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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번 콘서트 공포의 충격 단독 후기.....................

요붕이(211.206) 2024.12.09 09:29:26
조회 5413 추천 172 댓글 67
														

나 이번에 진짜 충격받았다...

내가 한국 걸그룹 잡덕이라 요 몇 년 간
국내 여자 아이돌 콘서트 다 갔거든?
그러다 호기심에 오늘 요아소비를 다녀옴.

처음에 오늘 입장해서 너희들 엄청 많길래

와.. 대체 뭔데 일본 가수 콘서트에 한국인이 이리 많아?

국내 걸그룹 콘 저리가라 수준으로 사람 가득해

개 놀랐었음. 어쩌면 나만 제이팝을 안 듣나, 아니면 반대로

여기 온 사람들이 비주류인가, 그렇다기엔 인원이 너무 많은데?

그렇게 아주 신기한 기분을 갖고 콘서트가 시작 됐음.

당연히 난 일본어도 모르고 노래도 모르고

요아소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수준.

그냥 재미로 궁금해서 가봄.

내가 국내 걸그룹 콘서트는 언제나

맨 앞 줄 1열로 가거든?

근데 요아소비는 놀러 간 거라 4층 티켓

아무 자리나 사서 갔음. 당연히 거리가 멈.

근데 내가 진짜 커다란 충격을 받고 왔다.....

일단 나처럼 걸그룹이나 국내 아이돌 콘서트

자주 가보면 다 아는 점들이 있음.


우선 대다수 가수가 물을 오지게 마심.

거의 1곡 끝나고 당연히 마시는 수준.

근데 요아소비는 왜 물을 안 마시냐? ㅋㅋ

이게 말이 되냐? 왜 물을 저렇게 안 마시지?
내가 공연 고인물이라서
가수 물 마시는 거 체크가 패시브거든?
요아소비 오늘 오프닝부터
30분 넘도록
연달아 다 부르는데 물
한 모금 안 마심...
저건 진짜
강철 성대거나,
무대 하기 전에 원샷 때렸거나ㅋㅋ 대체 뭘까?

그냥 아예 타고난건가? 심지어 어제 공연해서
오늘이 첫콘도 아닌데,
어찌 저럴 수 있지.


그리고 오프닝 무대 그 어느 아이돌보다 고퀄리티 월클.

내가 빌보드 가수 공연 안 가봐서 모르지만,

국내 아이돌중 이 정도 임펙트 요 몇 년 간 없음.

그냥 없는 게 아니라, 국내돌은 아예 오프닝을 고퀄로 안 꾸밈.

그래서 그게 당연한가 싶었는데.. 저렇게 시작부터 찢길래 개 충격.

무슨 영화보는 줄 알았다. 용산 아이맥스 잘못 왔나 싶었어.
근데 생각해보니 콘서트면 저 정도 해줘야
당연한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이제서야 찾아옴.


그리고 얘는 멘트도 없이 혼자 노래 달리는데, 왜 안 지치냐?

한국 콘서트 가면 겨우겨우 소화하기 바쁨. 이게 뭔 소리냐면

가수 본인이 긴장하며 진행함. 심지어 어떤 노래 부르고나서

아.. 무사히 해냈다.. 그래서 다행이네요. 이제 마음이 놓여요.

이런 멘트를 함. 다시말해 본인이 쫄아서 하고 있다는 건데,

그럼 당연히 무대를 즐기지 못함. 근데 요아소비는 존나 뛰면서

막 웃으면서 함. 그러면 관객들 몰입도가 달라짐.

가수 당사자가 저렇게 미친 것처럼 달리는데,

보는 사람도 그대로 빠져들기 쉬움. 즉 서로 불안함 없이 편히

즐길 수 있음. 오늘 위와같은 여러 이유들로 충격이 너무 크다.

난 요아소비 누군지도 잘 모르고 노래도 모르고 자리도 너무 먼데

그럼에도.. 그동안 맨 앞 1등석 모든 콘서트 다 제끼는 아우라.


그리고 노래들 다 처음 듣는데도 신기하게..

그냥 다 신나고 좋은 콘서트용 곡들.

보통은 공연때 부를 노래들이 많이 없거든?

근데 여긴 콘서트 하려고 가수됐나 싶도록
전부 경쾌하고 신나는 선곡 위주.


내가 처음에 한 20분 30분은 당연히 그냥

이 가수 모르고 재미로 왔으니 멍하게 봤음.
그러다 1시간 넘은 듯 해서 곧 끝나겠지?

걱정하며 시계보니 겨우 30분..


이유를 찾아보니 노래를 쉬지 않고

거의 계속 불러서 그런 거 같음.

보통은 몇 곡하고 노가리 좀 까거나

자꾸 옷 갈아입으러 사라지거든?

그래서 시간들이 슥슥 금방 지나가.

근데 요아소비는 옷 한 벌에 말도 없이

노래만 오지게 달려주니까..
체감하는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
이게 되게 충격인 게,
보통 콘서트 가면 딱히 뭔가 별로 안 본 거 같은데

시간만 빨리 지나가서 다 끝날 때가 돼버림.

그게 당연한건가 했는데,
이제보니 정상이 아니었네.

자꾸 이거저거 버려지는 시간들이 쌓여서 그랬었네.

요아소비 존나 숨도 안 쉬고 죽자고 노래 불러주니까

듣는 관객 입장에서 시간의 왜곡이 발생함.
나 무슨 다중우주 블랙홀인가 싶었다.

분명 엄청 길게 한 거 같은데..
이제 겨우 30분 ㅋㅋ.


그 시계 보고 느낀 카타르시스가 엄청 컸다 이거야.

맛있는 음식 퍼먹다가 아이고!
이제 얼마 안 남았지..?

했는데 아직 많아 ㅋㅋ
그 행복을 콘서트에서 느꼈다..


체구도 아담하던데 어떻게 체력이 저럴 수 있나.

왜 안 지치고 저렇게 짱짱하게 끝까지 갈 수 있지.

더 웃긴 게 뭐냐면 ㅋㅋ 정작 내가 가본 콘서트중에

요아소비 엔딩이 제일 빨리 끝난 수준임.

그럼에도 가장 긴 시간을 느끼고 온 게 충격이다.

어떻게 1시간을 3시간처럼 부를 수 있을까?

원래는 3시간 해도 1시간 본 기분이라 현타가 온다고.

그리고 다른 가수는 지쳐서 더 이상 못 하고 가는데

요아소비는 체력이 꽤 남았어도 쿨하게 나간 느낌.


너무 너무 다른 점이 많다... 참고로 다른 콘서트 가면

소름돋는 게 있는데 ㅋㅋ 모두 거의 비슷한 식으로 진행을 함.

분명 다른 그룹이고 컨셉도 다른데 언제나 내용은 비슷함.

근데 얘내는 한국 아이돌 콘서트랑 스타일이 다름.

당연히 사전에 짜둔 각본대로 하는 건데도..

뭔가 구성이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아직 모르겠음.

누가 해준대로 하는 게 아니고, 본인들이 짠 거 같은 기분?

그래서 틀에 박힌 느낌보다, 자유로운 인상을 받았다.

적어도 국내만 보자면, 요아소비는 개성 아주 강한 거임.


그래서 내가 만약 요아소비 노래 좋아했거나,
일본어를 잘 했거나,

자리를 좋은 곳 갔거나, 등등 했으면 ㅋㅋ
오늘 그냥 발작 했을 듯.

여기는 보니까 일본어도 다 알아듣고, 노래도 알고,
스탠딩에 날뛰고 ㅠㅠㅠ
너희들이 부러워진 순간이었다.
난 멀리서 1도 모르고 봐도 극락인데 하..

그 정도로 거의 뭐 30만원 가치의 콘서트.

요아소비 진짜 미친 수준으로 해준 거임.

너희 생각해봐.
뭣도 1도 모르고 지나가던 사람이 외국가수 콘서트 보고
한 방에 이런 팬심 솟구쳐 뽕 찬 후기 쓸 수 있겠냐 ㅋㅋ

난 오늘부로 광팬이 됐다.
분명 아까 시작 전에 뭔 생각 했냐면..

이렇게 장난으로 콘서트 온 경험이 전혀 없거니와,

내가 좋아서 간 콘서트도 보통 별로라 재방문 의사 드물거든?

그래서 당연히 요아소비는 다신 올 일 없겠구나 싶었어.

그랬던 나를..
정확히 시작 20분 ~ 30분만에 광신도로 만들더라.
이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싶다가도.. 지금까지 쓴 여러 디테일들이

다 맞물려서 이유가 됨. 가만보면 뭐 하나 우연이나 대충이 없음.

존나 그 어떤 누구보다 프로정신으로 다 셋팅해서 해내주더라.

그래서 갈수록 노래도 너무 좋고, 외모도 좋고, 막 광팬이 됨 ㅋㅋ

이 정도 성의와 재능이 있어야 돈 내고 보러오고,
또 나처럼 모르고 재미로 와도 바로 팬이 될 수 있다.
그런 아주 희박한 수준의 기적을 경험했다.

내가 몇 년 간 국내 걸그룹 콘 다 돌아본 고인물이라,
얼마나 엄격하게 봤겠냐고.. 이젠 나도 모르게 기본값이
깐깐해진 관람충인데.. 여긴 단 한 방에 뿌셔지고 무장 해제됨..

그동안 내가 돈 뿌리며 수십번 간 콘서트들은 무엇이었나?

크게 뽕찬 경험도 드물었는데.. 이게 바로 문화적 충격인가 ㅋㅋ


요아소비 귀엽고 이쁘니까 애교처럼 노래하고

적당히 실수해도 관대한 분위긴가 싶었는데..

개뿔 ㅋㅋ 누구보다 혹독하게 완벽함 ㅋㅋ

그 정도로 치열해서 보는 만족도 지붕 찢음.

일본 아이돌 다 재롱잔치란 선입견 있던데..

얘내는 AI 수준으로 갈아넣은 무대 퀄리티.

진짜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고 충격과 공포였다.

그리고 궁금한 게.. 아니 그래야만 하는 게 하나 있음.

요아소비가 일본에서 최정상의 탑이어야 한다.

왜냐고?

만약 요아소비가 평타거나,

이 정도 가수가 많다면 ㅠㅠ

케이팝은 슬슬 위기가 찾아오게 됨.

내가 본의 아니게 걸그룹 한정 케이팝 좆문가인데,

지금 요아소비 보면ㅋㅋ 케이팝 살짝 시한부 느낌.

요아소비는 단순히 매력 있고 노래 좋고 끝이 아님.

처음 보는 나도 이렇게 확 오는데, 호의적으로 듣거나 빠지면..

그냥 탑오브 탑. 제이팝이 재부상 하는 건 시간문제 아닐까.

물론 케이팝이 딱히 대충한다는 게 아님. 똑같이 열심히 해도

차이가 나서 그게 무섭다는 뜻. 내가 집에 오는 길에 생각 해봤어.
왜 한국은 저런
인기많은 여자 밴드 없을까 하고.

가만 보면 저거 단순하잖아. 그냥 노래 잘 하는 여자 보컬이

시원한 곡들로 밴드하면 되잖아. 근데 왜 없냐? 그냥 하면 되는 거 아냐?

그동안 왜 누가 이렇게 안 했을까. 모두 알다시피 케이팝 시장
20년 넘게 모든 걸 다 해서, 소재고갈 레드오션이잖아.

근데 왜 진작 여자 밴드로 콘서트 찢는 그룹 없었을까?

요즘 이제서야 겨우 김계란 하나? 걔내도 보면 인기 존나 끌잖아.
그러면 역시 한국도 이 맛이 통하는건데
왜 진작 안 했지.
만약에 걸그룹이 한다 치면 노래라도 저렇게
시원하면 될텐데..

그리고 여자 보컬 콘서트를 가봐도 차이가 뭐냐면,
다들 노래는 잘 해도 각이 잡혀 있어서 흥과 활력 전달이 약함.
콘서트는 보통 신나러 가니까 같이 뛰어야 되거든?
근데 무대의 가수는 노래도 하니까 날뛰기가 곤란함. 이건 당연한 거지.
그래서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오늘 요아소비 보고 놀란 게 바로 이 부분.
얘는 노래 안 부르는 사람처럼 움직이더라. 근데 혼자 계속 다 불러.
박지성이나 튼훉도 아니고 어찌 심장 2개처럼 그럴 수 있지?
춤도 보면 안무가 아니라 그냥 신나서 막 흔드는 느낌이야.
본인이 뭔가 재밌어서 프리스타일 춤같고 ㅋㅋ 너무 웃겨.
놀라운 건 무려 그렇게 끝까지 함.. 시작과 끝의 텐션이 똑같아.
이게 가능 할 수 있는 거냐? 혼자 그렇게 풀타임 조지는데 와..

그리고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다보니 방금 위에 의문이 풀렸다.
이런 여자 밴드가 없는 이유.. 좀 알 거 같다.
이게 다른 이유가 아니고, 그냥 이렇게 하기 어려워서 없는 거네.
어떻게 이렇게 흔들거리며 보컬을 계속 지르냐? 고릴라도 못해.
근데 얘는 댄스반 노래반도 아니고, 댄스백 노래백을 다 해 ㅋㅋ
그래서 보는 입장에서 텐션 미러링이 자동 연동.
쳐다만 봐도 블루투스 활력이 전달되는 기적..
이게 서로 마냥 즐거워서 쉬워보였는데, 전혀 아니다.
다 이렇게 똑같이 하면 되는데 왜 안 하지가 아니고,
그냥 요아소비가 특이점이었네..
유난히 콘서트 흥이 넘치는 이유를 드디어 발견 ㅋㅋ

오늘 아예 중간부턴 거의 종교단체 부흥회 수준.

분위기 너무 좋고 뭔가 약빠는 기분에 가슴 벅차오름..
그냥 요아소비가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로 보였다.
계속 일방적으로 도파민 세로토닌
쏟아 붓는..
천사나 악마ㅋㅋ. 실제 예수나 부처 내려오면 이럴 거 같고.

그 정도로 아예 다른 세상 공연. 정말 이 정도면 콘서트 아니고,
그 위의
또 다른 어떤 차원. 뭔가 치료나 깨달음 얻을 수준.
그래서 자꾸
티켓 가격 30만원 했어도 만족 했을 거 같고ㅋㅋ
이런 황당한 생각이 찾아든다
. 내가 빌보드 가수 공연 퀄리티는 모르지만,
요아소비 정도면 충분히
월드 클래스 가능할 거 같은데..
아직 외국에서 잘 몰라서 그럴 뿐,
나처럼 단 한 번 보면 바로 빠질 거 같다.

내가 오늘 끝나
느낀 딱 하나 아쉬움조차 너무 웃김.
진짜 완전
좋아서 정신 나가던 그 때가 1시간 무렵이거든?
그래서 시계를 보고 너무 행복한 거야.
이미 뽕차서 미쳐가는데 앞으로 한 2시간 더 할 거 아냐?
바로 속으로 개꿀, 오늘 진짜 뒤지겟구나! ㅠㅠ 최고.. 이랬는데
갑자기 끝남 ㅠㅠ
아니 대체 왜.. 왜! 일찍 끝나 ㅠㅠ 아..
근데 또 안 놀고 오지게 달렸으니 당연한가? 싶고,

이건 정말 요아소비만 이럴 수 있겠다 싶고.
참고로 그 어느 콘서트도 2시간 안 하는 경우는 없는 수준.
그래서 그 부분에 너무 놀랐음. 이렇게 뜨거운데 갑자기 끝난다고?
싶어서
너무 충격받음. 물론 엄청 만족 느꼈지만,

만약 남들처럼 두 세 시간 달려주면 진짜..

지구정복 우주진출 할 거 같더라.
그 누가 1시간 반만에 당당히 퇴장할 수 있나.

예전의 마이클잭슨이나 비틀즈 급만 이해받을 수준.
그 어려운 걸 요아소비가 오늘 해냄.

나 정말 1시간 반하고 가길래 나라 잃은 표정.
근데 관객들 태연히 다 나가.
다른 콘서트는 전부 안 나가고 앵콜 도배 진상 오지거든?
그래서 가수도 기본 2시간 넘기는데,
여기는 주당들
술자리마냥 빡! 마시고 빠르게 돌아가는 느낌.
근데 지금 집에와서 이렇게 긴 간증 후기를 쓸만큼..

그 짧은(?) 공연 시간에 긴 여운이 생겨남.
이건 역대급이다. 1시간 안팎 공연에, 3시간은 본 임펙트.

그래서ㅋㅋ 일찍 끝난 게 오히려 더 미칠 거 같음 ㅠㅠ.
자꾸 기대감이 너무 커진다.
만약 남들처럼 한 3시간쯤 하거나,
연말 올나잇 공연같은 걸 얘내가 하면...
밖에 구급차 존나 대기 시킬 듯 ㅠㅠ.

복합적인 의미로 진짜 저세상 콘서트ㅋㅋ.

그 정도로 벅차고 미친 시간이였다.
누군지 잘 모르고 간 공연에서 이렇게 세례받고 올 줄이야..
내 단언코 모든 사람한테 말할 수 있다.
요아소비 콘서트는 누구라도 제발 꼭 한 번
가봐야 한다고.
여긴 나처럼 아무 정보없이 제로에 가도 되는 콘서트.
그냥 가서 보면
모든 게 느낌으로 이해되는 콘서트.
어느순간 일본어 몰라도 가사가 들리는 거 같고, 현장 팬들과 하나 되어감.

저 사람들만 이런 천국에서 꿀을 빨고 있었구나, 화가 남.
오늘 여기 안 왔으면, 나만 혼자 이런 은혜 못 받을 뻔...

그래서 요아소비는 좀 과하게 홍보를 해도 될 거 같음.
바로 팬으로 만들어주는 가수. 모르는 사람만 손해보는 그룹.

나 진짜 오늘 호기심에 안 갔으면 어떡할 뻔 했냐?
조질 뻔 했다.. 진짜 개 조질 뻔 했어ㅠㅠ
난 애니도 잘 안 봐서 최애의 아이도 계속 못 봤을테니,
더더욱.. 요아소비 모를 뻔 했다.
이 실존하는 기적을 못 누릴 뻔 했다고!! ㅠㅠ

하지만 한끝차이로 겨우 다녀와서 성불함 ㅋㅋ
천국은 있더라. 오늘은 인천에, 내일은 일본에.

ㅠㅠ 또 보고 싶다.. 일본에선 콘서트 자주 하겠지?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 한국은 1년에 한 번 오는 거 같던데 아..

그럼 매년 한 번 보네 ㅠㅠ. 일본은 얼마나 자주 해줄까. 아 아..
유튜브 자료라도 다 찾아본다 ㅠㅠ 오늘부터 입덕이 아니라 입교함.
내가 신앙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런 기분때매 종교 활동 하구나 싶었다.

요아소비는 진짜 미친 가수임. 아예 모르는 일본어를 알아듣게 해주고,
의심으로 온 사람을 확신으로 채워 보냄.

진짜 생각해보라니까?
헐값에 듣는 음악도 바로 좋기가 힘든데,
돈 더 내고 가는 콘서트가 바로 좋을 확률은...

그냥 살아있는 기적의 가수. ㅋㅋ

앞으로 요아소비 모든 내한 공연 다 가고, 주변에 바이럴 다 돌린다!
지구 최고의 가수.. 아 왜 갑자기 또 울컥하지.
대체 뭐길래 저렇게 타국에서 열심히 하고 ㅠㅠ 사람 찡하게 하냐.

오늘 열린 그 시간이 너무나 감사했다.
이런 행복은 돈 주고도 쉽게 얻을 수 없어 더 고마움.

진짜 생각할수록 너무 열심히 해.. 자국민 상대로 하는 콘서트처럼 해주더라..
성의가 느껴져 ㅠㅠ 그게 참 감동.
근데 또 개 잘해 ㅠㅠ 노래도 다 신나..
이거는 그냥.. 콘서트의 알파이자 오메가.. 공연의 신 ㅋㅋ

대체 왜 저렇게 열심히 할까? 왜 저렇게 노력해주지?
무대도 개 큰데 귀여운 외모로 오지게 달려다님 ㅋㅋ
그것만으로
지칠 거 같은데 전혀.. 체력왕.
웨이트하나?
혼자 노래 다 하는데 기운 넘치고, 뭐 홍삼먹나.
자기관리마저 탑클래스!
소리도 오지게 지르던데 진짜..
30만원 내야 된다 ㅋㅋ.
살다살다 티켓
값 더 내고 싶은 가수가 있네?

이제 내
콘서트 판독의 기준, 요아소비!
앞으로도 무조건 더 떠야 한다.
지금보다 훨씬 더 커서 한국이나 외국에 더 알려져야 됨.

바로 그런 수준의 공연을..
오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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