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나리오 라이터 채용 세미나 공고 내면서 

스킨팔이 가챠의 이유가 개발속도, 그중에서도 시나리오 쪽 문제라는게 드러났었지

그리고 여기 공지에서 세미나에 등단할 강연자가 두명 나왔는데 두명 프로필이

딱 봐도 시나리오팀의 핵심 인물 투톱이다.

먼저 쇼고(ショウゴ). 사이게임즈에서 일하면서 펜네임을 카타카나 쇼고로 쓰는 사람은

사카모토 쇼고坂本正吾 한 사람 뿐이다.

대충 이렇게 생긴 사람.

독특하게도 이쪽바닥 커리어를 성/우로 시작한 사람이다. 그것도 아오니 프로덕션이라고 전문 기획사 소속으로 데뷔한 전문 성/우. 게게게의 키타로(4기)라던가, 지옥선생 누베 같은 작품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다 긴 프로덕션으로 이적한 후에 대학 시절에 콤프티크에 집필하던 경험을 살려 라이터로 전업.

사이게임즈 입사는 2017년이고, 프리로 뛰면서 여기저기 시나리오에 참여하다가 입사 후에는 한 게임에 국한되지않고 여러 프로젝트에서 시나리오 관련된 업무를 총괄 감수하는 중. 프리 시절에 시나리오에 참여한 대표 작품은

사무라이(2002), 스파이크

아이돌마스터 아케이드판(2005), 남코

상황개시!(2005) - 코가도 스튜디오

아이돌 마스터 XBOX 360판(2008) - 남코

아이돌마스터 디어리 스타즈(2009) - 남코

아이돌마스터 원포올(2014) - 반다이남코 게임즈

모두의 테니스 포터블(2014) -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컬드셉트 리볼트(2016) - 오미야 소프트

프리로 여기저기서 활약했지만 @의 이미지가 매우 강하고, 영입년도가 2017년이면

이새끼가 아직 프로젝트 CP던 시절이니까 누가 어떻게 꼬셔왔는지는 안봐도 비디오인것

이시하라 선생님 빤스런하고 이직한 굿스마일에서는 행복하십니까? 

아무튼 이 양반이 CEDEC 2019에서 강연한 내용들 보면

신데든 프리코네든 딱지게임이건 텍스트가 들어가는 부분은 거의다 관여하고 감수하는 역할이다. 존나 하드해 보인다.

https://game.watch.impress.co.jp/docs/news/1205688.html

단순한 대화에서도 캐릭터성 감안해서 넣고빼고 바꾸는거 보니 말딸에서도 전체 설정 맞춰서 팀원들이 써온거 일일히 교정하고 있겠지.

작가 1이라기보다는 만화잡지 편집장에 가까운 포지션.

마키マキ는 정보가 거의 없다. 사이게 종특이 얼굴마담이랑 외주 일러스트레이터 빼고는 스태프 풀네임을 잘 안푸는데 이쪽도 마찬가지.

거기다 

이 메인 3인조와 오페라오, 박신, 니시노 등등의 원안 디자이너 겸 말딸 AD였던 마키(巻)와 발음이 같아서 더 검색이 어렵다.

아무튼 2014년부터 뛴 사내 고참이고, 시나리오 직접 집필은 물론이고

이런 작중 연출까지 직접 손대는 역할이라고 하니

앞으로 시나리오랑 연출 좆같아서 욕 씨게 박고 싶다면 저 사람 이름을 떠올리면 되겠다

그리고 스킨팔이가 자주 튀어나오면 쇼고 저양반이 시나리오 노예들 채찍질을 덜 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