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워해머 영문 위키 / 꺼무위키

워해머의 많은 종족들이 사실상 너 나 그리고 우리, 즉 닝겐에서 비롯되었음.

워해머 인간의 기원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Mankind?so=search

워해머 판타지의 많은 (인간형) 생명체들이 그렇듯이, 인간은 올드원의 무수한 창조물들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음.

다만 창조물 들 중 가장 어리고(Youngest), 만들다만 (Unfinished) 불완전성 때문에 카오스 오염이나 영향에

엘프와 드워프 같은 애들과 달리 매우 취약하다고 한다.

또한 많은 창조물 들 중에서 가장 약한 축에 속했음.

우리가 아는 제국 /브레통 같은 

닝겐들이 본격적으로 워해머 역사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시점은 카오스 대침공 이후로 최대 번영기를 누리던

드워프와 하이엘프들이 거의 세계대전급으로 싸운 수염전쟁 이후임

올드월드를 꽉잡고 있던 드워프와 하이엘프는 진짜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현피 이후로 아주 서서히 쇠퇴하기 시작했고

한때 자신들이 다스렸던 영토들을 버리고 점점 세력이 축소되기 시작하는데

이 때 인간들이 엘프나 드워프의 폐허와 버리고간 물건들을 주섬주섬 모아 정착하고 세력을 늘리기 시작했음.

물론 수염 전쟁 이전에도 인간 문명들은 버젓이 존재했는데 ... 

1. 네헤카라 (= 툼킹)

제국 이전 인간 세력들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번성한 나라가 몇개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네헤카라', 지금의 툼 킹들임.

지금에야 해골 뼈다구에 언데드 석상 괴물들 몰고다니는 인간 기준에선 흉물 언데드로 보이겠지만, 인간들 중에서는 지금의 제국 보다 훨씬 먼저 그리고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번영했던 매우 강력한 문명 이었음.

대충 네헤카라 문명이 최대로 번성했을 무렵의 판도는 저정도 된다고 보면됨.

사실상 현재 불멸캠 사우스랜드부터 보더랜드 까지 싹먹었다고보면된다.

아, 물론 그렇다고 드워프 산맥들까지 다 먹은건 아니고... 사우스랜드 지형의 알짜배기 땅은 다먹었다고 봐야지

근데 이런 엄청난 문명을 구사하던 문명이 왜 갑자기 이런 개뼈다구들이 되었냐?

여기엔 좀 복잡한 스토리가 있는데

네헤카라 문명을 최전성기로 만들었던건 햄탈워에서도 나오는 전설 군주 바로 세트라 였음.

이 양반은 진짜 사우스랜드의 사막 평지에 눈에 보이는 뭐든건 마구 마구 정복해버리는 진짜 엄청난 정복광이었는데

어느날은 그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됨

' 허미 시발 이렇게 정복할 땅이 아직도 많이 남아부렀는디 인간의 생명은 유한해버리능가...'

하고 불멸에 집착을 하게되는데 (사실상 현실의 진시황하고 똑같은 생각을 한거다)

그렇게 세트라가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당시 네헤카라 사제들이 찾아낸 방법은

'육신을 불멸로 만들고 거기에 영혼을 불어넣으면 될거 같은데요' 라는 방법 이었음.

문제는 이 의식이 쉽지 않다는 것이였고 수백년에서 수천년까지 걸릴 수 있는 엄청나게 긴시간이었으니

일단 세트라보고 '대왕님.. 일단 영면에 주무시면 저희가 나중에 깨워드릴께요..' 라고 말했음.

참고로 이런 불멸에 대한 집착 때문에 네헤카라 문명에서는 '매장 교단' 이 생겨나게됨.

세트라가 하도 불멸덕후라 그런지 네헤카라 문명전체에 이런 매장 문화나 풍습이 고도로 발달하게됨.

왜냐면 세트라가 깨어났을 때 고대로 다시 통치해야 하니까

고위 사제나 귀족들부터 일개 병사들까지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무덤에 묻혀서 깨워지기만을 기다리게됨

뭐 이렇게 그냥 곤히 잠들었다가 잘깨우면 정말 세트라가 다시 예토전생해서 자신의 광대한 제국을 다시 다스릴수 있게되었을지 모르겠지만

당연히 워해머 스토리는 그걸 보고만 있지 않았음

왜냐면 머지않아 워해머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싸이코+소시오패스이자 카오스 신에 버금가는 나쁜놈인

'나가쉬'가 등장하게됨

네헤카라에서 가장 끗발날리는 도시이자 제3왕조의 왕 케텝의 장남으로 태어난 나가쉬는 당시 매장교단의 교리에 따라 첫 장남은 무조건 매장 교단의 사제가 되어야 하지만

나가쉬는 태생적으로 권력 욕심이 진짜 워해머 세계관에서 TOP급인 권력에 미친남자 였음.

이 양반은 당연히 왕이 될 동생을 가볍게 죽여버리고 지가 왕이 된다음에

네헤카라 문명을 폭정으로 다스리는 짓을 해서 네헤카라의 다른 왕들과 가신들이 반기를 들게됨.

그로인해 결국 나가쉬는 토벌 당하는데 이 때 나가쉬가 곱게 죽지 않았는데,

죽으면서 네헤카라 문명의 근간이 되는 강에 독을 풀어버려서 서서히 문명 자체가 붕괴했고, 나가쉬의 사악한 주문들이 폭주하기 시작하면서

묻혀있던 네헤카라의 순장된 왕들과 병사들이 일어서기 시작함

자고 일어나면 지상락원이라고 했더니 깨어보니 문명은 붕괴해있고 황량한 사막에 시체들 뿐인 자신들의 영토를 본 네헤카라의 고대 왕들은 분노했고

당연히 자기들이 적통이라고해서 해골바가지들이 내전을 시작함.

이 꼴을 보다 못한 매장 교단의 리치 프리스트들은 결국 쪼인트를 맞을 걸 알면서도 자신들의 대왕인 세트라를 깨웠고

자신이 세웠던 거대제국이 허무하게 몰락해있고 내전이나 하고 있는 꼬라지를 보면서 핏대를 세우면서

나가쉬에 대한 복수와 과거 네헤카라 문명의 영광을 되찾는 다고 천명하게됨

===> 이것이 현재 워해머의 툼킹의 기원임.

결국 요약하면 후손 잘못 만나서 죽지도 살지도 못한 어중간한 상태로 개고생 하시는 눈물나는 세트라 할아버지와 그의 아이들이 되겠다.

2. 뱀파이어 카운트

워해머의 뱀파이어들은 과거 제국 이전에 가장 강대했던 인간 문명 네헤카라가 멸망한 이후에 살아남은 잔재, 즉

엄밀히 말하면 '네헤카라의 난민' 들 이라고 보는게 적절함

어? 근데 이상하다.

워해머 세계관에서는 이런 유럽풍+고딕풍의 컨셉인데 어떻게 고대 이집트 컨셉인 툼킹하고 뿌리가 같을 수 있을까.

뱀파이어들의 기원은 역시 툼킹의 역사와 맥락을 같이하는데, 그때는 바로

이양반, 나가쉬가 권력을 잡고 한창 툼킹들과 내전을 벌일 때임. 나가쉬가 아무리 깡패였다지만 하도 지랄을 해서 그런지 결국 많은 수의 네헤카라 왕들이

나가쉬를 진압하러 나섰고 점차 나가쉬는 전세에서 불리해지기 시작함.

거의 좆망 수준으로 나가쉬는 처참하게 어떤 전투에서 패했고, 나가쉬의 가신들은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는데

그중에는 나가쉬의 중요한 연구자료를 들고 있는 '흑암의 아칸' 도 있었음

이 양반은 런할 때 그때 지금 불멸캠 기준 사우스랜드 우측 해변가에 위치한

"라미아"라는 도시로 런을 하게 됬음

근데 여기는 '라마쉬자르' 라는 양반과 그의 여동생이자 부인(맞다 근친혼이다) '네페라타' 라는 부부가 공동으로 다스리는 도시였는데

이 네페라타라는 여편네는 세트라처럼 '불멸'과 '영생'에 대한 집착이 남달랐음. 다행히 오빠이자 남편인 라마쉬자르는

자신의 도시로 런해서 들어온 흑암의 아칸을 이용해서 '영생의 물약' 을 만드는 법을 알고 있어서 이걸 꾸준히만 먹으면 늙지 않을 수 있었음.

문제는 이 부부들이 콩가루 집안이라 그런지 (애초에 여동생하고 오빠랑 결혼한거 부터가 콩가루긴 하지만)

나가쉬가 패전후 툼킹들의 왕들이 사후에 어떻게 해나갈지 논의 하는 과정에서 트러블이 많이 생기게됨.

하도 지랄을 해대는 자기 여동생이자 와이프인 네페라타의 입을 막기위해 '님 이제 영생 약물 없음 ㅅㄱ' 하고

네페라타는 빡쳐서 흑암의 아칸에게 직접 컨택해서 날 도와주면 널 풀어주겠다 라는 식으로 쇼부를 치고 쿠데타를 계획함

쿠데타는 성공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네페라타는 항상 먹던 영생의 물약을 먹고 죽어버리고 마는데

당연히 자기 오빠이자 남편인 라마쉬자르의 흉계였음.

근데 이 물약이 어떻게 된건지 몰라도 후에 죽어버렸던 네페라타를 되살려버리면서 (아마도 아칸 특유의 강령술 + 독 등의 알수없는 화학작용)

우리가 아는 그 종족, 첫번째 뱀파이어가 탄생하게됨

첫번째 뱀파이어가 된 네페라타는 부활하고 나서 당연히 왕권을 다시 휘어잡고, 이전에 아칸이 만들었던 생명의 물약 비법들을 재조합해서 물약들을 만들어내서

자신의 측근들에게 물약을 나눠줘서 우리가 햄탈워에서 볼수 있는 많은 뱀파이어들을 만들게한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인물을 꼽아 보자면..

블라드 폰 칼슈타인, 칼슈타인의 당주이자 시조인데

네헤카라 시절 때는 '바하네쉬' 라고 하는 인물이 있다.

그렇다. 햄탈워, 엔드타임 시기의 블라드 폰 칼슈타인의 나이는 최소 수천살에 육박한다!

블라드 폰 칼슈타인은 당시 뒤져버린 자기 오빠이자 남편을 대신해서 네페라타의 남편이 되었다.

이외에도 네페라타는 수많은 뱀파이어들을 만들었는데

게임 내에서 볼수 있는 '라미아 혈통'이 바로 네페라타의 직속혈통을 의미한다.

문제는 이 때 많은 뱀파이어들이 초인적인 힘과 영생, 엄청난 마법능력을 얻었으나 물약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지독한 피의 갈증을 느껴버리게된다.

피를 제때 제때 안마셔주면 결국 뱀파이어들은 미쳐버리고 괴물이 되어버리는데, 이런 뱀파이어들의 말로가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바르굴프이다

참고로 당시 뱀파이어가 된 자들 중에는

루터 하콘도 포함됨. 정확히 말하면 블라드처럼 네페라타가 직접 나눠준 측근이라기보다는, 네페라타를 섬기는 근위대장에 의해서 뱀파이어가 된자.

즉, 혈통으로만 따지면 블라드보단 천한 출신이 되시겠다.

이렇게 뱀파이어가 된자들은 나중에 나가쉬가 다시 세력을 기를 때 나가쉬 휘하로 모두 들어가게 되는데, 사실 이건 본인들이 원해서 갔다라기보다는

뱀파이어가 될 수 있는 물약에 무려 '나가쉬의 피'가 섞여져 있었기 때문에 나가쉬에게 사실상 강제로 종속될 수 밖에 없었음

문제는 이런 저주에 허점이 있었는데 '바로 살아있는 자' 만 종속 될 수밖에 없었음.

뱀파이어들은 이런 허점을 활용해서 일부러 죽어서 강령술로인해서 다시 살아난 다음 나가쉬를 버리고 올드 월드 전역으로 런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나가쉬는 대노해서 뱀파이어들에게 저주를 퍼부어버림.

그 저주가 바로 태양에 나가면 타죽어버리는 저주였고, 이로 인해서 뱀파이어들을 지금도 낮에 못돌아다니게됨.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뱀파이어들은 올드월드 중심부부터 러스트리아까지 사실상 올드월드 전역에 인간들 틈으로 들어가서 암약하기 시작했는데

이들이 바로 우리가 아는

뱀파이어 카운트 & 뱀파이어 파이러츠의 시초들 되시겠다.

참고로 물약을 먹어서 뱀파이어가 될수도있지만, 뱀파이어들이 직접 키스를해서 손수 귀하게 뱀파이어를 만들 수도 있음.

물론 뱀파이어가 되고 나면 피의 갈증으로 인해 태생적으로 산 인간을 혐오하거나 낮잡아보게되고, 햇빛을 피해 다녀야 하고 성격도 괴팍해진다고함.

나머진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