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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ARABOZA
6500만년전 박쥐의 등장은 나방 아니, 곤충들에게 있어 재앙이었다..새들이 잠자는 밤시간대, 그것도 날아다니면서 초음파를 통해서정확히 위치를 파악해서 사냥한다고? 그냥 재앙이나 다름없다 교활한 쥐나 몇시만 굶어도 아사하기 때문에 광전사처럼 먹이를 찾아다니는땃쥐 같은 밤의 폭군들은 날아서 피하면 그만이고, 일반적인 큰 올빼미는 간에 기별도 안가는 나방들을 무시하지만, 소쩍새나 소형 올빼미 같은 케이스도 있다물론 이 새들도 위험하지만, 초음파를 쏴대면서 곤충들을 사냥하는 박쥐 만큼은 아니다 어두운 밤의 시간대에, 그것도 공중에서초음파를 이용한 반향정위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포착해 곤충을 사냥하는 박쥐는 그야말로 재앙 그 자체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하도 시달린 나방들은 이 박쥐들 때문에 박쥐 저격 진화를 하게 되었는데그 진화들을 Araboza 1.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바로 박쥐의 초음파를 들을 수 있는 '귀'를 다는 것.원래 곤충에게 '귀'는 흔한 기관이 아니었다. 하지만 박쥐가 등장하자 나방은 진화의 방향을 틀었다. 가슴이나 배에 박쥐의 초음파 주파수만 정확히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도청 장치'를 달아버린 거다.박쥐가 사냥을 위해 "나 여기 있다!" 하고 외치는 초음파를 미리 듣고, 그 위치와 거리를 파악한다. 그리고는 미친 듯이 방향을 틀거나, 그대로 추락해 버리는 등 온갖 회피 기동으로 목숨을 부지하는 거다. 레이더에 탐지되기 전에 경보를 듣고 튀는 셈이다.2. 듣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일부 나방들은 더욱 공격적인 방법을 택했다. 바로 '박각시나방' 같은 놈들인데, 이들은 아예 박쥐의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는 '재밍' 기술을 진화시켰다.박쥐가 초음파를 쏘는 순간, 이놈들은 자신의 날개나 발성 기관을 떨어 "딱, 딱, 딱!" 하는 소리를 역으로 발사한다. 이 소리는 박쥐의 초음파와 뒤섞여 레이더를 교란시킨다. 박쥐 입장에선 '지지직' 거리는 노이즈 때문에 나방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게 되는 거다.적의 최첨단 무기를 똑같은 방식으로 되받아쳐 무력화시키는,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 그 자체다.3.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생명과학부 토마스 닐 교수는 우리 나방의 일종인 ‘캐비지트리황제나방’과 ‘나비’의 초음파 흡수량을 비교했다. 초음파를 확성기로 내보낸 뒤 돌아오는 초음파를 비교한 결과, 나방은 최대 85%, 나비는 20%의 초음파를 흡수했다. 연구진은 나방의 몸에 난 털의 구조가 방음재에 사용되는 섬유의 구조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나방의 털에는 아주 작은 구멍이 매우 많다. 초음파는 털 속 구멍을 이동하면서 열에너지로 바뀌고 밖으로 반사되는 에너지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이를 통해 박쥐에게서 '스텔스'를 시도하는것이다. 4. 또 어떤 나방들은 도마뱀처럼 자신의 날개의 일부를 희생시킨다 영국 브리스틀대학교 연구팀은 일부 산누에나방 종이 기존에 알려진 꼬리 구조 대신, 앞날개를 이용해 박쥐의 공격을 회피한다는 연구 결과를 생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이 나방들은 앞날개 끝에 있는 독특한 주름과 접힘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이 구조가 박쥐의 초음파를 발사 지점으로 강하게 되돌려 보내는 '음향 역반사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몸통보다 날개 끝에서 더 강한 음파가 반사되어 박쥐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날개 끝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음향 미끼'가 된다. 이를 통해 나방은 설사 날개가 찢어지더라도 치명적인 몸통 부상을 피하고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또한 단순히 나방만 이런 대책을 마련하는것은 아니다. 박쥐들 또한 먹이들이 들을수 없는 음역대의 초음파를 사용하는 박쥐도 있는등서로를 저격하기 위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진화를진화적 군비경쟁 (Evolutionary arms race)이라고 부른다. 사자에게 얼룩말이 달아나도록 빨라지고사자또한 얼룩말을 잡기위해 더 빨리 진화하는 등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간에 군비경쟁을 한다고 볼수 있을것이다.6500만년동안 나방은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했고앞으로도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도 계속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진화를 모색할것이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8박9일 몽골 자캠라이딩 3. 조난
- 관련게시물 : 8박9일 몽골 그래블 자캠라이딩 1. 징기스칸공항~테를지- 관련게시물 : 8박9일 몽골 자캠라이딩 2. 고르히-테를지 국립공원일어나서 텐트접고 정리하고 쓰레기 싹다 주워서 비닐에 묶고꺠끗하게 정리하고 나왔다여기는 포장도로가 아니고 몇몇군데 제외하고는 이렇게자동차 바퀴자국 내놓고 나 길이요 하는게 대부분이라방향만 대충 같으면 길 잘못들었다고해도 어련히 합쳐지겠거니... 하고 가다보면 합쳐짐분명 네비에서는 우회전하라고 하는데 길이 직진밖에 없어서 직진을 쭉 했음그런데 그것이 지옥의 시작일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파란색이 원래 가야하는 루트빨간색이 우리가 간 루트잘 보면 빨간라인에는 길 표시조차 없다ㅋㅋㅋㅋㅋㅋ계속 가는데 옆으로 80미터 100미터.... 가 정석 루트라고 나옴아 이번엔 길 오차가 좀 심하네~ 하던 도중뭔가의 건물이 나옴앞에 오토바이도 있고 해서 노크해봤는데 사람이 나와서 길 물어봤는데우리가 잘못든건 맞고 앞으로 쭉 가면 연결된다고 해서 에이 좀 돌아가지 뭐ㅋㅋ 전에있던 길이 없어졌나보다 하고 가던대로 가기로 함식수(빗물 모은거같음)도 좀 나눔받아갖고 그냥 가면 정없는 외국인이 될거같아서 어제 여행자뭐시기에서 샀던 초코파이(몽골에서 팜) 하나씩 드리고 왔다그 이후의 길.....ㅋㅋ씨팔물만 저렇게 있는게 아니라어제 오늘 비온거때문에 완전 진창이 되가지고 바퀴가 빠져서 앞으로 가질 못했다매몰비용에 대한 강의를 좀 더 열심히 들었으면 여기서 돌아가지 않았을까?하지만 그럴 지능이 있었다면 그래블을 타진 않았을것이다이런 구간만 한 3~5키로였는데 진이 다 빠졌음뭔 표지판이 있길래 찍었음그래도 사람 다니는데겠구나 하고 앞으로 계속 나아감근데 그게 산일줄은 몰랐죠존나 고각이라 타지도 못하고 끌바했는데 땅은 또 진창이라 신발 미끄러져서 죽는줄알았다끌고가는와중에 존나 멈춰서 한숨존나쉬고감정상 도착우비는 중간에 비오고 추워서 입음수많은 극찬이 있었으나 너무 힘들어 사진찍을 생각조차 안났다여기서 돌아가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꺼냈지만다들 장시간의 끌바로 멘탈이 나간상태라 씨발 앞에 길 있다매 못먹어도 고 하는상태로 내려감신나는다운힐을 쳤는데 씨발 길이 그대로 진창길임지도를 봤더니 당초 루트랑은 아예 결별했고맵보니까 길도 아닌곳으로 계속 가고있고지금보니까 저거 길도 코너 많은게 거지같은 고각임도뻘밭이였겠네이때가 오후 2시 반이였고... 일단 더 앞으로가면 사람사는곳이고 뭐 파는곳이고 전혀 안나옴여기서 조난당했음을 직감남아있는 식량도... 물도... 체력도... 거의 없는 상황일단 멈춰서 지금이라도 돌아가자고 합의함일단 먹고 체력보충이라도 해야하니..마실게 없고 끓일 환경도 아니라서 걍 라면 하나 뿌숴먹고 과자 남아있던거 흡입했다물 모자라서 물백에 있는 물도 나눠마셨다올라가는길에 잠깐 쉬는데 뭐가 버려져있어서 보니까이거 견인고리같은거 끈 아님?ㅋㅋㅋㅋㅋㅋㅋ이게 끊어지는거구나ㅋㅋㅋ우린 그딴데를 아무 생각없이 온거임.. 숨쉬듯이 나오는 극찬을 참으면서 정상 다시 찍고다시 개같은 뻘밭을 자전거로 지나 후룸라이드도 한번 타주고아침에 만났던 아저씨 집으로 감의사소통이 바로바로 안되니 이런거 적어서 들고갔는데근데 어디 나간건지 없다...다 지쳐서 15분정도 앉아잇다가 나왔다자전거 꼬라지 레전드ㅋㅋㅋㅋ근데 돌아오는길에 그 집에 있던 아저씨 순찰? 나와있는걸 발견함저 게르도 저 아저씨거인거같드라우리가 말 못알아들으니까 답답하셨는지선두서서 따라오라고 말씀해주심어제 들렀던 여행자 쉼터가 보이는곳까지만 안내해주시고 돌아가셨다어제랑 다르게 무슨 궁전처럼 보이더라정말 감사합니다.. 아침에 드린 초코파이 호감작이 먹혔던게 아닐까?테를지로 가는 차편을 구할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해서 일단 숙박하고 내일 가기로 함옆에 분명히 포터가 있었는데.... ㅠ도착하니까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와서일단 게르에다 노크하고 잘수있냐는 바디랭귀지를 하고있으니까게르 안으로 들여보내줘서 무슨 음료를 받아먹음다리 저거 썩어들어간거봐라ㅋㅋ사골국이랑 우유랑 중간의 느낌이 나서 이거 뭐지싶었는데나중에 찾아보니까 진짜 사골이랑 우유랑 섞은거고 손님 대접용으로 주는거라고 한다춥고 힘들었는데 많이먹으면 민폐인거같아서 그냥 한잔 / 빵 살짝 뜯어먹다 더먹으래서 좀 먹음빵 무슨 밀가루맛만 나고 엄청 뻑뻑해서 손 안대고있으니까 이렇게 먹는거라고 직접 뜯어서 주심그대의 눈동자에 건배일단 차는 없고 자고 내일 출발해야하니까 숙박 요청했음숙박비는 10만 투그릭 (대충 4만원 아래)게르에서 자는건줄알고 좀 설렜는데 컨테이너박스 비스무리한 곳에 왔다이게 현대식 게르지 뭐야저 위에 연기가 피어오르는데 이게 뭐냐면똥!ㅋㅋㅋ소똥인지 말똥인지 모르겠는 무언가를 말려서 들고오더니양초에 불붙여서 집어넣고 좀 있으니까 활활 탐걍 분위기 개 곱창나있다가 똥태우니까 신나서 꺄륵거림 한남수준ㅋ샤워실이 없길래 혹시 샤워는 어디서 하냐고 했는데한 700미터? 쯤 떨어져있는 냇가로 가서 물을 퍼오란다다들 식수로 쓰는거니까 여기서 씻는건 안되고 물을 퍼간다음에 그걸로 씻으라고함(라고 알아들음) 뭔가 보글보글 올라오길래 오 신기하네하고 넘겼는데나중에 구글 지도로 좌표 찍어 보니까 유황온천수였음ㅋㅋ물 긷는 노인스킬이 없는건지 자꾸 위에 나무가지같은 무언가가 떠있는 상태로 떠져서온천인데 왜 차갑지 싶었지만 이 높은곳 올라오면서 다 식었겠거니 함물이 차가워서 끓인다음 섞어서 샤워하기로함히히 똥이다 똥ㅋㅋ 똥이 불탄다ㅋㅋ화력은 나름 셌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지나도 안끓길래... 급한대로 따뜻한물 가지고나와서 반반 섞고 몸에 뿌림그 이후로 떠온 물 버너로 끓여서 카레섞인라면소세지런천미트쌀국수죽(이새끼들은 캠핑하면서 밥먹을때마다 죽만들어먹음) 먹고과자도 더 사와서 존나 배부르게 먹고 잠에 들었다내일거까지 쓸랬는데 오늘 시간이 안나서 다음 기회에 쓰겠음이날 로그34키로 4시간은 레전드다...
작성자 : 비앙키스페셜리시마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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