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으로 오버워치로써 활동중인 메르시... 하지만 어느날 임무수행중 가슴에 심한 격통에 시달려 임무를 실패하고 유방암이 생긴걸 알아버린다.

메르시의 키두세우스 지팡이로 치료를 시도해보지만 암까지 치료해버려서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된다. 오버워치의 재정상황은 윈스턴의 주식실패로 최악이었고 메르시는 언제 마지막 급여를 받았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한통의 메일이 오는데 그것은 유방암연구재단으로부터 온 것이었다. 내용은 유방암연구재단 홍보대사를 맡아준다면 치료비를 지원해준다는 것이었다.

몇일뒤 유방암연구재단에서 연락이왔다. 한시간 뒤 재단본사에 찾아오라는 것이었다. 당일날 연락받은것이 불쾌했으나 오늘은 임무도 없는 날이었고 잡무도 거의 끝나가는듯 했으니 가기로 마음먹었다.

본사에 도착하니 경비원의 안내를 받으며 의상실으로 가서 홍보의상을 입었다. 나이 37에 이런 의상이라니 부끄러웠지만 의외로 잘맞는 옷에 기분이 좋았다.

촬영이 끝난 후, 관계자가 와서 옷을 갈아입기 전 사장실에 들러달라고 부탁했다. 이상한 낌새가 있었지만 별일이야 있을까? 그런데 사장실에는 다름아닌 윈스턴이 있는것이었다. 그 순간 밖에서 문이 잠겼다

메르시 미안해. 요즘 오버워치 재정상황이 말이 아닌거 너도 알잖아. 우린 돈이 필요해.

뒤에서 누군가 덥쳐서 손에 수갑을 채웠다. 입구에서 길안내를 해주던 경비원이었다.

윈스턴 내게 뭘 하려는거야?

괜찮아. 지금것 하던 임무랑은 다르겠지만 넌 유능하니까 곧 적응할 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