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부터 시작함

이상하게 SUUMO나 いい部屋ネット같은데 보면 방이 엄청많은데 우리한테 소개시켜주는 방들은 왜 다 쓰레기같고 비싼지 의문을 같은 인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경우 방을 기본적으로 2년계약을 맺는다. 근데 우리는 워홀 1년따리 단기, 심지어 연장도 안되는 구제불능 비자를 받고 일본에 입국을 한단다.

집주인이 볼때는 무조건적으로 1년뒤에 나가야하는 사람, 그것도 취업처가 정해진것도 아니고 아르바이트를할 예정이며 일본어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르는 외국인이랑 그냥 일본에서 취업한 사회인을 비교한다고하면 당연히 언제 나갈지는 몰라도 취업한 사회인을 고르고싶은게 당연하다.

그래서 그런지 2024년도 벌써 5월인 지금에도 외국인은 안받아주는 곳이 많고, 받아주더라도 취업 혹은 유학만 가능하다고 하는 집주인(관리회사)도 엄청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일본정부에서 발행한 합법적인 비자를 가지고 일본에 오지만 기업과 집주인 입장에선 답도 안나오는 인간들인거임. 그러니 우리에겐 많은 돈의 잔고증명서가 있으면 좋다. 내가 백수지만 부자인걸 알려야 집주인(관리회사)가 안심하거든

여기서 두번째 문제가 발생한다. 외국인은 가능한데, 일본에있는게 아니라 아직도 한국에 있다고? 일본에 주소도없어? 핸드폰도 없어? 통장도 없어? 이걸 뭘 믿고 계약을 해줘야 하냐라는 문제다.

결과적으로 입국전에 고를 수 있는 방은 한정적이라는 이야기. 방이 100개가 있다면 80개는 외국인이 입주가능하다. 다만 한국에서 입주신청이 가능한건 8개도 안된다. 요즘에는 입국전에 입주신청을 받아주는 회사도 늘었지만, 계약서를 EMS로 보내고 받고 해야하는 곳도 있고, 아니면 입국당일에 부동산가서 사인하고 같이 관리회사가서 열쇠를 받는 방법도 있다. 입주까지 남은 기간 널널하면 드물긴하지만 한국으로 열쇠도 보내주더라.

일본에 입국해서 방을 찾는것도 방법인데, 보통 입주신청부터 열쇠받기까지 보통 10일정도 걸린다고하니 호텔비도 너무 아깝다. 어차피 주소등록안하면 핸드폰이건 통장이건 안만들어주는곳도 태산이다. 그럼 결국 그냥 해외입주신청 취급받는다.

결국 답은 한국에서 계약하고 들어오는게 돈도 덜들고 편해.

그럼 집을 찾을때 어떻게 찾을까?

대표적으로

・한인부동산(커뮤니티, 아주르 등)

・한국인 담당자가 있는 일본부동산 (이이헤야넷 인터점, 에이블 글로벌사업부 등)

이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장,단점을 조금 나눠보면

한인 부동산의 경우

장점

・중개 수수료를 안받는 곳이 많음

・물론 한국어 대응

・픽업서비스등 편의 제공하는게 많음

단점

・예약금, 번역비 등 이상한 비용이 청구될 가능성이 있음

・중개수수료를 안받는만큼 AD(집주인(관리회사)한테 받은 수고비)가 없는집은 소개 안시켜주려고 함

한국인 담당자가 있는 일본부동산

장점

・일본 부동산이라 부동산법은 잘지킴(예약금, 번역비같은게 없음)

※이이헤야넷같은경우 대기업 건설회사가 모기업이라 자사물건 입주가 엄청 편함 관리회사에서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나중에 집관련 트러블도 편하다고함

・AD상관없이 물건 소개를 해줌(이건 단점이기도해, 중개수수료를 받는단 소리니까)

・한국어 대응

단점

・중개수수료를 법적상한으로 받음(세금포함 월세의 0.55~1.1배)

・한인부동산처럼 휴일없이 살지 않는다. 꼬박꼬박 휴일챙겨서 쉬니까 답장이 느릴 수 있음

・픽업서비스 같은게 없음

・자꾸 자기들 추가서비스 물건 팔려고함(관리회사 지정이아닌 부동산회사에서 판매할 수 있는것들을 팔려고함 이거 꼭 물어보고 뺄수 있으면 빼라EX)향균, 소화기 등)

대충 이 정도로 나눌 수 있다.

한국도 똑같지만 깨끗한 집, 위치좋은 집, 가성비 좋은 집을 찾으려면 자기가 미친듯이 발품을 팔 수밖에없음. 금액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깨끗하도 지어진지 얼마 안된 집이 나오는건 당연하지만 금액이 낮아지면 그만큼의 시간이 걸린다.

보통 일본은 집구하는데(임대) 1달정도 여유를 잡고 시작하니까 출발 1달하고 1주일전에 연락을 넣어라. 너네 쉬는만큼 얘네도 휴일이 있다.

개인적으로 방을 여러군데 보러 다녀보면 다이와하우스랑 다이토켄타쿠 방이 잘빠지긴 잘빠졌다. 둘을 비교한다고하면 다이와하우스쪽이 디자인은 조금 좋으려나

다만 다이토켄타쿠는 목조가 주이고 다이와는 경량철골, 철골이 주이니 방음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악명이 자자한 레오팔레스는 경량철골조인데 다만 건설법인가 위반으로 영업정지 먹고 최근에 나오는 물건들은 방음보수가 끝나서 나온거라 방음이 옛날만큼 개판은 아니라더라. 근데 일본은 철골 콘크리트조여도 골자만 철골인거지 방과 방사이는 텅텅 빈곳이 대부분이다. 딱 밖에서 들리는 소음 차단 레벨의 차이가 있을뿐 방과 방사이는 철골콘크리트여도 방음 안되는곳이 많다.

뭔가 딴 이야기로 빠졌는데 집 구할때는 부동산 알아볼 수 있는 곳은 다 찔러봐라

오사카 도쿄, 나고야정도를 제외한다면 다른 도시들은 해외에서 입주 가능한 곳이 거의 다 똑같은 관리 회사다. 그나마 자사물건 잔뜩 가진 회사들은 자기네들 물건이니까 자사물건으로 해외입주신청 가능하다. 다만 중개수수료를 다 받아처먹고 레이킹1인게 뭣같긴한데(레이킹은 중개업자한테 좀 깍아달라 요청해봐라 그럼 운좋으면 0이되는 기적이 일어난다.) 그래도 일단 상담은 한인부동산 일본부동산 다 찔러라 발품을 팔아야 니가 원하는 집이 나온다.

결론 요약

・발품많이 팔아라 그래야 그나마 가성비 좋은 집이 나온다.

・요즘은 한국인 있는 일본부동산 많다.

・대기업은 대기업이다. 가진 건물수가 많다.(대신 중개수수료 다 받음)

・근데 다이와하우스는 해외입주신청 안받아줌

・한인부동산중에 번역비, 예약비 받는곳은 가급적 걸러라. 아니면 견적서 받아보고 결정해라

・워홀비자보단 유학 취업비자가 존나짱임

・생각보다 많은 회사들이 잔고증며서를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