이게임 저게임 다하는 새끼들이 대부분이라 다들 온갖 격겜에 지식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그래서 에보재팬 좌석도 어차피 하루치로 묶어서 티켓 파는거 아무리 본진이 스1파여도 그냥 오전에 길티도 보고, 점심에 철권도 보고, 저녁에 스1파도 보고 이런 사람들이 많았다고 함

(어차피 길티나 철권도 겜 어케 돌아가는지는 아니까)

근데 스1파6이 대박을 치면서 유입이 엄청 생겼고, '격투게임충'이 아니라 '스1파6충'이 말도안되게 늘었다고 함

즉 나머지 뭐 철권 길티 킹오파 그랑블루 이런건 하나도 모르고 스1파6으로 격겜 입문해서 스1파밖에 모르는 애들

이런 애들 수가 엄청나게 많아지니까 아무리 전일제로 티켓을 팔아도 철권은 진짜로 관심이 없어서 볼 생각도 안한거임... 어디 도쿄 구경이나 하다가 오후에 올 생각했겠지 그러다보니 파쿰람 발표하는데 아무도 안앉아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거고

물론 예전 에보재팬때도 오전 길티할때는 사람 별로 없다가 점심 철권할때 좀 차고 저녁에 스1파할때는 꽉 차고 항상 이런 그림이긴 했는데, 그래도 오전에도 어느정도는 차 있는 모습이었음

이번에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텅텅 빌줄은 주최즉도 예상 못했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