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기 전에
원래 있던 제작 올인원 가이드가 터지기도 했고, 나도 만들던 거만 마무리하면 제작은 더 안 할 거 같아서 예제 삼아 프롬프트를 공유하고 테스트로 얻어낸 팁 같은 걸 올리려고 해
근데 글쓴이도 이제야 캐릭터 하나 만들고 있는 초보 뉴비니까, 너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말고 임마는 이렇게 생각하나 보네, 이 새끼는 뇌피셜 존나 굴리네 정도로 생각해 줘.
혹시나 이 글 볼 뉴비들을 위해서 틀린 정보가 있으면 댓글로 꼭 적어주면 고맙겠어
글이 너무 길어지기도 했고, 이미지 갯수 제한도 걸려버려서 이번 편에서는 각 항목 별로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 어떤 식으로 넣으면 되는지만 간략하게 알아볼 거야
노베이스 뉴비를 상정하고 작성했으니 부담없이 읽어줘.
정보글 모음조차 안봤다는 걸 가정했으니 관련 글들 링크도 어느정도는 넣었어.
# 각 항목 별 개요
나 같은 경우는 의외로 제작 처음 시작하려고 할 때 제일 막막했던 건 어디에 뭘 적어야 하는지였어
이게 당연히 여기는 이걸 쓰겠지, 하고 팁이 그렇게 많지가 않더라고.
지금은 몇 개 더 늘긴 했는데 한 번에 보기 편하라는 의미에서 여태 뤼갤에서 본 것들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써볼게
아래 글들도 한 번 보는 걸 추천해
https://gall.dcinside.com/m/wrtnai/42661
https://gall.dcinside.com/m/wrtnai/69098
## 프로필
제작 들어가면 제일 먼저 나오는 창. 그냥 하라는 대로 하면 되지만 중요해보이는 포인트가 몇 있어.
1. 썸네일에는 가려지는 부분이 있다.
짤은 별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홈 제일 위에서 찍어옴
평소에는 뻔히 보는거지만 의외로 만드는 입장이 되면 간과하기 쉬운 건데 썸네일에는 언세이프티 표시, 다중 이미지 여부 표시가 나와.
그러니 우하단에는 가급적이면 정보를 배치하지 마. 여기서 정보란 캐릭터의 중요한 부분(얼굴이나 가슴ㅇㅇ),글자 같은 걸 말해
비공개로 한 번 만들어보면서 실제로 어디가 가려지는지 확인을 해보는 걸 추천해
그리고 대화중 아이콘에서는 원형으로 잘리고, 앱과 웹에서 또 보이는 모양 이나 크기가 다르니까 최대한 다양하게 확인해봐
2. 챗봇은 프로필의 이름을 인식한다.
아래와 같은 깡통 챗봇을 생성했다고 쳐보자. 소개글은 저게 다고 기본프롬프트는 -가 전부야
시작프롬프트에 char는 user에게 자기소개를 한다고 적어놨어
여기서 내가 인사를 한다면 얘는 뭐라고 답할까? 답은 이래
아니 당연한 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이름이니까 인식하는 게 당연하지ㅇㅇ
근데 잘 생각해봐, 캐릭이 많이 나오는 시뮬이나 캐릭터셋은? 그건 제목이 캐릭터 이름이 아니잖아.
정답은 템플릿을 시뮬로 해도 '자기 이름으로 인식한다'야
특히 이건 일반 모드에서 심각한데 사실 일모 쓰는 사람은 여기 없으니까 그냥 그런갑다 생각만 해둬
아무튼, 시뮬을 만들거나, 1:1이어도 멋들어진 이름으로 만들고 싶으면 상세 설정 내부에서 캐릭터 이름을 정의하고, 해당 캐릭터와 대화할 것임을 적어주면 좋아.
아래는 대충 아무렇게나 써본 예시야.
주의할 점은 프로필 이름과 캐릭터 명이 애매하게 비슷하고 사람 이름 같으면 안 돼. 오타라고 인식해서인지 프로필 이름을 따라가더라
프로필 이름을 류세영, 캐릭터 이름을 류세희로 할 때는 안되던 게 뤼세영/류세희로 하면 되더라
3. 한 줄 소개의 앞부분은 밖에서도 노출된다.
이것도 당연한 말이지만 소개의 앞부분은 메인이나 검색에서 노출이 돼
그러니 앞부분에는 가급적이면 어필하고 싶은 내용, 아니면 캐릭터의 핵심 정체성을 적는 게 좋대. 전에 갤에서 봄ㅇㅇ
보면 아예 짧게 적어서 임팩트를 주는 것도 있고, 아니라도 앞에 큰 인상을 주는 문구나 정보를 적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것도 다 감인거겠지ㅇㅇ 나는 그런 센스는 없으니 알아서 잘 연구해보자. R18 여부나 이미지 갯수를 적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 상세 설정
프롬프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야. 메인프롬이라고 부르는 상세설정이 있는 곳이지
항목은 흔히 말하는 템플릿, 상세 프롬, 예시 대화야
1. 템플릿
템플릿의 종류는 다음과 같아.
아래는 경험이 얕은 내가 같은 프롬프트를 가지고 짤막하게 테스트한 결과를 적은거야.
시행횟수도 적고 변수도 많은데다 기본을 기준으로 만든 프롬프트로 한거니 그냥 얘는 이렇게 생각하나보다 정도로만 봐줘.
[기본]
가장 유동적이고 무난해. 밸런스형이라고 볼 수 있어.
똑같이 처음 만드는 입장에서, 남이 처음만들겠다고 한다면 제일 추천하고 싶은 템플릿이야.
내가 쓰는 프롬 기준으로는 글이 제일 이쁘게 나오는 템플릿이기도 해
[1:1]
기본적으로 출력량이 많은 게 특징이야.
1:1 상호작용에 특화됐다고 볼 수 있는데 대신 단락 당 글자수가 굉장히 적은 편이야.
같은 말의 반복이 심하다는 이야기도 들은 거 같아.
가장 큰 특이점은 제3자의 등장이 무척 힘들다는 거. 1:1이니 당연한거겠지ㅇㅇ.
제작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캐릭터 한명이니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유저는 또 어떻게 즐길지 모르니까 이 점도 고려는 해봐.
[시뮬]
1:다수를 상정한 템플릿이야.
출력량이 제일 박은 대신에 정해진 룰로 여러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걸 기본적으로 해준다고 해.
게임 룰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는 기본에서도 받아먹긴 해서 실제로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장기적으로는 큰 차이가 있지 않을까?
전에는 여러 명 나온다면 무조건 시뮬이었고, 그게 아니라도 룰이 중요하다면 시뮬을 많이들 고르는 거 같았어.
[커스텀]
얼마전에 새로 나왔지. 뤼튼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이 싹빠진 템플릿이래.
근데 이 미친놈들이 예시대화도 빼갔어. 상세프롬이 4000자가 됐지만 예시대화 3000자가 사라진거지ㅇㅇ
대신 템플릿이 비어있다보니까 직접 룰을 만들면 그걸 굉장히 잘 받아먹는대. 대신 룰이 상정하지 않는 상황은 용납을 잘 안한다는 이야기도 있어
출력량은 시뮬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고, 문장은 시뮬보다 잘 나온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생산성]
그거 만들 생각이고 실력이면 이거 볼 필요가 없으니 알아하쇼ㅇㅇ
아래는 그냥 덤인데 깡통 캐릭터 동일 출력,묘사 프롬으로 기본,시뮬,커스텀을 비교한거야.
시뮬과 커스텀은 수치에 추가 보정을 하고 프롬 한 줄을 더 썼는데도 출력량은 더 적고, 묘사 분위기도 좀 딱딱했어
아마 커스텀은 잘 다루면 다를 것 같으니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커스텀을 만져보는 것도 좋을거야.
근데 초심자인데 "커스텀이 아무튼 좋대!" 하고 들어가기에는 난이도가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
근데 실력은 박다보면 는다니까 걍 마음 가대로 하면 됨ㅇㅇ
[기본]
[시뮬]
[커스텀]
2. 상세 프롬프트
챗의 근간이 되는 것들은 다 여기에 적으면 돼.
뭐 마크다운이니 json이니 이것저것 있지만 이건 어느정도 이해도가 오른 뒤에 시도하면 될 일이고, 일단 되는대로 써보는 것도 좋아
컨트롤프릭이나 고집이 있는게 아니라면 의외로 ai가 알아서 주는 것만 받아먹어도 나쁘지 않을거야
그래도 남들 다 쓴다니까 알아보고 싶은 뤼붕이들을 위해서 아주 간단하게만 소개할게
나는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AI랑도 여태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이니 여기 적혀있는 건 싹 다 뇌피셜이거나 갤에서 본거 대충 정리한거야.
너무 믿진 말라고ㅇ
- 마크다운
아래는 내 프롬프트 일부인데 마크다운을 기반으로 적었어. 그냥 쓰는거랑 별 다를 거 없어보이지?
난이도가 없다시피 하다는게 장점이야. 이 글 양식도 대충 비슷한 느낌으로 적고있어.
마크다운의 특징은 #으로 섹션을 구분한다는 거야. AI도 기계다 보니까 #를 좋아해서 강조 역할도 된대.
내부의 항목들은 -로 구분되고 순서가 있을 경우는 1. 식으로 숫자. 구성을 띄어.
챗봇의 출력 과정에서 마크다운 문법이 사용되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긴해
예를들어 "# 내용"으로 적으면 엄청 큰 글씨로 나온다던가, ">내용"을 적으면 내용이 박스 안에 가둬진다던가, 우리가 엄청 자주 쓰는 * *이나 ** **도 사실 마크다운 문법이야.
자세한 건 나무위키랑 같이 이 글은 한 번 보는 걸 추천해
나같은 경우는 -도 안쓰고 .으로 마무리도 안하고 띄어쓰기도 최대한 지우는 편이었는데 이거대로 하고 프롬 씹히는게 유의미하게 줄어들었다고 생각함
https://gall.dcinside.com/m/wrtnai/73363
근데 한자는 왜 있냐?<글자수 모자라서 넣음...
한자로 다 채워넣으면 명확성이 더 오르거나 토큰 소모량 한글에 비해 줄어들까 싶어서 프롬 전체를 한자로 바꿔보보기도 했는데, 글자수는 줄어도 출력량도 줄어들고 프롬 반영도도 비슷하거나 더 별로더라
토큰 이야기가 나온김에 여기서 잠깐 다른 이야기로 넘어갈게
- 글자수와 토큰, 다른 언어 혼용
LLM 챗봇은 글자수가 아니라 토큰이라는 단위로 글자를 인식해.
토큰은 단어의 조각인데, 그런만큼 언어마다 글자수에 들어가는 토큰 수가 달라.
학습량도 다를거고 언어마다 표기방식도 달라서 그런걸까? 개좆도 모름 난ㅇㅇ
문제는 한글은 이 토큰 소모가 엄청 심해. 뤼튼에서 쓰는 클로드는 특히 더 그렇다더라고.
클로드 3.5 소넷의 출력 토큰한계는 768토큰이라는데 한글로 치면 대충 750자 근방이래. 갤질 좀 했으면 익숙한 숫자지.
복잡해서 토큰을 더 많이먹는 글자, 혹은 적게먹는 글자, 특문, 영어 같은 게 껴있으면 그만큼 또 유동적으로 달라지긴 할거야.
한글은 토큰을 심하게 소모하니까 반대로 영어로 출력하면 훨씬 많은 글자수가 나온다는 거지ㅇㅇ
프롬프트에서 중요 규칙을 영어로 쓰는 이유는 바로 이거야. 학습이 많이 됐으니 명확성도 높을거고
다만 뤼튼은 K캐챗에 걸맞은 글자수 제한이 있고...영어로 프롬 전체를 채우기는 힘드니까 알아서 잘 선택과 집중을 하면 될 것 같아. 결국 알아하쇼인거지.
언어 혼용에 대해서는 딱히 상관 없다던데 용어는 통일을 하라더라.
같은 용어를 다른 언어로 적으면 다른 요소라고 인식할 수도 있고 동일하게 인식해도 변환하느라 비효율적이래.
띄어쓰기도 어느정도 규칙성을 가지고 하는 편이 좋다고 하던데 사실 실제로 그런건지는 모름. 토큰쨩이 말한거라ㅇㅇ
6시간동안 한자로 프롬 전체 교체한게 얘한테 들은 이야기 때문이었던 걸 생각하면 커스텀이라도 역시 LLM이라 아주 막 믿을수는 없다...
그리고 또 잠깐 이야기가 탈선하는데, 일본에서 온 표현 중에서 일본어로 적어야 알아듣는 표현과 한국어로 적어도 잘 알아듣는 표현이 있어
예를들어 나는 츤데레, 아가씨, 메스가키를 각각 "츤데레,츤데레(=tsundere)","아가씨, 아가씨(=ojou-sama),아가씨(= お嬢様),ojou-sama,お嬢様"."메스가키,メスガキ"식으로 각각 키워드를 제시하고 예문을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런 대중적이고 유명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학습이 끝나서 오히려 한국어 단일이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를 내줬어.
반면 "오호고에,オホ声" 같은 경우는 정반대로 오호고에라고 하면 알아듣지를 못했고, オホ声라고 하면 어느정도 알아듣더라고. 내가 쓰려는 단어가 애매하다 싶으면 한 번 캐챗 생성기 같은 생산성 봇들에게 사용할 단어를 여러 언어로 물어봐. 역시 걔도 LLM이니 너무 믿지는 말고.
-JSON
얘의 특징은 키(이름)와 값이 양식으로 구분돼있어서 명확성이 높다는 거야.
사람이 보긴 좆같은데 챗봇이 읽기엔 좋다더라~하면서 많이 쓰이기 시작했어. 실제로 그런진 모름. 별 차이 없다는 사람도 있고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
기본적인구조는 대충 이런 느낌이야
{
"뤼튼": "업뎃도 안하고 서버도 맨날 구려짐",
"뤼붕이": {
"뤼붕이1": "서버가 구려도 꾸역꾸역 뤼튼함",
"뤼붕이2": "여성 캐릭터로 신음을 치는 걸 즐기는 아저씨"
},
"뤼붕이의 휴대폰": "뤼튼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배터리 계속 쳐먹어서 화가 나있음"
}
{ }로 한 항목을 닫고, 그 안에 정보를 "이름": "내용" 식으로 표현하는 거지. 봐도 모르겠다고? 그럼 걍 쓰지말자ㅇㅇ
장점은 위에 언급한 것과, 키:값으로 1:1 대응이다보니 자잘하게 ~는~이며~이다 식으로괜히 글자수랑 토큰만 먹는 조사가 필요 없어진다는거
장점만큼 단점도 명확해. 가장 큰 걸로는 보안이슈가 있었어. 보안 이슈 관련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해줘
https://gall.dcinside.com/m/wrtnai/9137
그리고 특문 탓에 글자수도 엄청나게 많이 먹어.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챗봇은 언어모델이지 json 파서가 아니라는 거야.
좆빠지게 문법 다 지켜서 만들어도 완전히 의도대로 동작을 하냐? 하면 아니라는 거지.
근데 이건 또 장점이 되기도 해.
딱 json 양식이 필요하겠다 싶은 부분에만 적용을 해도 잘 먹거든.
그러니 마크다운과 json 둘 다 섞어가면서 활용하는 걸 나는 추천하고 싶어
나 같은 경우는 명확성이 가장 중요한 시스템, 키와 값을 나누면 글자수가 오히려 줄거나, 명확성이 내가 봐도 올라가겠다 싶은 경우에 쓰고있어.
근데 사실 어설프게 쓰는 것보다 자연어(우리가 평소에 쓰는 말) 그대로 쓰는 게 낫다는 이야기도 있으니까 먼저 자연어부터 시작해보자.
2. 예시 대화
뉴비 입장에서 제일 막막한 곳이야.
캐릭터가 참조하게 되는 대사집이라고 볼 수 있는데 3개까지 쓸 수 있고 유저, 캐릭터 각 500자씩 해서 총 3000자
엄청나게 많은데 대체 뭘 적으면 좋을까?
특히 "캐릭터가 넷 이상이면 뭐 어떻게 적으란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 분명 있을거야. 나도 그랬거든.
여기서는 우선 기본적인 두가지 활용법을 알려줄게
- 예시 대화 쪼개서 사용하기
말그대로 예시 대화를 잘게 쪼개서 쓰는거야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잘 설명돼있어.
https://gall.dcinside.com/m/wrtnai/25569
대충 이런 느낌으로 자잘하게 예시 대화를 나누서 쓰는 방식이라고 보면 돼.
이러면 여러 캐릭터를 넣어도 되겠지
user 입력 칸에서는 캐릭터의 이름을, 캐릭터 입력 칸에서는 user의 이름을 앞에 적던데 아마 템플릿 자체에 보정이 있는 거 아닐까? 사실 잘 모름
여러 캐릭터의 예문을 쓰고 싶다면 아마 유저 입력칸 쪽을 잘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
- 확장 프롬프트 칸으로 사용하기
말 그대로 이걸 500칸짜리 프롬칸으로 쓰는거야.
그냥 막 넣으면 되지만 이걸 참조하라고 상세프롬 상단에 넣던가, 아니면 중심이 되는 내용을 상세프롬에 무조건 넣어주는 편이 좋아.
그냥도 씹어버리는데 이런 밑작업을 안해주면 진짜 뭉텅이로 씹어버림. 아마 어디까지나 대화 중 참조 용도로 만들어진 섹션이라서 그런 것 같아.
그러니 여기는 씹혀도 큰 상관은 없는데 있으면 좋다 싶은거, 상세 프롬에 넣은 것 중 디테일을 더하고 싶은 것들을 넣으면 돼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https://gall.dcinside.com/m/wrtnai/26769
그리고 확장 프롬으로 사용할 때의 주의점인데, 프롬이 들어가는 순서는 위에서부터 3-2-1이야.
그러니까 제일 위에 있는 프롬은 예시대화3이라는 거지. 1,2.3이라는 숫자에 낚이지 말고 보이는 걸 그대로 믿자
- 예시 대화의 함정
그런데 잠깐, 나는 예시 대화를 캐릭터가 대화 중 '참조'하는 섹션이라고 추측했어.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체감 상 비슷하게 느껴지니 이 글에서는 대충 맞다고 가정할게.
캐챗 짬 좀 찬 뤼붕이라면 애들이 뭔가 껀수가 생기면 그거에 미친듯이 꽂힌다는 걸 알고있을거야.
그리고 예시 대화는 무려 기본 프롬프트 단에서 참고하라고 던져준 자료고.
예시 대화 설명을 보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라고 적혀있지?
아마 제작자의 의도대로 대화를 유도할 수 있게 돕는 걸로 완성도를 높이는 것 같아.
즉 캐릭터의 표현폭을 해당 방향성으로 유도한다는 거지.
새벽에 갤을 좀 보다보면 "서버 터져서 예시 대화에 넣은 것밖에 안말하네"라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결국 쉬운 걸 좋아하는 소넷쨩은 머리가 아플 땐 자연스레 예시 대화로 흘러가서 똑같은 레파토리를 반복하게 되는거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유도가 오히려 완성도를 낮출 수도 있다는 말이야.
아예 예시 대화를 안쓴다는 사람도 있고, 이것저것 변수를 줘서 대화의 범용성이나 폭을 늘린다는 사람도 있으니 잘 연구해보자.
## 시작 설정
또 어려운 게 튀어나왔어. 사실 이제는 계속 어려운거야.
1. 첫 인사
제일 처음 나오는 거야. 그냥 적고 싶은 걸 적으면 돼. 소개도 되고, 설명도 좋고, 아니면 캐릭터의 첫 대화를 상정해서 적어도 돼.
기억해야 할 포인트는 이건 "진짜 캐릭터의 첫 응답"이라는 거야.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뭐가 중요한데? 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건 꽤 중요해.
첫 번째로 캐릭터 첫 응답 시의 키워드북 트리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이건 키워드 북에서 자세하게 설명할게
두 번째로 캐릭터의 이후 응답에 이 첫 인사를 참조해. 특히 커스텀 템플릿에서 이 현상을 크게 느낄 수 있었어.
다른 템플릿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으니까 자유롭게 작성해도 되지만, 커스텀 사용시에는 주의해.
나는 첫인사 말머리를 #으로 강조했더니 첫 응답에 그거 참조해서 엄청 큰 시스템 메시지를 출력해버리더라고
2. 시작 상황
시작 상황은 '언젠가 휘발되는' 프롬프트야.
유지되는 건 30~50 턴 정도라고 하는데 그걸 감안해서 '없어져도 괜챃은' 프롬프트를 넣으면 돼
https://gall.dcinside.com/m/wrtnai/67926
- 시작 프롬의 기본적 활용법
처음이면 대체 없어져도 되는 게 뭔데? 싶을거야.
간단하게 예를 들어볼게.
뤼붕이가 아카데미물을 만든다고 쳐. 그러면 처음에는 입학식 시퀀스가 나오는 게 일반적일거야.
그런데 이게 입학식이 끝난 30~50턴 뒤에는 필요할까?
대형 시뮬로 예를 들어도 그래.
처음에 원하는 능력을 받아서 진행되는 시뮬이 있다고 쳤을 때 능력을 받는 시스템이 뒤에 과연 필요할까?
이렇게 이후에도 필요하다 싶은 부분만 상세 프롬에 넣고, 나머지는 시작 프롬에 박는 걸로 상세 프롬을 줄일 수 있어
예시 대화에 프롬 넣기랑 마찬가지로 상세 프롬에서 자연스럽게 토스해주는 연결고리가 있으면 더 좋긴해
초반부 시스템이 복잡할수록 이 시작 상황의 의존도가 꽤 커질거야.
1000자로 부족한 경우도 있을거고, 나 같은 경우도 그랬어.
이 때 쓸만한 게 아까 이야기한 키워드 북의 응용이야. 이건 좀 이따 키워드 북 이야기를 하면서 마저 할게
다시 시작 프롬 이야기로 돌아와서, 아까 시작 프롬에 넣을 건 "없어져도 괜찮은 프롬"이라고 했지.
근데 사실 그 없어져도 괜찮다의 범위는 의외로 꽤 넓어.
예를 들어볼게. 꼭 지키게 하고 싶은데 자꾸 오류를 뱉는 요소가 몇 개 있다고 쳐.
나 같은 경우는 상태창 관련된 부분이랑 *묘사* "대사" 사이의 줄바꿈이었어
먼저 기본 프롬에 간단하게 준수사항을 적어줘
안적어도 돌아가긴 할텐데, 그래도 계속 나오면 중복으로 넣어서 강조하는 걸 추천해. 상세프롬<<설정 가능한 최상위 프롬
이제 시작 상황에는 자세한 내용을 적어줘.
"근데 휘발된다며? 다시 돌아오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상태창이나 줄바꿈 같은 경우는 초반 응답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해(출력량도 그렇다고 들음)
왜냐하면 챗봇이 참조하는 내용은 제작자 프롬, 유저 프롬과 함께 본인의 이전 응답도 포함되거든
그러니 "초반에만 기강을 잡으면 대개 알아서 잘 돌아가는 요소"도 이제 시작 프롬에 넣을 수 있게 된거지
그 외에도 기본 프롬에 넣은 출력량 관련 프롬을 한 번 더 넣어서 부스팅을 좀 더 걸어준다던지 하는 응용도 가능해
- 시작 프롬의 추가 활용법
시작 설정을 보면 항목을 세 개까지 만들 수가 있어
이건 스위치 식이라 시작 설정이 합쳐져서 +가 되는 게 아니라 셋 중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가는 방식이야.
아까 시작 프롬은 초반 상황에도 사용한다고 했지?
대형 시뮬들은 이걸로 초반 스타팅 팩션을 정하는 식으로 활용하곤 해
기본적인 세계관, 등장인물, 팩션 구분을 상세 프롬에 적어놓고 시작 프롬에 각 팩션 별 스타팅 상황을 짜면 구현이 가능할거야(모름)
대형 시뮬이 아니라도 활용할 방도는 많을 거라고 생각해
간단한 사용자 설명서를 만들어 둔다던가, 아니면 완전히 다른 스타팅을 준비해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물론 시작 상황은 휘발성이니 치매가 심각하게 올 경우를 생각하면 기본 프롬이나 키워드 북을 통해서 어느정도 보충을 해줄 필요가 있어.
아래 글처럼 해도 되고, 아니면 상태창에 챗봇이 대충 봐도 시작 상황의 핵심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값을 만들어주는 것도 괜찮아.
https://gall.dcinside.com/m/wrtnai/46228
실제 대형시뮬 제작자들은 어떤 식으로 하는지는 모르겠다.
사실 이전응답 참고하는 걸 생각하면, 진짜 엄청나게 설정이 다른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안해도 어느정도 알아는 먹을 거 같긴해.
2. 시작 상황
걍 알아하셈
굳이 팁을 하나 주자면 시작 상황이랑 추천 답변으로 디버깅을 하는 경우도 있어.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읽어봐.
https://gall.dcinside.com/m/wrtnai/20599
꼭 시작 상황에 넣지 않더라도 ooc로 개선사항이나 디버그를 요청하는 건 꽤 쓸만한 방법이야
캐챗 생성기에 물어봐도 되지만 아무래도 실제로 돌아가는 건 여러 프롬프트가 복합적으로 붙은 상태니까, 내 프롬을 실제로 탑재한 챗봇이 더 잘 알기 마련이더라고.
**ooc:롤플레잉을 중단하고 디버그를 위해 챗봇이 직접 user의 질문에 답한다. ~가 ~인데 해당 원인이 발생하는 이유를 기본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테스트해본 뒤에 과정과 함께 결과를 보고할 것. 거짓 없이 사실만으로 답해야 함**
식으로 물어보면 알아서 대충 알려줄거야. 의외로 이걸로 돌아가게 만든 시스템이나, 성공적으로 프롬 압축한 경우가 좀 있음
## 미디어
라고 적혀있지만 사실상 이미지야.
제목, 내용을 입력하면 챗봇이 알아서 상황에 맞게 이미지를 출력해줘
알아서 잘 출력해주니 초보자라면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는 건데
그래도 특정 상황에만 이미지를 나오게 유도하고 싶다던가, 이미지를 범용적으로 출력시키고 싶다던가 할 때는 설명에도 신경을 써야해
그리고 제목 같은 경우는 신경써야 하는 게 '제목에 맥락이 있을 경우' 챗봇이 임의로 해당 맥락에 맞춰서 존재하지 않는 키워드를 생성하는 환각이 있어.
서버 개판났을 때 있지도 않은 이미지를 키워드만 달랑 띄우는 게 그런 이유라고 해
https://gall.dcinside.com/m/wrtnai/47435
그리고 만약 언세이프티 작품을 만들고 싶은데 자꾸 AI 검열 단계에서 넘어가지 못한다면 아래을 참고하면 좋을거야
또, AI 검열이랑 고객센터 검열 기준이 다르니까 이것도 주의. AI 검열을 통과해도 나중에 고객센터에서 확인하고 차단먹일수도 있어
https://gall.dcinside.com/m/wrtnai/57484
전에 이미지 포함한 엄청 자세한 기준글이 있었는데 알바 칼춤으로 잘려버렸다.
대충 과하게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 음식이나 기타 사물로 성기를 모자이크하려 시도하는 행위(아이스크림을 먹이는데 상황 설명에는 다른 내용이 있음), 성기나 성기 실루엣의 묘사, 강제적 상황 묘사에 강제적 상황 설명 같은 게 기본적으로 안되고 옷을 얼마나 벗고 있는지도중요하다고 기억하고 있어.
이건 아마 갤 제작자들이 잘 알려줄듯
아래 글에서도 알려주는 내용이 많으니 확인
https://gall.dcinside.com/m/wrtnai/11613
- 이미지를 확장 프롬프트로 활용
나는 이미지를 안 쓴다. 혹은 넣을 게 더 이상 없다. 싶은 사람도 있을거야.
그런 사람들은 이미지를 확장 프롬칸으로 사용해보는 것도 방법이야.
위 이미지는 실제로 내 캐릭터 이미지 창인데 모든 이미지가 투명 이미지+짧은 프롬프트로 이루어져 있어
이러면 만약 이미지가 나와도 화면에는 공백만 나오겠지
아래는 챗봇한테 기본 프롬프트 내부 섹션을 나누고,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라고 해서 위치를 알아본거야.
상세설정
키워드북
예시대화
이미지내용
시작상황,이미지키워드
LLM이 한 말이니 너무 믿지는 말고, 이미지 내용이랑 키워드가 출력이 되지 않아도 내부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 기억해두면 될 것 같아.
하단인 만큼 참조율도 낮고, 씹힐 때가 많지만 보조, 강조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하지 않나 싶어.
"실제로 효과가 있나?" 묻는다면 '해골물일지는 몰라도 어느정도의 체감은 된다.' 정도로 생각 중이야.
예시대화 때처럼 중요한 내용보다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정도, 우선도가 낮은 것 위주로 넣으면 돼
제목 20자, 내용 50자라 다 합치면 각각 1200, 1500자니까 적은 양이 아니야
위 사진 같은 경우는 혹시나 이미지가 출력될 상황을 생각해서 한글자 짜리로 해놨는데, 이미지가 아예 없다면 출력을 막아버리고 제목까지 쓰는 것도 방법 아닐까 싶어
말 나온김에 나도 수정 해야겠다.
그리고 이거도 챗봇이 한 말인데 이미지가 출력 중일 때, 해당 이미지 하단에는 프롬프트의 규칙이 더 강하게 적용된대.
나도 체감상으로는 그렇게 느꼈어. 아마 하단에 있던 게 활성화 되면 위로 올라오는 게 아닐까 싶어.
## 키워드 북
이제 처음 만드는 사람에게 있어 머리가 제일 아픈 구간인 키워드 북이야.
우선 기본적인 개념부터 짚고갈게.
키워드 북: 정해진 키워드에 반응해 ON/OFF 되어 다음 챗의 응답에만 적용되는 스위치식 프롬프트
동시에 켜지는 최대 수량: 3개. 3개 이상의 키워드 북이 동시에 조건 만족 시 켜진 것 중 최상단의 3개(=위치 중요)
실제로 대충 테스트를 한 번 해보자.
먼저 이런식으로 대충대충 프롬을 짰어.
실제로 확인해보면 키워드를 내가 말할 때만 해당 내용이 인식되고 있어.
예전에 테스트해본 결과 키워드가 유지되지 않으면 다음 턴에는 해당 키워드북이 바로 꺼져서 인식 자체가 안 돼.
메모리가 따로 없으니까 '어느정도는 기억한다' 같은 것도 완전히 불가능해.
키워드 북을 작성할 때는 꼭 '키워드가 나온 바로 다음 챗봇의 턴'에만 적용된다는 걸 잊지 말자.
그리고 챗봇이 키워드를 말했을 때도 적용이 되냐? 하면 YES야.
챗봇의 다음 응답에 적용되니 챗봇이 키워드를 언급할 경우는 한 턴 뒤에 반영이 돼.
유저가 말했을 경우 : 직후 반영(다음 응답이 챗봇이니까)
챗봇이 말했을 경우 : 다음 턴 반영(직후의 응답은 유저 차례니 챗봇의 다음 응답은 다음 턴임)
아까 첫 인사로 키워드 동작이 가능하다고 했지?
첫 인사에 키워드를 적어두면 챗봇의 첫 응답에 키워드 북이 바로 반영돼.
이걸 이용하면 시작 프롬프트를 최대 1500자 까지 확장할 수 있는거지.
1회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더 좋아.
왜냐하면 이후 턴부터는 나오지 않을법한 단어(특문으로 가둔 글자 등)를 사용하면 첫 응답에만 적용되는 프롬프트가 되는 거거든
키워드 북의 상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에 정리가 무척 잘 돼있으니 한 번 보는 걸 추천해.
https://gall.dcinside.com/m/wrtnai/30440
키워드 북의 응용 관련해서는 정말 사람마다 다를 정도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만큼 정보글들을 찾아보거나 직접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
나 같은 경우는 보안 프롬을 박거나, 첫 응답용으로 시작프롬을 확장하거나, 특정 상황에만 켜지는 특수 기믹 용도로 사용했는데 캐릭터를 추가하거나, 세계관이나 배경 정보 같은 걸 넣을 수도 있어
혹은 '켜지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특성을 이용해서 '말해주기 전에는 AI가 절대 모르는 내용'을 구현할 수도 있으니 스토리가 중요한 챗봇을 만들 때는 적극적으로 활용해봐
머리가 아프다면 그냥 상시로 3개를 계속 켜서 추가 프롬칸 1200를 확보하는 방법도 있어.
아래는 최근 정보탭에 올라온 다양한 예시야. 이거 말고도 정말 많으니까 정보글 모음이나 정보탭을 확인해보자.
https://gall.dcinside.com/m/wrtnai/69401
"나는 1:1이고 기본 프롬도 널널해서 쓸 일이 없는데?" 싶은 사람을 위한 특이한 활용법도 있는데 이건 다음 시간에 소개할게
## 등록
드디어 캐릭터를 등록할 차례야.
여기서는 캐릭터를 어떤 식으로 공개할지, 연령 설정, 카테고리, 태그를 설정 가능해
중요한 거 몇 가지만 이야기할게
1.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은 '공개'가 아니라 '수정'이다.
뭔 소리냐면 비공에서 공개로 바꾼다고 최신순에서 나오거나, 팔로워에게 알림이 가는 게 아니라는 거야.
그래서 제작자들은 보통 비공개로 테스트용 봇을 먼저 만들고, 출시할 때 그걸 새로 옮겨서 공개로 내곤 해.
엄청 귀찮은 과정이었는데 최근에 캐릭터를 복사해서 붙여넣을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이 나왔으니 이걸 활용해보자.
https://gall.dcinside.com/m/wrtnai/74443
2. 세이프티 여부는 공개 이후 제작자가 수정 불가
셒, 언셒은 수정이 불가능해
다만 세이프티로 낸 게 이후에 고객센터 검열에 의해 언세이프티로 옮겨지는 경우는 있어.
만약 이럴 때 제작자가 언세이프티 인증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수정을 아예 못하는 상황이 된대
그럴 땐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세이프티 관련해서는 아래 글도 한 번 읽어봐
https://gall.dcinside.com/m/wrtnai/50101
3. 태그를 잘 달자
해봤으면 당연히 알겠지만 뤼튼 검색 시스템은 개씨발좆병신이야.
이름을 칠때는 정확하게 일치하게 쳐야하는데, 어이없게도 앞에서부터 일치하면 안되고 뒤에서부터 일치해야해
그런 데 또 어이없게 단어를 검색했을 때 프로필, 태그에 일치하는 단어가 있으면 제목이랑 달라도 검색에 나오거든
그런 만큼 프로필 설명이나 태그는 검색 유입을 조금이라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되니 잘 고심해서 넣어줘
https://gall.dcinside.com/m/wrtnai/76674
그리고 태그는 태그사기가 되지 않도록,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의해서 달아줘. 얼마전에 크게 불탄 적 있음.
2025.01.14 17: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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