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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2부] 8:vii 고지대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2 1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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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vii 고지대



아바돈은 한 시간 가까이 워드 베어러 군단병과 기함의 승무원들을 살육한다. 모두가 아바돈에게, 광분한 채 맹렬하게 달려든다. 그들 중 몇은 아바돈도 아는 이들이다. 얼굴과 이름을 대면 바로 알아볼 호르트 루퍼칼리의 선임 장교들이다. 모두 훌륭하고 건전한 이들이었고, 복수하는 영혼을 위해 충성을 바치며 복무했던 이들이다. 아바돈은 지금 저들이 보이는 광기의 정체를 모르지만, 그가 본 저들의 광기는 지금까지 인류가 토해낸 광기의 저편에 있는 완벽하고 끔찍한 공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와 그의 동류들이 적에게 불러일으키는 공포조차도 뛰어넘는 것 같다. 아니, 그들이 본 공포는 아스타르테스가 발하는 초인적 공포조차도 지워버린다. 광란하는 저 정규군 장병들은 자신이 무엇을 향해 달려들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봤음에도 멈추지 않았으니까. 저들이 본 것이 무엇이건, 그들이 가졌던 혐오의 한계조차 무감각하게 만든 것 같다.


절대적인 공포가 그들을 공포를 모르게 만들었다. 정규군 병사들은 아바돈이 구축한 대열에 몸을 던진다. 비명을 내지르고 손발로 할퀸다. 입에서는 거품을 내뱉는다. 손쉬운 살육이고, 아바돈의 수하들은 그 살육에서 어떤 자부심도, 만족도 느끼지 못한다.


워드 베어러 군단병들이 더 심각한 문제다. 공포로 눈이 멀기로는 정규군과 마찬가지였지만, 저들은 아스타르테스다. 아스타르테스의 갑주를 둘렀고, 아스타르테스의 무기를 들었으며, 아스타르테스의 힘을 가진 존재다. 저들을 막아 세우려면 아바돈의 수하들조차도 값을 치러야 한다. 로가의 아들들은 결코 제16군단과 그 무위에서 동등한 수준이 못 되는 존재들이고, 일전에 쌓아 올린 전투 기술들도 혼미한 정신 속에서 완전히 사라진 뒤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들은 여전히 아스타르테스고, 광란 속에 기진맥진해 있음에도 그 아스타르테스로서의 힘은 여전하다. 멈추기도 어렵고, 아바돈의 전투 형제들을 죽일 수도 있는 힘이다.


전투가 처음 시작된 시점에 아바돈은 기함 함교의 방어 구역으로 움직여 공격자들을 차단할지 고려했었다. 하지만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인간과 초인을 가리지 않고, 지금 몰려든 광인들은 선 오브 호루스 군단을 죽이려 드는 것이 아님이 명백해졌다. 아바돈과 그의 수하들은 그저 광란하는 이들로 이루어진 행렬의 길목에 들어섰을 뿐이었다. 공포에 휩싸인 저들에게 목표가 있다면 그저 함교가 있는 층으로 오르는 것뿐이었고, 선 오브 호루스 군단은 그들에게 장애물일 뿐이었다.


아바돈은 전투를 벌이면서, 저 밖의 찢기고 굳은 풍경 속에서 이성을 잃은 자들이 무엇을 보았기에 복수하는 영혼이 그들의 성역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겼는지 궁금해졌다. 아바돈은 기함의 현재 상태를 충분히 보았고, 저 불가능한 바깥의 풍광만큼이나 내부가 위험함을 알고 있었다.


계다가, 함교는 그에게도 딱히 성역의 역할은 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시카르의 터미네이터가 거대한 해치를 끌어내 열 수 있다면, 로가의 카타프락티 갑주를 두른 아들들도 쉽사리 뚫고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략적인 철수를 감행한다면 아바돈은 길고 지루한 방어전에 몰리게 될 것이고, 그의 수하들은 왔던 길 그대로 밀려나야 할 것이다.


아바돈은 물러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후퇴는 그의 아비를 찾는 것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을 테니까. 적극적인 차단전의 필요성을 인정한 아바돈은 함교로부터 그 너머의 찢기고 갈린 지형을 향해 지원 부대를 전진시켰다.


“명령은?”


시카르가 유스타이린과 함께 전진하며 물었다.


“모두 빛내버려라.”


아바돈이 대꾸했다.


그 순간부터 살육이 벌어지고 있었다. 선 오브 호루스 군단에 속한 분대들은 함교의 해치 거점에서부터 상대를 밀어붙였고, 정확하고 정밀한 측면 배치로 꼼꼼하게 서로의 곁을 지켰다. 초승달 모양의 대형을 짜고 전진한 병력들이 적의 맹공을 맞받는다. 사방에 흩어진 울부짖는 정규군 병력들과 뒤엉킨 채 워드 베어러 군단이 돌격한다. 혼란스럽고 통제 따위 없는 돌격으로 제16군단의 전열을 찢으려 한다. 쓰러진 자들의 시체가 쌓이기 시작한다. 워드 베어러 군단병의 시체와 폭발해 버린 정규군의 시체가 뒤엉킨다. 그렇게 뒤엉킨 시체가 능선을 이룰 지경이다. 선 오브 호루스 군단병들은 그 능선을 엄폐물로 삼아 서서히 전선의 가장자리 한계를 늘린다.


무의미하다. 로가의 아들들은 그저 시야에 들어온 아바돈의 병력을 향해 달려들어 아무 조준 없이 검을 휘두르고 총을 쏘아댈 뿐이다. 제16군단의 차단선으로 돌입한 그들을 볼터 사격과 플라스마 포격이 맞이한다. 전선 곳곳에서 공세가 끊겨 나간다. 덩치가 큰 야수라 해도, 고작해야 두세 발의 질량 반응탄이면 충분하다. 놈들은 끝없이 밀려드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 흐름이 잠시라도 막히거나 끊긴 순간마다 아바돈은 이 광란의 물결이 끝났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생각이 끝나는 순간 더 많은 놈들이 나타나 무질서하게 쌓인 흔적을 가로지르며 돌진하고, 다시 끊임없는 총성이 오간다.


아바돈은 탄약 상태를 고려하기 시작한다. 아바돈이 이끄는 중대들이 탄약 재고를 다 소모한 이후에도, 저 끝도 없이 밀려드는 워드 베어러 군딴병들이 계속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바락사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바돈은 분대 하나를 이끌고 전열을 이탈해 가장 가까이의 지형지물을 향해 나아간다. 뒤엉킨 락크리트와 낮은 능선이 섞인 좌측면의 고지대 돌출부다. 아바돈에게는 정상 작동하는 오스펙스나 센서가 없다. 그리고 비록 바로 너머의 완만한 산들에 가려 별 것 없어 보일지언정, 저 능선이 이곳에서 가장 높은 지형지물이다. 그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한다.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저 능선에 오르면 몇 킬로미터 가까운 범위를 조망할 수 있고, 아직 사격 거리에 닿지 않은 워드 베어러 군단병의 수가 얼마나 될지도 추정할 수 있다.


점점 쉽지 않은 여정이 된다. 비는 더욱 거세졌고, 방향 없는 바람이 소용돌이친다. 아바돈은 우편에서 계속되는 전투의 소음과 반복되는 굉음을 듣는다. 아마 머리 위, 무로 돌아가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폭풍의 천둥과 돌풍이 벌이는 격돌일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보다 더 크고 멀리서 돌려오는 소리가 있다. 거대한 망치가 거대한 모루를 반복적으로 두들기는 장엄한 굉음이다. 신과 다른 신이 저 멀리 어딘가에서 격돌하는 소리, 신의 무기와 신의 갑주가 서로 격돌하는 소리다. 묵시록적인 규모로 펼쳐지는 전투의 굉음이다. 아바돈은 그 굉음을 무시하려 애쓴다.


능선은 불안정한 대지가 그대로 접혀 위로 비틀린 너절한 척추나 다름없다. 로가의 아들들과 호르트 루퍼칼리로 구성된 폭도들은 산등성이 아래를 가로질러 저 아래로 몰려드는 중이다. 아바돈이 이끄는 분대는 수 차례 검과 영거리 사격을 퍼붓는 근접전을 펼쳐야 한다. 다시 한번, 그들은 지금 능선 자체와 마찬가지로 저들에게 단순한 장애물일 뿐이다. 비켜갈 수 없는 공포와 절망으로 가득 찬 탈출의 대열을 거슬러 오르는 셈이다. 아바돈은 대열 속에서 본디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기함의 승조원들과 저등급 서비터들을 알아본다.


아바돈은 그들조차도 죽인다. 비무장 수송대원들과 유지보수 서비터들마저도 그를 향해 달려들어 할퀴려 들었기에.


그의 검은 피로, 그의 갑주는 비로 젖는다. 아크락 잘(Akrak Jal) 챕터에 속한 워드 베어러 군단병이 그의 앞을 가로막고 숨이 멎는 비명을 지르면서 바디시(Bardiche, 각주 1)를 휘두른다. 아바돈은 놈의 얼굴을 쏘아버린 뒤 그대로 걷어찬다. 능선의 경사에 그대로 놈의 시체가 널브러진다. 다음 순간 뒤에 날아오는 둔탁한 일격에 아바돈이 쓰러진다. 무릎을 꿇고 몸을 굴려 일어선 아바돈은 로가의 문장을 산으로 새겨 넣은 그레이븐 스타(Graven Star) 챕터의 터미네이터와 마주한다. 울녹은 최선임 중대장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놈을 몰아내려 달려든다.


인내의 한계를 넘어선 아바돈은 그대로 울녹에게 전력으로 지원 사격을 보탠다. 아바돈이 영거리에서 쏘아붙인 질량 반응탄이 놈의 목줄기에 꽂힌다. 거대한 갑주는 견뎌내지만, 거대한 살육자는 폭발 때문에 뒤로 물러선다. 울녹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재빨리 겨드랑이 봉인부에 검을 꽂아 넣는다. 놈의 상반신을 감싼 갑주의 이음매와 관절 사이로 피가 흐른다. 하지만 울녹의 검은 거기 붙들렸고, 울녹은 그대로 워드 베어러 군단병의 묵직한 폴액스 날을 향해 끌려간다. 아바돈의 갑주에 상흔을 남긴 바로 그 폴액스다.


아바돈은 그대로 자신의 검을 터미네이터의 목줄기 옆에 꽂고 비튼다. 봉인부까지 검이 파고든다. 아바돈과 울녹은 힘을 합쳐 양방향에서 터미네이터를 밀어붙인다. 파고든 검으로 계속 긁어대 갑주에 상처를 내고 놈의 상처를 찢는다. 갑주의 봉인부마다 피를 쏟아내며 워드 베어러 군단병이 쓰러진다. 아바돈과 울녹도 거의 쓰러질 뻔한다.


묵직한 시체가 나뒹굴고, 아바돈은 거기 휩쓸릴 뻔한 울녹을 붙들며 나머지 분대원들을 부른다. 그들의 등반이 다시 시작된다. 복스에서 바락사의 목소리가 들린다. 불분명하고 알아듣기 어려운 소리다.


정점에 오른 아바돈은 마침내 고지대를 확보한다.





각주 1 : 폴암류의 하나. 할버드를 떠올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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