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만화회지고 중고로 구매했다.

차라가 지하에 떨어지는 상황을 다룬 이야기고

레시피라는 제목대로, 이야기 속에 레시피가 주된 소재로 나옴.

전반적으로 스토리가 명확하게 있다거나 그런 책은 아님.

은유가 많이 사용됐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간접적으로 전달한다.

약간 동화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내 취향에 딱 들어맞지만.

https://www.pinterest.co.kr/pin/141300507030634929/

혀 끝에 마지막까지 남아 맴도는 맛은...

(페이지 미표기)

워낙 짧은데다 위에서 말했듯이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

스포를 하려해도 할 수가 없고, 어떻게 풀어 말하기가 조금 애매하네.

(문제시 지우겠음)

약간 고어틱한 표현이 있긴 한데,

시각적으로 고어한 건 저 초반 장면 정도.

뭔가 문장이 톡톡 튀는 게 

아이들이 노래 부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동화책 같은 느낌도 있다.

시종일관 어두운 이야기고

마지막 장면을 보면, 차라는 어떤 아이였던 걸까

다시 새로운 상상을 하게 된다.

원래부터 인성파탄자였던 건지

아니면 어떤 요인으로 비뚤어진 건지.

여튼 언더테일 2차창작은 여러모로 생각거리를 줘서 참 좋다.

회지 후기 쓰는 거 생각보다 즐겁고 재미지다.

일기 쓰듯이 차곡차곡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