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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승삽 생각나서 검색했다가 소름끼침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

ㅇㅇ(121.55) 2011.07.11 05:04:14
조회 5002 추천 37 댓글 43


승삽 홈런영상 보려다가 눈에띄여서ㅡㅡ;ㅋㅋㅋㅋ네이버에 흔한 지식인글 이승엽 vs 이대호 인데
돼호빠들이 뭔 주장 하는지 읽어나보려고 봤는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네
요즘 야구보는것들이 자꾸 이승엽시절에 윤석민이나 김광현 류현진 같은 선수가있었나요 그런 선수가 없으니 홈런 50개치죠
대구구장 작잖아요, 이만수도 참 대단하지만 그래봤자 홈런 30개 넘지도 못하더만(요즘 경기수랑같냐고 병신이)
이승엽 50홈런칠때 홈런 40개 친사람들 수두룩하던데? 이딴 말 해대네


근데 시발 답변이 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소름돋았음
진짜 승삽 내년에 삼성오면 ............ ㅠㅠ 생각만해도 쩔겟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0홈런 칠 수 있겟지?


↓ 이건 답변ㅋㅋㅋㅋ읽어봐 대박;ㅋㅋ 승삽의 대단함을 다시한번 느낀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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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이대호 팬인가보네요..

한국야구 30년역사상 최고선수는 결국 투수 선동열, 타자 이승엽, 감독은 김응룡이었습니다.

2위가 이대호인데.. 사실 2위는 그 당시 최고타자가 차지하는 법이겠죠..

만약 3년전에 했다면 2위는 김태균이나 김현수였겠죠..ㅎㅎ

이대호가 예전에 133경기하는 시스템에서 꼴랑 26홈런밖에 못치니 과거의 홈런타자들도 우습게 보이시나봅니다.

이만수 83년 98경기 27홈런, 84년 89경기 23홈런, 85년 103경기 22홈런..

133경기로 환산한 홈런개수는 님이 직접계산하시구요..ㅎㅎ

이만수 포지션이 체력부담이 가장 많은 포수란건 알고 계시죠?

타점은 이대호 바보로 만들까봐 적지는 않겠습니다.

이승엽 56홈런치덜 40홈런이상타자가 수두룩해요?ㅋㅋㅋ

2위가 53개의심정수고,

3위가 이대호출현전 롯데의 진정한 홈런타자, 4번타자라고 할 수 있는 마해영의 38개입니다.

사실 이승엽, 심정수가 비정상적인 괴물이었던거지, 저 둘의 존재가 없다면 평범하고, 정상적인 타자 마해영선수가 홈런왕을 차지했겠죠..

사실 99년 이승엽이 54홈런칠때, 토종한국타자2위는 마해영의 35홈런이었고, 그 위는 샌더스, 로마이어등등 홈런치라고 데려온 용병타자였습니다.
그만큼 이승엽이 얼마나 대단한 타자인지 증명이되네요..ㅎㅎ

이대호 팬들 작년에 이대호랑 홈런 2위가 12개 차이라고 떠들고 다니던데..

용병제가 도입안됐다면, 이승엽은 2위와 무려 19개차이입니다.ㅎㅎㅎ

 

이승엽선수가 에이스에 약해요?ㅋㅋㅋ

시간되시면 삼성홈피가셔서 이승엽 홈런일지좀 보고오세요..

요즘에 야구보신분이라면 그당시 에이스가 누군지도 모를테니, 봐도 뭐가 뭔지도 모르겠죠..

이승엽과 이대호의 차이점을 알려드릴까요?

둘다 타격잘될 때 즉, 잘 맞을때는 차이가 없습니다.

문제는 안맞을때인데..

둘다 똑같이 타격이 안될때.. 이대호는 결정적 찬스에서 삽질을 함으로써, 그게 곧 팀의 패배, 포스트시즌 역전 탈락으로 이어지지만..

이승엽은 결국 결정적일 때, 팬들이 제발 여기서.. 한방만.. 할때.. 한건해주거든요.. 이게 차이점입니다.ㅎㅎ

 

사직구장이 크다는 소리는 요즘에 이대호팬들이 만들어낸 소리죠..

이종범팬들의 보이지 않는 무엇.. 썸띵인비저블에 이은 또 다른 야구계 학설 출현이네요..ㅎㅎ

 

물론, 파크팩터는 실재로 존재합니다. 이미 기록이 그걸 증명하고 있구요..
구장이 작으면 홈런이 나올 확률이 더 높고,
구장이 크면 다른구장이면 홈런될 타구가 펜스맞고 그냥 안타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구장크기가 절대적일까요? 선수들의 기량이 절대적일까요?
이승엽-마해영-양준혁...
한국프로야구역사상 최고의 클린업트리오가 단일시즌 팀홈런최고기록을 세우던
2003년 대구구장의 파크펙터는 1.407입니다.
하지만 이승엽은 일본으로, 마해영은 기아로 떠난 후
2004년 파크팩터는 1.163.. 2005년 파크팩터는 1.190로 급감합니다.
대구구장 펜스를 5미터 뒤로 민 2006년 1.062, 2007년 0.989
하지만,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이 등장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각각, 1.130 / 1.144 / 1.116 다시 1.100이상을 기록하게 됩니다.
삼성의 유일한 암흑기 시즌 6위를 했던 1996년의 대구구장 파크팩터는 0.907로
사직의 0.952보다 낮았습니다.
(아마 96년에 삼성타자들중에 양준혁선수빼고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없었을겁니다.)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로 롯데역사상 최고의 클린업트리오가 활약하던
2010년 롯데는 1889년이후 21년만에 파크팩터 1.000을 넘겼으며,
올해도 파크팩터 1.000을 넘기고 있습니다.
롯데는 전통적으로 엘지와 함께 한국야구 대표적인 소총부대로 불렸던 팀이죠..
그런 팀을 로이스터라는 이방인이 거포군단으로 만들었던 겁니다.
잠실의 경우 극악의 파크팩터를 보이는데, 우동수트리오가 활약했던 98~00년사이의
두산만의 파크팩터를 구한다면 분명, 다른 수치를 보일거라생각합니다.
같은 잠실홈을 사용하는 엘지와 큰 차이를 보일거라 추측하구요..
참고로 올해 현재까지 사직의 파크팩터는 1.302로 대구구장을 넘어 대전구장까지 압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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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대호선수가 사직구장에서 한경기 3홈런을 기록했습니다.(역대 2번째)

이승엽 선수 또한 2003년에 사직구장에서 한경기 3홈런을 기록했죠(역대 최초)

 

이승엽 이대호 비교에 앞서,

혹자들은 이승엽이 타고투저시절에 야구했고, 이대호는 투고타저 시절에 야구해서

지금의 이대호의 기록이 더욱 대단하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지 알아볼까요?

 

1982년 : 방어율 3.88 - 타율 0.265 → 박철순(1.84) - 하기룡(2.30)
1983년 : 방어율 3.27 - 타율 0.256 → 하기룡(2.33) - 장명부(2.34)
1984년 : 방어율 3.27 - 타율 0.254 → 장호연(1.58) - 계형철(2.06)
1985년 : 방어율 3.48 - 타율 0.260 → 선동열(1.70) - 최동원(1.92)
1986년 : 방어율 3.08 - 타율 0.251 → 선동열(0.99) - 최동원(1.55)
1987년 : 방어율 3.55 - 타율 0.265 → 선동열(0.89) - 김용수(1.98)
1988년 : 방어율 3.80 - 타율 0.268 → 선동열(1.21) - 윤석환(2.08)
1989년 : 방어율 3.73 - 타율 0.257 → 선동열(1.17) - 박정현(2.15)
1990년 : 방어율 3.87 - 타율 0.257 → 선동열(1.13) - 송진우(1.82)
1991년 : 방어률 3.96 - 타율 0.256 → 선동열(1.55) - 조규제(1.64)
1992년 : 방어율 4.32 - 타율 0.264 → 염종석(2.33) - 정민철(2.48
1993년 : 방어율 3.27 - 타율 0.247 → 선동열(0.78) - 김경원(1.11)
1994년 : 방어율 3.73 - 타율 0.257 → 정민철(2.15) - 박충식(2.35)
1995년 : 방어율 3.71 - 타율 0.251 → 조계현(1.71) - 이상훈(2.01) - 이승엽 입단 0.285, 13홈런, 73타점
1996년 : 방어율 3.68 - 타율 0.251 → 구대성(1.88) - 조계현(2.07) - 0.303, 9홈런, 76타점
1997년 : 방어율 4.02 - 타율 0.258 → 김현욱(1.88) - 임창용(2.33) - 0.329, 32홈런, 114타점

1998년 : 방어율 3.99 - 타율 0.261 → 정명원(1.86) - 임창용(1.89) - 0.306, 38홈런, 102타점, 100득점
----------------여기까지가 투고타저-----------------------(마운드높이 11인치)
용병제 도입으로 투수들이 너무 맞자 99년 후반기부터 마운드를 14인치로 상향조정하게됩니다.
----------------여기부터 타고투저-------------------------(마운드높이 14인치)
1999년 : 방어율 4.98 - 타율 0.276 → 임창용(2.14) - 정민태(2.54)
2000년 : 방어율 4.64 - 타율 0.270 → 구대성(2.77) - 해리거(3.12)
2001년 : 방어율 4.71 - 타율 0.274 → 박석진(2.98) - 신윤호(3.12) - 이대호 입단 8타수 4안타
2002년 : 방어율 4.24 - 타율 0.263 → 엘비라(2.50) - 송진우(2.99) - 이대호 255타수 8홈런 66삼진
2003년 : 방어율 4.27 - 타율 0.269 → 바워스(3.01) - 이승호(3.19) - 이대호 152타수 4홈런 37삼진
2004년 : 방어율 4.29 - 타율 0.266 → 박명환(2.50) - 레스(2.60) - 이대호 444타수 20홈런 78삼진, 포텐터짐
2005년 : 방어율 4.21 - 타율 0.263 → 손민한(2.46) - 배영수(2.86) - 이대호 447타수 21홈런 76삼진
2006년 : 방어율 3.58 - 타율 0.255 → 류현진(2.23) - 브라운(2.68)

07년부터 다시 마운드높이 11인치로 하향조정..
2007년 : 방어율 3.91 - 타율 0.263 → 리오스(2.07) - 채병용(2.84)
2008년 : 방어율 4.11 - 타율 0.267 → 윤석민(2.33) - 김광현(2.39)
2009년 : 방어율 4.80 - 타율 0.275 → 김광현(2.80) - 전병두(3.11) - 99년에 이은 역대 2위의 타고투저
2010년 : 방어율 4.66 - 타율 0.271 → 류현진(1.82) - 김광현(2.37) - 01년에 이은 역대 4위의 타고투저

 

2009년은 역대 2위, 2010년은 역대 4위의 극악의 타고투저였습니다.

 

* 20홈런이상 친 타자 수

99년 23명 / 00, 09년 18명 / 01년 16명 / 10년 15명

* 3할타자수

99, 01, 10년 : 20명 / 88년 : 17명 / 08, 09년 : 16명 / 92, 00, 04년 : 15명


99년~03년이 누구나 30홈런치고 100타점 올리던 시절인가요?

그 시절 이대호도 야구했고, 보시다시피 안습의 성적을 올렸습니다.(이승엽과 3년간 같이 야구함)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서 그렇다구요? 이승엽또한 투수로 삼성입단했고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까지하고 타자전향했습니다. 바로 그해 0.285타율에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한겁니다.

 

첫 입단 3년차까지의 성적..

투고타저 환경에서 야구한 이승엽이, 타고투저속에서 야구한 이대호보다 월등히 좋습니다.


이승엽, 심정수가 50홈런친 03년 3할타자 13명, 20홈런타자 14명입니다.
2010년에는 3할 타자만 20명, 20홈런타자 15명이죠..
이승엽, 심정수가 괴물활약을하니까 03년이 극심한 타고투저로 보일뿐..

 

올해의 경우 홍성흔이 윤석민의 빈볼로 이탈, 김상현의 부상, 김태균의 일본진출로

이대호를 견제할 타자들이 없었을뿐이죠. 그덕에 7관왕도 가능했고..

 

이승엽이 홈런왕을 차지할때, 이종범, 양준혁, 우즈, 호세, 심정수, 마해영, 로마이어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었던 반면에,

이대호가 홈런왕을 차지할때 경쟁자다운 경쟁자가 있던적은 없죠..

처음으로 이대호가 홈런왕을 차지한 06년의 경우...

김동주는 06WBC참가했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심정수또한 수술로 시즌아웃..

06년의 경우 사실 이대호는 매년 자신이 치던 홈런보다 몇개 더 친 것뿐인데 다른 타자들이 워낙 부진해서

홈런왕을 차지한거죠..

그나마 견제할 만한 타자는 김태균뿐이었는데, 홈런왕하겠다고 큰스윙하다가

슬럼프와서 경쟁자체가 안됐고..

 

07년, 이승엽과 함께 뛰던 시절의 기량과 비교하면 반도 안되는 기량으로 돌아온 심정수(31개)에게 2개차로 홈런왕을 빼았겼고, 이대호 29개

08년, 김태균이 31개의 홈런으로 홈런왕.. 이대호 18개

09년, 김상현이 괴물활약으로 홈런왕.. 이대호 28개

그리고 2010년, 김상현 부상, 김태균 일본, 심정수는 은퇴... 경쟁자는 최진행정도?ㅎㅎ

물론 김상현, 김태균, 심정수가 있었어도 적어도 홈런왕은 이대호가 차지했을겁니다.

40홈런이상치는것 자체가 대단한것이니까요..

 

혹자는 경쟁자가 있어야 홈런이 더 많이 나온다면서 반박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홈런이 스피드스케이팅처럼 0.01초단위 기록경쟁도 아니고, 오히려 부담감없는 상황이 홈런치기에는 더 좋죠..

실제로 92년 장종훈의 홈런신기록, 99년 이승엽의 홈런신기록의 경우 2위와 10개가까이 차이나기도 했습니다.

베리본즈가 홈런경쟁자가 많아서 홈런신기록을 세웠던가요? 왕년의 베이브루스, 로저메리스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이대호만 봐도 경쟁자가 없음에도 무려 44홈런이나 치지 않았던가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 이승엽, 이대호 비교에서....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승엽의 연평균 성적이 타율 0.305, 36홈런, 105타점, OPS 10할이상입니다.

이대호선수가 한국프로야구에서 10년있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저 기록들 이상을 기록했죠.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한국야구에서 좀한다고하면 다들 이승엽과 비교하죠.

이종범, 장종훈, 김재현, 이병규, 심정수, 김동주, 마해영, 박재홍, 김현수, 김태균, 이대호..

이승엽은 한국야구의 비교기준이자 툴모델이죠.. 불과 작년에는 김현수를 이승엽과 비교했죠..

저 선수들 중 이승엽과 꾸준히 비교된 선수조차 없습니다.

이대호는 과연 몇년이나 비교될까요?

 

팀성적 비교

이대호 입단 후 롯데 성적 : 8888577344, 그나마 344도 로이스터덕분이지 이대호가 이루어 낸건 아니죠.

이승엽 입단 후 삼성 성적 : 564333113, 이승엽 포텐셜 터진후 삼성의 가을잔치는 기본이 되었습니다.

 

이대호의 명장면 뭐가 있을까요?

이대호의 경우 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예선 일본전에서 동점2점홈런이 있죠.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정재훈을 상대로 극적인 결승 3점홈런 정도 있겠네요.

하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득점찬스에서 매번 병살, 삼진, 거기에 수비에서는 실책으로

팀의 2승 3패 역전탈락을 지켜봐야했죠.

 

이승엽의 경우..

한국프로야구에서 3:4로 팀이 지고있던 8회말 SK 김원형을 상대로 300호 동점홈런친 후

그 다음이닝 SK 마무리 조웅천을 상대로 301호 끝내기 만루홈런

일본프로야구에서 이가와케이를 상대로 400호 선제 2점홈런친후 9회말 끝내기 투런홈런, 팀 4:2 승리

또한 한신(이가와) : 요미우리(우에하라)의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 경기에서 팀이 4:4동점이던

연장 11회말 한신 마무리 구와타를 상대로 끝내기홈런 팀 5:4승리..

(한국으로 치면 류현진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 경기였고 오승환을 두둘겨 끝내기홈런쳤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0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는 9회말 1사후 팀이 6:9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엘쥐 1점대방어율의 이상훈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3점홈런..

그리고 마해영의 끝내기홈런으로 삼성의 한국시리즈 첫우승!(무려 20년만의 우승)

 

05년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는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3:2승리를 이끌며 일본시리즈 우승(34년만의 우승)

 

이제 국제전으로 가볼까요?

00년 시드니 올림픽 예선 일본전에서는 김태균처럼 마쓰자카를 두둘겨 2점홈런...

동메달(병역면제)이 걸린 일본전에서는 8회초 결승 2타점 2루타... 한국 3:2승

 

06년 WBC 예선 일본전에서 8회말 역전 결승 2점홈런.. 한국 3:2승

WBC 본선 멕시코전에서 1회 결승 2점홈런.. 한국 2:1승

미국전에서는 그전해 20승투수, 다승왕 돈트렐윌리스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 고의사구.. 한국 7:3승

 

08년 베이징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 8회말 역전 결승 2점홈런.. 한국 6:2승

쿠바와의 결승전 1회초 선제 2점홈런.. 한국 3:2승(이대호 4타수 무안타)

 

빨간색은 결승타나 결승홈런만 표시했습니다.(10년 야구한 이대호 1건, 16년 야구한 이승엽 10건)

이승엽이 1할타에 부진에 허덕여도 팀이 꼭 필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터트려줬죠.

준결승, 결승에서 친 홈런 모두 결승홈런입니다.

이게 이대호와의 결정적 차이아닐까요?

한두번이면 우연이겠지만 보시듯이 우연이라 하기에는 이승엽의 해결사 능력이 외계인급이네요.

 

선구안 컨택능력 또한 전체적으로 보면 이승엽, 단 2010올해만보면 이대호입니다.

한국에서 뉴비팬들에 의해 이승엽보다 선구안이 좋으니 컨택능력이 좋으니.. 하는 평가를 들었던

김태균의 지금 일본성적이 어떠한가요?

0.268 타율에 140삼진으로 삼진2위, 24병살로 병살 1위, 득점권 타율 2할 3푼대..

한국시절 김태균에 이어 2인자로 평가받던 이대호가 일본가면 어떤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요?

수비도 안되 사실상 가도 지명타자로나 갈 수 있을테구요..

 

연평균 안타비교

이승엽 143안타(개인최다 정규시즌 126경기 170개)

이대호 137안타(개인최다 정규시즌 133경기 174개) - 이대호의 경우 100개이상의 안타를친 04년부터계산함

 

수비야..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승엽>>>>이대호.... 이승엽의 1루수비는 이미 국내에 있을때부터 최고소리 들었고..

일본에서는 실책없이 최다포구 신기록을 세웠습니다.(센트럴리그 신기록)

이대호는 수비이야기 나오면 들어가야하고....

3년전인가요? 롯데 기아전에서 희대의 막장경기가 나왔었죠..

9회초 롯데가 7:6으로 앞선상황 롯데 마무리투수 카브레라가 2사까지 잡았는데,

이대호가 평범한 1루수뜬공을 놓치는 바람에 1루주자가 살게됩니다.

열받은 카브레라가 그때부터 1루견제를 하는데, 1루주자를 견제하는 것보다는 1루 이대호한테

짜증내는듯한 강속구 견제만 10여차례를 했죠..ㅎㅎ

결국 7:7되서 연장갔고, 연장에서 결국 기아가 10:9로 이겼습니다.

이때 이길때도 마지막에 이종범이 머리에 맞으면서 끝내기 사구로 경기가 끝났는데,

기아선수들도 막장인게.. 팀내 최고참이 머리맞고 쓰러졌으면 달려가서 괜찮은지 확인해야할텐데,

이겼다고 서로 어깨동무하고 기뻐하더군요.. 이종범은 타석에 쓰러져있고..

그날 해설자의 멘트가 압권이었는데요..

"아~~ 연예인야구 한과 조마조마의 경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승엽과 이대호의 레벨차를 알려주는 기사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사직 관중난동 상벌위 29일에
| 기사입력 2003-09-29 10:25 | 최종수정 2003-09-29 10:25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일(29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어 27일 부산 사직구장 삼성-롯데 경기가 관중 난동으로
1시34분 중단된 것과 관련해 홈구단인 롯데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는 이승엽의 아시아홈런신기록 수립 여부로 관심이 모아졌던 이날 경기 8회초 원아웃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을
고의사구로 내보냈고, 흥분한 관중들이 경기장에 오물을 투척하며 난동을 부려 7시 반부터 1시간 3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실제기사
<U>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013075</U>

<U></U> 

투수들이 느끼는 공포감의 차이를 나타낸 주는 기록...

이대호 9경기 연속 홈런기록 세우는 동안 얻은 볼넷개수 3개.. 9경기 3볼넷
이승엽 6경기 연속 홈런기록 세우는 동안 얻은 볼넷개수 6개.. 6경기 6볼넷
이대호 10경기 연속 홈런기록 도전때 얻은 볼넷 1개(5타석 4타수 1안타)
이승엽 7경기 연속 홈런기록 도전때 얻은 볼넷(고의사구) 2개, 몸에 맞는 볼 1개(5타석 2타수 1안타)
- 바로 롯데전... 처음 2타석에서는 승부하다가 안타맞고 나머지 타석에는 몸맞히고 고의사구 고의사구.
이것말고도 그해에 한경기 5볼넷의 신기록을 만들어준 팀이 바로 롯데죠..

99년 이승엽의 4사구 124개 - 뒤타자 스미스 40홈런 98타점, 김기태 28홈런 88타점
03년 이승엽의 4사구 111개 - 뒤타자 마해영 38홈런 123타점, 양준혁 33홈런 92타점
참고로 03년 마해영 OPS 0.939, 양준혁 OPS 1.009
삼성 클린업 3,4,5번중 2명이 OPS 10할이상..
한마디로 이대호급 타자들이 뒤에 2명이나 있어도 투수들은 절대 이승엽과 승부안함..

올해 이대호의 4사구 71개(개인최다 07년 94개) - 뒤타자 2할 5푼에 26홈런 83타점의 가르시아..
한마디로 공갈포.. 2할 5푼에 123삼진..
저런 B급 타자가 뒤에 받쳐줘도 투수들은 이대호와 정면승부..
피할 공포를 못느낀다는거죠....

그리고 이대호는 10년야구하는동안 30개 이상의 2루타를 기록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승엽은 30개 이상의 2루타와 30개 이상의 홈런을 동시에..

그것도 7년연속으로 기록했습니다. 독보적인 연속기록이죠..


30개 2루타,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
1회 : 심정수, 로마이어, 송지만, 김상현, 박재홍, 이병규, 데이비스
2회 : 마해영, 양준혁
30-30을 기록한 선수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이승엽포함 10명뿐..
그나마 대부분이 1회기록이고 마해영, 양준혁만이 2회기록입니다.
양준혁의 경우 4년연속 30개 이상의 2루타로 이승엽에 이어 연속30개 2루타 2위..
저 엽기기록을 이승엽은 7년연속이나 했습니다..ㅎㅎ

이대호의 3할 6푼타율 강조하시는 롯데팬들을보면,

이종범의 0.394타율로 17년을 우려먹는 기아팬들이 생각납니다.
이대호와 이종범의 공통점은 3할 4푼이상 타율을 기록한적이 10년넘게 야구하면서 1년뿐이란거죠..
양신이나 장효조는 3할 4푼이상기록한게 4번씩이나되도..
삼성팬들은 그런걸로 들이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승엽의 유일한 약점(?)이라면 장기전 페넌트레이스 MVP는 5번이나 차지한 반면에

단기전 상복이 없다는겁니다.

94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12년만의 우승을 이끌며 4번타자로서 홈런, 득점왕을 차지하지만

MVP는 김건덕이 차지했고, 이승엽은 우수투수상을 차지했죠..

99년 롯데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운명의 7차전에서 홈런 2방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했지만

삼성이 롯데에게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MVP를 못탔고....

01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이 우승했다면 맹타를 휘두른 이승엽이 한국시리즈 MVP를 탔겠지만, 우승실패..

02년 엘지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삼성이 우승했으나 정작 본인이 1할대에 부진하면서 MVP실패..

05년 일본시리즈에서는 MVP활약을 하면서 팀 우승을 이끌었으나 8연타석 안타로 일본시리즈 신기록을 세운 3루수 이마에에 밀려 우수선수상..

06년 WBC에서도 MVP급 활약을 했으나 한국이 우승을 못했고, 대회규정자체에 MVP가 없었고, 대신 1루수부문 올스타에 선정..

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본인은 1할타.. 규정상 야구부문 MVP도 없었고...

한마디로 이승엽이 잘하면 팀이 부진하던가, 팀이 우승하면 정작 본인이 부진했습니다.

물론 1할타 빈타에 허덕이는 그 와중에도 결정적 한방은 꼭 터트려주는 해결사였죠.

하다못해 한국에있을 때 거의 매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했으나 MVP를 탄적이 없죠..

홈런레이스에서 1위 한 적도 없구요..

이승엽의 약점이라면 이거 하나입니다. 단기전 상복없는거...

 

이승엽이 발이 느리다?

맞습니다. 느립니다. 그렇지만 발느린선수가 7년연속 30개 이상의 2루타가 가능했을까요?

물론, 9년간 통산도루개수가 1143경기에서 겨우 35개뿐이죠..

하지만 놀라운 사실 하나...

포스트시즌 통산 약 30여경기에서 7번 도루를 시도해 7번 모두 성공했습니다.

즉, 필요할때는 뛰지만, 정규시즌중에는 굳이 부상위험있는 도루를 안하는거죠..

실제로 00년에 2루에서 3루도루 시도하다가 무릎부상을 당해 프로입단 후 계속이어지던

연속출장경기까지 중단됐고, 그해 박경완에서 홈런왕타이틀을 뺏기기도 했습니다.

그덕에 5년연속 홈런왕기록이 깨졌구요..

그리고 한국역대 프로야구통산 27회밖에 없는 단독홈스틸중 1개는 이승엽선수가 기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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