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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오스탄키야 소설 "숲 속에 사는 것들" 요약 - 1앱에서 작성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1 12:51:24
조회 1278 추천 2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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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낀 작은 마을인 코로체프에 살던 웅골 기마궁수, 랴다그 예브게니가 숲 속에서 세 사내를 만나면서 소설이 시작됨

-랴다그는 무언가로부터 허겁지겁 도망치고 있었지만 충격을 심하게 받은 탓인지 기억이 일부분 상실된 상태였음

-사내들은 랴다그가 타고 온 말을 힐끗 쳐다보더니 손님을 그냥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까 앉아서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권함

-랴다그의 말인 카지아가 세 사내를 경계했지만 라댜그는 너무나 지쳐있었고, 결국 사내들이 건넨 사슴 고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불가로 가서 식사를 함

-식사를 마친 라댜그에게 사내들은 식사 값 내는 셈 치고 이야기나 하나 들려달라고 하고, 도끼(처음 마주쳤을 때 커다란 도끼를 갈고 있었음)가 날도 으시시한테 오스탄키야 이야기는 어떠냐고 함

-라댜그는 경계심이 좀 풀린 탓인지, 자기가 볼크스그라드에서 만난 어느 늙은 코사르, 율리에게 들은 것이라며 첫 번째 이야기를 털어놓음


-라댜그는 그 이전까지 오스탄키야가 다른 곳에서도 전설적인 존재로 여겨진다는 사실을 몰랐으나, 율리의 이야기를 듣고 교회의 첨탑도 도시의 벽도 보이지 않는 곳은 전부 오스탄키야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함

-코로체프에서 오스탄키야는 마녀나무와 검은가시나무로 엮은 오두막에 산다고 전해짐. 굴뚝에서 솟아오르는 고약한 연기를 따라 그녀를 찾아갈 수 있지만, 오두막은 결코 같은 자리에 두 번 있지 않는다고 함

-높은 길 너머에 아직도 남아있는 키슬레프 영역 중 하나인 체르노자브트라에서 오스탄키야는 모르슬리프가 만월일 때만 자파드레이카 강에 나타나는 검은 연잎 아래에 산다고 전해짐

-만약 검은 연잎이 서에서 동으로 흘러간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 동에서 서로 흘러간다면 북쪽에서 침공이 다가오는 경고라고 함. 그럴 때마다 아타만이 그녀의 힘을 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강에 제물을 바친다고

-지도브스크에서 그녀는 협곡의 검은 마녀로 알려져있으며, 그녀의 오두막은 간계로 속박한 거대한 서리고룡의 발톱에 들려 움직이고, 오스탄키야는 10년에 한번씩 그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처녀를 먹이로 준다고 함

-아무튼, 율리는 이전에 황금 기사의 펄크에서 복무한 적이 있었다고 이야기했음. 현역인 나리스카가 아니라, 그 전대인 그녀의 아버지

-황금 기사는 동부 오블라스트에 있는 롭살이라는 숲이 많은 고지대에 위치한 작은 마을, 스트루시프에 비스트맨 무리를 토벌하기 위해 도착함

-헤트만은 그냥 도망치기를 원했는데, 어차피 마을 자체가 방어에 적합한 구조도 아니었을뿐더러 비맨들이 태워봤자 주위에 널린 게 나무라 다시 지으면 그만이었기 때문

-비맨들이 나타나면 도망쳤다가 겨울 차르(동장군)에 비맨들이 얼어죽거나 쫓겨난 뒤에 다시 돌아와서 마을을 재건하는 게 이 동네 방식이었음

-하지만 남부 출신인 황금 기사는 키슬레프의 대지를 더럽힌 비맨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도망치는 것을 금지했고, 며칠에 걸쳐서 밤마다 싸움이 이어짐

-황금 기사의 무용은 매일 아침 해가 뜰 때마다 비맨 시체가 마을 입구에 가득 널려있을 정도로 대단했지만, 비맨 무리의 수가 워낙 많았던 탓에 갈수록 전력에 손실이 발생하며 싸움이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그의 병사들조차 의심을 품기 시작함

-황금 기사는 병력들을 고무시키고자 했으나 별 소용은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도망침. 율리 자신도 로타마스터가 눈치를 채고 그의 말을 압수하지 않았다면 도망쳤을 것이라고 함

-마지막 전투가 될지도 모르는 날 밤, 황금 기사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만 하다면 남쪽에서 키슬레프가 올 것이라며 병력들을 격려했음. 좋은 연설이었지만 별 효과는 없었고, 남은 이들은 키슬레프인답게 죽음을 똑똑히 바라보며 경멸스러운 시선으로 맞이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냘 밤 진짜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키슬레프가 도착함. 황금 기사가 말한 남쪽이 아니라, 비맨이 몰려오던 북쪽의 야생지에서...

-바람이 휙 불더니 갑자기 멈추며 침묵이 잠겼고, 곧 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함. 공격을 위해 모여있던 고어들도 불안한 것인지 소리를 죽였고, 병사들도 마찬가지로 침묵에 잠겼음.

-그러다 하늘이 까마귀로 가득 찼고, 머지않아 마을의 모든 지붕이며 울타리며 마차에 새들이 가득 앉아 우짖기 시작함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오스탄키야가 도착했음. 저 멀리 언덕에 홀로 선 채, 계곡을 가득 채운 안개가 흘러나오는 솥단지를 휘휘 저으면서...

-"나쁜 아이들은 도망가서 이 어미로부터 숨어 보거라, 불길보다 뜨거운 복수를 끓여 정령들을 보내 네 영혼을 잡아찢을 테니."

-오스탄키야가 한 말은 계곡을 가득 채웠는데, 고스포다린과 비스트맨의 언어인 다크 텅으로 동시에 말한 탓에 율리는 그게 누굴 말하는 것인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함

-그와 동시에 안개가 솟아오르며 계곡을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꽉 채웠고, 키슬레프군은 놀라서 허겁지겁 마을 뒤로 후퇴함
누군가가 안개에 창을 집어던졌지만 마치 벽에 맞은 것처럼 튕겨나왔고, 그 안에서는 비스트맨의 울음소리기보단 마치 길 잃은 양처럼 처절하게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어두운 형체들이 움직임. 비스트맨이 불쌍해보일 정도로 끔찍한 것들이

-압도적인 비스트맨의 군세에도 전혀 겁먹지 않던 황금 기사도 그 순간만큼은 두려워하고 있었고, 땅에 검을 꽃은 채 우르순에게 보호를, 티르에게 승리를, 다즈에게 일출을 바라며 기도를 올림


-마침내 해가 떴을 때, 계곡은 애초에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시체 하나 없이 텅 비어있었음. 율리의 추측으로는 오스탄키야의 솥단지 안으로 끌려갔을 거라는데, 거기서 무슨 운명을 맞이했을지는 율리도 별로 알고 싶지 않다고 함

-전날의 유일한 증거는 황금 기사의 군기에 앉은 까마귀뿐이었는데, 무슨 짓을 해도 날아가려 하지 않고 꽉 붙어있었다고 함. 기수는 다른 사람이 없을 때 까마귀가 '도망가라, 나쁜 아이들아' 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고 했고

-황금 기사는 펄크를 해산하고, 머지않아 스트루시프를 떠남
로타들은 각자의 마을로 돌아갔고, 그와 그의 직속 부대는 보카 궁전으로 승리를 보고하기 위해 돌아갔지만 율리를 비롯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이게 오스탄키야의 승리임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함

-막상 이야기를 다 들은 사내들은 마을 하나를 통째로 구했는데 이게 왜 무서운 얘기냐면서 좀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고, 오스탄키야를 무슨 자비로운 수호자로 생각하는 거냐며 이상해함

-라댜그는 오스탼키야가 자비롭지는 않지만 수호자는 맞다고 함. 이런 세상에서 자식들을 강하게 키워내려면 어머니는 때때로 잔혹해져야만 하니까. 그게 그녀가 어머니 조국을 걱정하는 방식이기도 하고

-자기는 그녀의 마법을 직접 본 사람한테서 들었다면서 다른 이야기 없냐고 묻는 라댜그에게, 세 사람 중 하나가 자기가 알고 있다면서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요약이 생각보다 길어졌네...2개로 쪼개서 올려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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