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2학년 9반 학생이고 밑에 쓸 글을 읽다보면 내가 누군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거다. 내가 글을 잘 못써서 내 감정대로 쓸거니깐 이해 하든가 말던가 읽던가 말던가 글에 두서없는 점은 알아서 알아들어

우리학교 내신이 안나온다, 선생이 ㅈ같다, 생기부를 안써준다라며 무지성으로 욕하는 새끼들은 뭐냐? 적어도 공부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본 학생이라면 절대 그런 말을 할 수 없을텐데...

내가 사직고, 이사벨고 갔으면 2점대는 찍었다->이건 너가 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는 가정하에 성립하지 않나? 너네는 어느 학교를 갔어도 학교탓, 친구탓, 온갖 핑계를 대면서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을 합리화 할 거잖아. 여기서 글 쓰는 친구들 중에 상당수가 5점대 이하라고 추측을 해보는데 니들은 동인고 아니였어도 그 내신 따는거야. 

생기부를 안써준다고? 그건 니들이 공부도 안해 수행평가도 안해 수업시간에 마저 자거나 놀아서 그런거 아니냐? 어떤 선생이 그런 학생 생기부를 잘 써주고 싶겠냐

적어도 질문 하나라도 하던가 보고서를 쓰던가 책을 읽어서 감상문을 쓰던가 아무것도 안하는데 써줄게 뭐가있는데? 없는 말을 지어서라도 써줘야하나? 왜 ㅈ반고드립치면서 자기합리화를 하니

선생이 왜 대체 ㅈ같은데? 선생님들이 불합리한 행동을 취해서 욕하는거냐? 그러면 모르겠지만 너넨 항상 이상한 걸로 싸잡아 욕하더라

예를 들어 이명길 선생님 -> 심화학습지 어렵다고? 당연히 어렵지 킬러문항으로 도배되어있는데. 하지만 공부 열심히 하다보면 몇 문제는 풀 수 있을거고 나아가서 풀이정도는 외우거나 이해할 수 있을건데.. 공부도 안하고 친구들이 다같이 어렵다어렵다하니깐 노력도 안하는거 아니야 ㅋㅋ 노력을 한다면 수학 실력 느는건 분명히 체감할 수 있어. 단지 너희들이 안해서 그래

그리고 자습. 대체 왜 학원 핑계 대면서 자습 쨀라고 하는거냐 ㅋㅋ 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학원가서 부족한 부분 채우고 예습-복습하기에 좋긴 해. 하지만 너네는 그냥 부모님이 보내서, 친구들이 다니니깐 학원 가는거잖아. 가서 수업도 대충 흘려듣고 숙제 답지 베껴서 해갈게 뻔한데 뭐..

그럴바에 메가패스 또는 대성패스 하나 사서 학교 자습시간에 인강 들으면서 반 강제로라도 공부를 하겠다 왜 시간 날리고 돈도 날리냐 대인강패스시대에? 
이렇게 말하면 '니도 야자째고 집 간 적 많잖아'라는 분명히 나오겠지. 그렇지만 공부 안한 책임은 내가 지고 논만큼 열심히 하는데 너넨 학원핑계 학교탓 하면서 책임전가하잖아

나는 절대 공부 못하는 학생을 욕하지 않아 공부 안하는 학생도 지가 하기 싫다는데 뭐 어쩔 수 없지. 자기가 알아서 다른 길을 찾아서 열심히 하는 학생도 많고.. 하지만 자기가 안하고 못하는 것을 왜 학교 탓 사회 탓을 하냐 이말이다. 니 말대로 제도가 불합리하다 생각하면 제도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던가 왜 남이 떠먹여주고 편안하게 살라고 그래? 공부가 하기 싫으면 다른 길을 찾지 그러냐 왜 대학보내는게 목적인 학교에 와서 이지랄이니.. 수시 상당히 잘못된 입시제도야 나도 동감해 소수의 인원을 1부터 9등급까지 나눠서 열심히 했는데도 누구는 1받고 누구는 3받게 하냐 이말임. 물론 어지간한 고등학교에서는 5~9등급이 공부 잘하는 경우가 잘 없지? 그래서 정시라는 제도가 있잖아 전국의 수십만명의 학생이 수준별로 모여서 등급을 나누니깐 정시 준비하면 되지 왜 챙기지도 않는 내신 안나온다고 욕해 ㅋㅋ 나도 내신 안나와 애초에 이 학교 올 때부터 내신 챙길 생각 없었어.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고 나머지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어 현재는 흔히 말하는 정시파이터가 되어있고. 난 나름대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알아서 잘 공부하고 있어.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중학교때 화학을 굉장히 좋아했어 그래서 화1 화2개념을 돌렸고 일반화학 책을 사서 구경하기도 했지 그런데 막상 문제를 풀어보니 하나도 안풀리더라? 수능 문제를 풀기 위한 공부는 따로 있구나 하면서 점점 화학에 대한 애정도 식고 그게 과학탐구에 대한 흥미를 아예 잃게 만들어버렸어. 그러던 중 우연히 한국지리 2021년 고3 9월 모의고사를 풀어봤는데 35점이 뜨더라 이후에는 40점대가 꾸준히 나왔고 만점도 간간히 받았어. 한국지리 점수가 잘 나오는데 과탐은 하기도 싫고 점수가 안나오니 과감하게 사탐으로 틀었지. 그 결과 이번 11월 모의고사 한지 생윤 각 3/29 , 6/29라는 등수가 나오더라. 나는 동인고에 와서 위와 같이 나름대로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며 내 미래에 대해 길을 잡아나가는데 너네는 도대체 뭐하면서 사는거냐?  이 글 보면서 내가 되게 잘난척하고 싸가지없다고 생각할 수 있어.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는 공부 잘하는 친구들에 비해 잘난 것 별로 없지만 적어도 익명에 가려서 무지성으로 자기합리화하면서 욕하는 너네보다는 훨씬 잘났다고 생각해. 반박시 니 말이 맞고 평생 니 생각대로 살아가 또, 꼬우면 2학년 9반으로 찾아와 만약 방학 자습에 나온다면 말이지

이 글 보고 분명 기분 ㅈ같은 애들 있을거야

내 신상 알아내는건 일도 아니겠지만 나를 평소에 싫어하는 친구들이 여기서 억까를 엄청 하겠지? 내 평소 성적이라던가 등등

또 이 글 문단 하나하나 따서 해석글이나 반박글 분명히 올라올거야 저번에 '난 이 학교 좋은데?' 게시물과 같이..

그런거 보고 있으니깐 진짜 같잖더라 인권 어쩌구 하는데 ㅋㅋㅋㅋ

아무튼 여기 달릴 반지성 억까들이 상상이 가는데 다 답해주기 귀찮으니깐 너가 직접 찾아와

얼굴보고 얘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