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는거지만 스탠/서폿 업뎃 이야기를 하는게 아님, 걍 이새끼들 게임을 업데이트하는 방향성이 틀려먹었다는거임.

내가 주워듣기로는 개좆박은 아군 ai를 업데이트 안하는 것은 아직 게임의 안정성과 게임성을 더 보강해야할 필요가 있어서라는 글을 본적이 있음.
근데 그럴거면 그냥 업데이트할 맵 하나 줄이고 총기 하나 줄이고 적 ai 능지 올리는거 조금 덜하면서 아군 ai 능지 올려주면 안되냐?

공방은 보이는대로 쏴죽이는 슈츠슈타펠의 후손인 즐겜충들, 디코에는 밀스퍼거 정공새끼들이 무리지어 지체장애 시뮬레이터를 플레이하고 있는데
싱글로 하는 새끼들이 없으리라고 생각했으며, 정말 싱글로 하는 새끼들이 이 좆박은 아군 ai를 짐짝으로 여기지 않을거라 생각했냐?

예나 지금이나 아군 ai는 그냥 내가 시키는 것 조차 제대로 못해서 결국 답답해서 내가 문 따고 들어감의 연속임.
최소한 시키는 것 만이라도 할 줄 알았으면 좋겠는데 인질 묶으라는 명령 조차 능지가 개박살 나서 케이블타이 들고 허공 쳐다보는건 예삿일이고, 좁은 틈으로 적이 반응하고 쏴제끼면 좀 숨던가 적극적으로 전진해서 적을 조지든가 해야지 그냥 지는 안보이니까 그냥 쏘는대로 쳐맞고 있기도 함.

제일 가관인건 이번 패치로 생긴 물류창고에서 특정지역은 진입 명령을 내리면 두놈만 진입하고 두놈은 가만있고, 병원맵 최하층 진입할때 아군새끼들 마치 미적분을 본 잼민이 마냥 뇌정지 씨게 먹어서 갑자기 위층으로 도망가더라? 나만 그랬냐?

뭐 그래 아군 ai는 뒷전으로 미루더라도 최소한 적 ai를 상향시킬거면 좀 더 특이하게 문짝을 살짝 열고 총만 내밀어서 사격하는 패턴을 추가해서 플레이어가 살짝 덜 닫힌 문이 있다면 그런 적이 튀어나올까봐 경계 하도록 만들던가, 전술조명을 쓰면 AI가 쉽게 플레이어를 찾는 대신에 정면으로 빛을 비추면 적이 항복을 더 높은 확률로 하고 저항하더라도 정확도를 떨어뜨리게 하거나, 하다못해 스타팅 포인트를 선택할 수 있게 하거나 전원을 끄고 NVG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동시에 범죄자들한테는 전술 조명을 들려줘서 강한 광원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등 뭔가 지루한 게임 양상을 바꿀법하게 AI를 패치해야는거 아님?

지금껏 적 AI 업뎃한거 보면 뒤 잘 돌아요, 항복 하는 척 하지만 칼 빼들어요, 인질을 고기방패로 써요 ㅇㅈㄹ 하는데, 그래서 초창기 버전이랑 비교했을때 게임의 변수가 생긴 게 있음? 좆도 없음. 걍 인질 좆 같은 테이블 밑에 숨고 적 AI가 좀 더 잘싸워서 성가셔진 것 뿐이지, 플레이어 입장에서 뭔가 게임 양상이 바뀌었다고 느낄 수 있는게 없음. 지금껏 모든 적 AI 능지 상향 업데이트는 말을 안 들었을때의 행동 양상 추가에만 집중되어 있지, 평소의 패턴에서 변화를 주기위해 추가된 건 사실상 거의 없음.

여전히 미러건으로 대충 보고 적 있으면 섬광 던지고 없으면 트랩 보다가 슬슬 기어 들어가서 기울이다가 적인거 같으면 F누르고 교전하는게 무한반복이잖음.

그리고 맵 업데이트도 이번에 4개인가? 한번에 업데이트돼서 좋긴한데, 그럴거면 맵을 2개씩 오픈해주면서 업뎃 주기를 반토막 내는건 어렵냐?
매번 문 따고 섬광 던지고 병신같은 아군 ai를 발견하고는 무릎탁 치는게 무한반복 패턴인데 맵 그거 몇개 추가한다고 게임성이 바뀌냐고 ㅋㅋ

솔직히 스왓4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존나 기대했는데, 1년이나 지날 동안 맵이랑 총기만 추가됐지 발전된 모습이 있는지 모르겠다.
PVP FPS면 유저들 자체가 변수기 때문에 게임성이 크게 변하지 않아도 매판이 달라지기때문에 상관이 없는데, AI의 패턴만이 게임의 변화를 주는 PVE 게임에서 게임성이 이렇게 발전이 없으면 몰락은 순식간임. 스토리중심의 싱글플레이 게임이 2회차를 유도하기 위해서 특전이나 변화 요소를 주는게 뭐겠음?

제발 보이드는 패치 방향성을 단순히 컨텐츠 추가가 아니라 게임의 다회차를 노릴 법한 변수들을 많이 만들어서 롱런 좀 하자
고집 좀 그만 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