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각 대학마다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는

첨부한 사진 같이 주기적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럽 여행 상품을 홍보하는 포스터가 캠퍼스 여기저기 붙어있곤 합니다. 해외는 돈이 많이 들더라도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포스터만 봤을 때 20대끼리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기획이 흥미로워서 고민했던 적이 있는데요. 같은 대학이나 근처 지역에 사는 분들을 새로 알게 된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그러다 이 프로그램 지원을 잠시 보류하게 된 건 지원자들에겐 많은 개인정보를 받는 것에 비해 관계자들이나 운영진 분들에 대해서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어요. 주최 측에서 SNS로만 소통이 이뤄진 것과 국제 전화로만 연락을 주고받는 부분이 의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해당 프로그램들 중 하나라도 이용해보신 분이 있다면 자세한 후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데 너무 정보가 없어서 믿.거해야 되는지 파악이 안 되네요. 중요하진 않더라도 시간 날 때 답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해당 여행 사업에 종사하는 분은 사실과 다른 댓글이 달리면 여기서 소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학교에서 주기적으로 홍보를 진행하는데 사업 자체에 훼방 놓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어요. 20대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의 상품이고 서로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기획된 여행이더라도 모두를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건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신뢰를 잃는 건 달라요. 참가자들을 존중해주고 배려하지 않으면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선뜻 참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진 않을 겁니다. 20대 청춘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흥미로운 컨텐츠를 운영의 미숙함으로 날리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