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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머리구조대 미용실형]구조 받고 피부과 진단서 발급 후 올라온 후기ㅠ
이번엔 평화롭지 않은 싱글벙글 헤어갤구조 받고 간 헤붕이가 헤어갤에미용실형 후기를 올리는데...ㅠㅠ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air&no=628602&exception_mode=recommend&page=1사실 이번 구조대 컨텐츠도 온전하지 못했고구조대 끝나자마자 바로 이런 일이 생겨서그날 오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못했음제목은 후기인데내용이 오해가 생길 수도 있는 글이 올라왔고,이 부분은 그냥 넘기기보다는사실관계를 한 번 정리하는 게 맞겠다는 판단이 들어이렇게 구조대 글을 남기게 됐다이렇게 머리 망한 글 올라온 헤붕이임실시간 헤어갤 반응수원 오쉴??띵띵띵띵...본인이 고데기로 머리 모양 만들고 왔다며 머리 감고 봐야된다고 함나는 원래 온 모습 부터 사진 찍거든 그래서 찍음그래서 그렇게버라이어티하게 임팩트가 있지는 않음 ㅠ.,ㅠ전날에 온 헤붕이가 ㅈㄴ 웃겼는데그 편은 머리가 너무 웃겨서 조만간 업로드 예정머리 감고 나옴알고 보니머리 망하고 바로 또 다른 곳 가서 이미 머리를 한 번 더 잘랐는데그 자른 커트도 망해서 2연타로 망한 머리임그래서 머리가 다 듬성듬성 마구잡이로 잘린 형태고커트 모양도 온전히 있지도 않음헤붕이가 원하는 머리의 사진을 보니, 요즘 유행하는 요즘 느낌의 흐르는 쉐도우펌 느낌을 원했음옜날 올드한 뽁실복실 볼륨빵빵 그런 쉐도우펌 말고,컬은 많은데 볼륨은 안 살고 컬이섞이면서 텍스처감을 줄 수 있는 그런 머리를 원했지만...결과물은 이렇게됨현재 형태나 기장이나 모양 밸런스나 질감이나맞는 게 1도 없고펌 해준 사람이 그런 건지 커트 해준 사람이 그런 건지머리 보면 뒤쪽만 ㅈㄴ 길고 무겁고 옆머리도 좀 이상하고 윗머리는 ㅈㄴ 짧음밸런스가 너무 많이 이상함커트 치는데 특히 뒷머리 쪽이 너무 엉망이고윗머리는 다른 곳 대비 너무 짧음윗머리 저 기장이면 요즘 느낌 쉐도우펌 못함저기다가 펌 입히면 바로 옛날 구형 쉐도우펌 되는 거임커트 끝다 자르고 그냥 있는 그대로 털어서 말려 보니념글갔던 망한 머리 포인트가 살아 있음커트 망친 미용사2가 기장을 쳐서인지명탐정 코난 꼬다리 머리는 어느정도 잘려 나갔지만념글 그 모양 구조긴함ㄹㅇㅋㅋ헤붕이 머리 딜레마가 뭐냐면지금 윗머리만 짧아서 사진 보면 바로 그냥 무자비하게 위에만 뽕긋 솟아있거든위가 ㅈㄴ 높음이 디자인이 옛날 호랑이 담배 시절완전히 먹어주는 남자 펌 정석 모양이거든저기에 추가로 펌을 싹 말아버리면 머리가 완전히 고봉밥 빵실빵실펌이 되면서 완전 올드해지는거야딜레마임큰 딜레마가 펌은 커트 형태대로 나옴커트 망하면 펌도 망하는 거임무조건옆머리는 헤붕이가 일단 기른다고 해서 모양만 만들고 기장은 최대한 냅둠그래서 이게 망한 머리 구조하는 게단순하 띡 하고 되는 게 아니라가장 우선은 미용사들이 어떤식으로 망쳤는지 알아야 역순으로 타고 가서 다시 온전히 해줄 수 있거든근데 내 판단으로만 하면 변수도 많고실패 확률을 최대한 줄이려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거든기억이 난다면 전 미용실에서 정확히 어떤일이 있었는지그리고 헤붕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만약에 이런 기장 같은 물리적인 한계가 있으면 어느 선까지 타협이 가능한지사람마다 문화나 경험에 따라서 허용범위가 다 다르니까그런 부분들까지 알아야 구조 가능한 범위와 방향을 설정할 수 있거그래서 구조대는 머리를 온전히 해주기 위해,나는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정보를 수집하고그걸 토대로 상황에 맞게 머리를 해주는 방식임근데 이렇게 대화를 토대로 방향을 잡고 구조를 해야하는데답변이 거의 단답식으로 끊키고 그 단답도 그냥 단순히 머리에 얘기 아니면 불편하다는 얘기를 하고부터구조에 필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는데 제한도 많이 있었고결국 나도 디테일한 정보를 얻는데 있어서 피로도를 느끼고헤붕이도 보여지는 머리 외 대화는 거부했고추가적인 소통이 서로한테 부담이 되고상대방이 불편해 하는 부분이 명확해서이번 구조대는 컨텐츠 진행은 중단하고사진만 대충 빨리 찍는 쪽으로 해서머리 작업만 온전히 마무리하고 귀가 했거든요약하면 보통 구조대의 경우 자연스럽게 대화 나누면서망친 내역, 취향, 허용 가능 범위 등을 자연스럽게 확인하고변수 체크하면서 이렇게 구조대를 진행했는데이번처럼 대화 자체가 제한적인 상황은 처음 겪는 경우라서구조 당일에도 좀 당황스럽긴 했지아무튼...와인딩중화롯드 아웃윗머리 최대한 볼륨 안 살게끔 진행함저 길이에서 윗머리 펌까지 추가돼서 더 뽈록해지면완전 구형 쉐도우펌 되는 거임하단 라인 기장들은 최대한 헤붕이 의견 반영하냐고크게 뜯어고치진 못 했고 기장 안 맞는 부분들만 정리했다이렇게 헤붕이가 보여준 사진 느낌의 쉐도우 방식으로는 최대한 진행 햇거든요즘 쉐도우는 윗머리 길이가 중요한데이미 윗머리가 많이 잘려 있는 상태라 각을 잡냐고 상당히 힘들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리 대구에서 왔으니까커트선 특유의 올드 한 느낌을 지우기 위해전체적인 벨런스를 잡는데 많은 노력을 했음그리고 이 헤붕이가 다음날 나에 대한 후기를 올렸고본인 입장의 후기를 게시한 만큼나 역시 당시 상황과 진행 과정에 대한 사실관계와 나의 내면을 한번 더 정리해보고자 한다 젤 처음 내용인데여기서 그냥 확실히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난 이게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함애초에 저기서 진행을 안 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내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긴함이게 구조 끝나고 다음날 오전에 바로 사진 보내고 저렇게 톡이 온건데내가 이상한 테이프 쓴것도 아니고 병원에서 쓰는 의료용테이프 심지어 완전 쌔거 까서 쓴거거든근데 저 헤붕이 입장을 생각하면 그럴 수 잇잖아 본인이 저렇게 말을 하는데 뭐라 내 개인적인 생각은 말은 못하겠더라고 솔직히 나도 바보는 아니니까 의료용 테이프인데다짜고짜 사진 띡 보내고 저렇게 나오면내 상식선에선 좀 뭐지 싶거든나도 뭐 이게 무슨상황이지 싶고 할말이 없으니까그래서 상황을 파악하기위해 물어본거지 이유를 ;;그래서 이제 본인은 피부과에 있대그러고 나한테 저렇게 질문형으로 따지듯이 테이프는 왜 붙였냐 얘기 하고흉이 생겼고 안 없어진다 하는데내가 저기서 뭐 뭐라고 말을해 본인이 그렇다는데처음 전달받은 메시지는 질문 형식인데...내 입장에서는 다소 강하게 느껴지긴 했거든아무튼 상대방이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에서그 의도와 이유를 확인하는 것 자체는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판단했고그래서 일단 질문에 대해서는 차분하게 설명을 함그 과정에서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뭘 원하는 상황인지명확하게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지만상대방의 입장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았고또한 문제로 제기된 테이프의 경우의료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테이프고심지어 내가 강제로 제거한 것도 아니고테이프는 본인이 직접 제거한 상태였기 때문에,내 입장에서 이걸로 인과관계를 단정하기에는애매한 부분이 많았고이런 상황에서감정이나 추측으로옳고 그름을 다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서로의 입장이 다른 만큼 공신력 있는 제3자를 통해과실 여부를 따져보는 게가장 공평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한거지저 말이 좀 의외였음난 망한 머리 구조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을 뿐이고본인이 그런 대화가 불편하다 의사를 밝혔거든근데 나는 구조를 하려면 있었던 일도 파악을 해야하고 앞서 말한 것처이런 개인의 욕구도 알아야하고 머리 상황도 좋지가 않으니까설명도 해야하고 그냥 머리 하는 게 아니라 누가 망친머리를 똑바로 돌려놓는거라헤붕이를 위해서 소통을 해야하는 부분이 많은데대화가 더 이상 원활하게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라서그래서 컨텐츠 진행을 중단한건데저렇게 얘기해서 좀 의외긴 했음나는 기분 상한 것도 없었음;;근데 진짜 바빠죽겠고 계속 이런식으로 톡톡이 이어지니까 신경이 ㅈㄴ 쓰였거든도저히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명확하지가 않고뭔가 요구가 이어지는 느낌을 받아서 아예 원하는게 있는지 명확하게 물어본거임그러더니 진단서 보내고 아무 말도 안 하고테이프 때문에 흉 남을지가 걱정이라고 하는데내가 일이 바빠서 4시간 후에 답장을 했거든내 반응을 보는건가...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지...?? 싶었음그래도 나는 헤붕이 입장에서 생각을 했었는데또 내 입장을 그대로 말 하면 또 그거대로 문제 삼을 테고근데 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나도 억울하거든그래서 서로 입장의 차이가 있으니까책임을 회피하거나 대화를 끊겠다는 의미가 아니라,굳이 서로 감정 쓰지 말고저게 공정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서저렇게 안내를 한 것이고톡톡은 나도 나중에 밤 늦게 확인을 했는데저렇게 나한테 보내고 나서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air&no=628602&exception_mode=recommend&page=1이렇게 후기글을 올린 것 같음이미 공개된 글이 게시된 이상,
결과적으로는 이 사안을 공개적으로 정리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했고누군가를 공격하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할 의도는 없고,
지금까지 있었던 사실관계를 정리한 게 전부임디씨 헤어갤에서 활동하는 입장상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 감안하고 있고내 성격상 도망치거나 피할 생각은 없고,
필요한 부분은 절차대로 대응할 생각임그래서 내막은 이게 전부고 더 특별한 내용은 없음상대방이 법적 절차를 언급한 만큼
감정이 아닌 공정한 절차를 통해
과실 여부가 어느쪽에도 억울한 부분 없게 잘 판단되면 좋겠고상대방 역시 변호사를 선임해 진행했으면 하고
그에 맞춰 나 역시 변호사를 선임해
해당 과정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관련해서 경험 있거나 조언 가능한 헤붕이 있으면
의견 부탁한다.이상 끝.
작성자 : 미용실형고정닉
재난은 콘텐츠가 맞다.
바야흐로 작년 여름7월말 8월초 홋카이도 도동 대질주 중이었따.굿샤로-마슈 근처에서 숙박하며 시레토코 트레킹을 마치고 다음날부터 시베쓰-나라와라-네무로-극동점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다.숙소는 하마나카라는 작은 도시전날 마무리로 스낵에서 마스터와 정말 재밌게 놀았고, 이 스낵은 점심에는 라멘을 판다.마스터와 약속하고 해장라멘 꼭 먹으러 오겠다고 약속 했고, 아침에 쓰나미 경보를 보았다.원인은 캄차카 반도의 M8.7짜리 지진마스터 역시 내륙사람인지라 50cm ~ 1m? 별거아니네 하더라 ㅋㅋㅋㅋㅋ우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나라와라 반도 쪽으로 이동나라와라 반도는 사슴이 점령했고 사람은 하나도 없고 모두 대피 했더라.근데 신기한게 해안 도로는 몇몇 봉쇄했는데 정작 나라와라 반도는 봉쇄 안함 ㅋㅋㅋㅋㅋ나라와라 반도에서 나와 네무로로 이동하며 해안도로를 따라 갔고 중간에 들른 오다이토 미치노에키휴게소는 다 닫았고 이 이남으로는 해안도로가 봉쇄였다.내륙으로 조금 돌아 네무로로 다시 이동했다.중간에 먹은 아이스크림홋카이도 왔으면 유제품은 꼭먹어라네무로로 이동 중 길이 막혔다는 소식을 듣고 스완44 미치노에키에 들려 도로 상황을 파악했다.주요 도로는 거주자 외에는 통제였고 극동점도 폐쇄였다. 또 4극 달성에 실패했다...네무로 들어가기엔 위험하다는 판단 아래 우선 숙소로 빨리 복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런데....숙소 지역에 도착했고 정말 차가 한대도 없더라.숙소는 굳게 닫혀있고 별다른 안내사항이 붙어있지도 않았다.혹시나 해서 메일을 확인하니...(메일 내용은 아래부터 읽어라)내가 도착하기 몇 십분 전 모두 떠난 것이다....안전에는 타협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옳은 선택이다.급하게 일행과 대체 숙소를 알아봤으나 전멸이었다...어찌어찌 쿠시로에 마지막 남은 35만원짜리 숙소를 얻고 (하마나카 숙소는 13만원) 쿠시로로 향했다.중간에 편의점 들렀는데 진짜 모든 식품 싹쓸이 되어 있더라 ㄷㄷㄷ쿠시로에 무사 도착했고, 쿠시로 역시 쓰나미 경보 발령이라 99%의 점포가 문을 닫았다.그 와중에 꿋꿋히 장사를 하고 있는 로바타야키를 발견, 들어갔다.점내는 지역민들로 만석이었다.여기서부터 재난이 가져다준 유익한 콘텐츠가 시작된다.나와 일행 옆 다찌에는 노부부가 앉아있었고, 마스터와 꽤 친밀한 단골로 보였다.쓰나미+로컬 로바타야키에 외국인 둘이 들어오니 모든 손님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웠다.그러던 중 오늘 급하게 하마나카에서 쿠시로로 온지라 내일 여행일정이 붕 떴다는 이야기도 나눴고, 옆자리 할아버지께서 띠용할 제안을 한다.쿠시로에서 차로 3시간이 (편도)걸리는 에리모 미사키에 다녀오라는 것.자신도 그곳이 너무 좋아 종종 다녀온다고 했다.에리모 미사키는 내 구글 맵에도 가고 싶은 장소로 찍혀있긴 하지만 꽤 외진 곳이라 홋카이도를 10번 이상 다니면서도 아직까지 닿지 못했다.하지만 온전히 거의 7시간에 달하는 운전을 하루에 감당하긴 어려웠고 난색을 표했다.그러자 갑자기 ㄷㄷㄷ 자신이 렌트카를 운전해 줄테니 가자고 하는 것이다 !!!정말 고마운 말씀이지만 그럴 경우 보험도 안될 뿐 더러 처음 본 분에게 8시간의 운전을 부탁할 수는 없어 유하게 거절했다.그러나 할아버님은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의 차로 가자신다 !!!!!!!!엄청난 제안 속에서 우리는 갈등했지만, 할아버님의 빛나는 눈 속에 담긴 기대감을 저버릴 순 없었다.그렇게 다음날 아침...호텔 앞까지 누추한 우리를 데리러 와주셨다.......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에리모 미사키, 그리고 에리모 미사키 바람박물관할아버님은 지친 내색도 없으셨다.오는 모든 길이 짙은 안개가 계속됐지만, 에리모 미사키만 딱 깨끗한 하늘로 우리를 반겼다.모든 일정을 마치고 복귀하자 17시 경이었고, 할아버님껜 우리가 저녁을 꼭 대접할테니 어제 그 로바타야키에서 18시에 다시 뵙자고 했다.로바타야키의 이름이 <톤보>다 그래서 시그니쳐 니혼슈로 톤보를 판다 ㅋㅋ할아버님과 번호도 교환하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바다낚시가 취미라고 하셨고 많은 사진을 보았다.꼭 다음에는 배로 바다 낚시를 하러 오겠다고 약속했다.할아버님의 단골 2차집으로 이동해서 여기선 꼬냑(맞나?)을 마셨다.여기 마스터도 할아버님 연배였고 오랜 절친이라고 한다.여행 이후 종종 받은 메일 주소로 그때의 사진과 드론샷을 보내드린다.새로운 인연은 두렵지만 유쾌하고 신선하고 콘텐츠가 된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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