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에서 보여진..
송소희가 수비들을 몰며 드리블하다 옆으로 빼준 패스를 황소윤이 받아 슛까지 연결하는 "듯" 보여지는 장면을..

장면 장면으로 나누어 자세히 보자.

1.송소희는 차수민, 김진경, 이현이에게 둘러쌓여 있었는데, 그 다음의 차수민을 벗겨내는 장면에서는 이현이와 김진경이 없다.
  
2.송소희는 차수민을 벗겨내고 횡패스를 내주었는데, 바로 그 다음에 이어지는 황소윤의 드리블 장면에서는 송소희가 황소윤의 뒤쪽에서 뛰어온다.

3.황소윤이 공을 트래핑할때 송소희는 황소윤의 뒤쪽에서 나타나 앞으로 뛰어오며 황소윤과 위치가 겹쳐지고 있었는데, 바로 이어지는 황소윤이 드리블 치고 나가는 장면에서는 해당 송소희의 위치에 송소희가 아닌 김혜정의 모습이 보인다.
즉, 연결된 플레이가 아닌.. 두개의 개별적 플레이를 마치 하나의 플레이인듯 연결시킨 장면이다.

4.황소윤의 슛을 보면.. 땅볼로 데굴데굴 굴러가는 수준이다.
그것을 아이린이 못막았을까?

정리해보자.
쌍소투톱이 제대로 작동해서 하나의 완결된 플레이를 이루며 골을 성공시켰다면..
구지 위와 같이 5~6개의 장면들을 짜깁기할 필요가 있었을까?

쌍소투톱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아니 작동되지 않았다기 보단 "차수민과 김진경, 이현이 등의 협엽 수비에 의해 봉쇄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이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미 예견되던 일이었다.

그리고 쌍소투톱이 작동되지 않을때, 원더가 갖는 약점들은 극대화 된다는것 역시 자명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