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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승] [20231028] 서울 ~ 포항 시내버스 여행 '실패기'

아성천마GFRI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30 18:29:18
조회 2909 추천 16 댓글 8
														

저는 2023년 10월 28일에 서울에서 포항까지 시내버스 여행을 갔습니다.


초반 배티에서는 운이 좋아 상주로 갔으나, 2차 고비인 낙동-선산-구미-왜관-대구-영천에서 운이 더럽게 안좋아 결국 763번 마져 놓쳐


실패했네요. 11월 말에 배티-상주-의성으로 다시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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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서울경부행 고속버스


승차: 2135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출발 2137)

하차: 0103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시작은 250 - 2호선 - 3호선으로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 와서 고속버스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달과 다르게 승차객이 좀 있었고 차는 따끈따끈한 새차가 왔습니다. 차냄새가 콜라젤리 냄새와 비슷하더라구요.


선산휴게소에서 18분을 쉬고 기사님도 느긋하게 가 무려 3시간 28분이 걸려 시작부터 X줄 타고 갔습니다...


결국 숭례문에서 4101 막차 못타고 순천향대학병원에서 4101 막차를 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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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452번


승차: 0110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하차: 0115 논현역6번출구

요금: 900원


버스 사진을 안찍어 부득이하게 사용내역으로 대체합니다.


시작은 1시 10분에 오는 452번으로 시작했습니다.


원래 논현역까지 가서 N13번과 N31번 중 먼저 오는 것으로 갈아타려고 했으나, 시간이 촉박해 논현역에서 신사역까지 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도보 495m

출발: 0115 논현역6번출구

도착: 0120 신사역


그렇게 런을 했고, 출구와 연결되는 통로만 열고 있었던 논현역을 지나 신사역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아직 버스가 안왔고, 다행히 N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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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 N13번

승차: 0123 신사역

하차: 0128 순천향대학병원


원래 동영상 찍으려고 했는데, 무슨 버그가 걸려 동영상을 못찍었습니다...


일단 먼저 오는 N13번을 탔는데, 무슨 새벽 1시가 넘었는데도 입석이 많더라구요.


결국 5분 동안 서서 순천향대학병원에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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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용인 4101번


승차: 0137 순천향대학병원(출발 0138)

하차: 0245 한숲6단지

요금: 1960원


이후 4101번 막차를 타러 육교를 통해 길을 건너 기다렸는데, 평소보다 일찍 와서 0137에 왔고 승객을 다태워 0138에 출발했습니다.


이후 고속도로를 타서 보라동 등을 거쳐 빠르게 갔고, 천리와 송전을 지나 역시 한숲6단지에 내려 출출해 간단히 라면을 먹고 근처 스터디카페로 가서 잠시 휴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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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용인 4101번


승차: 0501 한숲5단지

하차: 0512 송전터미널

요금: 3280원(페널티)


스터디카페에서 나오고 탄 4101번 첫차입니다.


문제는 4101번 막차에서 내릴때 하차태그를 깜빡해 첫차 탈때 무려 3280원이 나왔습니다...


1주 전과 달리 아저씨 몇분도 정류장에서 기다리더라구요. 그렇게 가다가 저는 5시 12분에 언제나 그랬듯 송전터미널에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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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용인 22-1번


승차: 0532 송전터미널

하차: 0604 구안성터미널

요금: 0원(환승)


이후 22-1번 첫차를 탔는데, 버스가 생각보다 늦게 왔습니다...


여기서 시내버스 여행객 3분을 만났고, 1분은 배티로 가셨고 나머지 2분은 죽산으로 가셨습니다.


암튼 그렇게 BIS를 확인하며 갔는데 생각보다 느려 X줄 탔습니다... 다만 승객 자체는 1주 전보다는 적었습니다.


그러나 안성시내 진입하자 빠르게 달려 6시 4분에 구안성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7. 도보 400m

출발: 0604 구안성터미널

도착: 0608 인삼농협앞


이후 배티를 넘기 위해 안성 100번 타는 정류장까지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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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안성 100번


승차: 0608 인삼농협앞(출발 0610)

하차: 0625 상중리상촌

요금: 160원(하차)


1주 전만 해도 뉴슈퍼가 들어왔으니 이번에도 뉴슈퍼가 들어올거라고 생각했는데, 하이거가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1주 전 뉴슈퍼는 대차되어 중국산 버스인 하이거로 바뀐 것입니다.


배티고개가 험하니 가는 길이라도 편하게 갈 수 있었으면 좋겠으나, 중국산 하이거가 걸려 승차감이 나빴고 결국 편하지 못하게 상중리상촌으로 갔습니다...


하이거는 그나마 낫다라는 말도 있지만 다른 중국산 버스와 비슷하게 저는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시내버스 여행 하는 노부부를 만났는데, 처음에는 석남사 쪽으로 갈줄 알았지만 배티고개 방면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등산로 입구에서 쉬길래 등산하러 가는줄 알았지만 배티마을 정류장까지 내려왔고, 행선지를 물어보니 부산간다고 말했습니다. 노부부가 시내버스 여행을, 그것도 배티를 넘어 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신호를 생각보다 잘 받아 평소보다 3분 일찍 0625에 상중리상촌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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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도보 3.4km


출발: 0625 상중리상촌

도착: 0704 배티마을


이후 배티를 넘으러 갔으며, 사실 배티는 이게 3번째로 넘는 겁니다 ㅋㅋㅋㅋㅋ


1번째인 10월 7일에 넘을 때는 321 - 711 연계는 성공했으나 711이 너무 느려 211과의 연계에 실패해 실패하였으며.


2번째인 10월 21일 에는 321이 백곡 이후 빠르게 가서 연계 기회가 있었음에도 삽질로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즉, 이게 3번째 입니다.


배티를 3번이나 넘으니 험한 경사도 이젠 당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6시 52분에 고개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후에는 빠르게 뛰어갔으며, 6시 55분에 도경계를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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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빠르게 뛰어가다 걸어가다를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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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4분 배티마을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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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진천 321번


승차: 0708 배티마을(출발 0709)

하차: 0734 진천군청

요금: 1100원


이제 여기서부터 고비가 시작됩니다.


321을 타고 진천읍내로 가는데, 7시 32분 711을 타는게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버스 자체는 빨라서 7시 13분에 상백을 통과하는데 1주 전에는 승객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상백 승차 승객이 1명 밖에 없는 겁니다 ㅋㅋㅋㅋ


이후 중요한 포인트인 구수삼거리는 7시 22분에 통과해서 희망이 생겼고, 백곡에서 1명 승차후 빠르게 가서 7시 34분에 진천군청에 도착해 뛰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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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청주 711번


승차: 0735 신양4차

하차: 0809 율량중학교

요금: 1100원


이후 청주 711번을 타고 청주로 갔습니다.


이날 따라 진천읍내를 빠르게 통과해 7시 35분에 신양4차에 왔는데, 상백에서 어르신이 조금만 더 많이 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이 드는 버스였습니다.


버스 속도 자체도 상당히 빨라 희망이 많이 생겼으며, 7시 54분에 오창을 통과, 8시 3분엔 오근장역을 통과해 211 탑승은 거의 확정이었습니다!


3주 전과 달리 승하차 승객도 그리 많지 않아 빠르게 가서 무려 8시 9분에 율량중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즉, 1차 고비를 뚫은 것입니다!!!


참고로 송전부터 동행한 분은 증평으로 갔으며, 노부부는 율량중에 내리지 않았는데, 청주대에 와서 타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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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청주 211번


승차: 0816 율량중학교

하차: 0926 미원새마을금고

요금: 0원(환승)


서울 - 부산/포항 배티경유의 1차 고비를 무사해 뚫어냈습니다!


이제 마음이 좀 안심되었으며, 이후 청주대에서 그 노부부 분이 다시 타셨습니다.


711번과 달리 버스 속도는 평범하였습니다. 승객도 좀 있었으나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아니었고, 9시 26분에 미원새마을금고에 하차했습니다.


이후 오줌이 마려워 근처 마트에서 오줌을 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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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보은 111번


승차: 0938 미원우체국(출발 0940)

하차: 1009 학림1리

요금: 1100원


이제 미원~상주는 경로가 2개로 나뉘죠. 하나는 미원-학림-용화-상주고, 하나는 미원-보은-화령-상주인데, 제가 선택한 건 당연히 경치가 훨씬 좋은 전자였습니다.


암튼 9시 40분에 보은 111번을 타고 학림리로 갔습니다. 학림1리 안내방송이 나오자 벨을 눌러 학림1리에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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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보은 320번


승차: 1019 학림1리

하차: 1040 용화

요금: 1100원


이후 10시 19분에 학림1리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구티재 부터는 단풍과 함께 절경이 나오며 경치에 빠졌습니다. 경치가 너무 예뻐서 계속 찍고 싶더라구요.


이 속리산의 매력 때문에 용화로 간것이었습니다.


암튼 10시 40분에 용화에 도착했고, 여기서부터는 경상북도입니다.


참고로 용화는 남자의 자격 방송에 나온 이후로 바뀐게 없는 시골의 정겨운 마을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천에서 잠깐 헤어진 동행원 1분을 여기서 다시 만났습니다. 무려 7년 전 루트인 진천-증평-청천-용화를 부활시키다니... 이건 기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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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상주 930번


승차: 1104 용화(출발 1105)

하차: 1212 리치마트

요금: 1500원


이제 25분 동안의 용화마을 감상을 마치고 가야할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경상북도에 들어가며 상주 930번을 탔고, 속리산의 경치에 잠겨들며 화령터미널까지 잠을 못잤습니다.


이후 화령터미널 부터는 잠에 들었고, 일어나보니 상주시내에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12시 12분에 리치마트에 내렸고, 근처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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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상주 442번


승차: 1243 리치마트

하차: 1309 낙동정류장

요금: 0원(환승)


상주부터 영천까지는 경로가 2개로 나뉩니다. 하나는 안정적이지만 763 탑승이 확정인 상주-안계-의성-탑리-봉림-화서-영천루트, 하나는 위험하지만 620 탑승까지 노릴 수 있는 상주-낙동-선산-구미-왜관-대구-영천 루트입니다. 이중 제가 선택한 것은 620 탑승까지 노릴 수 있는 후자였습니다.


하지만, 후자로 간 것은 엄청난 실수였습니다...


암튼 12시 43분에 낙동가는 버스를 탔고, 시내를 벗어나자마자 상주여객 답게 80 이상으로 폭주하셨으며, 중간 시골마을부터는 저와 동행원 1분만 갔습니다. 참고로 그 노부부는 의성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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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구미 72-2번


승차: 1330 낙동정류장(출발 1331)

하차: 1357 선산터미널

요금: 1300원


여기서 부터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는 그나마 버스가 빨리 와서 정시인 1330에 승객을 태우고 1분 늦은 1331에 출발해서 기운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평소보다 승객이 많고 버스도 좀 느려서 또 X줄을 탔습니다...


당연히 13시 55분 171을 탈 줄 알았지만, 평소보다 승객이 많아 13시 55분 171 탑승을 실패했습니다. 참고로 제 동행원은 뛰어가서 탔지만, 저는 안태워 줄줄 알고 대합실로 들어가서 14시 5분 170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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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구미 170번


승차: 1404 선산터미널(출발 1405)

하차: 1432 원평1동

요금: 1500원


선산에서부터는 경로가 2개로 나뉩니다. 하나는 제가 이용한 선산-구미-왜관-대구고, 하나는 선산-경운대-동명-대구/부계입니다. 이중 제가 선택한 것은 전자였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경운대로 가야 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출발했으며, 13시 55분 차와 다르게 선산터미널 신호는 초록불이어서 바로 좌회전했습니다. 그러나 속도가 조금 느려 불안에 떨었고, 승하차 승객도 좀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산동 이후 신호를 사기적으로 받아 답사기때와 같이 14시 32분에 원평1동에 도착했고 뛰어갔으나... 2주 전 답사기와 다르게 111이 평소보다 일찍 통과해 결국 111을 놓쳤습니다... 결국 14시 40분 11번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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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구미 11번


승차: 1444 원평1동주민센터

하차: 1547 왜관남부정류장

요금: 1000원(환승)


이날의 워스트 오브 워스트입니다.


동영상 찍고 탔는데, 기사가 시작부터 짜증내는 말투로 동영상 찍으면서 뭐하냐며 화냈습니다.


그렇게 일단 시계외요금을 찍고 타고 왜 찍냐고 물으니 버스가 좋아서 찍었다고 답하자,


버스를 탈거면 손을 흔들어야지 동영상 찍는게 정상이냐며 오히려 더욱 화를 냈습니다. 기사 천안버스 출신인가요...?


그렇게 다음 정류장까지 계속 화를 내시며 불친절한 말투로 뭐라 하셨습니다. 심지어 운전도 못하셔서, 한 아주머니가 기다리고 있는데 정류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가서야 버스를 세우더라구요.


별개로 이 차는 11년식인데, 곧 대차될 차 인거 같습니다.


참고로 이 기사는 현재 민원 넣었습니다.


그렇다고 속도가 그리 빠른 것도 아니라 15시 40분 250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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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구미 111번


승차: 1548 왜관남부정류장(출발 1550)

하차: 1553 왜관북부정류장

요금: 1500원


동명갈까 해서 잠시 탄 111번 이었습니다. 이 차 기사님은 11번과 다르게 친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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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칠곡 250번


승차: 1606 왜관북부정류장(출발 1610)

하차: 1651 대구병원

요금: 2000원


이후 16시 10분 250을 탔습니다.


이후 16시 13분에 왜관남부정류장을 통과해 기운이 좋았습니다.


이후 잠들었고, 16시 51분에 대구병원에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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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대구 724번


승차: 1652 대구병원

하차: 1654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제 마의 구간인 대구 구간 시작입니다.


잠깐 탄 대구 724번 이었습니다.


그런데 급행3이 훨씬 더 빠를 것 같아서 그냥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내려 급행3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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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대구 급행3번


승차: 1655 농수산물도매시장

하차: 1719 섬유회관

요금: 250원(환승)


이후 대구 급행3번을 탔습니다.


탔을 때는 속도가 그리 나쁘지 않고 급행5와 바로 연계된다길래 기대감에 부풀어올랐으나, 막판 섬유회관 네거리가 신호가 짧고 차가 많아 결국 급행5를 놓쳤습니다... 결국 바로 뒤에 오는 425번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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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대구 425번


승차: 1720 섬유회관

하차: 1739 경북아파트


이후 425번을 타고 갔습니다.


대구시내 답게 승하차 승객이 많이 조금 느렸고, 동대구터미널까지 갔습니다. 17시 28분 55번은 2분 늦게 출발하길래 17시 38분 555번 역시 더 늦게 출발하길 빌었으나, 17시 38분 차는 그냥 칼같이 바로 출발하였고, 결국 17시 38분 555를 놓치자 막판에 다와서 실패하는것 아니냐는 기분까지 돌았고, 이는 현실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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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영천 55번


승차: 1750 경북아파트

하차: 1908 성림한의원

요금: 850원


이후 17시 48분 55번을 타고 갔는데, 앞의 네거리 신호 정체로 인해 2분 씩이나 걸렸습니다.


이후 효목네거리 신호 대기 등으로 지체를 먹었고, 불안해지기 시작할 때쯤 대구시내만 오가는 승객도 여타 다른 날에 비해 많아 더 불안에 떨었습니다.


불안 속에 18시 22분 안심역을 통과하였고, 안심에서는 타는 승객이 많지 않았으나 더 태운다고 조금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승객은 없었고, 이후 하양까지는 빠르게 갔으나 하양읍내 도로가 이날따라 더욱 막장이어서 여기서 조금 지체를 먹었고 하양읍내에서 타는 승객이 많았습니다.


이후 금호읍내는 18시 58분 경 통과, 막판에 만원을 냅다 내는 빌런이 등판하면서 여기서 지체를 먹었고, 19시 8분에야 성림한의원에 내렸고 영천초 도보를 했으나...

눈물

네. 결과는 영천초 도보마저 실패하며 시내버스 여행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저기 763번에 여행객이 무려 7명이나 있었습니다.


결국 19시 30분에 영천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1757을 타기로 결정하여 영천역으로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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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무궁화호 1757


승차: 1930 영천역

하차: 1942 아화역


영천에서 아화까지 잠깐 탄 무궁화호 였습니다.


현타가 오던 중, 12분 만에 아화역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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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경주 300번


승차: 1952 아화역

하차: 2019 법원.동산병원 건너

요금: 1250원


이후 경주 300번을 타고 갔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아화역에서 2분 조발하더니 버스가 아주 빠르게 가기 시작했습니다.


승객도 저 말고 없고 신호도 한번도 안걸려 무려 20시 15분에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을 통과했지만 안타깝게 203번은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20시 19분에 법원.동산병원에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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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경주 207번(의 탈을 쓴 경주 202번)


승차: 2041 법원.동산병원건너

하차: 2111 강동

요금: 0원(환승할인)


참고로 202번 막차는 강교2리로 향하며 번호와 BIS를 경주 207번으로 등록하여 갑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그렇게 20시 41분에 202번을 탔습니다.


강동에 늦게 도착시 21시 15분 600번을 못타 포항에 꼼짝없이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빠르게 가길 빌었고, 실제로 빠르게 가고 신호도 거의 안걸려


강동까지는 31분 만에 주파하였습니다. 참고로 이날 350번은 202번과 연계에 실패하였으니, 효리 뛰기를 실패했으면 그냥 꼼짝없이 고립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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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포항 600번


승차: 2115 강동

하차: 2127 포항터미널

요금: 900원


이날의 마지막 시내버스 입니다!


4분 차로 연계에 성공하였으며, 승객도 적어 포항시외터미널까지 12분 만에 주파하며 21시 27분, 포항에 도착했습니다!


비록 620은 커녕 763 마저 놓쳐 여행을 실패한게 아쉬웠으나, 일단 목적지까지는 갔습니다.


이후 시외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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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동대구행 시외버스


출발: 2200 포항터미널

하차: 2300 동대구터미널


이 차량은 포항에서 동대구로 가는 막차입니다!


22시에 포항터미널을 출발하고 심야차 답게 퇴근본능을 발휘해 1시간 만에 동대구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도시철도를 타고 문양역으로 가서 문양역에서 어1머니 차를 타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긴 여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상주 이후로는 의성을 반드시 거치길 권장하며, 정 구미를 거치겠다면 선산에서 13시 55분 171 못탔다면 그냥 14시 27분 경운대행 버스 타고 경운대로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11월 말에 의성경유로 다시 한번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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