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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엔탐) 정이 가득한 스케이븐 부자 관계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14 2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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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이 스케이븐블라이트에 발을 들인 것도 몇 년 전이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노드웰의 개인 굴의 향과 기억이 그를 사로잡았다. 그곳에 다른 스케이븐은 없었다. 공간이 그렇게 남아돌다니! 스케이븐블라이트에서 그만큼 다른 스케이븐과 거리가 있는 곳은 없었다. 퀵은 킁킁거렸다. 훌륭한 음식과 배부른 노예들, 어딘가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공기. 노드웰의 궁전의 화려함에 퀵은 넌더리가 났다.


퀵은 하인이 오지 않고 노드웰의 방문을 직접 열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대기하고 있어야 했다. 그는 방의 반대편에서 부패의 군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책들. 그가 노드웰의 방에 들어올 때마다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들이었다. 멍청한 책들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책들이 사방에 있었다. 그리고 품질 좋은 인간-놈과 드워프-놈들의 가구 위에는 종이들이 잔뜩 쌓여 있었다. 퀵은 책이니 종이니 하는 것에 별다른 쓸모를 찾지 못했다. 왜 책이 필요한 거지? 탁자는 왜 필요하고? 만약 퀵이 무언갈 알고 싶다면, 누군가가 그에게 말해주기 마련이었다. 그는 뭔가가 아래에 있길 원한다면, 그저 아래에 떨어뜨릴 뿐이었다. 그런 일들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퀵은 싸울 시간을 더 벌 수 있었다. 커다란 탁자가 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탁자 위에는 글자가 적힌 랫오거 가죽의 피지들, 그리고 나무와 강철로 만들어진 모형들이 올려져 있었다. 그리고 한 손에 책을 펼친 채로 읽고 있는 자가, 바로 노드웰이었다.


노드웰이 어마어마한 나이의 존재라는 점은 분명했다. 그는 풍채는 대단했다. 강한 근육과 넓은 가슴을 지니고 있었다. 빼앗은 지식들로 가득한 그는 어쩌면 예언자와 같은 삶을 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는 윗세상에서 약탈해 온 최상품 의복을 입거나, 스케이븐블라이트의 전문 노예 재단사에게서 맞춤 의복을 입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전사처럼 움직였다.


노드웰은 들고 있던 책을 내려놓고 퀵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했다.


'아, 퀵' 노드웰은 마치 퀵의 등장이 뜻밖의 기쁨이라는 듯이 말했다. 


'이리 오가라, 한번 봐야-살펴봐야지. 내가 모르스 클랜의 가장 촉망받는 장군을 보고-맡은 지도 아주 오래 전이로구나' 


노드웰은 나이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르게 손짓했다. 퀵의 머릿속에서 노드웰은 헤아릴 수 없는 고대의 존재였다. 그의 검은 털에는 약간의 변색된 회색털이 있었다. 스케이븐이 나이가 들었음을 의미하는 상징이었다. 둘은 마치 형제처럼 보였지만, 사실 노드웰의 나이는 퀵의 나이보다 스무 배는 많았다.


'네,네 군주님. 퀵이 서둘러 왔어요'


퀵이 방을 가로질렀다. 그는 빨랐다. 그의 몸은 설치류의 유연성을 지닌 채 움직이며 마치 한 장소에 속박되지 않은 것처럼 이리저리 움직였다. 마치 그는 뿌려진 액체와도 같았다. 노드웰은 퀵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그의 붉은 눈동자에는 웃음기가 실렸다.


어색함과 망설임 끝에, 퀵은 고대의 쥐 군주에게 자신의 목을 보였다. 복종은 그에게 익숙하지 않았다. 그리고 퀵은 복종해버린 스스로를 증오했지만, 그는 노드웰에게 완전하고, 광적인 충성을 바쳤다. 노드웰의 강력한 힘과 경험에도 불구하고 퀵은 그를 죽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스스로가 그런 일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을 자신했다. 그의 일부분은 정말로, 그러길 바랬다. 과연 퀵의 트로피 장대에 걸린 고대의 군주는 그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하지만 퀵은 그러지 않았다. 무언가가 그를 멈춰 세웠다. 신중함이 퀵에게 말해주고 있었다. 퀵이 인간-놈 영아를 살해하듯, 노드웰 또한 퀵을 손쉽게 죽일 지도 모른다고.


'위대-위대한 노드웰님!' 퀵이 찍찍거렸다.


노드웰은 웃음을 터트렸다. 그들은 스케이븐 중에서 큰 편이었고, 노드웰이 살짝 더 컸다. 퀵이 만난 스케이븐 중 유일하게 노드웰보다 컸던 건 스카 블러드테일 뿐이었다.


퀵과 노드웰 모두 검은 털을 지니고 있었다. 둘은 완전히 같은 종이었고, 모르스 클랜 번식장에서 태어났다. 퀵이 빠르고 신경질적이었다면, 노드웰은 느리고 사색적이었다. 퀵이 물 위를 춤추는 비라면, 노드웰은 강 그 자체였다.


'언제나 요점만 보는 구나. 언제나 성급하고 조급해' 노드웰이 말했다.


늙은 스케이븐은 소변, 늘어진 샘, 건조한 피부의 약취를 풍겼다. 만약 부유하다면 기름, 황동, 워프스톤, 종이 그리고 부드러운 짚 냄새를 풍겼다. 노드웰은 그런 냄새들을 풍기지 않았다. 노드웰에게선 활력의 냄새가 가득했다. 노드웰은 힘의 냄새를 풍겼다.


'나, 노드웰이 너를 소환했다. 너, 퀵은 이에 따랐고. 넌 지금도 모르스 클랜의 충직한 스케이븐이더냐?' 노드웰의 목소리는 스케이븐에겐 독특한 깊은 음을 지니고 있었다.


'네-네!' 퀵이 말했다.


'네-네, 퀵은 그렇게 말하지. 하지만 과연 진심으로 하는 말일까?' 


노드웰이 고개를 기울였다. 그는 퀵의 주둥아리를 잡고 퀵의 머리를 마구 흔들었다. 퀵은 분노로 부들부들 떨었다. 노드웰의 손길 때문이 아닌, 그의 손길을 받아들인 자신의 유약함에 화난 것이다.


'난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 아주 오랜 세월을 말이지. 알고 있느냐, 퀵. 내가 200년 넘게 살아왔다는 것을? 짧은 수명에 금방 죽는 종족에게 있어서 아주 오래된 수라 할 수 있지, 그렇지 않느냐? 퀵, 너의 나이를 보아라. 네 검은 털 사이로 튀어나온 하얀 털이 보이는구나. 여기 네 주둥이에 있구나' 


노드웰이 날카로운 발톱으로 퀵을 쓰다듬었다.


'네가...지금 몇 살이더냐? 9번의 여름? 10번? 사지가 느려지기 시작하고, 관절이 아파오는 게 느껴지느냐? 갈수록 심해질 것이다. 현재는 빠를지 모르나, 어쩌면, 지금 벌써 느려진 건 아니겠지? 넌 갈수록 느려질게다. 네 수염은 처지고 네 시야는 약해질 것이다. 네가 풍길 냄새는 약해지고 네 샘은 늘어질 테지. 위대한 퀵이 말이야!' 


노드웰은 마치 퀵의 영광을 허공 위로 일으키듯 손을 뻗었다.


'지금은 이토록 크고 강한데, 과연 얼마나 지속될까?' 


노드웰은 어깨를 으쓱했다.


'2년 아니면 4년? 누가 알겠느냐? 누가 네게 신경쓰겠느냐,? 흠? 내가 말해주마, 퀵. 누구도 널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노드웰은 탁자로 움직이더니 접시에서 고깃덩어리를 집어들었다. 그는 고기를 씹었다. 아주 느리게. 그리고 완전히 삼킨 다음에야 말을 이어갔다.


'말해보거라, 퀵. 슬릭 샤프윗을 아느냐? 카락 아줄을 공략할 때 내가 도우라 보냈던 하수인 말이다'


질문에 퀵은 깜짝 놀랐다. 그건 아주 오래 전 일인데.


'늙은-놈 말이에요?'


노드웰은 그에게 길고, 불쾌한 듯한 시선을 보냈다.


'넌 그를 그리 부른단 말이냐? 그래, 그럼 늙은-놈이라 하자. 그는 한때 위대한 전쟁군주였단다, 퀵'


'늙은-놈이 퀵에게 여러번, 여러번 말해줬어요'


'그의 말을 믿느냐?' 노드웰이 말했다.


퀵은 대답하지 않았다. 늙은-놈의 머리는 퀵이 그를 죽이고 장대에 걸어놓은 후부터 그에게 끊임없이 그가 얼마나 위대했는지를 주절거렸다. 스케이븐다운 거짓말이었다.


'그는 거짓말한 게 아니란다' 


마치 퀵의 생각을 읽은 것처럼 노드웰이 말했다. 퀵의 갑옷 안의 털 사이로 동요의 전율이 일었다. 


'퀵이 늙게 되면, 퀵의 적들은 퀵을 비웃을 거다. 왜냐하면 퀵은 그들을 죽이기엔 너무 약해졌기 때문이지. 그들은 퀵을 조롱하고 믿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스케이븐의 기억력이란 건 아주 짧은 것이거든. 그들은 퀵을 늙은-놈이라 부를 것이다. 나, 노드웰은 이와 같은 광경을 수없이 목격해 왔다. 위대한 전쟁군주들, 강철의 주인들, 전투에서 불패하고, 그리도 오만한 자들이, 다가오는 시간에 굴복했다. 느려지고, 병에 걸리고, 싸우기엔 너무 늙어버리면, 노예들에게 잡아먹히거나 어린 것들에게 죽임을 당했지'


노드웰은 흠 하나 없는 하얀 이빨을 드러내 보이며 미소를 지었다.


'난 슬릭보다 훨씬 나이가 많단다. 어째서 난 이리도 늙었는데 죽지 않았을까? 넌 어찌 생각하느냐? 답을 알고 있느냐, 퀵?'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퀵이 조용히 말했다.


그는 노드웰의 등에 달려 있는 작은 실린더를 바라봤다. 황동으로 만들어진 관이 그의 왼쪽 어깨에 달린 채로 노드웰의 목을 파고든 상태였다. 관의 유리 속에서 노드웰의 핏줄로 흘러 들어가는 하얀 액체를 볼 수 있었다.


'그렇단다!' 노드웰이 고개를 끄덕였다.


'생명의 영약, 생명의 연장. 영약 한 방울마다 천 마리의 노예들의 정수를 필요로 하지. 스크라이어 클랜의 공장-화로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에 증류된단다. 영약이 나를 지금까지 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게 해줬단다. 덤으로 뿔난 쥐의 총애도 있었고. 수 세대 동안 난 강한 존재로 살아왔다. 어쩌면 퀵도 같은 걸 바랄지도? 어쩌면 너도 오래 살고 영원히 젊어져, 더 많이 죽이고-죽이고 싶을 지도 모르지?'


퀵의 시선이 다시 실런더를 멤돌았다.


노드웰은 승리감에 웃음을 터트렸다.


'네가 그렇다는 것을 알-감지할 수 있구나! 왜 아니겠니? 그렇다면 내 말을 듣거라, 퀵. 지금부터 날 잘 섬겨준다면, 넌 앞으로 수 백 년 동안 날 섬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제가 뭘 해야 하나요, 위대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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