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갤 보는데 고노부 부정적인 글 많아보여서 내가 느낀
고노부 적어 봄 지원한 사람이나 관심 있는 사람 참고했으면

1. 워라벨(센터vs지청)
-센터
워라벨 좋은 편임 우리 센터 기준 6시에 대부분 퇴근하는 편이고 야근은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할 정도로 많은 편은 아님. 9시~6시 부지런하게 민원 받고 움직이면 야근 할 일은 잘 없음. 어쩔 수 없이 야근 하는 경우는 회사 생활하면 어쩔 수 없다?고 개인적으로 나는 생각함.(참고로 나는 실업급여임)

-지청
근로감독관이 일하는 곳인데 여기는 일이 센터보다는 객관적으로 많음. 야근 내가 동기들한테 듣기로는 일주에1~2번 정도는 한다고 들었음. 근데 여기가 유연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금욜 2시 이후로 퇴근하는 분들이 많음. 개인 단독 업무가 많다 보니 월목 몰아서 일하고 금욜에 유연 쓰시는 분들이 생각 보다 많다고 들었음. 사건 난도는 100중에 90정도는 일반적인 건이라 잘 쳐내는 편이고 10정도가 법령집 펼치고 머리좀 돌려야한다고 함. 아무래도 센터에 비해 난도나 업무 강도는 높은 편이 맞는데 대부분 그냥 사람이 할 만한 일이라 생각하고 잘 한다고 함.(근감 수당 비과세 25만)

2.월급(1년차 4호봉)
솔직히 작긴한데 이해는 하는 편. 호봉제 유지하면 필연적으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고노부 특성상 회사 생활 하시다가 퇴직하신 분들이랑 이야기 나눌 기회가 많은데 생각보다 대한민국 기업이 삼전이나 하이닉스 같은 s급 대기업처럼 월급이 높지가 않음..(판단은 자유야 난 내 생각만 말하는거야) 저년차 월급 인상돼서 세후 210정도? 찍히는데 사람마다 당연히 다르겠지만 난 만족하는 편임. 성과급 정근수당 명절상여금 기타 등등 다른 수당도 있으니! (만족하는 편은 절대 아니고 그냥 이 정도면 됐지라고 생각)

3. 부처 분위기
센바센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센터 기준 사람들 대부분 좋고 휴가 쓰는데 눈치 주거나 허례의식 같은거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모든 사람이 좋을 수는 없고 어딜가던 빌런?은 1~2명 정도 있잖아? 똑같아 근데 그런 사람들은 들어가서 3달 정도 지나면 자동으로 보이고 알아서 멀리하게 됨

4. 근무지
난 고용노동부 장점 중 하나가 근무지가 많은거라고 생각해. 지청 권역별로 다 있고 센터 같은 경우는 웬만한 시에는 다 있어! 인사 발령 나는거 자세히 보면 대부분 근처 지청만 돌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음! 예를들면 수원>성남>용인,화성 등 근처 지청 왔다갔다 하면서 대부분 돌아! 첫 발령지 자신이 원하는 곳 배치되면 근처에서 발령 받고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됨! 근데 첫 발령지는 성적순으로 배치돼서 원하는 곳 가려면 최대한 좋은 성적 받아야 할거야 그리고 국가직 특성상 시 단위로 움직이니 자차는 필수라고 생각해

5. 공무원이 최고?

난 아니라고 생각해. 당연히 나도 a급 대기업, 전문직 이직 시켜준다고 하면 고민하지 않고 회사 옮길거야. 그런데 내 능력, 스펙이 현실적으로 저 곳들에 들어가는게 힘들어서 스스로 타협해서 공무원 시험 쳤고 일행 도전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고노부 지원한게 맞아. 평소에 현실적인 타입이라 타협해서 장기적으로 노리기 보다는 단기로 고노부 노렸어. 다행히 초시에 운 좋게 합격했고 원하는 지역 배치돼서 나름 만족하면서 다니는 편! 지금은 고노부 티오 엄청나게 박살난걸로 알고 있어 난 고용노동부에서 꼭 일하고 싶다하면 당연히 도전하는거지만 시험 합격해서 공직 생활이 목표라면 굳이 고용노동부 고집할 필요 없이 보다 티오가 좋은 곳에 지원했으면 좋겠어

6. 정리

난 고노부 나름 만족하고 다니고 있는거 같아 100점 중에 80점 정도 부처라 생각해서 완전 만족하진 않는데 나름 괜찮다는 판단은 들어서 열심히 다니는 중. 어딜가던 장단점은 다 있으니 이 글 천천히 읽고 참고만 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