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리암 설치하는법

안드의 경우 일본계정이 있으면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 가능,

결제도 무리없이 가능하다(해외결제 되는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만 있으면 됨)

쿠앱도 된다고 하는데 아마 쿠앱이면 결제는 안될거임. 내가 쿠앱으로 밀리시타 해본 경험으로는 그럴거다 아마

갤럭시 유저면 꿀팁이 있는데 구글계정 일본꺼로 새로 만들어서(아마 일본vpn으로 생성하고 구글페이먼트 일본으로 설정하면 일본계정으로 잡힐거임) 보안폴더에 로그인해두면 편하게 일본컨텐츠 즐기는게 가능함. 난 블루아카나 밀리시타 일판 하려고 세팅해둠

자세한건 구글 일본계정 만들기로 구글에서 검색 ㄱㄱ

2 이리암은 어떤 사람이 깔면 좋은가.

일단 전원 하꼬방이다. 대형 방송 같은건 아직 본적이 없음.

이리암은 단순히 스트리밍 보는걸로 만족 못하고 나만의 작은 버튜버와 실시간 채팅 및 반응을 맛보고 싶은사람이 하기에 적절함.

일본어 실력도 어느정도는 되어야 할거임.

난 jlpt n2 정도고(이번에 시험봐서 가채점 140정도 나옴)

정확하진 않아도 대충 생각나는 말 전달할 정도는 되고 청해도 어려운 주제 아니면 가능한 정도다.

근데 보통 씹덕들은 고이면 나보다 훨씬 잘하는 경우가 많더라.

키갤러들 보면 청해 훨씬 잘함. 난 이번에 시험볼때도 청해를 제일 못봤거든. 대신에 난 jlpt준비하면서 한자는 1200개 이상 정도 외워서 그런지 독해는 평범한 덕후보다는 나은거 같다.

평상시 공부하던 일본어 실전 연습하기 정말좋다.

평상시에 '이거 문장이 될까?'싶었던 것들을 일단 갈겨보면 스트리머가 바로 읽고 반응해주기 때문에 이상한 문장인지 아닌지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내 입장에서는 일본어 실전 연습을 미소녀 튜터와 함께 무료로 하는 느낌. 청해와 대화 연습을 어느정도 만족스럽게 해볼 수 있다.

3. 이리암의 구조

이리암의 구조는 스트리머가 방을 열면 리스너들이 들어가는 식이다. 스트리머의 라디오+움직이는 아바타 말곤 즐길 컨텐츠가 없음. 그러다보니 정말 코멘트 한줄한줄 읽어주는게 여기서는 기본이고 일상이다.

스트리머는 시간당 받는 코멘트가 많을수록 랭크가 올라가는 구조. 랭크가 올라가면 이리암에서 월급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대충 B가 월 40정도라고 알 수 있음.

이렇다보니 스트리머들은 코멘트유도를 정말 많이 하는 편이다. 일반적인 버튜버 실황이나 트위치 하꼬들보다도 비교가 안되게 훨씬 강한편. 닉네임 불러가면서 ~~는 어떻게 생각해? 이런식으로 물어보는 것도 자주 들을 수 있다. 스시녀 버튜버한테 집착받는게 좋으면 이상적인 경험이다.

리스너들은 채팅을 치거나 선물을 보낼 수 있음. 선물은 대충 10엔단위부터 만엔단위가 있다. pt가 단위인데 실제로 가격을 보면 1pt=1엔정도다.

10분안에 10~30만원 터지는 일이 은근 많다.

4. 내가 즐긴 방법

나는 원래 스파챗도 안쏴서 10엔짤짤이만 넣는데, 10엔짤짤이도 ㅈㄴ 낭낭하게 반응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쓰는 보람이 있다.

굳이 현실로 연결해서 가치코이 하고 싶은 사람 아니면 그이상 안질러도 된다고 생각함. 근데 정말 꽂히면 돈 지르게 되겠더라. 결국 3~5명되는 시청자한테서 돈을 쥐어짜내는거다 보니 누군가는 쥐어짜여질 수 있다.

결국 본인이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돈을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노래 공연하는 스트리머도 있었는데 그거 듣고는 한 200엔 정도 쏜듯. 일본 메이드카페나 지하 아이돌 공연 같은 느낌인데 훨씬 싸게 즐겼다고 생각한다.

현재 250엔 정도 결제한 상태.

은근 하꼬들이 행동패턴이 비슷한 편이라 처음에는 굉장히 신기했는데 방 돌아다니다 보면 비슷한편이다. 코멘트 읽어주면서 붙잡는식.

나는 1 일단 목소리가 좋고 2 느낌이 선장 비슷한 애나 텐션 높은애, 노래 잘부르는애 찾아서 그런애들꺼 듣고 있는데 아마 너네들도 찾다보면 매력적인 애들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함. 대기업 버튜버들만큼 진지하게 버튜버 역할에 몰입하는 애들 많다고 생각한다.

원래 매일 버튜버 실황 보고 있었는데 어제 키갤보고 이리암 깐 이후로 이리암만 하루종일 보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모에고에 내는 스시 버튜버랑 놀 수 있다는건 엄청난 경험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멈출 수가 없다.

언제 대가리 깨져서 수십만 결제할지는 그건 모르겠는데, 내가 돈에 미친 극짠돌이라 그런지 그렇게 안되는듯.

나중에 후기 갱신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