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님들도 아시다시피 10월 9일은 오사카에서 홍루몽이 있던 날이었다

본인도 교환학생으로 오사카 근처에 진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있었을 때부터 홍루몽에 같이 가기로 한 절친과 도톤보리에서 만나 적당히 놀고 게임한 뒤

내일 있을 홍루몽을 위해 캡슐호텔 같지만 캡슐호텔은 아닌 곳에 적당히 묵고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이동

여담으로 지금 난바 라운드원 지점에서 리듬게임들 1코인 2크레딧 이벤트하고 있으니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있을 지 모르는

오사카대학 혹은 오사카에 있는 대학에 유학 중인 학생 여러분은 노가다성 이벤트를 완료하시길 바라는 것

ㅇ어쨌든 인텍스 오사카로 향하다 보면 이런 건물이 보인다.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야 하기는 하는데

굳이 길 찾을 걱정할 필요는 없는게 특정한 역에서 플랑드르, 레밀리아 티셔츠 같은 걸 입고 있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내리기 때문에

그냥 그 사람들 따라가기만 하면 됨.

본인은 수시철 대학 근처가 떠오르더이다.

ㄷ도착하면 웬 덕후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고

4호관 앞에서 카탈로그를 구매할 수 있다고 적혀있음.

카탈로그 = 입장권이므로 아까운 1300엔을 내고 카탈로그를 구매.

물론 카탈로그는 멜론북스나 토라 같은 곳에서도 팔지만 현장 구매가 더 싸니까

현장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

ㄱ그리고 최후미라고 적혀있는 곳에 가서 적당

히 앉아있으면 10시 20분 쯤에 사람들이 박수치고 입장하기 시작함

일찍와서 2시간 정도 기다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시간 동안에는 카탈로그 쳐다보면서 좋아하는 서클 어딨는지 확인하는 걸 추천

ㅇ여담으로 카탈로그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어떤 작가가 대략 무슨 작품을 내는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해 두도록 하자

네임드들이 4관 맨 앞에 있던 걸로 기억

한국에서는 인지도도 낮고 도장 찍기라고 욕먹는 나기야마스기가 일본에서는 상위급 작가 취급 받는 거 보고 놀랐다.

의외로 작가분이 여자시던...

ㄴ내가 한참 대요정 빨던 시절 항상 올리던 프로필 사진이 보이길래 흠칫했다.

마침 R-18 이길래 찾아가서 바로 지름.

아마 요즘 추세로 봐서는 이 작가 동인지가 업로드 될 일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내용은 스스로 상상해보도록 하자

모든 꼴림의 시작은 상상부터 시작하는 법이다.

ㄱ기다리던 도중에 한 그루브 코스터.

ㅅㅂ 1미스에 AD도 100% 찍었는데 판정 ㅄ이라고 A 주는 건 너무하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