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마디만 하고싶다. 

길거리 농구를 한다 치면
1:1을 한다고 치면 제레미 린은 하위권일꺼다.

왜냐면 종합적인 선수 완성도. 즉 개인기량은 약점이 뚜렷한편이지.
거기다 리딩도 별로고 드리블도 높아서 험블도 나오기 쉽다.

예를들어 존나 과소평가 받는 대표적인 가드인
덴버 타이로슨이나 토론토의 카일 라우리랑 1:1로 공원에서 붙는다고 치자
절대 못이길걸 린은? 드리블 방향도 단순하고 슛 레인지도 넓은편이 아니지.

뉴욕때보다 휴스턴에서 초반에 고생했던것도 제레미 린의 돌파방향이
한정되있고(왼손 드리블이나 왼쪽 돌파가 약점) 슛 레인지가 짧으니까
토끼몰이하듯 코너쪽으로 몰고 트랩을 걸거나 하면 답이 없었따.
크리스폴같은애들이 트랩 엿먹이기 느바 1등이잖아 유유히 빠져나오고
근데 린은 그게 안되. 왜냐면 한계까 뚜렷함 

하지만 내가 하고싶은말은 여기부터다 

린이 리그 평균 포가들이랑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살아남을수 있는건
의.외.로 압도적인 스피드의 운동능력때문이다.
즉 순간스피드같은게 탈황인 급이 아니라 느바 정상급임 ㅡㅡ

보통 동양인이 미국 스포츠 진출하면 주로 왜소하고 피지컬적으로 후지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대신
대신 정신력이 강하고 정교하다는 이미지가 분명히 있따
(일본야구의 영향도 그렇고 마샬아츠라고해서 동양인이면 이소룡 흉내부터 낸다. 외국애들은 즉 그런 환상이 있음) 

근데 얘는 황당한게 마치 전형적인 흑인 운동능력 믿고 드래프트 됬는데
완성도 떨어지는 미완성형 선수와 비슷함(물론 흑인 특유의 탄력은 절대 못따라가지 근데 순간스피드는 따라간다 진짜로 ㅡㅡ)

오죽하면 스포츠 사이언스라는 프로 알지?
스포츠선수들 각 최고분야 불러다가 운동능력 측정하잖아
드와잇 하워드가 현역중에 점프해서 가장 높이 손을 올릴수 있는걸로 보여지니까
하워드 불러서 할수 있는 최대한 점프시켜서
손 어디까지 닿는지 재고.
어쨋든 이런 프로그램임.

근데 그 프로에 나온 황인 기억나는게 류샹(허들선수 세계 금메달리스트)이랑
중국 무슨 탁구선수(손 순발력인가 그걸로 나옴)
그리고 제레미 린이다.

즉 대표적인 순간 스피드 좋은 선수로 느바를 대표해서 나올 정도로 대단하다
한마디로 그 프로는 인간 대표 뽑는거거든...

마지막을 기억나는건
압도적인 드랲1번픽으로 뽑힌 존월도
신인들의 검증의 장인 여름 썸머리그에서
서로 꼬꼬마때 제레미 린한테 한번 지대로 털린적이 있따.
드랲전 스피드 측정 존월이 역대 가드중 거의 최상급인데 린이 거기 안떨어질정도니까
스피드는 진짜 최상급이라고 보면된다(착각하면 안되는게 드리블이나 돌파가 아니다 드라이브인하는 스피드)

그런의미에서 정리하자면

1. 몸 피지컬이나 운동능력은 충분히 성공할만 하다.

2. 근데 현재로서는 전형적인 롤플이어수준(즉 자기 롤에서 자기 잘하는것만 잘하는)이다.

3. 그러므로 성실하므로 슛 레인지만 늘려도 큰 발전이 있을수 있다.

4. 마지막으로 수비도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몸도 좋고 성실하니까 경험만 쌓이면

5. 마지막으로 리딩이야 말로 매직이나 크폴처럼 장착하는게 아니라 타고 나는거라고 본다. 그리고 하든이 슛팅가드 치고 리딩이 최상급이라 크게 문제가 안될수는 있지만 발전은 힘들어보인다.

길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