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고 입덕신고함
한달만임
ott끊어놓은거 아까워서 뭐볼까하다가 ㅊㅇㅇ 악 봄
여지껏 갤주 나온거 하나도 안봤고 잘 몰랐음 외모가 진짜 취향 아니기도 하고 끌리는 작품이 없었기도 하고
게다가 편견이 좀 심했어서 저렇게 생긴 외모라면?? 분명 발연기일거라 생각했음
원래 느와르 좋아하는데 재밌다는 평이 많은거 같아 주인공 발연기어도 일단 걍 한번 보자 싶었음
근데 1편부터 너무 깜짝 놀랐음 젤 놀란게 대사치는 말투 내가 생각하던 오글거리는 발연기 아닌것도 아닌건데 대사치는게 되게 까리하고 오히려 연기를 잘하는거임 아니 뭐지?? 이렇게 연기를 하는 사람이었나? 연기도 스토리도 재밌어서 그후로 쭉 달렸는데 진짜 미쳤더라 생 날것 연기 미친듯이 잘하더라 계속 보는데  피지컬 장난 없고 볼수록 잘생긴거임 뭣보다 연기신 내린 수준인데 여태 왜 그걸 풍문으로도 듣지 못했나 나를 매우 치고싶었음 매회마다 연기가 너무 맛깔나고 재밌어서 수십번씩 돌려보는 구간이 꼭 있었음
너무 큰 충격을 받고 혼란스러워하다가 다른 작품도 보기 시작함 웬만한거 다 봤는데 작품마다 얼굴 갈아끼우던데 몸도 달라지고 얼굴도 달라지드라 다 다르게 재밌고 매력터져 어쩜 그래

굳게 맘먹고 예능도 몇 개 봤는데 사람이 허세가 별로 안느껴지고 굉장히 솔직한게 또 너무 발리더라고 외모찬양 오지게 들으며 살텐데 의식하는 모습이 없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더라구 인터뷰를 봐도 영리하고 머리가 좋아보였음 또 가장 위험했던 것은 갤주에게 어떤 씹덕미를 느껴버렸던거야 이 외모에 저러면 안되는데 저게 저 와꾸에서 나올 수 있는 귀여움인가?? 왜 귀여운거지? 귀여움이 되게 자연스럽네?
하여간 사람이 여러 가지로 놀라운 모습이 많아서 내 편견을 매우 후회하고 있음
제일 신기하고 좋아미치겠는건 말투인듯 연기할때 말투에 개놀랐는데 실제 말투도 연기할때랑 비슷해 나긋나긋 조근조근 부드럽고 다정하고 계속 듣고싶은 말투야 거칠지가 않고 말을 재밌게 해
일은 왜케 쉬지않고 열심히 하는지 정말 앞으로도 볼거 많아서 너무 감사하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갤주보느라 밤을 세고 폴더 만들어서 짤 미친듯이 저장하고 24시간 갤주하면서..이제 별수없다 싶어 인정하고 갤에 신고함
세상 모든 역할 갤주가 하는거 보고싶다 연기가 너무 재밌어 어쩜 그 와꾸 그 얼굴에 연기를 그렇게까지 하는거지 일찌감치 알아본 골계들 부럽네