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리뷰할 덱앰은 SMSL C200 입니다!
* 아래에 있는 앰프는 Topping A30Pro 예요.
피프틴유저 갤러께서 빌려주셔서 감사하게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 이 리뷰는 스펙 - 스펙 요약 - 성향 - 장점 - 단점 - 잡소리 - 총평 - 요약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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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

스펙 요약 -
분류 :
DAC/AMP 원박스
입력 :
USB-C, OPT, COAX, BT
출력 :
6.3mm, 4.4mm, RCA, TRS
출력 세기 :

6.3mm, 4.4mm / 12옴 약 4.9Vrms, 16옴 이상 약 6Vrms (ASR 실측치 링크)
RCA / 2Vrms, TRS / 4Vrms
특징 : 블루투스 5.0 지원, TRS 라인아웃, 프리-앰프, 리모컨 지원
* 블루투스 코덱은 LDAC, AAC, AptX, AptX-HD, SBC를 지원해요
가격 : 21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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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
착색이 적은 쿨 / 클리어 성향이에요
Topping A30Pro랑은 성향이 비슷하거나 더 차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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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1. TRS 밸런스 출력 지원으로 경쟁자 모델인 DX3 Pro+와 K7보다
추후 덱앰 업글 시 메리트가 커요

C200의 TRS 밸런스 출력의 성능은 Topping D10B(SINAD 118)보다는 위,
Topping E50(SINAD 121)보다는 아래인 준수한 성능으로
입문이라면 SMSL C200으로 먼저 입문하고,
추후 덱앰 업글 시 성능 좋은 앰프만 추가하면 된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2. 블루투스 5.0와 리모컨을 지원해요
3. 디지털 볼륨으로 좌우 볼륨 편차가 없어요
4. 어느 임피던스든간 출력이 준수해요
ASR 실측치 기준, 6.3mm, 4.4mm / 12옴 약 4.9Vrms, 16옴 이상 약 6Vrms (ASR 실측치 링크)
으로 출력을 내기 어려운 저임피에서도 출력이 준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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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1. USB / 비트 퍼펙트 / 헤드폰 아웃 사용 시, 곡 전환 간 샘플링레이트 변경 시
약간의 팝 노이즈가 들려요. 라인 아웃에선 들리지 않아요.
2. 메뉴를 설정하기가 매우 불편해요.
노브로 메뉴를 조작하는 방식인데,
* 메뉴창은 인풋-게인-필터-DPLL-USB-밝기-아웃풋 순으로 반복돼요.
** 마지막으로 노브를 꾹 눌러 설정한 곳이 메뉴창 시작점으로 설정돼요.
(예로 마지막으로 노브를 꾹 눌러 설정한 곳이 아웃풋이면
메뉴창 시작점이 아웃풋부터로 시작됨.)
노브를 한 번 눌러 메뉴창을 변경하고
노브를 돌려 메뉴를 설정하고
설정했으면 노브를 꾹 누르거나 가만히 놔두어야
볼륨을 설정할 수 있는 창으로 변경돼요.
(예로 인풋이 USB, BT, OPT, COA 순서라면
USB를 설정하려면 노브를 왼쪽으로 돌려야,
COA를 설정하려면 노브를 오른쪽으로 돌려야 설정 가능함.)
이 점에서 불편한 점이 몇몇 있는데,
메뉴창은 한 방향으로만 반복되는 방식이에요.
보고 싶은 메뉴창을 실수로 지나쳤으면
노브를 6번 눌러야 그 메뉴창을 다시 볼 수 있어요.
메뉴를 설정하려면 노브를 돌려야 하는데,
임마도 노브를 돌린다고 반복되는 게 아니라
지정된 값이 있어서 노브를 좌우로 돌려가며
메뉴를 찾아봐야한다는 게 귀찮은 점이에요.
노브를 꾹 눌러 세팅할 때마다 그 마지막으로 설정한 메뉴창이
반복 시작점이 되는데, 차라리 메뉴창은 반복하지 말고 고정으로
나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3. 메뉴 조작에 큰 도움이 되진 않는 리모컨
DX3 Pro+와 C200의 리모컨을 살펴보면,

DX3 Pro+의 리모컨은 메뉴를 바로 설정할 수 있도록
볼륨 조절, 아웃풋, 필터, 게인, 밝기 기능들 버튼들이 바로 있는 반면,
C200의 리모컨은 볼륨 조절, 인풋, 아웃풋 설정이 고작이에요
나머지는 노브 조작으로 했던 걸 리모컨으로 하는 것과 같아요.
4. 풀밸런스가 아닌 4.4 단자
최저가에 구한다면 비슷한 경쟁자인 FiiO K7이 있는데,
K7은 4.4 단자가 풀밸런스라 출력에서 큰 장점이 있어요.
4.4에선 K7보다 출력이 밀린다는 게 아쉬운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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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
1. USB 1.1을 지원해 엑박,플스 4/5와 호환 가능해요
* USB 1.1 사용 시 최대 24bit/96kHz 까지 지원해요
2. 어댑터가 내장되어 있어 AC 3구 접지 파워 케이블만 있으면 돼요
3. USB-B가 아닌 USB-C를 탑재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USB-B보단 USB-C가 대중적이라 더 선호해요
4. Topping처럼 DAC 모드(프리 앰프 게인 -0dB 고정)가 없어요
라인 아웃은 프리 앰프로 볼륨을 조절해야 해요 (볼륨 0~99)
5. 리모컨 센서를 꼭 패널에다가 조준하여 조작해야 잘 작동하는 득삼플과 달리
어느 방향에서든 C200 방향으로 리모컨을 조작해도 잘 작동해요
6. ASIO를 지원해요. ASIO를 지원하는 리듬 게임, 플레이어 등에서 단독 모드를 사용할 수 있어요.
(사운드 출력 장치 선택창에서 ASIO : USB DAC ASIO로 잡혀요)
7. 블루투스 연결 시 패널에 샘플링 레이트 대신 코덱을 보여줘요
SBC는 Sbc, LDAC는 Ldc, AAC는 AAC, AptX는 bT로 표기돼요
8. 발열이 좀 있으나 딱히 문제는 없어요
표면 온도는 최대 40도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Topping A30Pro는 최대 50도)
* 발열은 환경에 따라 크게 다르며, 제 환경은 좀 덥기에 더 높게 측정돼요
9. 볼륨은 0~99 범위로 1 단위로 조절할 수 있어요
10. 리모컨의 FN 버튼은 한 번 누르면 헤드폰 아웃 / 라인 아웃을 설정할 수 있어요
FN 버튼을 꾹 누르면 5초 후 디스플레이만 꺼지게 설정할 수 있어요
* ON/OFF 가능, 조작 없을 시 계속 화면이 꺼지게 돼요
11. RCA와 XLR / 6.3mm와 4.4는 동시 출력이 가능해요
12. 글 작성 시점, 쿠팡에서 해외배송으로 18.7에 구매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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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입문 강추 덱앰인 Topping DX3 Pro+의 상위 호환 격 덱앰으로
저는 입문용이라면 DX3 Pro+ 보다 C200을 더 추천할 것 같아요
제가 DX3 Pro+에서 아쉬워했던 리모컨 수신 범위 좁음라던가,
밸런스 단자 없음이라던가, 고주파음이라던가
C200에서는 이 아쉬움들이 모두 해소되었어요
(C200도 4.4 풀밸 아님, 메뉴창 바꾸기 복잡함, 팝 노이즈 등의 아쉬움이 있지만요)
무엇보다도 TRS 밸런스 출력이 있으면서 성능이 D10B보다 위, E50보다 아래인 준수한 성능으로
나중에 덱앰 업글 시 성능 좋은 앰프만 추가해주면 된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비슷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원박스 덱앰인 DX3 Pro+와 K7은 DAC 성능이 C200보다 낮으면서
RCA 출력 밖에 없기에 TRS 밸런스 출력 기능은 C200만의 확실한 차별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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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입문 강추 덱앰인 DX3 Pro+보다 성능, 기능 대부분 상위 호환 격,
TRS 밸런스 출력 기능으로 훗날 덱앰 업글 시 앰프만 추가해주면 됨,
이게 왜 18.7? DX3 Pro+의 해는 지고 C200의 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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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마지막으로 제가 쓴 DX3 Pro+ 리뷰 링크를 남겨놓을테니 이것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gall.dcinside.com/mini/headphone/560
질문은 환영이니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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