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빡빡이 썸네일의 쇼츠를 보다가

나의 어릴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5월 28일부터 우리 함께 시작한 바람의나라 클래식

이 게임은 정말 우리 형제에게 최근 엄청난 행복을 안겨주는 게임인거 같다

다음날부터 이벤트도 진행했으니 너무 나이스한 타이밍!

우리 형제는 요즘 퇴근 후 함께 술 상을 펴고 게임을 즐기는데

오늘 혼자 사냥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

우리 형제에겐 추억이 없어서 지금부터라도 흔적을 남겨보는게 어떨까 하고 갤에 일기를 쓰기로 하였다

사실 유동으로 어제 흉가 떼팟 4연속 강침과 청태 수금범 박제 할때 글을 두번 썻지만..ㅎㅎ

그리고 나는 어릴때 처음 접한 게임이 바람의 나라였고

미리 해본 경험이 있어 전사와 도사로 직업을 나눠 육성을 시작하였다

왠만해선 남의 도움 없이 둘이 게임을 해쳐나가기 위해.. 그리고 현재도 진행중!

여튼 벌써 3차 조건에 가까워져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어도

우리는 이 게임을 6개월 ~ 1년 컨텐츠로 잡아서 앞으로가 더 길고 훗날 보고 술 한잔 마시며 웃고 떠들기 위해~

우리는 여느때와 같이 퇴근하고 바클을 실행하고

2차 고래 5단계 팟을 빠르게 돌고 둘이 900일퀘를 진행하였다

끝나니 동생은 칼승 조건을 달고 웃으며 불금을 즐기로 저녁 일찍 나가버렸고..

어리고 주말마다 바쁜 씹인싸인 너가 부럽다!

도사인 나 혼자 남아 뭘 하지 하다가 보물열쇠를 한번 얻어 볼까 하고 원숭이 굴에 갔다

저번달 이벤트때도 운좋게 열쇠를 1개 얻어본 경험이 있었는데 당시에 경쟁이 너무 빡세던 기억이 있어

폭 12지신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맨 끝 채널에서 앞쪽으로 아무리 이동을 하여도 원숭이 왕만 보이고..

시간낭비 같아 채이 한바퀴 다 돌고 없으면 월아검 값 아까우니까 혼자 흉가 2지 돌자 하는찰나!!

어?! 뭐야 포기하지 말라고?! 알겠어 ㅋㅋㅋㅋㅋ

다급하지만 기념 스샷은 빼먹을수 없지

바로 겟!! 가격은 얼마 안하지만 또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이 장난 아니더라

그리고 몇초뒤 귀검성님 도착..

처음엔 말타고 있는 나를 못쫓아오니까 무한 교환을 시도함..

죽고나서 닉네임 알아보니까 디코에 엄청 박제 되어있는 귀검이었다..

뭐 폭12지신은 서로 싸우라고 되어있는 시스템이니까

원말할 이유도 없고

내일부턴 사냥 갈땐 무조건 교환 거부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학습했다

그리고 폭12는 부활이 안되는 사실을 알고 성황당 가면서 팍 식어버린..

에라이! 흉가 솔플이나 돌자!

는 지랄 매크로 씹새끼들.. 사뿐히 방해 해주니 비영사천문으로 튀어버린다..

이 씹새들 또 올텐데 그리고 어제 떼팟의 PTSD..

어떻게 하지 하던 찰나

아 그래! 떼팟도 안오고 메크로도 안올만한 국내성으로가자

그리고 9굴 10굴만 채널 이동을 돌리면서 효율적으로 사냥하자 하고 바로 이동!

나도 어제 강침을 당했지만 같은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채이 할때마다 흉출은 꼬박 꼬박 해주고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매크로 저 새끼들은 왜 보란듯이 부여에서 사냥을 할까?

부속성 인기성도 거리낌 없이

어차피 안잡는거 유저들 박탈감이나 느끼게 하려는 변태적인 심리인걸까?

도대체 뭘까? 나라면 숨어서 할텐데라며

월아검 내구도 다 쓸때까지만 솔플을 뛰기로 마음 먹었다

는.. 아무리 금강불체를 썻다지만 반도 안달다니..

그리고 2지랑 3지랑 대가리수가 엄청 차이나네..

머리 비우고 사냥하다가도

채널 이동할때마다 뭔가 기계적인 일 하는거 같고..

혼자 약 10억 가까이 먹고 피로함에 오늘은 여기까지..

확실히 둘이 하는거랑은 다르구나 격수의 소중함 ㅠㅠ

갑빠 작살난것도 의상 때문에 몰랐는데 원숭이굴 전부터 깨져있었네..

덕분에 장비 파괴 경험도 해봤다!

저번 이벤트때부터 궁금해서 두 형제가 이벤트로만 하루에 얼마나 금전을 버는지도 기록중인데

오늘은 같이 900 일퀘 3지 돌때 약 60개, 나혼자 약 100개정도 먹은거 같다

마무리하면서 지난 약 1달간 얻은 금전 획득처도 스처 지나가더라

처음 금전 수급처는 소괴의뿔 개당 7만원에 몇십개 팔아서 100얼마 만들고

CCTV 작업장 놈들 만년원귀 손톱 스틸해서 220에 팔아먹고

그리고 둘이 얻은 용반쌍 승급 못해서 500에 팔고!

그 돈 800으로 우리 둘 솨룡셋 사고 ㅜㅜ

붉은 가루, 붉은 구슬, 얼음, 동인패 등 팔아다 다시 1100만전 만들고

이번 이벤트 템 팔아다가 다시 우리의 용반쌍 찾아오자

거기에 플러스 용반쌍 구매, 정방도 사이좋게 끼고!

첫 일기라 서툴고 그동안 있었던 일도 많이쓰고 싶어서 두서가 많이 없는거 같다

혼자 솔플 돌면서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어릴때 듣던 SG워너비, M TO M, MC THE MAX등 노래들 따라 부르며 게임하니까

커버릴대로 커버린 내가 순수했던 그 시절로 돌아간거 같아서 너무 좋았다

별게 유흥이냐 이게 유흥이지!

내일과 모레는 가정에 충실해야하니 둘이 고래랑 900일퀘만 후딱 끝내고

월요일은 3차 승급 시도하려나?

(남은 경험치 176억)

빨리 강해져서 우리가 당한거 돌려주고

비록 훈지는 안받았지만

우리가 초반에 뉴비라고 도움준 사람들처럼

우리도 뉴비들 도와주자

힘내서 또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