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쇼핑몰 밖에서 비명 들렸을때

사람들 다 겁먹고 슬금슬금 거리는데

의협심 강한 사람은 한 두명 뛰쳐나갈만도 한데 그런 연출이 없음.

우리야 미스트 안에 괴물 있는거 알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아직 뭐가 있는지 모르는 상황.

따라서 한 두명은 비명소리 듣고 뛰어나가야 정상이었음.

여자 비명이고 또 공명심과 의협심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있기 마련.

또 제이 애비는 동료 경관이 쓰러져있는데도

너무 빨리 포기하고 차 안으로 도망감.

존나 냉혈한임을 알 수 있음.

그러면 바로 지만 살겠다고 도망쳐야 하는데

여주인공 애비가 경찰서로 들어갔을 때 좀 기다려주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함.

동료를 그렇게 쉽게 버릴 정도였으면 바로 튀었어야 정상임.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느냐.

이건 캐릭터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극본가가 쓴 대본이라 그럼.

방구석 작가라고 하지. 화이트칼라나 문창가 출신이고 사람 만나는 걸 싫어해서 스토리만 짜는데 현실성이 결여돼있고 붕 뜬 느낌.

그리고 할매 남편이 죽었는데도 너무나 태연함.

비명도 놀란 눈치가 아님. 그냥 억지로 연출적으로 보여준 수준.

일반적으로 보이는 반응이 아님.

흑형이 처음에 경찰서에 같혔을때도

군복입었으니까 경찰 입장에서는

어디 소속이지? 이런 거 물어봐야 정상인데 묻지도 않음.

그리고 군복 입었으면 좀 사태가 심각한 걸 알고

중대하게 대해야 하는데 그런것도 없고 걍 잡범 취급함.

존나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어색함.

진짜 인간이라면 저렇게 행동할리가 없는데

뭐랄까 드라마를 위해 억지로 만들어낸 영혼없는 캐릭터가 인간을 따라하려는 느낌임

스토리나 CG를 떠나서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새끼가 쓴 작품이라 몰입이 존나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