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에 생각보다 정보글이 없는 거 같아. 초반이야 정보 없이도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면 성장하는 재미가 있는데, 어느 순간 게임에서 막히는 경우가 있잖아?

이 글은 싱글 기준, 잔혹난이도(브루탈)에서 드라큘라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위한 정보글이야.

브이라이징에는 다양한 장비와 다양한 스킬이 있으니 취향껏 세팅을 해도 무방해. 그렇게 자신만의 취향으로 모든 콘텐츠를 클리어 했다면 상관 없겠지만, 간혹 어려움이 있을 땐 효율적인 세팅을 하면 게임이 좀 더 재밌어 질 수 있겠지.

이 글 역시 나의 개인적 견해이니 반박시 니 말이 맞고, 그 정보도 함께 공유해주면 좋겠어.

나름 1,500시간 정도 여러 플레이를 해보면서 느낀 싱글 보스 상대의 최적화 세팅은, 아마 부정 트리가 아닐까 해

물약은 학자피 100%, 분노/마녀 물약, 뱀파이어 양조주

무기는 전설 낫으로 장비

-지금 방어구가 치명타 세팅인데도 전설낫과 학자피 만으로도 주문쿨감이 40% 맥스인 것을 볼 수 있어.

따라서 장신구에 주문쿨감은 최종장비 레벨에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건 마법사 방어구로 세팅한 스텟

그런데 이상한 부분이 있지않아?

지금 주문력이 152.1임. 당연히 배율은 기본1이고 건드린 것 없음. 그런데 주문력이 152.1이다. 왜 그러냐면

이 드라큘라 목걸이 때문임.

브이라이징에서 드라큘라 목걸이는 마법 전투력을 2배로 늘려주는 아이템이야.

툴팁에는 혈액 효과를 15% 증가 시킨다고 하는데, 마법력은 100% 증가시킴. 이게 맞는건지 버그인지 뭔진 몰라도 아무튼 개사기임. 궁극기도 개사기임.

따라서, 잔혹난이도 드라큘라를 설정 안건드리고 잡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이지나 노말 모드로 드라큘라를 잡고 드라큘라 목걸이를 획득하는 것임. 그러면 게임이 아주 쉬워짐.

주문은 부정으로 준비. 부정 주문은 타락한 두개골과 죽음의 기사 그리고 뼈의장막 추천. 두개골의 장신구 필수 옵션은 회전하는 해골 2발(+데미지, 사거리 증가)

투사체가 2발이라 해골도 2마리 나옴. 그냥 맞아도 해골 2마리, 맞고 죽으면 해골 3마리.

다음 주문은 죽음의기사. 필수 옵션은 지속시간 종료 시 해골술사 소환(+체력, 지속 증가). 방어 스킬은 필요가 없는 것이, 부정 스킬은 원거리 공격&소환수가 싸우게 하는 메타라 내가 맞을 일이 별로 없기도 하고, 난 공격 피하는데만 집중하면 됨. 인공지능형 4차산업혁명 플레이 ㅍㅌㅊ?

부정 트리인 만큼 회피기도 뼈의 장막인데, 뼈의 장막은 해골 치유와 해골술사 소환(+임계점 데미지 증가)임.

일단 근접 공격을 별로 할 일이 없기에 회피 후 공격력 보다는 회피지속시간 증가가 더 낫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막타의 열망은 있기에 임계점 뎀증은 넣어봄.

여튼 핵심 옵션은 피하는김에 얻어 걸린 해골들 힐도 하고, 한대 띠린 김에 해골전사보다 해골술사 소환하게 하는 것. 아무래도 급접 해골보다 원거리 해골이 딜링 기대효과가 큼.

여기서 해골 폭발은 왜 안쓰냐 할 수 있겠는데. 이건 균열이나 일반 다수의 몹을 상대할 때 쓰면 좋음. 하지만 보스를 상대로는 그닥 효율이 좋지 않아. 핵심 옵션이 해골 치유인데, 이 옵션이 죽음의기사에는 적용이 안되거든. 약간 반쪽짜리 스킬이라, 약하고 많은 몹을 상대하는 균열에는 죽음의기사 대신 사용해도 괜찮아.

자 이렇게 장비와 스킬을 세팅하면 이젠 잔혹(브투탈)드라큘라다.

그런데 이정도 세팅이 되면 드라큘라가 이전과는 다르게 보일 것이야.

이미 주문력 150대에 쫄들이 자동으로 패고 있다보니 "엉? 벌써 죽어?" 할 정도로 드라큘라 피가 쭉쭉 빠질거임. 그렇게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다.

그 다음이 많이들 어려워 하는 쫄 등장 난장판 페이즈인데, 그건 이미 화력이 워낙 높아서 쫄 놓칠 일 없고, 심장 나왔을 때 흡혈 하면서 스킬 스왑을 해주면 좋음.

여기서 스왑할 스킬은 모기임. 모기 장신구 옵 추천은 도깨비불 생성과 보호막이야. 드라큘라의 공격력을 모기가 생성하는 도깨비불로 치유하면서 보호막도 받아서 상쇄하는 메타. 심장 먹는 순간 드라큘라가 극딜 할텐데, 이 시점엔 너도 버프 받아서 스킬쿨 없어짐. 그럼 죽음의기사랑 모기를 연타하면서 드라큘라 공격을 피하는데 집중하면~ 클리어.

나도 브이라이징을 하면서 종종 갤러리에 들리는데, 장비 세팅이나 장신구 관련해서는 정리된 글이 거의 없는 듯해서 뉴비들을 위해 정보글 하나 써봤어.

부정 세팅은 내 개인적인 취향이라 스킬 세팅은 자유롭게 하되, 드라큘라 목걸이의 유무가 마법 전투력을 2배 이상 올려주기 때문에 딜찍누를 위해서는 목걸이 획득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긴 해

여담이지만, 부정 스킬 얘기하면서 정작 내 스킬창은 다 서리계열이네 ㅎㅎ 서리쪽이 한방한방 크리 넣는 재미가 있어가지고 정작 나는 서리로 하고 있었던 상황.

근데 효율은 안좋음. 걍 데미지뽕으로 하는 예능 트리이자 자체 난이도 높이는 기저임.

여튼, 정보를 찾고자 한다면 해외 유툽이나 여기저기서 어떻게든 정보를 찾게 되겠다만, 귀찮잖아. 기왕 디시 온 김에 이런 플레이도 있다. 정도로 읽어 봐 줬으면 좋겠네.

해골 몇 개 던지고 죽음의 기사 소환 했더니 누워있는 균멸 보스

피가 조금 까진 이유는 얘가 광역기를 써서 한대 맞음. 그런데 얼어있는 동안 얘는 주금

브이라이징. 참 재밌는 게임 같다. 나는 요즘 NPC와 NPC의 싸움을 보면서 캐릭터 밸런스도 보고, 하우징도 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