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이라고 하면 흔히 유산균이나 변비 정도만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 의학계에서는 장내 곰팡이 균(진균, fungal overgrowth)이 무증상이 아닌 '잠재적 질병 유발자'로 주목받고 있다. 곰팡이는 공기 중, 음식, 피부 등 다양한 경로로 체내에 유입될 수 있으며, 특히 면역이 약해지거나 장내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는 장 점막을 뚫고 침투하거나, 독소를 생성해 전신에 영향을 주는 경우까지 확인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상태가 단순한 소화 불량이나 피로처럼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놓친다는 점이다. 오늘은 '장내 곰팡이 증식'을 의심해야 할 4가지 주요 증상과 그 위험성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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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유 없이 복부 팽만, 트림, 소화불량이 반복된다
식사를 평소처럼 했는데도 배가 더부룩하고, 트림이 잦아지거나 속이 거북한 상태가 자주 반복된다면, 장 내 유해균 중 곰팡이 균이 과다 증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반적인 유익균과 달리, 곰팡이 균은 장내 발효 과정을 지나치게 활성화시키며 과도한 가스와 산성 노폐물을 배출한다.
이로 인해 소장은 정상적인 영양소 흡수를 방해받고, 대장은 음식물이 부패하는 환경으로 변하기 쉽다. 특히 식사 후 1~2시간 내 복부 팽만이 지속된다면, 단순 위장 기능 저하가 아니라 진균성 장염의 전단계일 수 있다. 항생제를 복용한 뒤 이런 증상이 악화됐다면 더욱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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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안이나 혀에 하얀 백태가 자주 낀다
구강 내 백태는 단순한 구강 청결 문제로 오해받기 쉽지만, 실제로는 전신의 곰팡이 균 증식 여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다. 특히 혀 위에 점성이 강한 흰색 코팅이 형성되고, 입 냄새가 심해졌으며, 잇몸이 자주 붓는다면 칸디다균(곰팡이 일종)이 구강에서 장으로 넘어간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장내 유산균 균형이 무너져 곰팡이가 활개치고 있다는 경고다. 구강과 장은 모두 점막 계통으로 연결되어 있어, 입안에서 관찰된 곰팡이 흔적은 장내 진균 상태를 간접적으로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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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극심한 단 음식 탐닉, 포만감 없이 계속 먹고 싶어진다
곰팡이 균은 당을 먹고 자란다. 그런데 놀라운 건, 곰팡이 균이 장내에서 증식할수록 뇌에 신호를 보내 '당을 더 먹고 싶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평소보다 단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빵, 면, 과자류 등)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식후 포만감이 줄었다면 장내 환경에 곰팡이가 주도권을 잡았을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혈당 스파이크가 잦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서서히 악화되며, 장벽 기능도 손상되기 시작한다. 결국 '먹을수록 곰팡이를 키우고, 곰팡이가 더 먹게 만드는'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있다. 단순한 식탐으로 치부하기보다, 반복적으로 특정 음식에 과몰입하는 식습관이 생겼다면 장내 진균 이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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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 수 없는 만성 피로, 뇌 안개, 기분 기복이 나타난다
장내 곰팡이 증식은 단순히 소화기관에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장은 면역과 뇌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핵심 기관이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특히 아세트알데하이드, 곰팡이 대사산물)는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져 피로, 집중력 저하, 불안, 우울감 등 다양한 신경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른바 '브레인 포그(뇌 안개)'로 불리는 상태도, 장내 진균 증식과 관련된 경우가 있다. 몸은 피곤한데 수면으로 회복되지 않고, 기분 변화가 심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된다면,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 장 속의 곰팡이 때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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