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년대 스웨덴군은 기존에 운용하던 전차들인 Strv 101R, 102R, 103C 및 Strv 104가 미래 진화되는 전장환경에 부적합하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기존 전차들을 개량했지만 21세기에는 더 뛰어난 전차가 필요했습니다.
스웨덴 육군은 새로운 전차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UDES 전차들)
그리고 스웨덴군은 S전차와 UDES전차들을 실험하면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요구사항을 내놨습니다.
1. 주포로 이동하면서 360도 사격이 가능할것
2. 포탑의 가장 높은곳에서 전차장이 직접 관측이 가능할것
3. 탄약 유폭에서의 전차 및 승무원의 안전이 보호될것

이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스웨덴의 국방산업체들은 3가지 설계안을 내놨습니다
첫번째로 4명의 승무원을 가진 전통적인 MBT, 두번째로 3명의 승무원을 가진 작은 포탑의 전차, 세번째로는 3명의 승무원을 가진 MBT였습니다.

처음에 설계된 strv2000의 주포는 레오파르트2나 m1에이브람스와 같은 120mm 구경의 주포였습니다. 그러나 80년대 후반의 군사관계자들은 이 차기탱크에는 120mm는 너무 약하다고 판단하였고 곧 여러연구를 거쳐 140mm의 주포로 구경이 증가되었습니다.
120mm와 비교할때 이 주포는 운동에너지는 2배가 증가되었고 충격력은 25~50% 증가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대안들도 있었지만 그건 아직까지도 실험단계에만 머물던 레일건이나 전열화학포들이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도 있었습니다. 140mm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체계라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것이 분명했고 140mm탄환의 크기와 무게로 자동장전장치가 필수일 뿐만이 아니라 휴대탄수도 줄어들었습니다.
설계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포 측면에 40mm 'Akan' 기관포를 장착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표적에게 140mm가 너무 과잉화력이라고 판단될때 주포대신 사용할 요량이였습니다.

strv 2000은 보호기능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strv 2000의 장갑은 적외선 탐색에도 매우 효과적인 은신을 제공했지만 기본적인 방호능력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차체에는 추가적인 외부증가장갑이 장비되어있었습니다. 이 증가장갑은 피탄시 교체가 간편하였습니다.

스웨덴이 연구한 이 증가장갑들은 ERA였지만 HEAT탄들 뿐만이 아니라 운동에너지탄에도 효과적인 방호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스웨덴은 더 나은 방호력을 얻기 위해 80년대 후반 복합장갑 연구 계획도 실행했습니다
strv 2000에는 세라믹을 사용한 장갑재 계획도 있었지만 스웨덴의 방산기업들과 여러 연구소가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더 나은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후 미국의 열화우라늄 장갑에 영감을 받아 열화우라늄 장갑을 연구했을때는 두께대비 더 나은 방호력의 장갑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르카바와 비슷하게 엔진을 전면에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strv2000은 탄약고 유폭으로부터 승무원과 전차를 보호하기 위해 m1에이브람스와 비슷한 블로우 오프 패널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스웨덴군은 더 무거운 전투중량의 전차가 자국의 지형에 잘 적응할수 있는지 실험하기위해 m1 에이브람스와 레오파르드2를 빌려와 스웨덴의 지형에서 테스트를 해보았고 결과는 높은 중량의 전차이더라도 발전된 현가장치와 높은출력의 엔진과 자동변속기가 장비된 전차는 스웨덴의 험지를 충분히 주파 가능하다는것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strv2000에는 기존 전차에 요구되던 접지압 상한선같은 요구사항들이 없었습니다.

또한 strv2000에는 여러 바리에이션들이 있었습니다.
T120B
이 차량은 기존기술로 만들어진 4인승 전차로 기존에 사용하던 부품들을 이용하기때문에 빠른 개발과 생산이 가능했습니다.

L140
이 전차는 cv90의 차체를 이용하고 새로운 포탑을 올린 140mm 주포의 3인승 경전차였습니다. 즉 염가형으로 만든 strv2000이라고 볼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대응방어같은건 절대 불가능했습니다.


O140 / 40
이 전차는 무인포탑을 가진 2인승 전차였습니다. strv2000 본체에서 최소한의 방호력만 취한 형태였지만 더 가벼운 중량을 가지고있었습니다.

T140/40
우리가 흔히 아는 strv2000의 모습입니다. 바리에이션중 유일하게 실제사이즈 목업으로 제작된 전차였습니다.

strv2000은 스웨덴군의 이상이 집합된 전차나 다름없었습니다. 140mm의 주포는 20년 후 조차 따라잡을수 없는 화력을 가지고 있었고 장갑은 레오파르트2보다 뛰어난 전차계의 신성이 될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성능만큼 비용도 어마어마하였고 문제는 대부분의 잠재적인 고객들이 이미 레오파르트2를 이미 구매했다는것이였습니다.
그리고...냉전이 끝나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이...)
스웨덴군은 신형전차를 개발할지, 외국의 전차를 구매할지의 갈림길에 섰고 신형전차개발계획은 원하던 요구사항을 예산 내로 충족시킬수 없다고 판단되자 strv2000계획을 폐기하고 외산전차도입사업을 실시 그 결과로 레오파르트2의 도입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새끼가 또!
참고
https://www.globalsecurity.org/military/world/europe/strv-2000.htm
http://www.tanks-encyclopedia.com/coldwar/Sweden/strv-2000-t140-40
http://www.ointres.se/strv_2000.htm
지적 환영
좆도 몰라서 질문해도 대답못할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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