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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많음! 번역기 사용 양해!

"네, 네 이노옴~ 갑자기 그게 무슨 무례한 말이냐~"

"아니, 하지만..."

그는 아일랜드에서 온 공주님 파인 모션을 담당하는 트레이너다. 파인이 오늘도 컵라멘을 같이 먹자고 해서 3분을 기다리는 동안, 파인은 오늘도 트레이너의 무릎 위에 올라탔다.

"요즘 라멘을 많이 먹긴 한 것 같은데..."

"아니, 그게 아니라... 사랑이 무겁다고."

트레이너가 말하는 무겁다는 몸무게가 아니라 트레이너를 향한 파인의 사랑이다.

"에, 내가 그렇게 무거워?"

"무거워, 과할 정도로."

"별로 그렇게 무겁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생각이라면 그 손에 들고 있는 수상한 가루 넣지 마."

"아~ 기껏 타키온 씨에게 부탁해서 만든 건데..."

트레이너는 파인이 들고 있는 정체불명의 가루를 빼앗았다.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효과인 것은 확실할 것이다.

"이래서 무거운 우마무스메는..."

"우우~ 네 이놈~ 그럼 나의 어디가 무거운지 말해보거라~"

"우선 매번 내 라멘에 수상한 약을 넣으려고 하는 거."

"그건 사랑에 빠지는 약이잖아! 전혀 수상하지 않은걸!"

"아니, 사랑에 빠지는 약은 안 돼. 그리고 내 집에 카메라 설치했지."

"앗, 그걸 어떻게..."

"중앙 트레이너를 만만하게 보지 마."

사실 청소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뿐이다.

"에~ 다른 애들도 이 정도는 하고 있어!"

"거짓말은 통하지 않아!"

"카페쨩은 저번에 트레이너랑 키스했대!"

"그래... 아무튼 걔네는 걔네고, 우리는 우리야."

"흥, 트레이너는 쪼잔해."

"쪼잔하다니 고마워라~"

"아바마마께 일러바칠 거야."

"국제 문제가 될 테니까 하지 마."

'자기 불리해질 때마다 폐하를 꺼내드는 건 반칙 아니야?'

"그리고 매일 아침 내 침대에 들어오는 것도 그만둬."

"그게 뭐 어때서~"

"내가 실수로라도 파인을 덮치면 곤란하니까."

"그때는 나랑 아일랜드에 가는 거지♡"

"그런 식으로 왕족이 되는 건 싫어."

'이런 대화를 하고 있는 걸 폐하께 들키면 분명 불경죄를 넘어 용서받지 못할 것 같은데.'

"나는 트레이너가 함께 와 준다면 뭐든 좋은데~♡"

"음, 안 좋은데..."

"그럼 이건 뭐야~?"

파인이 꺼낸 것은 소형 녹음기였다. 트레이너 입장에서는 안 좋은 예감만 든다.

삑-

『으응... 파인... 조아해...』

"잠깐만, 이거 언제 녹음했어?"

"음후후~ 자고 있을 때 잠꼬대를 하길래 녹음했어~♡ 어떤 꿈을 꾸고 있었던 거야~?"

"됐고... 지워줘..."

"지워달라고? 지우고 싶으면... 지금 여기서 난 파인을 좋아해, 라고 말해♡"

"...나는, 파인을... 조, 조..."

"으응~? 작아서 안 들리는데~?"

"아~ 진짜, 알았어... 나는! 파인을 좋아해."

"후훗~"

"...뭔가 이상한데?"

"응~? 아무것도 아니야♡ 자, 녹음 파일 지웠어."

'이, 일단 이걸로 한시름 놓은 건가...'

그렇게 생각한 것도 잠시.

"근데~"

삑-

『나는, 파인을 좋아해.』

"한개 더, 생겼네~♡"

"이 녀석이...!"

"이걸 아바마마께 들려드리면 어떻게 될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좋지 않은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럼..."

딱-

"엑!?"

파인이 손가락을 튕기자, SP들이 일제히 트레이너를 둘러쌌다.

"잠깐, 파인?"

"나랑 같이 아일랜드로 가자♡"

"SP 분들...? 놔줬으면 하는데..."

"...유감입니다."

"Oh..."

그 후, 아일랜드로 끌려간 트레이너는 무사히 아일랜드 왕족이 되었다. 아일랜드에서 라멘을 먹고 싶다고 떼를 쓰는 파인을 달랜다고 고생하게 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 끗 =

라멘 펀치! 라멘 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