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내용 요약
: 왁굳님 첫 시참은 21년 4월 1vs100 소개팅. 그 이후 고멤 오디션 1기부터 쭉 우왁굳 시참에 비볐었는데
앞으로 우왁굳 시참에 중간계 채루미로 비비지 않을 생각이다. 최근 스타 시참도 하면서 채루미라는 사람이 중간계 시참을 하면서 (중간계로서) 캐릭터성도 약하고, 정체성도 없다고 느꼈다. 소모가 많이 됐고, 재미도 없고 이미지가 너무 약하다고 생각했다.

스타 최후의 어필 때 앞에서 얘기할 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적막과 고요를 느꼈다. 다른 분들은 서로 견제도 하고 티키타카를 했지만 채루미는 아무도 말도 걸어주지 않고 스토리도 없었고, 풀트를 입고 서서 얘기하던 그 상황이 엄청난 데미지로 다가왔다.

그 때 느꼈다. 채루미는 아무도 환영하지 않고, 자리가 없다. 안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3년 동안 시참 즐겁게 했는데 바로 안하는 건 어렵다. 줄여나갈 생각. 원래는 시참 가능할 때 바로 신청했었는데 앞으로는 고민하고 쓰려고 한다. 최대한 안하려고 한다.

이런 채루미가 왁굳님 시참에서 사라지는 모습이 옛날부터 고멤 지원했던 것들로 들어가서 시참을 비벼야 하니까 채루미가 점점 다른 중간계분들처럼 본캐가 사라지는 그런 좋은 쪽이 아니라 아쉽다. 최근 르르님 원나블 토론 시참 선발때도 안뽑히면서 모든 상황에서 채루미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는 것 같다, 채루미의 한계를 느꼈다. 상황극은 할 거다. (합방 개념의 시참을 안할 예정) 왁굳님이 조만간 하는 아세토코르사도 연습 안하는 이유가 비빌 생각이 없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채루미는 어떤가? 중간계? 작업계? 버튜버? 산하? 산하도 중간계의 일부다.

채루미의 방송 성장도 막혔다고 생각한다. 채루미를 중간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이 (시참 비볐던 사람들 중에서) 시청자가 적으면 중간계, 많으면 버튜버(타스)라고 생각한다. 2년 정도 방송하면서 나는 아이돌 RP의 버튜버라고 생각한다. 이세돌 분들처럼. 다른 사람들은 중간계라고 생각하니까 방송이 성장을 못한다. 인지도는 충분하다. 아이돌 버튜버의 방송으로 오는게 아니라 중간계로 나를 보러 오는 느낌이다. 아직 아이돌 느낌은 약한 것 같고 산하의 느낌 같다. 산하 아이돌이니까 아이돌이긴 하다.

앞으로 왁굳님 시참은 참여하지 않고, 버튜버로서 인지가 될 때 쯤에 비빌 생각이다. 내 잘못도 있다. 중간계로서 시참 비비면서 내가 내 스스로 중간계로서 이미지를 많이 소모한거다. 아이돌로서의 채루미를 소개했어야 했다. 왁굳님 방송에서는 중간계의 채루미이고 싶었고, 르르님 방송에서는 주폭소년단의 채루미이고 싶었다. 사실 그랬으면 안됐다. 그러고 싶었으면 아예 새로 컨셉을 잡고 새로 다른 사람으로 나왔어야 했다. 하지만 채루미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한쪽을 버리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중 나에게 소중한 것은 중간계 채루미도 좋지만 방송하는 아이돌 채루미이다.

아세토코르사도 비비지 않으려는 이유가 저번 스타 방송 때 느꼈다. 채루미의 방송이 재밌어서 보러 오는게 아니라 유동이다. 이게 허상같다고 느꼈다. (중략) 다른 버튜버 분들은 합방하면서 낙수같은 것들을 받았지만, 난 그런게 없다.

(채팅: 최근 주폭소년단이 다른 산하 분들에 비해 사장님 방송에서 못본 것 같다) 다들 각자 바빠서 그렇다. 보통 주폭소년단 단체 컨텐츠는 각자 이거 할까요? 해서 한다. 최근 임영웅 노래도 내가 얘기해서 했다.

르르님과 다른 이세계아이돌 분들에게도 시참을 줄일 예정이다. 정말 내가 꼭 해야겠다 싶은 것만 하겠다. (중략) 르르님 방송에서도 우리(주폭소년단)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활동을 안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끼리라도 뭘 해야한다. 물론 그런걸 자주 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다.

방송 보면서 느낀게 아무래도 이세돌 산하의 입지(왁굳님과 이세계아이돌)가 트위치에서 아프리카로 이적해오면서 많이 줄기도 했고,

특히 주폭소년단은 다른 산하랑 다르게 방송 금지가 아니다보니 왁굳-고멤과 같은 관계가 아니어서 채루미 입장에서 개인방송을

키워야하는데 기본적으로 추튜버로 일단 깔고 시작하고, 거기에 산하가 중간계의 성격을 띄면서 중간계 딱지까지 붙은 마당에

본인은 버튜버, 타스로서 성장하고 싶어도 이중 천장으로 막혀있는 구조다보니 개인방송의 성장도 저해되고, 더군다나
중간계 채루미(여기서 말하는건 주폭소년단 이전의 채루미)와 주폭 채루미 둘 다 가져가려다보니 중간계 딱지가 너무 크게 박혀서

버튜버 채루미는 전혀 성장을 하지 못한 상태. 주폭 채루미는 버튜버 채루미의 전신이니 버릴 수도 없고, 결국 중간계 채루미를 버림으로써

버튜버 채루미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그런 내용이었음.

사실 산하라는 존재들을 내가 방향을 왈가왈부할 그거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다른 산하와는 다르게 주폭소년단은 단순히 시참의 개념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아무래도 개인 방송 금지를 르르님이 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기 방송에서의 활동만을 두고 생성했다기보단

마치 왁굳-이세돌처럼 (물론 지금은 르르-주폭과의 관계와 다르게 실제 사장과 그 밑의 아이돌이 되었지만) 본인들 스스로 키워나갈 여지도 둔 것 같다. 그래서 위에서 '이세돌분들과 같은 아이돌 RP의 버튜버'라고 얘기한 것 같음.

그렇다보니 내가 생각하기에는 주폭소년단을 버리고 새로운 아이돌 크루를 형성하지 않는 이상 주폭소년단을 키워나가야 본인의 RP도 강화가 되고 성장이 될 것 같은데, 다른 멤버들이 현생이 바쁘기도 하고, 모두가 다 채루미처럼 생각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는 거여서 본인 스스로 총대를 많이 메지 않을까 싶기도 함. 본인의 위치에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
최근에 설권이 릴파님 방송 비비는 거 보면서 아무래도 채루미가 생각하는 방향과는 완전히 반대의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근데 어차피 이건 개인 활동이니까 사실 이걸로 딴지 걸 이유는 없긴 함. 단지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만 말하고 싶었음.

또, 주폭이랑 다르게 고집도 방송 관련 규정은 없는 걸로 아는데 (혹시 아는 사람 있으면 알려줘) 임도킹도 기존에 중간계로서 방송도 그만두고 중간계 시참보다는 집사로서 시참이 좀 더 늘은 느낌임. 중간계로서의 임도킹과 고정집사의 임도킹 중 고정집사의 임도킹으로 노선을 정한 느낌. 어떤 길이 옳고 그르냐는 사실 우리가 판단할 주제는 아니잖아? 나는 어떤 길이든 산하로서의 성장과 그 활동을 기대할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