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종종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평할 때 '개성 있게 못생긴 참가자한테 포커스를 맞춘다'는 문장을 사용하거든?
근데 이때 사용한 '개성 있게 못생긴 참가자'라는 표현은 아주 완곡한 표현임.
거부감, 불쾌감, 낯섬 등을 내포한 의미로 보면 됨.
기존 미 의식에서 벗어난 외모라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대중적인 호감 이미지를 갖춘 캐릭터는 많음.
호감형 아이돌로 분류하는 주이나 씹덕형 아이돌로 분류하는 최유정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네.
(※ 아래 설명은 단지 상황 및 현상 설명일 뿐이며, 본인은 외모지상주의의 병폐를 타파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오해 없길 바랍니다 웅엥웅)
근데 특정 성향에겐 호감이라도 다른 성향에겐 '극단적으로' 비호감인 외모(굳이 예를 특정하려 들진 않겠으나, 흔히 낚시짤로 많이 쓰이는 그 분 등을 생각하면 됨)도 존재함.
이 '극단적'이라는 부분이 중요함.
이때 해당 외모를 비호감으로 느끼는 사람은 일반적인 비호감을 넘어 극심한 거부감을 느낌.
중국 여자 오디션 프로그램은 전통적으로 이런 성향의 외모를 지닌 참가자에게 분량을 밀어주거나 천사 편집 해주는 경향이 있음.
아마도 과거 몇몇 사례 때문에 이런 연출이 화제성이나 주목도를 올린다고 보는듯.
실제로도 최근까지 나름 통하는 편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청춘유니 보면서 "않이? 대체 왜 쟤한테 분량을 몰아주는 겅미?"하는 상황이 계속 나올 거임.
그럼 아~ 중국 종특이구나 하면 됨.
그쪽 투자자와 제작진은 그게 시장성 있다고 믿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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