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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걸렸어요"…MZ세대 '아이폰 SE 앓이'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1 15:20:05
조회 14143 추천 14 댓글 72


"병에 걸렸어요. 무슨 병이요? '아이폰 SE병'이요."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때 자취를 감췄던 구형 아이폰이 이런 유머와 함께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아이폰 SE 1세대'(아이폰 SE).

2016년에 출시된 이 모델이 작고 가벼운 디자인과 감성적인 카메라 색감 덕분에 10년에 가까운 시간차를 두고 MZ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역주행'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현재 아이폰 SE는 온라인 상점과 중고 거래 플랫폼 등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10년 전 정가는 약 70만원, 현재 중고가는 약 10만원이다.

네이버 스토어의 일부 상점에서는 구매 후기가 1천700건을 넘었고 번개장터에는 약 3천건의 판매 글이 올라와 있다. 유튜브 등에는 아이폰 SE 구매 언박싱 영상과 글이 쏟아진다.

이 과정에서 아이폰 SE를 갖고 싶어 시름시름 앓는다는 뜻의 '아이폰 SE병'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아이폰 SE가 MZ세대의 선택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이다.

세로 123.8mm, 가로 58.6mm, 무게 113g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 애플의 최신 기종인 '아이폰 16 Pro Max'(227g)와 비교했을 때 무게가 절반이다.

최신 스마트폰이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는 상황에서 아이폰 SE는 작고 가벼워 오히려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 물리적 홈 버튼과 3.5mm 줄 이어폰 단자 등 요즘 스마트폰에선 찾아보기 힘든 '복고풍' 요소들도 한몫하고 있다.


아이폰 SE 구매자 'ska***'는 블로그에 "아이폰 SE가 아이폰 디자인의 근본"이라며 "요즘 나오는 탱크 같은 아이폰들은 전혀 마음이 안 간다. 다 크고 무거워 오래 사용하면 손목에 무리가 가는데 SE는 작고 가벼워서 들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구매자 'hyk***'도 "너무 가볍고 작고 귀엽다. 홈 버튼 누르는 느낌이 좋고 지문 인식 기능이 편하다. 이건 핸드폰이 아니라 잡스의 작품"이라고 평했다.


아이폰 SE의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로, 4천800만 화소인 최신 기종에 비해 성능은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이 점이 많은 이들을 구매로 이끌고 있다.

뽀얗고 따뜻한 색감, 살짝 흐릿한 화질이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 같은 '갬성'('감성'을 재미있게 표현한 말)을 제공한다는 반응이다.

이에 사진 촬영용으로 해당 폰을 구매했다는 후기 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여행 후기 글에는 '사진은 아이폰 SE로 촬영했다'는 설명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네이버 이용자 'j2m***'은 "살짝 따뜻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사진이 가을 햇살과 잘 어울린다", 또 다른 이용자 'twc***'는 "아이폰 14는 선명하고 쨍하지만, SE는 자글자글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디지털 디톡스'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화면 크기가 작아 포털사이트, SNS 등 이용 시간이 자연스레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를 이유로 아이폰 SE를 메인 폰으로 사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화면이 작아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이 답답해 스마트폰을 덜 사용하게 됐다. SE를 통해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다혜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아이폰 SE가 다시 인기를 얻는 배경에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도파민 디톡스' 열풍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술 혁신의 가속화로 인해 피로감을 느낀 이들이 다시 단순한 디지털 기기로 돌아가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반대로 아날로그적 요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겨난다"며 "LP 바를 가고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등의 아날로그적 행보가 젊은 세대에겐 참신하고 새로운 체험으로 여겨져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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