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본 순서대로 평가 해봄

1. 전형태 언매 올인원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다는 전형태의 언매 올인원

내가 가장 도움 됐던 강의다.

장점 

ㄱ. 체계적인 강의

학습자에게 적합한 체계적인 구성 방식으로 강의 함

따라서 노베나 언매 하위권들이 가장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강의다.

문법 약한 사람들이 가장 약한 부분이 문장성분이랑, 품사를 헷갈려 하다는 점인데

전형태는 언매 올인원 1,2,3강 쌩기초에서 '문장 성분' 부터 가르쳐줌. 

나는 이게 정말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문법의 특성상 수학처럼 완벽하게 1,2,3단계로 순서대로 가르칠 수는 없다.

그래서 다른 강사들이 자꾸 배우지도 않은, 앞으로 배워야 할 내용을 미리 끌어와서 가르친다.

근데 전형태는 이러 방식을 최소화해서 초보자들도 헷갈리지 않도록 배려함

언매 올인원을 듣다 보면 강사가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해서 강의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ㄴ. 많은 예시

많은 예시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다 해줌

용언 규칙 / 불규칙 활용, 음운 변동 파트가 정말 좋다.

여기서 나오는 예시들 하나하나 꼼꼼하게 다~~~해준다.

노베한텐 이만한 강의가 없다.

단점

품사, 음운 변동, 문장 성분 파트는 매우매우 좋으나

높임법, 고전문법 파트는 좀 부실함

가끔 오르비, 포만한 가면 전형태 언매 올인원 별로라는 사람들 있던데

이런 사람들은 어느정도 문법 공부해서 그런것임

노베나, 하위권들에게 전형태 만큼 좋은 강의는 없다.

만약 언매 처음한다? 문법 공부 소홀히 했다? 그럼 닥치고 언매 올인원 들으면 된다. 고민할 게 없다.

2. 정석민 문이유

장점 

ㄱ. 구성이 체계적이다

이때 체계적이라는 것은 전형태의 체계적인 것과는 다르다.

전형태가 학습자 입장에서 체계적이라면 정석민 교재는 국어 문법 자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놨다.

무슨 말이냐면 국어 문법의 가장 작은 요소인 음운부터 시작해서 형태소 단어 문장등으로 점점 큰 단위로 구성해 놨다.

그래서 단원 앞 부분 마다 국어 문법을 수형도 그림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놨는데 이게 아주 마음에 들었다.

ㄴ. 약점 체크

학생들이 약한 부분이나 취약점을 잘 공략해서 가르쳐 준다.

어느정도 문법 공부한 학생들, N수생들이 선호할 만한 강의다.

ㄷ. 깊이 

이형태, 상보적 관계 등 전형태가 가볍게 언급하고 넘어가는 부분을 꽤 비중있게 다뤄준다.

ㄹ. 고전 문법

다른 부분도 좋지만 고전 문법 파트는 ㄹㅇ 좋았다. 개 잘가르침

ㅁ. 행동 영역

이론 설명하거나 문제 풀 때 행동 영역 알려주는게 있는데 좋다.

단점

ㄱ. 어렵다

정석민은 노베도 들을 수 있다고 하던데...내가 봤을 땐 아님

일단 베이스 없이 듣기에는 강의가 빠르고 알아 듣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형태가 처음 배우는 학습자 입장을 배려해서 강의 한다면, 

정석민은 이 단원에서 가르치고 싶은거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을 끌어와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고 수업이 매우 빠르다.

현장에서 하는 거 그대로 찍어서 올리는데 현장에서 시간 압박 때문에 빠르게 진도를 나간다.

ㄴ. 예시 부족

전형태가 노베 빡대가리들을 위해 하나하나 예시를 들어주면서 천천히 한다면

정석민은 대표적인 예시만 들어주고 넘어간다.

수학으로 치면 전형태가 모든 문제를 덧셈 뺄셈 인수분해 하나하나 다 천천히 하면서 수업한다면

정석민은 몇 개 해주고 바로 실전개념으로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ㄷ. 교재 부실

교재가 체계적이고 강사 노하우가 많이 담긴, 꽤나 연구한 티가 나는 교재다.

근데 동시에 부실한 면도 있다. 

ㄴ이랑 같은 얘기임...

좀 예시가 부족한 느낌..

노베 빡대가리들은 듣지 마라.

근데 N수생은 들으면 좋다.

N수생에게 추천함.

3. 그믐달 언매 평가원 실전개념

오르비에서 누가 그믐달 듣고 작년 수능 언매 9분컷 했다고 해서 혹 해서 듣게 됨

장점

ㄱ. 퀄리티 높은 교재

교재는 이론편+문제편 두 권으로 되어 있다.

그믐달이 강의 중에 우리나라 유명 문법 교수님들 저서를 섭렵해서 필요한 것들을 정리했다고 함

그래서 교재가 꽤나 괜찮다.

다른 강사들 교재에서 볼 수 없는 문법 사항들이나 예시들이 풍부하다.

그리고 문제편도 수능+평가원+교육청 문제들 싹다 넣어놔서 다른 문제집 살 필요 없음

ㄴ. 평가원 실전 개념?

그믐달이 나름대로 행동영역을 정리해 놓은 건데 괜찮음

ㄷ. 미출제 요소

강의하거나 문제 풀 때 미출제 요소 정리 해준다.

ㄹ. 장점인 파트

안은문장&안긴문장, 높임법 파트가 정말 좋았다.

단점

ㄱ. 강의력

강의가 좀 중구 난방이고 체계적이지 못함..

과연 내가 언매 처음 했으면 알아들을 수 있었을까? 싶었다.

근데 이미 베이스가 있는 상태라면 따라가는데 문제 없다.

베이스 있는 학생이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간다는 생각으로 들으면 됨

ㄴ. 잡소리

윤구갤에서 엄청나게 지적되는 그 단점..

강의 중 잡소리가 엄청나게 많다.

초반에는 선생님이 나를 생각해서 좋은 말씀 해주시는구나..이렇게 생각했는데, 좀 듣다 보면 노이로제 걸린다.

잡소리 레파토리는 맨날 정해져 있다.

공부는 초과 반복 해야 한다, 

우리나라 국문학 교수님들 훌륭하시다,

내가 우리나라 교수님들 주요 저서들 싹다 살펴 봤다,

나 보고 강의 수 많다고 하는데 억울하다 왜 많냐면...,

여러분은 나에게 배웠으니 전국 어떤 수험생 보다 문법 잘한다고 할 수 있다,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이렇게 공부한다,

수업 20분+잡소리 20분 하면, 잡소리는 그냥 스킵하면 되는데

그믐달은 수업 3분+ 잡소리2분 + 수업 5분 + 잡소리 3분 이렇게 해서 스킵 할 수도 없다.

듣다 보면 ㄹㅇ 집중력 깨짐

강의가 70강 정도 되는데 나는 듣다가 중간에 드랍했다.

ㄷ. 수업 준비가 잘 안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음

보통 다른 강사들 예시들때 바로바로 튀어나오는데 그믐달은 그게 잘 안될 때가 있고 버벅거릴 때가 있음

자기가 설명할 부분이 교재 어딨는지 몰라서 헤맬 때도 있고...

수험생 입장에선 좀 답답하다.

일단 내가 노베이스였으면 잘 이해 못했을거 같다.

근데 이미 문법 공부 한 학생이면 그믐달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미출제 요소 챙겨가면 도움이 될 것임

4. 전형태 언매 클리어

심화 강의라고 해서 들었는데

심화 보다는 언매 올인원에서 했던거 정리하는 수업에 가깝다.

물론 좀 더 알려주는 것도 있지만...

걍 듣다가 드랍함

5. 강민철 EBS 강의노트 문법편

메인 강의는 아니고 파이널 강의이다.

올해 EBS연계가 강화된다고 해서 들었다.

장점

ㄱ. EBS 수특 수완 분석

EBS 수특 수완 분석하고 나올 만한 것들 싹다 정리해 준다.

그리고 EBS 변형 문제와 우수 기출문제를 실어 놨다.

파이널 치고는 볼륨도 되고 꽤나 자세하다.

그리고 특히 그 해 EBS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을 알려 준다.

ㄴ. 미출제 요소 정리

말 그대로 강민철이 생각하는 앞으로 나올 가능성 있는 미출제 요소 정리 해준다.

단점

ㄱ. 필기량

교재에는 없는데 PPT 띄워서 수업하는게 있어서 필기 하게 많다.

그냥 이럴 거면 교재에 다 넣어두지.....

ㄴ. 연계? 적중?

강민철 문제는 아닌데 난 올해 연계빨 못느꼈음

올해 기준으로 괜히 들었나 싶기도 하고...

파이널 강의로 괜찮음

혼자서 EBS 수특 수완 해봤자 어차피 까먹고 정리도 안됨

그냥 막판에 민철이가 파이널에서 정리해주는거 듣는게 효율적임

지금까지 들어본거 열심히 써봤다.

어느 강의나 다 장단점이 있고 자기에게 맞는거 들으면 된다.

노베 빡대가리는 일단 전형태 언매 올인원을 듣는 걸 추천

베이스 있는 학생은 정석민이나 그믐달 강민철 골라서 들으면 될 듯

반응 좋으면 다른 과목도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