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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잡지식] 미스터 시비의 묘는 왜 초라했을까?

인생만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06 15:56:51
조회 15696 추천 88 댓글 24
														


- 어떤 말 시리즈 -

- 참고자료 -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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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세를 풍미했던 3관마로서 많은 사람을 경마의 세계로 끌어들인 명마.

저도 그 중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명복을 빌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경마도 일대 붐을 거치면서 완전히 시민권을 얻었지만

목장의 도태도 진행되어 이 산리즈카 분목장(分場)도 폐쇄되고 말았습니다.

적어도 터로서 이 무덤과 함께 계속 남아 준다면, 한 팬으로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 2014.12.27 한 경마팬의 방문록(https://blue.ap.teacup.com/zap1302630/28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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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시비의 묘는 역대 3관마 중에서도

유독 소박한 것으로 유명함.


어머니 시비 퀸의 옆에 세워진 묘는

이젠 이름도 안 보일 정도로 닳아버렸음.


말딸붐이 불면서 뒤늦게 경마를 접한 사람들.

혹은 원래 경마팬이었지만 요즘 시류를 계기로 옛날의 명마를 접한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고 당혹스러웠을 것임.


심볼리 루돌프의 집권기였던 80년대 중반.

그럼에도 이 시기의 경마 유입층을 "시비 세대"라고 불렀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말인데도 이 말의 무덤은 기묘할 정도로 초라함.


이번에는 왜 이렇게 된 건지에 관해서 풀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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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관음상



1. 경주마에게 묘를 세워주는 역사는 길지 않다.


옛날은 경주마에게 무덤을 만들어준다는 관념이 없었고

아무리 명마라도 시설 안에 있는 마두관음(馬頭観音)과 함께 매장되는 게 통례였음.


이건 어떤 의미론 지금보다 온정적인 처사였는데

그 시절의 마주들은 말들을 성적에 따라 우열 가리기 싫어했음.

명마라고 묘 만들어줄 거면 성적 못 낸 말들은? 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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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된 말들. 메이즈이, 테스코 가비 등 옛날 명마들의 이름이 보인다



이런 기조를 바꾼 계기는 하이세이코부터 텐 포인트까지 이어진 흐름이었음.


1차 경마붐의 주역인 하이세이코는 은퇴 후에

목장에 직접 팬들이 몰려들었던 최초의 사례였음.


당시의 비싼 비행기값.

아직 제대로 된 관광지도 개발되지 않았던 홋카이도의 상황.

팬들이 고생을 마다 않고 찾아올 이유가 없었던 것임.


관계자들은 이것을 지역의 부흥에 써먹을 수 있다고 깨달았고,

전용 전망소가 설치되거나, 관련 굿즈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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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젠스키의 무덤



다음에 이 흐름을 이어준 것은 마루젠스키의 등장.

이 지입마는 상식이 안 통하는 퍼포먼스로 경마계에 큰 충격을 줬고

왜 클래식에 나갈 수 없냐는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주목 받았음.


끝내 클래식에 나가지 못하고 차별대우 속에 굴건염으로 은퇴하자

팬들은 은퇴한 마루젠스키를 보러 찾아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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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포인트의 무덤



그리고 결정적인 계기가 된 텐 포인트의 최후.


숙적 토쇼 보이를 상대로 끊임없는 도전 끝에

겨우 승리를 얻으면서 영광을 얻은 것도 잠시.


1달 뒤에 출주한 경제 신춘배에서 경주 중 치명적인 골절상을 당했고

수의사가 당장 안락사를 요구하는 최악의 상태에 빠졌음.


하지만 팬들은 죽이지 말고 살려달라고 만에 가까운 구명 탄원을 보냈고

마주도 연명 치료를 결단.


결국 텐 포인트는 사망했지만

말 하나를 살리기 위한 43일에 걸친 사투 동안

관동과 관서의 경마팬들은 지역감정도 잊고 살아 달라고 응원하고 있었음.


이 비극적인 죽음 후 묘를 찾는 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음.

경주마를 성묘하고자 하는 흐름은 이때부터 본격화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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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텐 포인트의 무덤



텐 포인트의 무덤도 처음엔 단촐했지만 방문객이 많으니,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해를 넘기기 전에 새로 정비했던 것임.

경주마의 무덤을 팬들의 성묘를 전제로 만든 첫 사례였던 것.


때문에 텐 포인트의 죽음은 안락사의 필요성 인식과

부담중량 제도 개선의 계기임과 동시에

일본 경마에 성묘 문화가 뿌리내린 계기이기도 함.


당연히 경주마에게 묘를 만들어주는 흐름도 이때부터 본격화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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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한복판에 있는 산리즈카 분목장



2. 입지의 문제


죽은 후에도 텐 포인트처럼 묘를 정비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 의문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임.


미스터 시비는 인기마였고 은퇴 후에도 보고 싶었던 팬은 결코 적지 않았음.

게다가 방문객이 늘어나면 하이세이코가 그랬듯이

그 일대의 부흥면에서도 나쁜 이야기가 아니었음.


하지만 치기라 목장은 시비의 생전부터 방문도 사진 촬영도

인근 주민을 제외하면 엄격히 금지했음.

시비가 있는 곳을 알리기는 커녕 잊혀지기를 바랐던 것.


일반인들과 너무 가까운 입지 탓이었음.


시비 퀸과 미스터 시비가 잠든 치기라 목장의 산리즈카 분목장은

주택가 가까이에 위치했고 아직 둘이 살아있던 시절에도

인근 주민들이 둘을 볼 수 있을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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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중 한 어린이의 추억



접근성이 너무 좋으니 개방하기엔 위험부담이 컸음.


갈기나 꼬리털을 잘라내려는 놈들이 속출했기 때문임.

팔아먹으려고 노리던 돈의 망자는 물론이고

팬들 중에도 몰상식한 놈이 많았으니까.


텐 포인트나 훗날의 나리타 브라이언처럼 화려하게 만들어진 무덤은

방문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전제로 한 경우고

오히려 눈에 띄길 바라지 않은 시비에게 그런 무덤을 세워줄 이유는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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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름꾼의 문제


말딸이 흥한 후 라이스 샤워의 묘비에 헌화로 푸른 장미를 쓰자

논란이 일어난 적 있었음.


씹덕들이 캐릭터와 원본마 분간 못 한다며 욕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 중에는 덕후 싫어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포함되었지만

캐릭 빠는 것만 바쁘지 실제 말은 안중에 없는 '성묘놀이'라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었음.


푸른 장미의 꽃말은 '꿈을 이루다', '기적'인데 라이스 샤워가

어떤 마생을 보냈는지 생각하면 거의 야유로 보인다는 것.


다만, 지금은 이에 관한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 게 아님.


중요한 건 저 묘비의 모양을 잘 보라는 거다.

테두리가 울퉁불퉁하지 않음?


다음은 아래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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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히 형태가 다르고

테두리도 깨끗한 무덤이 보일 것임.

뒤에는 이렇게 정비되기 전에 세웠던 단촐한 묘비가 보인다.


이게 실제로 라이스 샤워가 잠든 장소다.

왜 무덤과 별도의 장소에 묘비를 또 세운 것일까?


설명하기 전에 일단 아래의 사진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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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신잔의 묘비임.


전후 역대 최강으로 꼽힌 말답게 거창하기 짝이 없음.

하지만 이것도 정말 신잔이 잠든 곳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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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잔의 실제 무덤은 이것임.

위상에 비하면 소박하게 만들어져 있음.


하지만 이것도 2012년에 정비된 모습이고 원래는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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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의 무덤과 많이 닮지 않았음?


마루젠스키 무덤도, 텐 포인트의 초기 무덤도

전부 이렇게 소박하게 만들어졌음.


다들 전설로 꼽히는 말들인데

왜 이렇게 초라하게 묻혔던 것일까?


무덤을 훼손을 막기 위해서임.

단적으로 말하면 노름꾼들이 문제였음.


옛날 일본에는 운을 얻으려고 비석을 깎아서 부적 삼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도박에 관련된 위인의 무덤을 노리는 사람이 적지 않았음.


텐 포인트를 기점으로 무덤을 만들어 주자는 인식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고 했지?

그러자 돈의 망자들은 명마들의 무덤을 노리기 시작했음.


신잔이나 라이스 샤워의 진짜 무덤이 따로 있고

참배하기 좋은 입지에 묘비가 하나 더 있는 이유임.


신잔의 묘비는 쉽게 깎을 수가 없는 재질과 디자인으로 만들어졌고,

라이스의 묘비 쪽은 재질과 디자인부터 깎여도 괜찮도록 고려해서 만들어졌음.


실제 무덤 훼손을 막기 위해, 사람들 이목을 다른 곳에 못 박아둔 것.


라이스의 헌화 소동도 그런 의미에서는 의도대로 걸려든 것임.

그곳이 실제 무덤인 줄 알고 참배를 간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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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퀸의 비석이 마두관음의 역할



시비의 무덤이 소박하게 만들어진 결정적인 이유가 이것임.


불행한 마생 탓에 부적으론 적합하지 않은 라이스조차 훼손 대책을 했는데

하물며 3관마라면 어땠을까?


목장의 경영 문제로 더 이상 분목장에 사람이 체제하기 힘든 상황에서

미스터 시비의 비석을 그럴 듯하게 세웠다간

순식간에 누더기가 되버렸을 것임.


때문에 시비의 묘는 단촐하게 세워졌음.

마찬가지로 훼손을 우려한 옛날의 다른 명마들이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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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산리즈카 분목장



결론


목장의 사정이 안 좋으니 초라하게 세우고 방치했다는 설도 있음.


하지만 시비가 죽은 2000년 후부터 올해까지도

참배객들이 올리는 사진 속 산리즈카 분목장은 항상 잡초 없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음.

얼마 전은 목장 관계자가 와서 시비 퀸의 묘비를 깨끗하게 닦고 가는 것을 봤다는 소식이 전해졌음.


분목장을 유지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데도 옮기지 않는 이유에 관해서

관계자 중에는 "이 터 전체가 둘에게 바쳐진 무덤"이라 추측하는 사람도 있음.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그것이 진실이기를 바랄 뿐임.


현역 때부터 시비를 보아 왔다는 팬이

말딸붐을 계기로 말하는 미스터 시비의 기억을 옮기며 이만 글 줄이겠음.




저는 미스터 시비의 레이스는 전부 현지에서 봤습니다.

우마무스메에서 취급되고 있는 레이스 중 상당수도 생으로 관전했습니다.

오구리 콜도 그 안에는 제 목소리도 있었어요.

테이오의 부활은 패독에서 예측되어서, 마권을 사려고 아비규환이었던 이면도 있었지요.


시비의 천황상 가을. 당시에는 거기서 부활했다고 생각했지만 이어진 재팬컵.

제 4코너에서부터의 직선. 시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카츠라기 에이스가 달아났고 루돌프가 졌습니다.


이때 이해해 버렸습니다.

그렇구나, 시비는, 루돌프와 대결하기 전에, 다 타버렸는가 하고.

당시는 말에게 마이너스 정보는, 승부가 달린 일이고 SNS도 없는 시대.

겉으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발굽 얘기도 대부분 은퇴 후부터입니다.


아나운서 쿠사노 히토시 씨가 시비의 편자를 감정단에 낸 방송이 있었습니다.

명마의 편자는 도쿄 경마장에서도 볼 수 있고, 당시의 소재도 있었습니다만

시비의 편자는 닳은 상태가 다른 것과 전혀 달랐습니다.


감정단에 나온 편자는 천황상 가을의 것이었다 생각합니다만, 편자가 찢어져 있었습니다.

시비는 루돌프와의 싸움 전에 전력을 다 하고,

정말 다 타버렸다고 물리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대 3관마 중 거리는 다르지만 천황상 가을을 제패한 것은 신잔과 미스터 시비 뿐입니다.

콘트레일조차 무리였어요. 이것도 두 마리의 공통점이긴 하지만,

시비는 여기서 모든 힘을 내지 않으면 천황상 가을을 이길 수 없다 알았을지도 모릅니다.


- 경마팬 '전격0011'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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