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
이번에도 장거리 시내버스 여행 다녀옴.
사실 1주 전에도 배티-상주경유 포항행 시내버스 여행 도전한 적 있는데 역시나 증평에서 연계 실패하고 추풍령으로 갔는데 미원에서 1040 110 까지 놓쳐 그냥 시외 타고 보은까지 점프한 다음 이후 시내버스 만으로 집까지만 감.
그래서 올해 마지막 시내버스 여행은 성공으로 끝내고 싶어 원래 배티경유 포항행 9차 도전 가려고 했다가 그냥 광주행으로 바꿈. 출발지는 한번 같은 지명 끼리 시내버스 여행을 떠나볼까 해서 경기도 광주 출발로 결정.
참고로 요금의 경우 스카 대기 요금, 식사비 등은 제외한 교통비만 계산함. 요금은 청소년 요금임.
암튼 시작함.

프롤로그1: KTX-산천 294
승차: 2003 김천(구미)역
하차: 2028 대전역
우선 집에서 부상삼거리까지는 어1머니 차를 타고, 부상삼거리에서 김천(구미)역 까지는 13-8번을 이용했는데, 문제는 13-8 - KTX-산천 294 연계가 은근 빡세다 보니 13-8 타며 내내 X줄 타며 이동함.(그래도 이 KTX를 못타면 2100 대전복합-동서울 고속버스를 탈 수 없으니)
암튼 KTX 타고 올라가는데 김천(구미)역 진입 부터 4분 늦더니 결국 대전역에는 7분이나 늦게 도착함 ㅋㅋㅋㅋ
참고로 이 열차는 1주 전에 포항행 상주경유 도전하러 갈 때도 대전에서 광명까지 탄 적 있는 KTX 인데 그때도 대전에 7분 지연 도착함.

프롤로그2: 대전 급행4번
승차: 2033 대전역
하차: 2041 대전복합터미널
일단 대전부터 서울까지는 고속버스를 타므로 대전복합터미널로 가야하는데,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은 걸어갈 만한 거리는 아니므로 버스를 탐.
그런데 급행4번이 운 좋게도 대전역 정류장에 오자마자 와서 바로 탐 ㅋㅋㅋㅋㅋㅋㅋ(운 나쁘면 대전복합터미널 가는 버스 탈 때 까지 5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음.)
암튼 대전복합터미널까지는 8분 만에 도착.

프롤로그3: 동서울행 고속버스
출발: 2100 대전복합터미널
하차: 2302 동서울터미널
대전복합에서 서울까지는 21시에 출발하는 동서울행 일반고속을 탐.(이거 없었으면 싸게 올라가려면 천안행 버스 타고 천안에서 서울경부행 심야로 갈아탔을 판;;)
암튼 버스를 탔고 창측 좌석인 12번석을 예매했는데...

본인 창측 좌석만 뒤에 다른 사람이 안 앉아 편하게 리클하며 서울까지 올라가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동서울까지 올라가는데 풀악하면서 갔고 110km/h를 넘기는 경우도 많은 등 풀악 조지며 갔지만...
중간에 제2중부고속도로 경기광주JC 주변에서 작업으로 인해 엄청 밀렸고,(참고로 이 때 중부고속도로는 정체 없이 그냥 갔음...)
이 때문에 지연을 꽤 먹어 동서울에는 23시 2분에야 도착...

동서울 도착 후 찍은 사진. 만약 정체가 없었다면 원래 사용하려고 했던 2호선 - 잠실 - 8호선 - 복정 - 수인분당선 - 이매 - 경강선으로 경기광주까지 갔을거임...
참고로 고속버스 타고 서울 간적 몇번은 있는데 모두 서울경부로 갔지 동서울로 간 적은 이 날이 처음이었음.
그러나 정체로 인해 경강선 막차를 탈 수 있는 2호선 내선순환을 놓쳤고, 어쩔 수 없이 광역버스 타러 광역버스 승차홈으로 이동.

횡단보도신호대기 중 지나가던 1113-1번.
이거 타도 경기광주 가긴 하는데 시간도 많이 남았겠다 다음 차인 1113-2번 타고 경기광주 가기로 결정.

프롤로그4: 경기광주 1113-2번
승차: 2314 테크노마트앞.강변역(D)
하차: 0004 광주터미널.참조은병원앞
경기광주까지 탄 1113-2번.
크드 답게 속도는 느렸고 중간중간에 승하차 승객이 종종 있었음.
이후 광주시에 진입하고 광주시내에 진입한 다음 보건소.공설운동장 정류장에서 모든 승객이 다 내림. 그러자 기사님이 어디까지 가냐고 물었고 본인은 당연히 광주터미널까지 간다고 말함.
그렇게 광주터미널 까지 무정차로 갔고 0시 4분 경기광주터미널 도착.

이번 여행의 시작점인 경기광주터미널.
여기서 30분 정도 대기하다가 시내버스 여행 시작함.

1. 경기광주 1113-1: 광주터미널 0:33 탑승(승차 0원(환승할인))
이번 여행의 시작 버스인 1113-1번.
정류장에 있던 모든 승객이 전부 이 버스를 타더라.
참고로 경기광주에서 천호 쪽으로 자정 넘어 다니는건 13번도 있으므로 좀 더 시내버스 여행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은 13번 막차를 타고 여행 시작하면 됨.(13번은 국도 경유에 하남시내까지 거치기 때문에 천호 도착 시간은 1113-1번과 비슷.)
그런데... 차가 시외버스에나 보일 차량 이었음. 대시보드도 그렇고, 문도 그렇고, 갱웨이 옵션 적용도 그렇고, 내부 분위기도 그렇고... 실제로 이 차는 시외부 출신이라고 하더라.

경기광주IC 0:44 통과.
시내를 통과하며 몇몇 승객 태우고 경기광주IC는 0:44에 통과했음. 서울로 가는 막차라 은근 타는 승객이 꽤 있었음.

중부고속도로를 시원하게달려

동서울TG는 0:52에 통과함.

이후 상일IC는 0:56에 통과하고
이후에는 서울시내를 지나며 승객 몇몇 분들을 하차시키다 보니

천호역(중) 01:11 하차(요금 480원)(총 480원)
천호역에 1:11에 도착함.
이후 N31을 타러 가려면 조금 걸어야 하기 때문에 N31이 서는 정류장으로 이동함.(한 500m 정도 됨.)

중간에 걷다가 찍은 천호역. 출입구는 열려 있는데 아마 출입구와 연결되는 통로 빼고는 전부 막아놨을듯.

조금 걷다 보니 N31이 서는 천호역 정류장에 도착.
시간이 꽤 남아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야식을 먹음.

2. 서울 N13: 천호역2번출구.현대백화점 01:43 승차(승차: 0원(환승할인))
야식을 먹고도 조금 기다려 N13번을 탑승함.
불금의 서울 심야 답게 자리는 조금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승객이 타 있었고
강동구청역과 몽촌토성역을 지나가며 입석까지 발생함.
암튼 서울버스 답게 속도는 느리게 이동하며

잠실역.롯데월드 02:01 하차(하차 0원)(총합 480원)
잠실역에 02:01에 내림.
이제 N13번을 타러 가야 하는데 복정 방면으로 가야 하기에 길을 건너 반대편 정류장으로 이동.
참고로 전 정류장인 잠실역1.11번출구에 내리면 길 건너 N73번 탈 수도 있긴 한데 N13에 비해 돌아가기 때문에 그리 권장하지는 않음.
문제는 생각보다 이 때 시간이 많이 안남아 좀 뛰었음 ㅋㅋㅋㅋㅋ

걷다보며 지나간 불이 다 꺼진 롯데월드.
중2 때 수학여행으로 한번 와본 적 있음.

암튼 그렇게 반대편 잠실역.롯데월드 정류장 도착.

3. 서울 N13: 잠실역.롯데월드 2:06 탑승(승차 0원)(환승할인)
걷자마자 1분 뒤에 바로 N13번이 들어옴;;
암튼 처음 탔을 때는 자리 없어 입석으로 갔는데
바로 다음 정류장인 석촌호수.한솔병원에서 누가 내려 앉아서 감.
그렇게 서울버스 답지 않게 60 이상으로 생각보다 속도를 빠르게 내며 복정으로 감.
그러다가 중간에 문정로데오거리 정류장에서 대부분 승객이 내렸고
복정역까지는 소수의 승객들만 이동.

복정역환승주차장 2:23 도착(하차 160원/누적 640원)
그렇게 복정역환승주차장에 하차.
암튼 다음 반디1번을 타기 위해 복정역환승센터로 이동.

복정역환승센터 정류장.
이 중 성남으로 가는 반디1번은 1번홈에서 타면 됨.

4. 성남 반디1번: 복정역환승센터1번승강장 2:24 승차(출발 2:40)(승차 0원(환승할인))
암튼 이 시간에 성남으로 가는 버스는 반디1번 밖에 없기에 반디1번 탑승함.
아까 N13번을 타고 온 승객 중에서도 이 버스로 갈아탄 승객이 있었음.
2:39에 1분 조발했고
가천대역 등을 지나 야탑으로 가는데
문제는 태평역 쯤에서 잠들어서 깨어나보니 야탑은 벌써 지났고 서현역 출발했음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수내역.롯데백화점 3:05 하차(하차 160원)(총합 800원)
결국 급한대로 수내역에 내리고 야탑으로 가기 위해 육교를 건너 반대편 정류장으로 이동함.
사진은 야탑/서울방면 정류장인 수내역.롯데백화점 정류장.

5. 성남 반디1번: 롯데백화점.수내역 3:11 승차 / 야탑역.종합버스터미널(광역버스 정류장) 3:20 하차(승차 1680원, 하차 0원)(총합 2480원)
일단 야탑으로 갔는데 이 시간에는 운행하는게 반디버스 밖에 없기도 하고 가장 빨리 오는게 반디1번이라 반디1 타고 야탑으로 이동함.
조금 가다 보니 야탑에 도착했고 이 때부터 5:00 6801 첫차 까지 스카에서 대기함.

대기장소: 커피랑도서관 야탑역점(요금 4000원)
대기는 커피랑도서관에서 했는데 은근 시설 나쁘지 않았음.
심야 시간이다 보니 안에 사람은 본인 혼자 밖에 없었음.
스터디카페에서 대기 중 기존에 짰던 루트는 금산사에서 연계가 빡세졌기에 루트를 어떻게 갈 지 연구를 했고 전주경유가 아닌 다른 루트로 가자는 거를 이 스터디카페에서 결정함.

스카 퇴실 이후 찍은 야탑역.종합버스터미널 정류장.
참고로 반디1 막차는 4:56 경에 지나갔는데 이처럼 반디1 막차는 6801 첫차와 연계가 상당히 아슬아슬하니 혹시라도 6801 첫차 이용하실 분들은 4:00 반디1을 타시길...(주말에는 452 첫차 타고 남한산성입구 정류장으로 간 다음 33-1이나 51 첫차를 타고 야탑으로가면 됨.)

6. 평택 6801번: 야탑역.종합버스터미널 5:01 승차(요금 1680원)(총합 4160원)
암튼 스카에서 기다리고 5:00 6801 첫차를 탐.
그런데 5시가 되어도 6801은 안와 걱정했는데 5:01이 되어서야 버스 정류장에 옴.
그렇게 나와 몇몇 승객을 태우고 출발했고
중간에 이매역 쪽으로 가서 경로 이탈을 했고 판교에서는 아무도 안타며 판교IC 5:12 경에 진입.

서울TG 5:17에 통과.
서울TG 통과 직후 잠들었고 일어나보니 안성IC를 나가고 있었음.
참고로 1150과 연계가 가능한 스타필드안성 정류장은 5:51 경에 통과했는데 근래 37 시간이 6:30 -> 6:20 / 6:40으로 바뀌어 상당히 빡세졌으니 서울 부산 시내버스 여행 할 분들은 평택이나 용인에서 심야대기 후 1150이나 22-1 첫차를 타고 안성으로 가는 것을 추천함.
참고로 심야대기 없이 대둔산 루트 쓰실 분들은 천안보다는 죽산경유를 권장하는데, 그 이유는 후술...

평택대학교 5:53 도착(하차 0원)
여기서 70번 기다림.(참고로 다른 평택터미널평행 버스는 더 빨리 지나가므로 굳이 본인처럼 70 기다릴 필요는 없음.)

이 시간에 막차요?

7. 안성 70번: 평택대학교 6:00 탑승(승차 0원)
암튼 본인은 70번 올 때 까지 기다렸는데, 상술했듯 평택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이전에도 많으므로 굳이 70 기다리지 말고 먼저 오는걸 타면 됨!(본인은 1502가 제일 먼저 지나감)
암튼 빠른 속도로 평택터미널로 향했고, 다른 노선과 다르게 비전동에서 중앙로로 가지 않고 그대로 38번 국도 타다가 평남로로 가기 때문에 평택터미널까지 평택버스 들에 비해 빠르게 갈 수 있음.

평택터미널 6:10 도착(하차 480원)(총합 4660원)
그렇게 평택버스라면 상상도 못하는 평택대 - 평택터미널 10분 컷을 함.

그리고는 6:50 130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근처 국밥집에서 아침으로 국밥을 먹음. 콩나물국밥 시켰는데 가격은 5500원임.

평택시외버스터미널.

130번은 이 표식이 있는 정류장에서 타면 됨.(폐선된 평택 110번과 천안 131번 까지 있음.)
참고로 이 루트는 6:20 이전 평택터미널 도착이 가능해 옛날 같았으면 평택 110번 탑승 까지 가능한데 진짜 아쉬움...)

8. 천안 130번: 평택터미널 6:49 승차(요금 920원)(총합 5580원)
이제 경기도 벗어나 충남으로 이동!
평택 110번 폐선 후 평택에서 성환으로 가는 가장 빠른 첫차가 된 천안 130번을 탐.
그런데 6:49에 정류장에 오더니 본인과 어떤 아저씨 1명만 태우고 바로 출발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도계인 안성천교 건너기 직전 아산 2000번과 교행하고 시경계인 안성천교는 6:55 쯤에 건넘.
문제는 천안 들어오고 나서 신호등에 너무 많이 걸렸고 중간에 아주머니 1명 탐.

성환터미널 7:07 도착(하차 0원)
성환에 내렸는데 내리고 BIS 확인하니 110이 곧 도착이라고 떠서 당황;;

9. 천안 110번: 성환터미널 7:08 승차(승차 0원)(환승할인)
그렇게 1분 뒤 바로 천안 110번이 들어옴;; 평소보다 성환읍내를 일찍 통과한거 같은데
천안 130번이 느리고 천안 110번이 빠르게 성환읍내를 통과하면 진짜 천안 110번 못탈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암튼 성환터미널에서 승객 많이 태우고 천안시내로 이동함.
직산 등을 지나며 승객이 많이 탔는데 두정 등을 지나며 많이 탔는데 신부동에서 많은 승객이 내림.
그렇게 700을 탈 수 있는 첫 정류장인 방죽안오거리는 7:40 쯤에 통과해 평소보다 늦게 천안시내 도착.

삼도상가 7:42 도착(하차 0원)
이후 천안역까지 도보 이동.

천안역.
사실 삼도상가에서도 700 탈 수 있긴 한데 천안역까지 온 이유는 화장실 때문에;;

천안역 정류장.
참고로 110이 서는 천안역 정류장과 700이 서는 천안역 정류장은 다르니 참고하길...!

10. 천안 700번: 천안역 동부광장 8:03 승차(요금 0원)(환승할인)
이제 991을 타기 위해 700을 탐.
참고로 이걸로 전의까지 가서 8:40 801 노리는 사람도 있던데 과거 7:40 700 시절이면 몰라도 지금은 8:40 801 타기도 빡셀 뿐더러 무엇보다 전의까지 가면 시계외요금을 많이 물게 되어 돈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니 그냥 맘 편히 소정리에 내려서 8:50 991 타는걸 추천함.
암튼 천안버스는 세종으로 갈 때 운당1리 까지는 시계외요금을 안받기에 그냥 찍고 탑승.(참고로 전의까지 갈거면 기사님께 말해야함!)

이날 따라 700도 느리고 승하차 승객도 많아 991을 탈 수 있는 첫번째 정류장인 대곡리는 8:30 에야 통과함...

소정리역 8:35 하차(하차 0원)
사진은 소정리역 건물 모습.

11. 세종 991번: 소정리역 8:54 승차(요금 1100원)(총합 6680원)
다음 버스는 세종 991번.
8:50 출발인데 대곡리는 8:51에 출발했고 소정리역에는 8:54에 들어옴.
암튼 991 답게 빠르게 내려가는데 운당1리 이후로 부터 논산천안고속도로 정체 여파로 구정사거리까지 차가 꽤 많이 밀림...
그래도 전의는 9:00 조금 넘겨 통과했고
조치원역은 9:30 쯤 통과
조치원 이후에 잠시 잠들었고 일어나니 해밀동 이었음.

도담동은 9:53에 통과함.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10:12 하차(하차 0원)
물론 본인은 B1이 아닌 3002를 타고 계룡으로 가려고 했기에 세종터미널까지 쭉 991을 탔음.
참고로 8:50 991로 대둔산 넘을거면 소정면부터 버드내아파트까지 겁나 빡빡하니 참고하시길...
사진 50장 제한 때문에 3002번 부터는 2편에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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