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ㄱㄱ 비스티 0527낮 귭지온 첫공후기+웃풍 심한 개츠비 ㅅㅍ

ㅇㅇ · 2023.05.28 13:22:15

7ce48703b6f36df6239e80e1449c706c410f3b36240b883f71ba8b428be78206ae527d06bb45dd10e0b677543f20bb7d20d1570e14

스포~~~~~~~

어제 낮공ㅋㅋㅋ

끝나고 나니까 9분이더라 웬일로 129분 비스티 ㅋㅋㅋㅋㅋ 빵마담이 빵에 잼발라먹는장면 완전 바로 본론들어가던데 그래서 그러나

그리고!

귭지온 첫공 갠적으로 기대한 포인트가 있었는데

1. 우리 좀 놔줘라 형이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

온주노 따로 자첫하고 이 대사 듣고 ㅋㅋㅋ 빵마담이 저 말 들으면 완전 굳어버리겠다 싶어서 갠적으로 귭지온 첫공 쫌 기대했는데

기대한 만큼의 반응이 ㅠㅋㅋㅋ 나옴..

온주노는 조커대사도 마담이 조커인 이상, "우린" 아무도 여길 벗어날 수 없어.

라고 해서 내심 개츠비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주노라는 생각이 들었었음

근데 빵마담 앞에서 형 요즘 왜 그래? 하며 말리고, 마지막엔 "형! 우리 좀 놔줘라 이제 우리 좀 놔줘!" 하면서 무릎 턱 꿇어버리니까

야 주노야 형이 더 잘할게.. 주노야! 하다가 무릎꿇는 거 보고 야 일어나봐! 하면서 일으키려고 붙들려던 빵마담이 멈칫 해버림

저 "우리" 라는 말에 굳어버린게 너무 ......

이재현은 주노랑 자기랑 우리고, 방금 1층에서 야 주노야 형 너밖에 없어, 한 직후인데 저 말이 넘 타격이 큰거임

극 중에 빵마담 타격 받은 장면이 2개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여기였음

2. 형 나 진짜 열심히 할게 ㅠㅠㅠㅠ

빵마담 타격 받은 또 1개의 장면이 뭐였냐면

찬종민혁..

칼은 자기가 쥐어놓곤 빵마담이 무방비상태의 목 들이미니까 울먹이면서 "형.." 하고 칼 쥔 손 계속 슬슬 치우면서 빵마담만 쳐다보는데

빵마담이 에이 죽일 수 있다매 하면서 담배 입에물고 양손으로 민혁이 손 잡아서 꺾고

칼 뺏어서 테이블 위에 치우고 민혁이 제압..

근데 너랑 같이 있기 싫다고!!! 하는 민혁이 입 막고 있다가 김기자한테 전화해서 기사 내리라고 해줌

전화기 너머로 협박도 못하고 힘 다 빠져가지고 통화 마치고 민혁이한테 가, 민혁아. 하는데

찬종민혁이 형 진짜 고마워 ㅠㅠㅠㅠ 하면서 무릎꿇으니까 전화기 테이블에 던지고 에이 ㅆ바- 하면서 눈 돌아갖고 바로 칼 쥐고 민혁아 이리와봐.

뒷덜미 잡아서 일으켜갖고 끌어안고 형 은혜 잊으면 안된다? 가서 연예인 해, 악역 살려갖고. <<<

말도 막 섞여서 나오는데 극 중 관법보다 이 장면에 빵마담이 더 빡쳐보였음

먼가 날것의 감정이 찬종민혁 상대로 확 튀어나오는 느낌??

3. 네가 아냐?.. 형 5분만 이따 깨워..

그리고 빵마담 칼맞는데 정작 찔리는 건 자긴데 찌르면서 흐어어엉 우는 찬종민혁한테 자켓 자락 붙들고 늘어지면서 민혁아! 형이랑 얘기좀 해

하는데 찬종민혁 뒤로 막 물러서면서 엉엉 울었음

그니까 빵마담이 발목 붙잡고 안놔줄라고 민혁아! 아이 형이랑 얘기를 하자고!!!!

하는데 찬종민혁이 애처럼 엉엉 울면서 한손에 칼쥐고 한손으로 눈물 닦으면서 퇴장

유독 애같은 민혁이라 쟤 형들 없으면 어떡하냐 싶은데 뭔가 저 우는게 자꾸 눈에 밟힘...

쨋든 온주노가 빵마담한테 내려가서 테이블 위 둘러보면서 119라도 불러야되나 그런 생각을 하는거같았는데

아무리봐도 빵마담 찔린 상태가 응급차 부르면 그대로 장례식장 가게 생긴상태라

온주노도 포기하고 자켓 가져다가 빵마담 상처만 눌러주는데 그것도 무의미한걸 알고잇는 눈치였음

빵마담이 주노야, 생각나냐 내가 성환이 얼굴 확 그었을 때 나도 집에 가서 그날 무섭다고..

했는데 온주노가 알아, 알아

이랬던가? 하는데 빵마담이 "네가 아냐.." 하면서 피식 웃었음

뭔가 아무리 봐도 온주노가 그거까지 알았을 거 같진 않았는데 빵마담도 그거 알고 있으니 더 쓸쓸해보이고

빵마담이 옆으로 스륵 쓰러지면서 "형 5분 있다 깨워.." 하고 바닥에 누워서 죽었는데 온주노가 뭐하는거야..? 하면서 쓰러진 빵마담을 내려다봄

그러다가 암전 될 때쯤에 겨우 양손으로 붙들었는데 되게.. 뭐랄까

갠적으로 느끼기엔 네가 아냐? 부터 형 "우리" 좀 놔줘라까지.. 이 개츠비는 마담주노 관계가 그렇게 끈끈하진 않아서 오히려 쫌 더.. 바사삭한 개츠비였음

더 끈끈해질 시간조차 없이 여기까지 달려온 뭐 그런 관계 있잖아..

4. 성태 찬종 느낌

그리고 갠적으로 성태승우나 찬종민혁이나 다른 의미로 애 같은 느낌들이 있어서

둘이 개츠비에서 잘하기는 하는데 보는 나는 아이고.. 이게.. 애들한테 이래도 되나.. 미안하다.. 이런느낌이 있음ㅋㅋㅋㅋㅋ

그게 가장 크게 들었던 게 성태승우 담배 콜록 ㅠㅋㅋㅋㅋㅋ

그게 비흡연자여서 담배를 못피우는 거지 어려서 그런 느낌은 아니긴 한데 하여튼

성태승우는 뭔가 애가 좀 원래 이쪽 애가 아니다보니까 의도치않게 눈치도 없을때가 있고 (마담이 제 빚을 왜 깎아 줍니까라든지..)

아이고 애들이 어쩌다 여기와서 고생이 많네 하는 느낌이.. 난 좀 있어가지곸ㅋㅋㅋㅋ

빵마담이 한잔해씬에 기싸움하고 가시게요? 하며 따라온 성태승우 옆에 두고 뒤돌아선 채로 담배에 불을 새로 붙여서 물더라

근데 이걸 자기가 피우는게 아니라 허리 숙여서 계단 위에 선 채로 성태승우 눈 마주치면서 "승우야. 이제부터 개츠비의 에이스는 너야." 하더니 담배 승우 입에 물려주고, 머리 쓰다듬어주고

올라가면서 "환영한다- 개츠비에 온 걸." 하고 나가는데

성태승우 얼른 따라올라가면서 "예스, 마담" 하고 담배 한모금 들이마셔보다가 콜록 콜록 기침하고 바닥에 툭 던져버림

그리고 아래에서 주노 올라오는 기척 나니까 얼른 비벼서 끄고 옷매무새 정리하더니 내려가서 "어디 가시게요?" 함 ㅠㅋㅋㅋㅋㅋㅋ

승우들이 형 지나갈 때 옷매무새 정리하는게 느낌이 다 다른데 성태승우는 왜 이렇게 유독 짠한지 모르겠음...

내가 성태배우를 유독 짠하게 봐서 그러나 난 얘가 아무리 야망을 부리고 이것저것 꾸미고 해도,,, 뭘 해도 안맞는 옷 입고 시궁창에서 살아볼라고 아등바등하는거같아서 좀 짠하네.... (배우x 캐릭터o)

성태승우 어디로가는가 때는 담배 기깔나게 피우고 던져서 꺼버리면서 허탈하게 웃는거 보고나서도 성태승우가 담배연기에 콜록거리던 그것만 생각남

얘는 그럼 개츠비에서 형들 담배 뻑뻑 피울 때마다 혼자 콜록거린거 아냐 ㅠㅋㅋㅋㅋㅋ 승우야...

글고 빵마담이 밥사먹어. 하고 돈주는 돈만벌 중간장면에서

밥 먹었어?물으면서 돈 세는 빵마담에게 네 먹었습니다 대답해서

빵마담이 웃으면서 먹었어?! 하니까 눈치 챙기고 "안먹었습니다" 고쳐 말해서 ㅋㅋㅋㅋ

빵마담이 돈 주고 볼 톡톡 해주고 나감

나 돈만벌에 등장한 빵마담이 웃으며 나가는거 처음봤넼ㅋㅋㅋㅋ 맨날 분위기 있게 돈세다가 보고 듣고 묵묵히 돈주고 밥사먹어. 한마디 툭 던지고 담배물고 나가는것만 봤는데 ㅋㅋㅋㅋㅋ

성태승우 뭔가 왤케 애가 좀 짠하고 애잔하고 불쌍하고.. 그런지 모르겠음

심지어 성태승우 온주노랑 붙으면 씨름했단 설정인데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성태승우 좋아하는 스포츠는? 씨름

찬종민혁이 승우한테 좋아하는 음식, 스포츠까지 묻는 디텔 있는데 ㅋㅋㅋㅋㅋ

풍주노가 골프라고 했나? 정민주노랑은 음식에서 족발나와서 막혀서 스포츠는 못들어봤고 온주노는 볼때마다 씨름이라고 하더라 ㅋㅋㅋㅋ

근데 성태승우가 씨름했다고 온주노가 말해주면 자기 허벅지 툭 치면서 은근 자랑함ㅋㅋㅋ

그리고 음음음 끝나고 승우랑 한잔할때 온주노가 승우야. 넌 서울대 나오고 씨름도 했고. 머리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근데 왜 하필 이쪽 일을 하겠다는거냐?

이렇게 씨름얘기를 두번이나 짚어줌ㅋㅋㅋㅋ

그래서 조성태배우 씨름했는지 찾아봤는데 따로 나오는건 없더라 ㅋㅋㅋ 도대체 뭔 씨름이냐곸ㅋㅋㅋ 서울대 도서관에서 책과 논문 그리고 과제 발표와 씨름을 했으면 했을 애 같은데 갑자깈ㅋㅋㅋ

6. 귭지온 한잔해

갠적으로 여기 좀 기대했던겤ㅋㅋ 내가 지온주노를 다른 마담들이랑은 다 봤고 빵마담이랑만 어제 자첫한건데 (페어첫공이 어제였음)

지온주노가 다른 마담한테 한잔하라 할 때마다 뭐하는거냐고 엄청 말로 대들어서 긴장감이 생기더라고

근데 빵마담은 말로 싸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행동을 해버리는 스타일이라고 느껴서

지온주노랑 한잔해씬이 내 머릿속에 안그려지는거임ㅋㅋㅋㅋ

근데 결론은 어떻게 갔냐면

빵마담: 술갖고와.

빵마담: (술 따라줌) 한잔해

온주노: (...) (한숨 내쉬고 원샷) (테이블에 잔 내려놓으려 몸 절반은 이미 돌아섬)

빵마담: (온주노 옆모습에 대고 술병 들어올림) (술 한잔 더 따라줌) ...한잔해

온주노: (...) (원샷) (다시 테이블에 잔 내려놓으려)

빵마담: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다시 술 한잔 더 따라줌)

온주노: (몸 돌려서 빵마담 바라보고) 룸을 너무 오래 비운 것 같아. 아직 영업시간이야 마담

빵마담: (병 던지고 일어서서)(담배 연기 후우.. 내쉼) ..가, 이 ㅆ발 ㅅ끼야. ㅈ나 잘난 ㅅ끼.

온주노: (마주본 채로 술 원샷하고) ..예스 마담.

빵마담: 핳하ㅏ하하ㅏㅏ!!!!! 주노야! 너 형 생일파티 꼭 참석해라. 지원이가 너 많이 보고싶어하더라

온주노가 기싸움하려고 술 결국 마셔버리고 가는거 빵마담이 보면서 웃는데

웃음으로도 기싸움을 하네.. 싶었음

일부러 주노 보란듯이 안 즐거우면서 크게 터뜨리는 웃음

7. 유치원 선생님

온주노 ㅋㅋㅋ 생파 준비씬에 "민혁이 이리 오세요~" 이거 유치원 선생님 같아

갠적으로 정민주노 이 장면에 강민혁 일루 와! 이거 남고 교사

풍주노 여중 교사

온주노 유치원 선생님 같다고 느낌ㅋㅋㅋ 이유는 없음 그냥 내가 보고 그렇게 느낌

쨋든

온주노가 눈앞에 미안하다고 엎드려뻗친 찬종민혁한테 일어나~ 하면서 안아주고

"많이 섭섭했지? 그래도 너 임마 마담한테 그러면 안돼!" 이거 너무 귀엽고 ㅠㅋㅋㅋㅋㅋ 순하고..

얘들아 .................... 너네 지금 인생 망쳤다고 칼빵놓고 그럴 애들이 "그러면 안돼~" 이거 실화냐ㅋㅋㅋㅋ 귀여워 ....

8. 웃겼던거

아니 ㅋㅋㅋ 빵마담이 한잔해씬에 병 던졌던게 트레이에 맞아서 엉망진창됐었는데

생파씬에 찬종민혁이 에에?? 이거봐라? 하면서 이거 얼음이야?? 하고 주워서 갖다 치웠는데

상훈렉스가 마저 주우면서 아차거 아차거!

ㅋㅋㅋㅋ얼음이 ㅋㅋㅋㅋ 그 전날 밤에 그렇ㄱ ㅔ해놓고 간걸 안치워서 남은 얼음이 ㅋㅋㅋ 안녹고 ㅋㅋㅋ 아차거!!!<<<ㅋㅋㅋㅋㅋㅋㅋ

상훈렉스 왤케 귀엽냐

그리고 에필에 상훈렉스가 아 형!!! 어제 그때 그 문창과 손님 또왔어!!!

이겈ㅋㅋㅋ 이어지는 세계관

전에 문창과 나온 손님이 (종구 ㅠㅋㅋㅋㅋ) 와서 식빵밖에 안먹는다고 안주사오라고 진상부렸다고했는데

이번에 또왔는데 술을 점잖게 마시더라고

근데 술 들어가니까 이번에는 자기가 동양 서양 작가 한명씩 좋아하는데 왜 안물어보냐고 진상피웟대 ㅋㅋㅋㅋ

내가 어떻게 아냐고 억울해하면서도 물어봐줬더니 동양의 해진 서양의 베를..? 베를.. 렌느? 라고 했다곸ㅋㅋㅋㅋㅋ

형 알아?? 유명하다던데? 했더니

빵마담이 나 모르지.. 대통령보다 유명하냐? <

ㅠㅋㅋㅋㅋ

근데 상훈렉스가 자기는 그 김해진 말고 그 환태라는 사람이 더 좋다고함ㅋㅋㅋ

그러고보니까 귭해진 안한 시즌에 상훈환태가 ㅠㅋㅋㅋㅋㅋ 세계관 언젠가 만나주라..

9. 상훈렉스 답답이

근데 답답한거

상훈렉스 관법에서 니가 마이킹해간돈이 5천이야 그럼 1억 3천이 넘어 어떻게갚을건데

이 말 듣자마자 상훈렉스가 빵마담 앞으로 조금 걸어서 움직이더라

바로 무릎꿇으려고한듯.......

근데 빵마담이 야. 장기하나팔자

하니까 멈칫해서 무릎 안꿇었는데

장기 못팔겠냐고 물어보니까 다시 움직여서 무릎꿇으면서 형 지아 한번만 살려주라....

너무 무릎 꿇을 준비가 이미 된 렉스여서 괜히 더 막 서운했고 너 진짜 재현이한테 너무한거 아니냐ㅠ

10. 그리고 마무리

그리고 좋았던게

성태승우가 빵마담이 한잔해씬에 했던 담배연기 후. 내뱉기

이거 "형. 내가 형한테 하나하나 다 설명해줘야 해?" 나직하게 물으면서 상훈렉스한테 함

개츠비에서 잘 배워버렸구나 승우야....

누가봐도 잘못 들어온 애< 같았던 승우가..

개츠비의 일원이 되어버림

아 그리고 온주노 음음음 너무 좋은게 가성이 진성보다도 예쁘더라.. 진성이 안예쁘단건 아닌데

너무 예쁜가성.. 앞으로도 많이써줘

그리고 빵마담이 민혁이가 칼들고왔는데도 밥안먹었다니까 거기 치즈 한장 내밀면서 이거 먹으라고 여긴 뭐 먹을게없다고

그거 되게 맘이 아프네 ,,,

그리고 공연장 너무 추워서 따뜻한 겉옷이 필요함

우풍 분다고 막 빵마담이 촛불 빨리 불자고 ㅋㅋㅋㅋ

라이터 선물받고 야 이건 웃풍을 견딘다고 좋아하던데 ㅠㅋㅋㅋㅋㅋ 웃겼다..

그리고 느낀거

비오는 날 비스티 보기 의외로 재밌음

뭔가 그 추적추적 우중충함이 잘 어울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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