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배경

저번 개발일지에서 언급했듯이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나타나는 인물 배경을 추가했음

이 특수한 배경은 특정 영토에 위치하기만 한다면 모든 인물에게 적용됨

짤의 예시는 안티고노스 1세가 알렉산드리아를 수도로 삼았을 때 나오는 배경임

이러한 기능은 특정 항구나 도시에 주둔 중인 군단, 해군, 용병에게도 적용됨

어디로 이동하냐에 따라 새로운 위치에 따른 배경이 제공됨

이 기능의 주목할 점들 중 하나는 대가문에 속하지 않은 인물, 궁정에 있는 인물, 총독에게도 적용된다는 거임

만약 총독이 '멤피스'가 지역 수도인 하 이집트를 담당하고 있다면 그는 멤피스 배경을 적용받게 됨

이밖에도 여러 배경이 있으며 꼼꼼하게 찾아본다면 이스터 에그 배경도 발견할 수 있을 거임

군용 천막 배경

지휘관이 군대를 이끌 때 사용되는 '군용 천막'이라는 배경도 있음

만약 군대가 특정한 영토에 있다면 그 영토의 배경이 군용 천막보다 우선시됨

그러나 게임 시스템상의 문제로 인해 총독의 징집병은 무조건 군용 천막만을 사용하게 됨

총독이 군대를 지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담당하는 권역(region)의 수도에만 존재하도록 하드코딩되어있기 때문임

지금은 로마와 디아도코이뿐이지만 앞으로 여러 국가에 고유한 군용 천막을 추가할 계획임

물론 고유 군용 천막이 없는 국가에게도 정부 형태에 따른 배경이 제공될 거임

위의 예시는 군주정에서 사용되는 군용 천막임

마지막으로 로마에만 2가지의 독특한 배경을 추가했음

집정관, 관료, 정당 지도자, 원로원 의원들은 원로원을 배경으로, 다른 기타 인물들은 로마 시를 배경으로 사용하게 됨

로마의 고유한 정치 체제를 표현하기 위해 로마 시와 로마 원로원을 모두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임

그리고 원로원 배경은 집정관과 파벌 지도자들에게는 적절하지만 그 밖의 인물들에게는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기도 함

이중 배경은 아직까지는 로마 공화국 전용이지만 나중에 다른 국가에도 추가될 수 있음

마케도니아 미션 트리 재작업

이번에 마케도니아에 새로운 미션 트리를 추가했음

그 중에서 먼저 소개할 트리는 마케도니아의 심장부에 대하여 다룸

무역 확장, 건물 건설, 도시 건설, 자원 개발 등 알렉산드로스의 후계자(HoA) DLC의 특징을 살린 미션들이 있으며

'테살리아 동맹'이나 '개선된 금속 가공' 등의 미션에서는 변동치, 광물 상품을 얻게 됨

전체적으로 HoA의 이집트 미션 트리와 유사한 점이 많음

트리의 두 번째 부분에는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정도의 상당한 보상이 있음

(미래에 있을 추가 재작업을 위해 바닐라의 '그리스 지배' 미션 트리의 일부 미션을 여기로 옮겼음)

마지막 트리는 마케도니아의 수도 펠라(Pella)와 관련된 것으로 주요 목표는 모이시아와 트라키아를 정복하는 거임

트라키아 태수(리시마코스)에 대한 복수를 위해 우리에게 복종하라고 트라키아 부족들에게 제안하여 트라키아 부족들을 속국으로 삼을 수 있음

최종 목표는 다뉴브 강의 이남과 보스포루스의 이서의 모든 땅을 정복하는 것으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공개함

일리리아의 신

우리는 이번에 마케도니아의 가장 오래된 적이었던 일리리아의 부족들을 위해 새로운 신을 4가지 종류에 전부 12명이나 추가했음

일리리아인들은 부족마다 각자 숭배하는 신이 달라 공통된 만신전이 없었음

오직 태양만이 유일하게 모든 일리리아인들이 공통으로 숭배하던 존재였으며 타데누스(Tadenus)라는 이름으로 불렸음

(이 이름은 특정 일리리아 부족만이 사용한 것일 수도 있음)

한편 남부 일리리아에서는 공통적으로 뱀을 숭배했으며 비슷한 동물이나 (뱀처럼) 삼키는 동작이 부족의 이름에 나타나기도 함

고대 작가들은 이 발톱을 가진 뱀을 "케티(Ceti)", 단수로는 "케투스(Cetus)"라고 불렀고 인기 있는 지역 신이라고 기록했음

다른 예시를 하나 가져오자면, 부부 고래신인 "드라콘(Dracon)"과 "드라카이나(Dracaena)"가 있었음

이밖에 다른 일리리아의 신들로는 안조티카(Anzotica, 리부르니족의 아프로디테), 데이파투로스(Deipaturos, 타울란티오이족의 아버지 제우스), 타나(Thana, 판노니족의 아르테미스), 비다수스(Vidasus, 리베르, 실바누스, 판의 혼합된 형태) 등이 있음

그러나 이 새로운 신들은 아드리아 해를 넘어 이탈리아에 정착한 일리리아인인 메사피족에게는 적용되지 않음

대신 메사피족은 기존 신들의 메사피어 이름인 지스(Zis, 제우스), 다마테르(Damater, 데메테르), 아프로디타 라호나(Aprodita Lahona, 아프로디테)를 얻게 됨

이 3명의 신 말고는 메사피어 기록이 남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이걸로 끝임

또한 라이티족은 가장 가까운 친족이자 같은 티레니아어족의 언어를 사용하는 에트루리아의 신들을 사용하게 됨

라이티족 역시 라이티어에 대한 기록이 남지 않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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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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