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ㅌㅁㅇ 편도 4시간 지방러인데... 댕로를 자주 못가니까 예전엔 100% 만족스러운 관극을 해야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서 스케줄 엄청 빡빡하게 잡아놓고 티켓팅 오픈되면 무조건 참여하고 어떻게든 앞자리 가야된단 일념으로 하루종일 양도 존버하고 위메프특가 비지정? 쳐다도 안봤는데 어느순간 지치고 현타가 빡세게 오더라고 오르는 티켓값에 통장잔고도 거덜나고 내가 즐겁자고 하는 일인데 행복감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았음

근데 요즘은 자리나 그런 욕심들 다 내려놓고 위멮만 알뜰하게 챙기고ㅋㅋ 티켓팅? 참여도 안해... 그냥 바발들 후기 읽어보고 이극 재밌겠다 싶으면 터덜터덜 가서 현매함(오히려 싯가돼서 당일할인 풀면 미리 양도받은거 후회하는 날 있었음ㅡㅡ) 물론 보려던 극 현매 매진 뜨면 아쉽긴 하지만 그럼 또 다른 극 현매하면 되니까!! 이러다가 보물인 극 내 취향극 찾게 되면 그렇게 행복하더라ㅎㅎ 덕분에 처박아두던 오글이랑 짱친됨

전에는 너무 강박적으로 관극하다보니까 대레전 안 맞으면 혼자 화도나고 짜증났는데 요즘은 극극불호 아닌 이상 화도 안나ㅋㅋㅋ 그럴수있지~ 하게 됨 너그러워짐..ㅋㅌ

절대 빡빡하게 관극하는 바발들 문제 있단 소리X 그냥 난 그랬다고.. 이런 바발도 있구나 했으면 좋겠어ㅎㅎ 오히려 평균적인 만족도는 지금이 더 높음!!! 바발들 다 스스로가 행복한 덕질하길 바라 건강 잘 챙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