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핵이 영어 게임이고 영어를 의역하기 싫어서 + nethackwiki에 그대로 검색할 수 있도록 넷핵에 있는 영어 표현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경우가 많으니 양해 바람.
* Nudist로 시작하는 법 :
menu에서 defaults.nh 수정 -> OPTIONS=nudist 추가 후 새 게임을 시작하면 이후 모든 새 게임에서 옷을 소지하지 않고 캐릭터가 생성됨
- conduct와 선택 이유 설명
Voluntary challenges:
You were faithfully nudist.
You genocided 19 types of monsters.
You never polymorphed an object.
You used no wishes.
Human Lawful Male Monk
공식 : Nudist, wishless, polypileless
비공식 : Survivor, Levitationless
Nudist는 한 게임 내내 옷을 하나도 입지 않고 승천을 하는 conduct임. 보통 유저들은 초반 wish로 dragon scale mail을 입고도 끔살당하는 경우도 많은데 정신이 아득해지는 conduct임.
그렇지만 전직업 승천 달성 포함 8번 연속 승천을 하고 나니 이 게임 죽을 수는 있나? 하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함. 넷핵은 생각보다 쉬운 게임이었던 것.
그래서 점점 자극적인 conduct를 찾기 시작하게 되었음. 처음엔 단독 conduct로 하다가 별 감흥이 없어서 처음 트라이한게 지난번 5 conduct wizard였음. 그 글이 개념글까지 갔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 어려웠음.
(펫 아칸이 장비랑 조건만 갖춰주면 대항할 상대가 없음.
MR 더럽게 높지, MC1 기본으로 달려 있지, 데미지 무식하게 세지, Angel 카테고리라 즉사 가능성도 없지 등)
그러다 넷핵위키 conduct 문서를 보다가 눈에 들어온 게 nudist였고 이 conduct의 컨셉에 가장 잘 맞는 직업이 monk인 것 같다는 스테레오타입에 의해 홀린 듯 nudist monk를 시작하게 되었음.
그런데 게임을 진행하다 광산마을에서 price id로 magic lamp를 2개나 발견해버림. 이대로라면 게임이 재미없어 질 것 같아 내친김에 wishless도 겸하기로 함.
Monk라서 weaponless도 하고 싶었지만 wishless와 nudism으로 인한 제약이 심각해서 무기만큼은 제대로 갖춰서 해야겠다 생각, weaponless는 포기함.
Vegan 포기는 필수는 아니었지만 spellcasting이 레벨이 높을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지고 wand류의 Rodney 상대 명중률이 높아지기에 편의를 위해 깨버렸음. (wraith corpse + 여러 intrinsic)
게다가 Monk 이전 트라이에 이미 strict vegan 승천을 달성했기에...
- 이 게임의 운영 방식 및 공략
공략에는 넷핵 뉴비들을 위한 풀어 쓴 설명도 어느정도 있으니 여기 계신 고인물 로갤 분들이라면 지루할 수도 있음... 양해 부탁
초반 : Credit cloning, protection racket과 amulet of reflection, 퀘스트 준비
초반에는 기본 펫을 이용해서 펫이 상점에서 비싼 물건 훔쳐와서 팔고 다시 훔치고 팔고··· 를 반복하는 credit cloning으로 3000골드 가량을 모아야 함.
최대한 직접 몹을 잡지 말고 펫이 잡도록 해서 광산마을에 도착해야 함. 1레벨을 유지 못하고 실수로 2레벨로 광산마을에 도착하면 돈은 2배로 필요함. (이유는 아래 protection racket에서 설명)
AC 10의 툭 치면 죽는 물몸이기에 안 맞고 안 죽이면서 내려가려면 한 턴 한 턴이 소중할 것임. 원래 넷핵은 한 턴 한 턴이 소중한 게임이니...
광산마을에 도착하면 상술한 credit cloning으로 2800~3600골드를 모아서 (mimic은 한 상점에 하나는 무조건 있다고 생각하고 조심해야 함) 제단의 사제에게 말을 걸어 골드를 기부할 수 있음.
내 레벨 × 400 ~ 600배 사이의 골드를 기부하면 최초 한정 2~4의 innate protection, 이후 1의 protection을 부여해주는데, 최대 9까지 받을 수 있음.
이걸 위해 레벨 1을 유지하고 credit cloning을 한거고, 이걸 protection racket이라 함.
AC 10에서 innate protection을 9까지 받았으면 AC가 1이 되어있음.
AC 10이 막장 수준의 방어력이긴 하지만 AC 1도 별반 다를 바 없이 물몸이므로 앞으로 승천할 때까지 쭉 사리면서 플레이해야 함.
이 innate protection은 종교활동에 의해 받은 것이니 신을 화나게 하는 행동을 하면 즉시 사라짐. 반드시 주의해야 함.
혼자 경험치 먹으며 강력해진 댕댕이 혹은 애옹이와 함께 광산을 내려가며 경험치를 쌓고 luckstone을 주워오도록 하자.
이후 소코반을 털어서 가능하면 amulet of reflection을 주워와야 됨. reflection 여부에 따라서 아예 중반을 뚫을 수 있는지가 결정됨. bag of holding이 나와도 실망하지 말고 나와서 아뮬렛 뜰 때까지 제단에서 파밍 노가다를 하자. Wishless가 아니라면 아뮬렛을 소원으로 빌어도 무방함.
reflection은 무조건 있어야 함. 중반에서 Black dragon 같은 애들한테 증발당하고 싶지 않으면... 전기 맞으면 완드랑 반지 증발하는 것도 그렇고 정신건강을 위해 있는 편이 훨씬 좋음.
꼭 reflection 때문만은 아니고, scroll of scare monster 한 장이 필수로 필요하기 때문에 적당한 층에 제단이 있다면 altar farming을 하는 것을 추천함. 소코반에서 바닥에 깔린 scare monster에 꼭 이름을 달아놓고 오자.
제단 번제로 long sword 계열이나 (lawful 한정) grayswandir를 얻어서 enhance를 뚫어두면 나중에 편함. (weaponless 도전자는 예외) 필자는 Frost brand를 얻어서 유용하게 씀.
그렇게 적당한 무기 하나, amulet of reflection, scroll of scare monster, 대충 그쯤 되면 얻는 유니콘 뿔 하나 들고 신나게 sink를 걷어차 서큐/인큐버스랑 응응앙앙해서 14렙을 찍어주면 퀘스트 깰 준비 완료.
중반 : 퀘스트 클리어, 게헨놈 등반과 ascension run
광산마을을 pacifist로 깰 주의 정도면 퀘스트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느껴짐. Earth elemental과 xorn이 phase로 접근해서 위협적일 순 있지만 E-word를 적절히 활용하면 헤쳐갈 수 있음.
정 힘들면 퀘스트 5층까지는 wand of digging으로 내려가도 됨. 다만 5층에서 quest nemesis가 있는 6층으로 내려갈 때에는 반드시 계단으로 내려가야 함.
Monk의 quest nemesis인 Master Kaen은 covetous지만 scare monster를 존중함. 따라서 6층으로 내려간 직후 캐릭터가 서 있는 올라가는 계단에 scroll of scare monster 하나 얹어두고 계단 위에 서 있으면 캐릭터에 바로 인접한 타일로 텔레포트하지만 캐릭터를 한 대도 못 때리고 쳐맞기만 하는 Master Kaen을 볼 수 있음. Master Kaen이 퀘네메 중에서도 악명 높기 때문에 scare monster 하나 준비해두라고 한 이유.
Master Kaen을 잡고 퀘스트 아티팩트 The Eyes of the Overworld를 얻었으면 이게 첫 번째 Magic resistant 제공이자 앞으로 유일한 마법저항이 될 것임.
이러면 Rodney의 artifact-stealing 공격에 몹시 취약해지지만... 어쩔 수 없음.
(일반적인 게임을 할 때에는 마법저항 수단을 퀘스트 아티팩트가 아닌 다른 것으로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해두자. 열심히 키운 캐릭터가 단 몇 줄 만에 "Oh, no, he's using touch of death!"를 보고 검은 화면으로 넘어가는 참사를 볼 수도 있다.)
Monk의 다른 intrinsic resistant는 레벨업 하면 자동으로 생기는 건 유명하니 넘어감. (disintegration 제외)
마법저항까지 얻었으면 이 monk는 더 이상 강해질 방도가 pray로 신에게 spellbook이나 innate protection을 제공받는 수 밖에 없는데, Astral plane에서 pray가 필요한 상황이 몇 생길 것 같아 굳이 crowning 당하는 위협을 무릅쓰진 않음. 애초에 wishless라 power(마나) 충전 수단도 없어서 공격기로 spell을 쓰는 건 무리라 판단함.
폴리파일링으로 magic marker나 필요한 반지, 포션, 주문서를 양산하는 건 좋은 생각임. 다만 이 게임은 polypileless를 달고 진행하여 생략함.
(게임 끝날 때까지 wand of polymorph가 안 나오기도 했음...)
가능하면 blessed genocide로 lich, cockatrice, mind flayer 이 셋은 지우고 가는게 마음 편함.
magic marker가 남아돌고 Int가 충분히 높고 운이 extremely lucky(10 이상)이라면 spellbook of jumping과 spellbook of haste self를 써보는 것이 좋음.
Jumping boots와 speed boots를 입을 수 없는 nudist의 입장에서 두 주문의 존재는 생존력을 엄청나게 높여줌.
마법저항에 반사까지 갖췄으니 이제 무적인 것 같지만, AC 1과 MC 0은 여전히 수비에 있어 심각한 상태임. AC 1이야 물리 공격을 히트앤런으로 잘 극복하면 된다지만 MC 0은 온갖 상태이상과 공격에 노출되는 끔찍한 상태임. 슬라임, 석화, level drain 공격, 영구적으로 속도를 뺏는 skeleton과 shadow의 공격 등 모든 공격에 취약하므로 대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함.
덤으로, cockatrice의 hissing 공격은 new moon일 때 플레이어의 가방에 lizard corpse의 여부를 확인하므로 꼭 하나 꺼내놓고 다니도록 하자.
추가로, 던전을 올라오면서 얻은 healing 종류의 포션들은 아끼지 말고 blessing 하여 모조리 마셔 최대 체력을 높이도록 하자. Full healing 2~3개 정도 남겨두는 건 나쁘지 않음.
(Blessed full healing은 하나 당 level drain 당한 레벨 하나를 복구해 줌.)
Bribe(뇌물)가 가능한 lawful demon lord들은 돈 받고 사라지면서 겁쟁이 필멸자라고 쪼개면서 쪽 주는게 아니꼽지만, 무조건 bribe 하는 편이 좋음. 자칫 summon nasty를 당했는데 ring of conflict가 없으면 물몸 nudist에게는 끔살 확정임.
Jubilex, Orcus는 뇌물 주는게 불가능한데, 둘은 chaotic demon lord이기 때문임. Jubilex는 wand of digging 한 방이면 이름값 포지션값 하나도 못하는 병신이고, Orcus는 가능하다면 최대한 빨리 잡아야 wand of death의 충전량을 아낄 수 있음. Orcus town 층의 올라가는 계단을 boulder로 막는걸 잊지 말자.
Vlad가 생각 외로 복병인데, 미친듯이 빠르고 체력도 많으며 level drain 공격을 하고 꽤 아프기까지 한데 텔레포트 해다니면서 체력까지 채우고 다님. scroll of earth로 올라가는 출구를 단단히 막고 패자.
Vlad를 혼란시키면 자칫 emergency 수단으로 scroll of teleportation을 쓸 수도 있는데, confused teleportation이라 levelport 취급이기에 게헨놈을 너머 dungeon까지도 뒤져야 될 수도 있으니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혼란은 시켜서는 안 됨.
Wizard tower에 올라가기 전 준비해둘 것이 두 가지 있는데,
첫째는 confused teleportation을 이용해 levelport로 숫자 100을 입력해주면 게헨놈에서 도달 가능한 가장 깊은 층으로 자동으로 보내지는데, 여기서 confused gold detection으로 vibrating square를 찾고 가야 함.
둘째는 wand of digging으로 길을 뚫고 가능한 trap을 disarm 시켜서 게헨놈의 모든 층의 입구-출구의 경로를 단순화시켜 두는 것임.
둘 다 해야하는 이유는 Rodney로부터 book of the death를 얻고 최대한 빨리 amulet of yendor를 탈취한 후 게헨놈을 빠져나가기 위함임.
게다가 lawful이라 종종 mysterious force에 의해 층을 올라갔을 때 오히려 거슬러 내려가는 정도가 크므로 게헨놈에 오래 있어야 할 경우가 많아짐. 가능하면 최대한 빨리 빠져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함.
amulet of yendor를 얻으면 levelport 같은 건 못하게 되니 걸어서 내려가는 방법 밖에 없음. (cursed gain level도 있지만...)
Wizard tower에 도착했으면 Rodney(=Wizard of Yendor)를 상대할 때는 반드시 wand of death를 아끼지 않고 써서 최대한 빨리 잡아야 함. 완드는 7번까지 scroll of charging으로 충전할 수 있으니, Orcus한테서 뜯어 낸 wand of death를 아낌없이 활용함.
Rodney는 monster MR이 100이고 monster level이 상당히 높으며 한번 부활할 때마다 1레벨씩 올라서 등장하기 때문에, wand of death는 꼭 identify 해두고 반드시 여분의 blessed scroll of charging을 마련해둬야 함.
퀘스트 아티팩트를 훔쳐가는 순간 게임 끝. 마법저항을 제공하는 퀘스트 아티팩트를 Rodney가 착용하는 순간 wand of death는 무용지물이 되고 유일한 마법저항 수단이 사라지면서 touch of death를 맞으면 즉사함.
Rodney까지 조지고 invocation ritual을 통해 Amulet of Yendor까지 손에 넣었으면 최대한 빠르게 게헨놈을 벗어나야 함.
여기서 필자는 amulet of unchanging과 ring of polymorph control 그리고 polymorph trap을 이용하여 xorn으로 polymorph 했음. 모든 맵의 상하좌우 끝에는 아무것도 없는 검은 공간이 있기 때문에 Rodney의 summon nasty 같은 haressment에서 비교적 안전함.
덤으로 남아도는 amulet of magical breathing과 ring of polymorph control, ring of searching을 먹어서 각각 능력들을 얻었음. (eat jewelry)
1층까지 돌아오면서 군데군데 chest에 뒀던 spellbook들을 읽으면서 잊은 spell들을 restore 시켜줬음. 다만 쓸데없는 spell이 잊힌 경우에는 Astral plane에서 유용한 confuse의 수급처로 이용되기에 그냥 두는게 좋음.
무기를 적절히 +7까지 강화해주고 꿍쳐뒀던 amulet of life saving과 gold detection을 모조리 꺼내고 마침내 Astral plane으로 입성하면 됨.
여기서 필자는 두 가지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마는데...
후반 ~ 승천 : polyself, gold detection, jumping 그리고 모든 걸 걸고 도망치기
cursed 또는 confused gold detection은 함정 취급인 마법 포탈을 한번에 찾아주므로 올라오기 전 충분히 꿍쳐두거나 magic marker로 쓰면 됨. gold detection은 magic marker 사용량이 얼마 안되니 부담이 적은 편임.
(cursed는 모든 trap을 gold로 표현하므로 Plane of fire에서는 부적절함.)
저번 5 conduct wizard에서는 illiterate 조건 때문에 쓰지 못해서 대용으로 glass orb를 쓰는 방법이 있었음. 문맹이 아니라면 glass orb는 무게가 150이나 나가는 짱돌이므로 굳이 쓸 이유가 없음. (dagger 하나가 10)
Plane of earth에 처음 입성하면 Rodney가 우릴 반겨주는데 우리도 wand of death로 반겨주자.
포탈을 발견했으면 wand of digging으로 신나게 땅을 파면 됨. wand of digging이 부족하면 Plane of earth에 처음 등장하는 Rodney가 반드시 주는 spellbook of dig를 활용하면 됨.
다만 dig는 꽤 높은 레벨의 주문이므로 Amulet of Yendor를 잠시 떨구고 주문을 사용하고를 반복하는 것이 좋음.
필자는 포탈 직전에서 뭔가 잘못됨을 인지함. 다음은 Plain of air인데 levitate나 fly 상태가 아니면 3/4 확률로 아무것도 못하는 곳임. 그런데 캐릭터에게 levitation 수단은 아무것도 없었음. 물론 bag of holding에 magic lamp 3개와 0:3 짜리 wand of wishing이 있었지만...
필자가 선택한 방법은 처음에는 random alchemy로 potion of levitation을 노려보는 것이었음. 가방에는 holy water가 10개 정도 있었고 3 3 4로 나누어 무작위 포션에 담가봤지만 모두 sickness로 변하고 말았음.
여기서 wishless를 포기하려던 참에 doppleganger가 눈 앞에 동아줄마냥 등장함. 비록 cannibalism으로 aggravate monster를 얻긴 했지만 nudist monk를 wish로부터 정결을 지키게 해준, 지금껏 넷핵 수십수백판에서 최고로 고마운 shapeshifter였음. 그 aggravate monster가 마지막에 고생시키긴 했지만...
Doppleganger를 먹은 monk는 air elemental이 되기로 함. air elemental은 극도로 빠르고 다른 air elemental 같은 engulf 몬스터에게 삼켜지지 않기에 Plane of air를 날먹하기에 알맞았음.
gold detection을 미리 꺼내두지 않았다면 손이 없는 air elemental의 상태로는 bag of holding을 열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polymorph 전 꺼내두어야 함. 또한 잊어버린 spell 이외의 confuse 수단이 없다면 elemantal은 주문 시전이 불가능하므로 cursed gold detection으로 준비해야 함. 필자는 cursed로 준비함.
Plane of fire와 water를 지나면서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monk는 마지막이자 가장 어려운 일만이 남았음.
wand of death도 통하지 않는 수많은 Angelic being들과 Riders 3기사를 뚫고 nudist라 helm of opposite alignment 꼼수도 불가능한 제단을 찾아 아뮬렛을 바치는 일.
AC 1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이지만, Astral plane은 conflict가 통하지 않는 monster level 24 이상의 AC -10대와 체력 200에 가까운 wand of death도 통하지 않는 Angelic being들이 즐비해있음. 이걸 뚫는 것 또한 기적일 것임.
여기서 깨달은 두 번째 커다란 실수는 wand of teleportation을 하나도 준비해두지 않았다는 것. 플레이어는 Astral plane에서 teleport self가 불가능하지만 다른 사물이나 몹을 상대로 쓰면 맵 무작위 위치로 보내는 teleport가 가능함.
(다만 Death, Pestilence, Famine 셋 상대로는 시체에도 teleport를 쓰면 안되는게, 살아있는 셋 상대로 teleport를 쓰면 플레이어에 인접한 타일로 teleport하고, 시체를 상대로 쓰면 즉시 부활함.)
1/3의 확률을 뚫고 처음 도달한 제단이 내 성향이 아니라면 살아남을 수 없을거라 직감한 필자는 Astral plane 도달 직후 우선 monster detection부터 시전하고 가장 만만해보이는 경로를 찾고는 bag of holding에서 wand of light, potion of full healing을 꺼내고는 미친듯이 jumping하기 시작함.
High altar로 들어가기 전에는 문이 3개 있음. 문은 부서지지 않고 열린 상태면 대각선으로 문 타일에 입장이 안 됨. 문을 force bolt로 조지니 그 뒤에는 Famine이 까꿍하고 있음. Pestilence였다면 여기서 DYWYPI를 봤을지도 모름.
Pestilence가 아닐지라도 Famine은 AC 1에게는 가혹한 8d8×2, 한 턴 평균 72 + hunger, stun를 가하는 반드시 접촉을 피해야 할 존재임. Riders는 길이 몹으로 막혀있으면 displacement로 몹과 자리를 바꾸는 것 또한 가능함. 승천 직전에서 최악의 적을 마주한 것.
하지만 예상외로 Famine은 싱겁게 잡히고 말았는데, Riders는 모두 telepathy가 없기 때문에 blindness에 취약함. 가방에서 expensive camera를 꺼내서 사진 한 방 찍어주니 비틀거리던 Famine은 conflict로 인해 수많은 priest들과 angel에게 맞아 죽고 말았음.
혹시 몰라 life saving으로 갈아꼈던 아뮬렛을 다시 reflection으로 끼고, 제단 직전 문들을 force bolt로 조지고 마주한 altar는 하늘이 도운건지 lawful이었음.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nudist wishless monk의 여정은 끝이 나고 그는 알몸인 채로 반신이 되어 magic lamp를 잔뜩 들고는 하늘로 승천했다고...
- 후기
단언컨대 지금껏 해왔던 게임들 중 가장 어려웠음.
직전 5 conduct wizard보다 10배는 더 어려웠던 것 같음. 실제로도 4트 끝에 성공했고, 제대로 된 펫 하나 갖출 수 없는 상황에서 승천 직전 두 가지나 큰 실수를 하는 바람에 난이도가 더 높았던 것 같음.
그만큼 승천한 판에서는 운도 좋았음. 6층 쯤에서 amulet of reflection을 주운 것이 가장 유효했을 것임. bag of holding도 퀘스트 이전 2개나 주웠고 의미는 없었지만 magic lamp도 3개, wand of wishing 또한 0:3으로 떠 줌. wishless가 아니었다면 정말 쉽게 올라갔을거임. Plane of air 직전에서 doppleganger가 나와준 것도 꽤 큰 행운이었음.
간만에 재밌는 게임을 해서 총 플레이 시간이 10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플레이한 듯.
다음 conduct 추천 받음. 질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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