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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기름값 걱정 안 해도 된다”더니… ‘유느님’이 선택한 차, 해외서 “제대로 일 냈다”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17 07:01:16
조회 1668 추천 1 댓글 10
물에 빠져도 문 열려 생존 가능
어린이 더미 테스트 최고점 획득
안전성 인정받았지만 충전은 난항



사고로 수중에 빠진 상황에서도 탈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정면 충돌 시험에서도 탑승자 보호 성능을 입증했다. 보행자와 자전거, 오토바이까지 인식하는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사고 예방 능력도 갖췄다.

현대차 수소전기차넥쏘‘가 유럽의 까다로운 신차 안전 테스트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단순한 점수 이상의 의미다. ‘위험하다’는 일부의 인식을 정면으로 반박한 결과이자, 수소차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의 증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안전한 차’가 ‘편한 차’는 아니라는 역설도 드러났다. 빠르게 늘어나는 수소차 수요에 비해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안전은 입증됐지만, 인프라의 현실은 여전히 ‘불안’하다.

정면·측면 충돌 모두 완벽 방어




현대차는 지난 14일, 수소전기 SUV ‘디 올 뉴 넥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로 NCAP은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안전, 주행 보조 시스템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에서 넥쏘는 정면 및 측면 충돌 실험에서 탑승자의 신체 보호 능력을 입증받았다.

특히 어린이 보호 항목에서는 6세와 10세 인체 모형을 활용한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뒷좌석의 경추 보호 성능, 탑승자 간 충돌 최소화 기술, 머리 지지 구조 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고 이후도 대비…물에 빠져도 ‘탈출 가능’




넥쏘의 안전성은 충돌 직후에도 계속됐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구조 센터에 사고 사실을 전송하는 시스템, 다중 충돌을 막는 자동 제동 시스템 등이 적용돼 있다.

주목할 점은 차량이 물에 빠졌을 경우에도 탑승자가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문이 열리는 구조를 갖췄다는 사실이다. 이는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보행자와 자전거, 오토바이 등 주변 도로 이용자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제동하는 AEB 시스템 역시 유로 NCAP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까지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은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은 늘었지만 ‘속도’는 아직




한편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오너들의 체감 평가는 아쉽다. 수소충전소는 설치비와 운영 부담으로 국내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해 일부 충전소는 운영시간 단축이나 중단을 검토하고, 출퇴근 시간대 대기 줄도 일상화됐다.

이에 정부는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내년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예산안에 740억 원 규모의 수소·전기차 충전 인프라 펀드를 신규 편성했다. 민간 투자와 연계해 충전소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만큼 충전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면 소비자의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금이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수소차 ‘넥쏘’는 안전성이라는 가장 중요한 과제를 넘어섰다. 이제 남은 건, 국민이 이 차를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다. 안전한 차를 만든 기업, 이제는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이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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