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인증 없으면 구라라고 할게 뻔하니 두고 갈게

물론 나 자신도 메타인지가 되어있다... 140? 솔직히 널리고 널린게 AL이고 훈수둘만한 점수 아니라는거다.

우선 나에 대하여 이야기 하자면 지방 국립대 공대 4학년 좆밥 찌끄레기임. 토스를 선택한 이유는 전역하고 학교에서 모의토익을 쳤는데 진짜 300점대가 나온거다. 

물론 공부 1도 안하고 교양 가산점 준다해서 친건데 어마어마한 충격이였다.....

내가 수능 영어는 2등급 찍고 모고 칠때도 개박아야 3이였거든.

그때 첨 깨달았다. 내가 살면서 했던 영어공부란 거는 순수 피지컬이 아니라 수능 영어식 짜맞추기 가라식 공부 였단걸.

이래도 정신 못차리고

토익을 버리기로했다. 난 고삐리 처럼 시간내서 단어장 펴서 영단어 줄줄 암기하고 문법 공부하기가 너무 싫었다.

이렇게 토익을 버리고 토익스피킹을 해야지란 생각을 하고 전공 공부를 핑계로 안하고 안하다가 4학년 중간고사 시즌에 운 좋게 시험 치는 과목이 없어 토스를 따게된거다.

여기까지 글쓴이 영어 수준을 알겠지? 이제 본론부터 말하겠다

1. 영어와 노베이스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고 현실에서도 죽어라 들으며 나도 짓걸인 말이다 '노베이스 140 ㄱㄴ?' '영어 첨해봄 2주 130 될까요?' 이런 말이다.

물론 당연히 겁날만 하고... 이 빌어먹을 시험의 가격을 봤을때도 저런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근본적으로 '노베이스'에 대한 내 생각을 이야기 해보자면

나는 25살 살면서 '한국 사람'이 지 주둥아리로 영어 잘한다고 말한 사람을 한 사람도 본적이 없다.

99.9퍼센트는 지가 영어를 개못한다고 말을 하고

0.01은 검머외이거나 해외경험이 있는 애들이였다.

이 해외경험이란 것도 커서 교환학생 이런게 아니라 그냥 어렸을때 영미권에 강제로 살아서 한국말 배우듯 영어를 배운 친구들이란 거다. 

다시 말해 이 친구들은 영어를 잘한다는 생각 자체를 잘 안하는거지

느그들 친구들이랑 대화하고 이럴때 너네가 한국말 잘한다 이런 생각함? 같은 결이다.

 내 학과 지도교수님 이야기 인데 미국에서만 박사포함 포닥 + 취직까지 미국에서만 10년을 지낸 사람인데 지 주둥아리로 영어를 못한다고 하더라; 기만자인 것은 확실하다

난 이 양반 영어할때 화들짝 놀랐었거든. 눈감고 들으면 한국인인지 미국인인지 구별이 안갈정도 였으니까

개소리가 길었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영어 노베이스'란 조건이 이 사례처럼 애매하다는거다...

그러니 '2주만에 IH ㅆㄱㄴ' 'AL ㅆㄱㄴ' 이런 말 무시하고

순수 피지컬을 늘려야한다는거다. 그 누구도 너네들의 기준을 모르니까

2. 쓸데 없는데 돈 박지 말고 피드백 받고 싶으면 바로 셤쳐라

이유는 두가지임.

첫째, 무지성 셤박아버리면 무조건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다.

보통 인간이라는 종족자체가 대다수 강제적인 계획이 있지 않으면 향후에 게을러진다.

그런데 너네가 강제적으로 2주에 셤친다고 해봐라. 84000원 치킨 4마리 생각하면서 무조건 공부하게 된다

둘째, 결국 제일 정확한 메타인지가 결국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불안한 마음에 ㅅㅌㅅㅇ랑 ㅌㅅㅁ 이런거 구매 했었다.

결론 부터 말하면 이게 과연 도움이 되었는지는 의구심이 든다.

그리고 내 생각에 유튜브에 무료로 나온 강의들과 모의고사도 충분히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쫄린다고? 무료인점이?

솔직히 대다수 이걸 읽는 친구들 토스 200점 안바라고 IH만 나와도 감지덕지하고 그렇게 까대는 ETS한테 절 올릴거잖아?

그러기에 충분하다

나도 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셤을 치고 나오니까 '아 그때 그 문제 이렇게 생각해서 해볼걸....' '아 마지막에 명사가 나와야 하는데 부사로 씨부렸네' 이런식으로 직빵 현자타임 오더라

3. 템플릿 암기와 문제 미친듯이 풀기

이거 은근히 평 가리는데

나는 반드시 무조건 외우는게 맞다고 본다.

너네들이 0.01퍼센트이거나 아니면 충분히 영어 능력이 되면 상관이 없다. 근데 아니잖아?

그러니까 외우라는거다.... 내가 템플릿 외우니까 이 븅신 피지컬이 140 띠워지드라

젤 중요한게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템플릿을 사용하는 감을 익히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지만 너의 주관이 들어가는 순간 우리같은 영어찌질이는 망하게 되는거다. 

근데 이 주관이 들어간다는게 상당히 어렵드라. 인간이 생각하는 동물이라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당신은 청소년들이 SNS을 사용하는 것이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이런 문제가 나왔다. 이 경우에 

They can communicate anytime anywhere on social media 

이런식으로 쉽게쉽게 갈 수 있을것이다. 그런데

'당신은 당신의 절친한 친구와 같이 시간을 보내지 않더라도 우정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에 동의하나요?'

이딴 개 좆같은 문제가 나왔다고 생각해보면 대다수 사람들은 

'어? 당연히 같이 시간 안보내면 멀어지지' 이런 식으로 주관에 빠지고 결국 내내 well... I think.... well 이지랄만 하게 된다는거다.

저런게 나올때 바로 disagree 쳐박고 

I can communicate with my friends anytime anywhere on social media 

이렇게 탬플릿 박으면 한결 쉬워진다는거다.

내 생각은 공부를 할때 너네가 템플릿을 외우면 이처럼 대응을 해서 해나가는 훈련이 필요하다는거다.... 그래서 다양한 문제를 존나게 풀라는거다.

우선 1도 재미없는 글 읽어준다면 나로서 너무 고맙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모두 좋은 성적 바길 바라겠음

PS) 본인은 3주 정도 토스에 박았다. 첫주에는 기초 이론 강의 듣고 2주차에 책에 있는 문제들 반복하면서 풀어보고 3주차에는 모의고사 뺑뺑이 돌렸음. 거의 마지막 5일전에는 살면서 이보다 영어로 말을 많이 해본 적이 없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