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연말 시즌이 되면 갤에서 보이지 않던 애들이 불쑥불쑥 나타나서 경마 직관에 대한 질문을 한다.
아마 학식 방학 시즌과 겹쳐서 한섭갤이나 다른 야생의 말붕이들이 튀어나오는거라 익숙하긴 하다.
연말 지나면 또 사라지고, 다시 또 다른 애들이 튀어나오고 이렇게 3년을 지냈다.
고맙다는 말 까지는 바라진 않는데, 최소한 현장에서 트러블은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작년에 현장에서 일본어 못 하는 말붕이들 트러블을 대신 수습하는 일도 두번 정도 있었다.
요즘 바쁜 시즌이라 평일에도 야근으로 일하고 있으니까 질문에 대한 답은 거의 못 해주지만,
오오이 경마장은 앉아서 보기 위해선 인간 경마가 필수이다보니
이에 대한 해설을 넣는다.
(댓글에 질문 달아도 알림 설정 안 해서 답 못 해줌, 차라리 갤로그 와서 질문해주길 바람)
https://twitter.com/bobwerley/status/1740543496921198904
일본어로는 개문 대쉬(開門ダッシュ)라고 불리는 오픈런
현지 경마 쪽에서는 0R(제0레이스)로도 불리기도 한다.
오오이 경마장에서 인간 경마가 코로나 이후로 돌아온건 올해 JBC가 처음, 이번이 2번째
(코로나 시기에는 입석도 예약제였고, 제왕상은 평일 개최 영향)
이들이 이걸 왜 하느냐
1. 사진 스폿 등 좋은 앞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제1티어는 골라인에서 100m 뒷쪽으로, 본마장 입구, 하마 위치에 해당)
2. 오오이 경마장의 옥외석은 전부 자유석이다. (입석이어도 앉을 수 있으니 자리 선점하러 뛰는 것)
첫 영상에서
아랫쪽으로 향하는 사람들 : 골라인 뒷편을 노림 (제1티어)
아랫 왼쪽으로 향하는 사람들 : 골라인 근처 건물(L-WING)의 옥외석, 위너스 서클을 노림
왼쪽으로 향하는 사람들 : 50m 지점의 건물(G-FRONT)의 옥외석을 노림
윗쪽으로 향하는 사람들 : 제4코너, 제4코너의 건물(4호 스탠드)의 옥외석을 노림
그걸 1인칭 시점에서 보면 이렇다
(직접 찍은 것)

딱히 많은걸 바라지 않는걸 추천하지만,
보통 직관, 관광에선 니가 준비, 투자하는 시간만큼 더 많은걸 볼 수 있다는건 알아두길 바란다.=
그렇기에,
자리를 어딜 잡는게 내 성향에 맞는지 (나는 레이스를 볼건가, 그냥 말을 가까이서 보는게 좋은가)
그 자리를 잡기 위해선 어디를 향해 인간 경마를 할지 (경마장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고 언제 경마장에 도착을 해야할지
그리고 레이스 사이의 시간엔 뭘 보고 뭘 해야할지 (이벤트나 식당 정보 파악)
그런거에 대해선 스스로 고찰해보는걸 추천함.
옛날엔 아예 떠먹여달라는 질문도 답변해줬는데, "원하는것과는 달라서 별로였네요(순화 표현)"라는 어이없는 불평도 여러번 받아서,
이젠 그런 질문은 무시하고 있는건 양해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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