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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들 나 상담 좀 해주겠어?

... 2006.02.07 22:59:00
조회 195 추천 0 댓글 11


이번에 수능을 왕창 망친 고 3이야. 현재 단국대 천안캠퍼스 인문학부가 합격한 상황이고, 일단 등록금을 낸 상태야. 다른 2곳은 예비 순위를 받았지만, 인문학 계통인 만큼 합격 승산은 적어 보여. 나는 꿈이 글쟁이야. 횽들도 알겠지만, 글쟁이는 글쟁이 자체가 직업 일 수는 없어. 직업이라는 건 쉽게 말해 밥벌이인데, 대한민국에서 글만 써서 밥 버는 사람은 정말 손가락에 꼽을 거야. 그래서 나는 내 적성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직업은 국어 선생을 하고 싶어. 여기서 갈등이 생겼어. 그냥 지금의 학교에서 교직이수를 해서 국어 선생을 하느냐, 아니면 반수를 해서 사범대 또는 서울 쪽 학교로 빠져나가 그곳에서 다시 교직이수를 하느냐. 일단 나는 수시를 쓸만 한 자격은 되기 때문에 수시도   쓸 수는 있어. 하지만 반수는 성공률이 극히 낮고, 설령 수시에 합격해도 조건부를 충족시켜야 하는데 대학 공부를 하면서 - 그것도 교직이수를 하려면 최상위권을 유지해야 하지 않겠어? - 조건부를 충족할 등급이 나올지도 의문 이야. 물론, 내가 언.외.사만 파기 때문에 - 수학을 너무 못해서, 포기 한지 1년도 넘었어 - 대학이 인문학 계통 이기 때문에 대학 수업과 어느정도 중복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을 듯 싶어. 설령 지금의 학교 또는 반수를 해서 가게 될 학교에서 교직이수를 받는다고 해도, 가뜩이나 힘든 임용고시 에서 반드시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어. 거기에다 출산율도 해마다 주는데 6년 또는 7년 뒤에는 더욱 빠듯해지 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어. 차라리 6,7년 뒤에는 내수 경기가 회복된다는 가정 아래, 평범한 직장을 가진 뒤 국문학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도 방편일 듯한 생각까지도 들고.   요사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도 갈등되고, 머리가 혼란스러워. 너무 두서없게 적어서 횽들에게 의미 전달이 됐을려나 모르겠어.   아직 어린 놈의 칭얼댐이지만 횽들의 답변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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