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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카오워 소속인데 카오스신에게 복종하지 않았던 인물들

C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3 15:21:20
조회 3335 추천 49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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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온의 부관 , 칸토


칸토 , 서약하지 않은자 (Unsworn one) 으로 유명한 아카온의 가장 가까운 측근임.


이 양반은 뉠른 소속의 평범한 카오스 신도 였는데, 어느날 교단에서 자기의 가장 친한 친구를 죽이라고 하지만 거부하고 카오스 북부로 런함


근데 이 친한 친구놈이 아 글쎄 제국 최고의 인물중 하나인 '경건한 마그누스' 였음.



왜 안죽였는지는 모르지만, 대충 이양반은 카오스 쪽 인물이긴 한데 경건한 (?) 카오스 신앙심 보다는 본인의 안위나 자유의지를 더 비중있게 생각하는 인물이였음


아마 카오스에 투신한 이유도 본인이 더 마음껏 강해질 수있으니까 그런거 같은데... 아무튼


카오스에 투신한 이후 아카온을 만나기 전까지는 카오스 소속이긴 한데 마이웨이로 활동하는 그런 아싸로 활동하다가



제국기사를 모조리 쳐죽인 어떤 일을 아카온이 보게되어서 아카온이 마음에들어 친위대로 두게됨.



근데 아카온의 친위대가 되었지만 역시 그는 카오스신에 대한 경건한 믿음보다는 본인의 안위와 강함에 대해 더 신경쓰면서 사는 전형적인 MZ 였음

아카온이 엔드타임이 터지자 군대를 끌고 남하할동안에도


'아..ㅅㅂ 이거 끝나고 남부에 딱 좋은 별장 하나얻고 YOLO하면서 살란다...' 생각 뿐이었다고함.


물논 아카온은 쉬리안의 눈으로 이새끼의 심중을 알고있었지만 오히려 카오스 신에 속박되지 않은 그런 MZ스러움을 좋아했다고함.



이렇게 삐딱삐딱하는데도 왜 계속 카오스 군세에서 아카온 친위대씩이나 하고 앉아있을수 있나 궁금할텐데


그 이유는 그냥 간단함. 실력이 그만큼 받쳐줬거든 어지간한 카오스 투사나 챔피언들이 아카온에게 반기를 들었지만 그때마다 뚝딱 하고 머리통을 잘라버리는게

바로 칸토가 하는 일이였음.


그리고 아카온 본인도 카오스에 노예가 되기보다는 이용해 먹는 그런 입장이라 칸토의 사상과 생각에 동의하고 있었음



칸토는 그러나 종국에

아카온이 결국 온세상을 파멸 시키는 것이 목표라는걸 알게되었고 자신이 꿈에 그리던 사우스랜드 별장을 끝내 가지지 못할것 이라는걸 알게되었음



결국 아카온이 세계를 파멸시키기 바로 직전에 그는 칸토에게 검을 거누면서 3가지 선택권을 줌


1. 달아나라

2. 지금이라도 카오스 신에게 충성하고 데몬 프린스로 승천해라

3. 덤벼라


칸토는 이에 묵묵하게 체념하면서 3번, 무려 에버쵸즌 아카온에게 '덤빈다'를 선택하고 당연히 단칼에 칼빵맞고 죽음


물론 칸토를 아꼈던 아카온은 죽이고 나서 매우 씁쓸하게 여겼다고함.


결국 최후의 순간까지도 본인 스스로의 자유의지를 떠받들면서 살다 세상을 하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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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철약탈자 몰트킨


정확히 말하면 노스카 소속이지만 워낙 넘사벽급의 활약으로 카오스 4대신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거의 준 에버쵸즌급까지 갔었던 인물임.

당연히 카오스신이 대놓고 밀어주기 때문에 많은 노스카인들이 따랐음


참고로 이양반은 코른의 챔피언인 피의 발키아와도 막고라를 뜬적이 있는데


무려 인간 주제에 발키아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고 버텨냈다고함. 결국 종국에는 그 잔인하고 코른 말고는 아무도 내 머리위에 있지 않다 생각하던 오만한 발키아가

존경을 표했다고 하니


확실히 인간으로서는 넘사벽급의 재주를 가진 인간이었음



근데 어느날 갑자기 오스터마르크 선제후의 아들이 노스카 해안 촌락을 싸그리 불살라 벌이는 일이 발생함.

정확히 말하면 제국이 노스카들의 침략을 사전에 방지하려고 선제타격을 한건데... 안타깝게도 그 마을중에서는 몰트킨의 고향마을이 포함되어있었다고함.


본래 제국 침략보다는 노스카/카오스 황무지내에서 놀던 몰트킨은 이일로 빡돌아서 제국을 박살내러 남하하기 시작함


제국 북부인 노르들란트와 오스터마르크는 개쑥대밭이 되었고 그 군세는 비스트맨,카드웦까지 가세해서 가히 노스카 침략중에 손에꼽을만한 규모였다고함



결국 자기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오스터마르크 제후의 아들을 전투에서 이겨서 죽였고

그와 동시에 제국의 정예기사단들이 도착함과 동시에 자신을 통해 엄청난 카오스의 기운이 느껴짐을 느꼈음.


바로 몰트킨을 그릇삼아 카오스 4대신들의 악마 포탈들이 열리기 직전이였던 거임.




그 순간 몰트킨은 자신이 목표를 달성( = 복수) 했다고 선언하고 카오스 4대신들의 엄청난 권능을 포기함. (즉 에버쵸즌이 될수 있었던 기회)

당연히 카오스의 모든 권능이 빠져나간 몰트킨은 강하긴 해도 일개 전사가 되어버렸고, 그를 향해 달려오는 제국 정예 기사단에게 무참히 살해당하고


생을 마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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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온


게임내에서야 '뽀케이어스' 뽀케이어스 외쳐대지만 사실 아카온보다 카오스신을 증오하는 애는 워해머 세계관에서 찾기 힘들거임


아니 에버쵸즌인데 왜 카오스를 거부하는거야 라고 말한다면


이 양반이 겪은 일을 생각하면 당연히 미워할 수 밖에 없음.



본래 고귀한 기사로 태어났던 아카온은 첫 탄생부터 카오스신 의 마수 -> 정확히 말하면 벨라코르의 농간에 빠져서

아무리 올바른 길로 가려고해도 운명적으로 에버쵸즌이 될 수밖에 없도록 끊임없이 조작되어왔음


사실상 카오스신의 농간으로 모든걸 잃고 - 자의반 타의반으로 카오스 워리어화가 되었다고 봐도 좋은데


아카온의 최종목표는 카오스신을 위해 세상을 바치는것이 아니라 카오스신을 포함한 모든 신 을 말살하는 거였음.



사실상 누구의 간섭도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고 말그대로 순수한 '혼돈' 그 자체 (심지어 혼돈 영역의 신들) 를 추구한게 아카온의 트루 사상이였다는 것.


결국 요약하면 이인간은 카오스신으로부터의 권능을 하사받았지만 그의 행동 동기는 '모든 신의 파멸' 이라는 소리


참고로 아카온이 데몬프린스로 승천하지 않는 이유는, 데몬 프린스화되면 모든 의지와 생각이 날고기어봤자 카오스 신의 소유물이 되어버림 -

즉 벨라코르가 아무리 개염병지랄을떨어도 결국 카오스신의 노리개에 지나지 않는것도 결국 데몬프린스화 되었기 때문인데

아카온은 그지랄로 사는걸 거부하고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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